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의 여러가지 증상..

 

▶키가 잘 크지 않는다
  화가 나고 흥분했을 때 증가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이 생성하게 하는데 지속적으로 나쁜 자극을 받게 되면 성장 호르몬의 생성이 둔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머리가 나빠진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해마 부위의 신경 세포 손실이 일어나 기억력이 떨어진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가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자극을 주게 되어 지능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잔병치레가 잦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은 잘 먹지도 않고,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신체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이의 면역기능이 약화될 수 있어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유행성 질환에 쉽게 노출이 될 확률이 높다.

 


▶두통과 복통 등의 신체화 증상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로 드러나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신체화 증상'이라고 한다. 신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데,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된 것이다.

▶수면을 방해하는 여러 증상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는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한다. 자주 깨기도 하고, 잠이 쉽게 들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아이 중에 흔히 보이는 증상이 '야뇨증'이다.

▶일시적인 '틱' 증상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어깨를 들썩거리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틱'이라고 부른다. 스트레스가 틱을 더 심하게 만들거나 또는 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해 행위,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
  스트레스가 안으로 쌓이다보면 분노가 생기게 되고, 이것을 주체하지 못한 아이는 자해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

 

▶머리가 빠진다
  어린아이에게서는 흔히 머리 한쪽이 동전 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 탈모증'인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 심해지거나 새로운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엄마와 떨어지면 불안해한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갈 시기가 되었는데도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등교 거부를 하는 아이 중에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있다.

 

 

출처 - 중앙일보(joins.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커피와 임신
-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여성은 카페인을 하루 3백㎎ 이하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하루 한 두잔의 커피는 상관없지만 임신 초기 3개월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부가 카페인을 하루 3백㎎ 이상 섭취하면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신부, 태아의 빈혈 가능성도 높아진다.

▶커피와 간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즐겨 마셔도 좋다. '애주가 중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간 효소수치(GGT)가 낮고 지방간도 적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커피와 혈압
- 원두커피를 두 잔 정도 마시면 15분 이내에 혈압이 5~15㎜Hg 올라가 2시간 가량 지속된다. 그러나 커피를 오래 마셔도 고혈압 위험이 특별히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커피와 암
- 커피는 한때 췌장암·방광암 등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거론되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이 낮았다고 한다.

▶커피와 골다공증
- 최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골(骨)밀도가 떨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는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커피와 다이어트
- 한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후 혈액중 지방산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커피의 카페인이 저장된 지방을 그만큼 분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 자체에는 열량이 없지만 크림, 초콜릿 시럽 등을 넣으면 문제가 달라진다. 3백㎖ 모카 커피의 경우 전유, 초콜릿 크림 등을 넣으면 열량이 거의 5백㎉에 달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전유 대신 탈지유, 크림 대신 코코아 분말을 뿌리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출처 -  중앙일보(joins.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水巖 > 아토피엔 '어성초 + 캐모마일' 습포제

아토피엔 '어성초 + 캐모마일' 습포제










여름철 피부의 적이 자외선이라면 겨울철은 건조함과 찬바람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건조함은 최대의 적이다. 가렵다고 벅벅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져 기온변화에 더욱 적응하지 못하고 피부면역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겨울철엔 다른 계절보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어성초(사진).캐모마일 습포제'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아토피 외용제다. 향긋한 캐모마일이 들어가므로 어성초의 독특한 비린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성초는 중약대사전에 '피를 맑게 하고 염증을 없애준다'고 소개할 정도로 염증치료 효과와 세포재생 기능이 뛰어나 황금.금은화.갈근 등과 함께 한방에서 많이 쓴다.

캐모마일도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염증을 완화하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가려운 피부만 진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위장장애에도 효과가 뛰어나므로, 일찍부터 향기요법이 발달한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허브 중 하나다.

이 재료들은 습포제 뿐 아니라 목욕제나 화장수로도 사용한다. 차와 같은 상태로 만들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 다음 솜이나 가제에 적셔 환부에 붙인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3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만들지 않는다. 사용한 다음에는 반드시 피부의 반응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재료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안전한 것을 고른다.

☞ 직접 해보세요

◆ 재료: 증류수 300㎖, 잘게 자른 어성초 1큰술, 캐모마일(드라이) 1큰술

◆ 만들기: ①젖병 소독제나 알코올로 소독한 그릇에 증류수를 담는다. ②잘게 자른 어성초와 캐모마일을 ①에 넣고 중불에 끓인다. ③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작은 물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올 정도로 뭉근한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아이에게 사용할 때는 물이 200㎖ 정도 남을 때까지만 달여, 농도를 약간 묽게 한다. ④적당히 식으면 소독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⑤솜이나 가제에 적셔 환부에 대고 10~20분 습포한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화장수처럼 발라주기만 해도 좋다.

청뇌한방병원 이용원 원장

2004.11.30 17:54 입력 / 2004.12.01 07:40 수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stella.K > 시력 좋아지게 하는 법

 





 


 


 


 


 


 


 


 


 


 


 


                                                                                                                  Spamierman
잘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신체의 일부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눈이다.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두뇌가 쉬고 있을 때도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응시하거나 사물을 분별하고 있을 때가 많다. 이렇게 늘 사용하게 되다 보니 눈이 좋았던 사람도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거나 때로는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TV를 오래 보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 보면 눈이 잘 충혈되고 피로가 쌓여 시력 저하가 오기 쉽다.

눈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우선 정확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른 이상은 없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또 현재 시력이 얼마인지 등을 검사 받아 그것에 맞는 처방을 하고 안경을 써야 할 경우에는 안경을 맞춰야 한다.

나빠지는 시력을 갑자기 좋아지게 하거나 유전적인 이유로 생긴 시각 장애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평소 꾸준히 관리하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눈 관리법

눈의 피로를 자주 풀어 준다.

눈 마사지하는 방법 :

① 귀 위로부터 머리 꼭대기를 향해 집게손가락으로 2∼3초간 문지른다.
② 그 후 눈과 눈썹 주위를 같은 방법으로 눌러 준다.
(1회에 1분 30초 동안하고 이것을 5∼6회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눈의 피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피로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근육을 통제하는데 작용하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극하여 피로를 푼다.

방법




① 엄지 발가락을 2∼3분간 2회 흔든다.
② 새끼 발가락을 2∼3분간 흔든다.
③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번 실행한다.

- 너무 어두운 곳이나 너무 밝은 곳에서는 책을 보지 않는다.

-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랜 시간동안 보지 않는다.

- 눈을 많이 사용했을 때에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서 눈을 쉬는 게 좋다.

- 눈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한다(콩,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해조류,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녹차를 우려 낸 물 200cc에 소금 1/2작은 술을 넣어서 녹여 준다. 그 물에 탈지면을 적셔서 눈 주위를 닦아 주면 눈의 피로도 풀리고 시력 보호에도 좋다.

- 산이나 공원에 가서 푸른 나무들을 많이 본다(푸른 빛은 우리 눈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시야가 탁 트여 기분도 좋아지고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水巖 > 냉증 이란? 예방과 치료






온 전신 건강 망쳐놓는 냉증, 원인은?






















증과 관련된 이상증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냉증이란?
'냉증'이란 인체 특정 부위가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차다고 느끼는 부분의 피부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하강된 경우도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은데 차가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 증상은 여성에게 호발 하지만 남성에서도 발견되며, 가장 흔히 냉증을 호소하는 인체 부위는 손과 발 및 허리의 냉증이다.









혈액순환이 불충분한 경우 그 부분의 체온이 하강하게 되어 냉증 호소하게 되는데
우리 몸은 전신의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된다. 이것은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까지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데, 특정 원인에 의해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지는 경우 열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 인해 그 부분의 체온이 하강하게 되며 냉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냉증의 여러 원인들
자율신경 실조증이 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서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인자는 여러 가지 있으나 특히 자율신경계가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 즉 자율신경계는 기온이 상승하면 인체 피부의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를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열을 밖으로 발산하게 되며, 반대로 기온이 하강하면 체표의 혈관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억제하므로 열의 공급이 부족해짐으로 인해 체표 온도가 하강하게 된다.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모종의 원인에 의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체온조절장애 및 기타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이 초래되는 것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이 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순환 상태를 나쁘게 하고 이는 근육을 긴장시켜 모세혈관이 수축된다. 그 외 원인으로는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실제 피부 온도는 떨어져있지 않지만 대뇌에서 특정 부위가 차다고 인식함으로 인해 그 부위의 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1. 산후풍이 원인이 되는 경우

임산부가 아기를 분만하게 되면 태아로부터 영양분을 빼앗겨 관절이 약해진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든지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식을 먹게 되면 냉증이 오기 쉽다. 손·발뿐만 아니라 관절 마디마디가 시린 증상은 바로 산후풍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심해지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2. 혈액순환 장애

동맥경화, 빈혈, 교원병, 각종 혈관질환 및 울혈 등이 있거나 몸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누적되어 있게 되면 냉증이 온다. 이것은 보일러의 물이 돌지 않으면 방이 차지는 원리와 같다.

3. 선천적으로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

위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원기가 부족하게 되고, 신체가 차가운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특히 추운 겨울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는 것 등은 냉증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찬 음식을 너무 좋아하거나 찬 음식 외에도 맥주도 냉증의 원인일 수 있다. 맥주의 원료인 보리, 호프는 냉성을 가진 물질이므로 아랫배가 아프며 냉증을 가져올 수 있다.

4. 부인과 질환, 내분비 장애

냉, 대하, 생리불순, 자궁 내막염 등 부인과의 질환이나 내분비장애 등이 냉증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5. 체질의 불균형

체질이 균형이 깨졌을 때도 냉증이 온다. 대체적으로 신경이 예민하여 몸집이 작고 마른 체질인 소음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정확한 체온은 항문 안의 직장내 온도, 정상체온이 유지되어야 정상생활 가능
정확한 체온은 항문 안쪽 직장 내 5∼10㎝ 속의 온도를 말한다. 대개 직장의 온도가 섭씨 36.6∼37.6도 일 때가 정상이다. 이 경우를 겨드랑이 온도로 따졌을 때는 36.9도가 된다. 직장의 온도는 혀 밑이나 겨드랑이에서 측정한 온도보다 평균 0.6도 정도 더 높기 때문이다.

체온은 이 정도로 일정한 수준이 유지돼야 인체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만약 차가운 기온에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어 직장온도가 35도가 되면 권태감과 어지러움증이 나타난다. 30∼33도에서는 호흡곤란과 감각 신경계에 장애가 있으며, 28∼30도 수준에서는 빈사상태가 된다.









냉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
냉증은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며, 냉증 자체가 다분히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증상이므로 호소하는 양상도 다양하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호소가 흔하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견디지 못해 새벽이면 솜이불을 덮고 잘 정도이다. 아침이면 몸이 아주 저리고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면 약간 나아진다. 소화를 못시켜 음식을 먹은 후 점심시간이 되어야만 소화가 되는데 2시간 동안에 헛구역질에 속이 울렁울렁 한다. 그리고 심한 설사로 인해서 장 내시경, 장 촬영, 위 내시경 검사를 해보아도 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냉증은 현대의학적인 병명도 아니고 의학적인 검사로 밝혀지는 것도 아니었다. 전신에 한냉감을 느끼는 냉증이나 허리, 무릎, 또는 손발과 같이 국부적으로 만 느끼는 냉증도 있다.









여성의 손은 다른 부위보다 1.5℃ 정도 차다.
여자의 손이 평균적으로 남자의 손보다 차다.
남이 만져보면 손이 그렇게 차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 손이 굉장히 차다며 한냉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 손이 냉하다고 다 냉증은 아니다. 여성의 손은 다른 부위보다 1.5 ℃ 정도가 차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인이 만져서 냉하지 않다고 냉증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냉증은 본인이 시리다 하는 자각 증세만으로도 성립되는 병증이기 때문이다.









냉증은 전신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허리 냉증이 40 % 정도로 굉장히 많다. 28% 정도가 발에 냉증을 느끼고 있다. 그러니까 손발에 냉증이 많이 오고, 또 무릎 같은 데서도 찬바람이 많이 일어난다. 냉증의 증상은 우선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뻐근해지거나 허리가 아파 온다.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이 더 악화 될 수 있고, 고혈압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불면증이나 신경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각종 부인과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자궁이나 난소 등에 질환이 오거나 대하증이 심해지고 또는 불감증이 나타난다. 임신이 잘 안되거나 또는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쉽고 조산하기도 쉽다.
남다르게 몸이 차거나 하복부만 한냉하여 월경불순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흔히 병이 아니라고 두기도 하고 누구나 있고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만약 이것이 오래가면 허리가 시고 저리며 통증이 일어나고 머리까지 아픔이 이어진다. 그리고 여성에게는 다른 부인질환을 유발하는 초기증상이 되기도 한다.









남성에게도 많은 냉증
흔히 냉증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자에게도 많다.
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허리 아래가 차고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정력이 약해져 유정이나 조루 현상이 나타난다. 맥주나 찬 음식을 먹으면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하며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이 수척해지고 힘을 못쓴다. 얼굴도 희고 창백해지며 식욕도 줄고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 허리가 시고 무거우며 은근히 아프다. 다리에 기운이 없어 오래 견딜 수가 없다. 이럴 경우를 냉증의 전신증상이라고 한다. 손발이찬 수족냉증, 배가 유난히 차고 시린 복부 냉증 등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지만 단순히 무릎만 차고 시리며 저린 사람도 있다. 얼굴은 회고 창백하며 식은땀을 많이 홀리고 식욕도 감퇴한다.









부위별 냉증이 주는 의미
1. 수족냉증

손발이 냉한 까닭은 동맥경화나 자율신경 실조 등에 의해서 연축되어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못하여 기인되거나 영양 불충분으로 인해서이다. 한의학적으로는 脾主四末이라 하여 소화기의 기능이 사지말단을 주관하고 있으므로 소화기의 기능이 여의치 못하면 손발의 영혈의 순환장애를 일으켜 손발이 싸늘해진다. 음식에 급체한 사람이나 차멀미하는 사람이 토하려고 할 때 손발이 싸늘해지는 것은 이와같은 이유이다. 또한 脾主肌肉이라 하여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신체가 야위고 피하지방이 적기 때문에 쉽게 추위를 타는 것이다.

2. 복부냉증
아랫배가 찰 때에도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노인의 경우 정력이 약화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은 하초가 차고 허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아랫배가 차고 허리가 아프며 대하가 흐르고 생리가 고르지 못하고 생리통이 있다. 자궁기능이 차고 소화기가 약하며 추위를 타는 사람들은 임신이 여의치 못하고 임신이 되더라도 태아를 양육하지 못하여 유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복부가 냉해지면 방광이 자극되어 소변의 횟수가 많아지고 오래 지속되면 방광염이나 요도염에 걸리기 쉽다. 장 연동운동에 장애가 생겨서 변비, 설사가 오거나 소화장애나 식욕부진이 되거나 하여 위,장 계통이 나빠지게 된다. 이것을 속칭 냉배라고 부르는데 하복부가 팽배해지고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복대까지 하게 되고 손을 복부에다 얹으면 시원하다고 느낀다.

3. 무릎 냉증(슬냉증)

냉증은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지만 단순히 무릎만 차고 시리며 저린 사람도 있다. 무릎에 냉기를 느끼며 움직일 때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뜨거운 방바닥에 무릎을 대고 있어도 순간은 온기를 느끼지만 그때뿐이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도, 온천이나 한증, 사우나를 해도 좋아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슬관절 냉증이라고 한다.

슬냉증은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거나 찬 곳에서 생활하면 발생한다. 신장은 이뇨 작용과 생식기능 이외에 전신의 기능과 생명활동의 근본을 관할하는 장기다. 따라서 냉증의 치료는 신장의 기능과 전신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냉증은 이렇게 나타난다.
냉증은 대부분 추운 계절에 증상을 나타내지만 간혹 일년 내내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양말을 벗지 못할 정도로 냉증을 자각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냉방장치의 보급에 따라 여름에도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냉증을 호소하는 것을 계절별로 보면 겨울에만 호소하는 경우가 35%, 가을과 겨울에 호소하는 경우가 32%, 겨울과 봄에 호소하는 경우가 4%, 가을, 겨울, 봄에 호소하는 경우가 6%이며 1년 내내 호소하는 경우도 23%나 된다.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중년 또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냉증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하지만 여성에게 흔한 증상이다. 특히 이것은 여성에게 생리적으로 있는 호르몬의 변동이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적 동요가 쉬워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쉽게 어지럽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계의 중추와 내분비의 중추는 대뇌 속의 간뇌와 시상하부에 위치하며 상호영향을 주고받는데 이 부근에는 감정의 중추나 본능적 욕구에 관련된 중추 등도 위치하므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자극도 관련성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여성은 사춘기 이후 배란 및 월경이라는 호르몬의 변동을 반복하게 되므로 이러한 내분비적 변화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쉽게 변화할 수 있으며 특히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기 쉬운 사춘기와 출산 후 및 갱년기에 냉증이 더욱 호발 하게 된다. 또 시상하부와 감정 중추의 관련성 때문에 마음의 동요, 고민이나 많은 걱정, 정신적 충격, 지나친 스트레스 등도 쉽게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변화시키고 따라서 이런 성격의 사람에게 냉증이 더욱 호발 하게 된다. 연령적으로는 19세 이하의 사춘기와 40대 중반 이후의 갱년기의 여성들이 주로 호소하며, 뚜렷한 발병요인을 밝히는 경우는 산후조리 실패, 갱년기, 유산 후, 냉방장치가 된 환경에 노출 후 등이 있다.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검사로 하는 냉증 진단
냉증은 대부분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이므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에는 제약이 따르며 자율신경계의 기능이상에 대한 객관적 검사도 한계가 있다. 최근 이러한 진단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냉증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가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법'이다.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이란 인체의 피부 표면에서 방출되는 아주 적은 량의 체온(적외선)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인체의 통증 부위 및 기타 질병부위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진단하는 검사 방법이다. 대부분의 냉증의 원인이 자율신경 실조증에 의한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체온의 하강이므로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을 통해 인체 표면의 온도를 검사하면 환자가 호소하는 부위의 온도가 실제로 하강되었는지, 하강되었다면 얼마나 하강이 되었는지 등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냉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다양하고 그 범위가 광범위하며 실제로는 인체 표면 온도가 하강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냉증의 진단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부위의 절대적 온도 자체를 통한 진단보다는 냉증을 호소하는 부위의 온도와 정상 부위의 온도 차이를 통해 진단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손의 냉증인 경우 어깨 부위와의 온도 차이가 1.5℃이상 차이가 나타나며, 발의 냉증인 경우 무릎 부위와의 온도 차이가 약 1.0℃ 정도 차이가 나타난다. 또한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법은 냉증에 대한 각종 치료 후 그 효과를 판정하는데도 사용되고 있다.









냉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타 질환
A. 레이노드 병
젊은 여성에게 많은 병으로 차가운 물이나 차가운 기후에 접촉하거나 심리적인 동요가 있을 때 손끝이나 발끝이 창백해지거나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차가워진다.

B. 폐색성 동맥염
젊은 남성에 많은 병으로 다리의 냉증이나 저림으로 시작되어 걷고 있는 사이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걷는 중에 휴식을 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는 간헐파행이라는 상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혈관의 염증에 의해 다리의 동맥이 막혀 버리는 질병으로 담배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이 절대 필요하며 최악의 경우 발가락 또는 하지를 절제해야 하는 질병이다.

C. 전신성 홍반성 낭창
인체 구성 성분 중 교원질에 발생하는 질병의 하나로 피부에 빨간 발진이 생기는 석이 특징이며 특히 얼굴에서 콧줄기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나비모양의 홍반을 자주 볼 수 있다.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대부분 10~20대에 발생한다. 이 질환 역시 차가운 물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손발이 창백해서 푸른색이 되고 이어서 열이 나면서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D. 전신성 경화증
30~40대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역시 차가운 물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손발의 혈관이 수축되어 창백하여 푸른색으로 변하고 때로는 통증을 동반하는 수도 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피부색이 점점 검어지기 시작하며 딱딱하게 굳어진다. 심한 경우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까지 침범을 하게 되며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E. 갑상선 기능저하증
우리 몸의 대사율을 조절하는 대표적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냉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한방에서 말하는 냉증과 같이 부분적인 차가움보다는 몸 전체가 차가워서 추위를 느끼게 되어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지 않고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 전신적인 냉증과 더불어 정신집중이 되지 않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함을 느끼고, 병이 진행하면 피부가 창백하고 얼굴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F. 기타
콩팥 위쪽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에디슨씨 병,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 말초 혈류를 원활하게 순환시키지 못하는 여러 가지 심장병들 및 진행된 당뇨병에 의한 손발 끝의 신경장애 등에 의해서도 냉증은 나타날 수 있다.









냉증의 예방과 치료
1. 과도한 무리, 스트레스는 금물

냉증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보단 과도한 신체적 무리나 스트레스를 피해 자율신경이 항상 일정한 정상리듬을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냉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일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활리듬이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쌓아두지 않도록 자기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한다는 등의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좋다.

2. 외부온도에 걸맞은 보온 의상 착용

몸이 차다고 무조건 옷을 껴입고 땀을 내는 방법은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옷은 가볍고 공기를 많이 함유하여 땀을 잘 흡수하는 면직물이 좋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멋으로 추위에도 불구하고 미니 스커트를 입고 다닌다든지 옷을 얇게 입고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기를 굉장히 느끼고 추위를 많이 타면 홍화를 방석 속에 넣어 며칠 깔고 앉게 되면 추위를 덜 타게 된다.

3. 냉증을 막는 지압 또는 마사지 요법

냉증은 주로 족소음신경과 족태음비경의 경락의 흐름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이들 경락을 따라 다리 안쪽을 장딴지에서 허벅지까지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한다. 스스로 시행할 경우에는 안마용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으며 샤워 시 따뜻한 물을 이용해 경락을 따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압을 한다면 주로 용천혈, 태계혈, 부류혈, 삼음교혈 등이 사용된다.

냉수마찰 건포마찰 등을 꾸준히 하여 피부를 단련하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므로써 추위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방법도 좋다. 냉증부위를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하여 혈류를 촉진시키며,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4. 침뜸요법

냉증에 사용되는 침치료는 주로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경혈들이 주로 사용된다. 가정에서도 가볍게 뜸을 함으로써 냉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가정에서는 직접적인 뜸 치료보다는 뜸 치료에 사용되는 쑥과 피부 사이에 마늘이나 생강과 같은 것을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뜸 치료에 사용되는 경혈은 다리의 삼음교혈, 발바닥의 용천혈, 하복부의 관원혈 등이며 매일 1회 각 경혈마다 3~5회 뜸을 사용한다.

5. 약물(한약)요법

냉증에 대한 한약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한의학적 이론에 따라 분류하고 기타 진단법들의 결과를 참고하여 실시하게 되므로 환자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냉증의 한약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냉증이 몸이 실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인지 허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몸이 실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들은 변비 경향을 나타내고 냉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차갑지만 상기가 되면서 열감을 느끼고, 월경통이 주로 심하며 목욕탕과 같은 더운 곳에 오래 있기 힘들어하고, 어깨가 뻐근한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몸이 허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며 차가운 곳에서는 소변이 자주 보고 싶고, 방광염이 잦고 소화가 불량한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런 경우 증상과 변증에 맞는 약을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영양적으로 균형있는 식사

냉증에는 영양의 균형이 맞는 식사를 하도록 노력한다. 피로하거나 공복 시에 냉증을 더욱 느끼기 쉬우므로 항상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식사량을 지키며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냉증은 자율신경계의 부조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여 인체 혈액순환에 장애를 통해 증상을 발현하므로 이들의 기능을 도울 수 있는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고 신경을 조절하고 열조정을 해주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좋은 식품을 취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홍당무, 무, 파, 마늘, 부추, 양배추, 머위,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의 식품이 좋으며, 철분과 비타민 F가 많이 들어 있는 사골탕과 소의 간, 콩 종류, 우유, 찹쌀 등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차조, 닭고기, 개고기, 양젖, 감자, 조기, 파, 미역, 참깨, 겨자, 벌꿀, 사과, 복숭아, 귤, 토마토, 생강, 양파 등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음식은 다양하다. 부추도 냉증에 효과적이다.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전신이 쇠약해져서 오는 냉증에는 중간 크기의 수탉 1마리에 전복 큰 것 3개를 넣고 푹 고아서 국물과 고기를 먹는다. 냉증은 물론 약해진 몸을 보하는 데도 매우 좋다.









냉증에 좋은 한방차
평상시에 차를 많이 마시면 냉증에 좋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운치 있는 생활의 멋으로, 구급약이나 건강주로 약용주를 담가 왔다. 냉증에는 쑥, 인삼, 마늘, 고추, 생강, 잇꽃, 구기자, 대추 등을 이용하여 술을 만들어 마셔왔다. 차 중에서도 계피, 생강, 인삼, 캄프리차 등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냉증에는 더덕이나 향부자를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빈혈인 경우나 순환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를 한방에서는 허혈이라고 하며, 보혈도 해야 하지만 혈액 순환도 시켜야 하고 성호르몬을 보강하는 보신작용까지 해야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인삼 부자 등으로 적혈구를 만들게 하는 호르몬을 증가시키거나 온도 감각을 항진시키는 치료를 한다. 인삼을 가루 내서 꿀에 잰 후 복용하는 방법과 수정과를 담가서 물 대신에 따뜻하게 데워서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보골지차
전신냉증을 해소시키는 데는 보골지차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보골지는 신장기능을 항진시켜 정력을 소생시킨다. 하복부를 덥게 하며 소변의 양도 많게 하고 힘이 있게 한다. 유정, 유뇨, 설사를 막아주고 식욕과 기력을 돋아준다.

2. 생강차
생강을 말려서 가루로 해서 끓여 마신다. 여기에 5:1의 비율로 계피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기와 맛과 효능이 더욱 좋다.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리다는 사람,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좋다. 위장관의 흥분 작용이 있어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를 도와준다. 술이나 찬 음식을 먹고 복통, 설사를 잘 일으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도 좋다. 매사 의욕이 없고 몸이 차고 어지럼증이 있는 저혈압인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압도 상승한다. 추워지면 기침이 나서 그치지 않는 사람에게도 좋다. 그러나 임산부나 고혈압환자,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3. 쑥조청차
쑥을 삶아서 물을 꼭 짠 다음 계속 저어가며 불에 고우면 조청처럼 만들어지는데 이 쑥 조청을 한 두 티스푼을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냉증과 아울러서 대변, 소변, 소화뿐만 아니라 월경불순까지 좋아지게 된다.

4. 마늘꿀차
마늘을 꿀에다 재워 한 두 달 동안 묵혀 마늘이 완전히 흐물거릴 정도로 되게 한 다음에 꺼내서 더운물에 타서 먹으면 손발도 따뜻해지고 하복부에 순환이 좋아진다.

5. 위령선차, 쇠무릎차
무릎관절의 냉증이나 염증으로 아픈 경우에는 으아리(威靈仙)나 쇠무릎을 차로 달여 장복한다. 위령선차는 으아리에 흰 설탕을 3 배로 넣고 끓여 두었다가 한번에 10~20gr씩 매일 3-4차례 복용한다. 쇠무릎(牛膝)은 무릎을 중심으로 한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을 원활히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내 불순물을 제거하며 신경계의 자극과 흥분을 도와주므로 무릎관절질환을 치료한다. 약간의 이뇨와 소염 진통의 효능이 있어 각종의 관절염과 타박상, 울혈 등을 치료한다.

6. 엉겅퀴차
산후풍으로 인해 온 냉증에는 엉겅퀴 뿌리 40g에 생강 3쪽, 대추 2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 번 꿀을 타서 먹는다.

7. 호박단술
늙은 호박을 꼭지를 떼고 속을 뺀 후 찹쌀밥을 지어서 누룩과 함께 넣는다. 거기에 계피가루와 물을 넣고, 호박의 떼어낸 뚜껑을 닫고 아랫목이나 양지 바른 곳에 3일 정도 두어 단술로 만들어 먹는다. 허리, 다리, 관절이 아프고 시릴 때 효과가 좋다.









냉증 이기는 효과적인 목욕법
목욕은 저온에서 장시간 하는 것이나 냉온욕을 하는 것도 좋다. 온도유지와 탄력 있는 피부,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쑥, 창포, 등겨, 귤껍질, 유자 등을 욕조에 담그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족 냉증의 치료를 위해 손이나 발을 준비된 냉온수에 교대로 담가 혈관의 탄력성을 길러주고 혈관을 확장, 수축시켜주는 방법도 좋다.
슬냉증은 무릎까지 따뜻한 물에 담그는 각탕법을 자주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의 효소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 잎을 햇빛에 말렸다가 입욕제로 써도 좋으며, 홍화를 가제에 싸서 목욕탕 속에다 넣어서 우려낸 물에다 목욕을 해보면 손, 발, 아랫배 찬 것이 한결 낫는다.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병원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