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 Winter Story 2004~05
신화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신화는 7집을 낸 뒤로 많은 것이 변화한 가수다.  7집 앨범 전곡을 들어보면 가창력, 랩실력은 당연 전보다  낫아졌으며 앨범에 수록할 곡들도 알차게 구성하는 노력(거의 대부분 타이틀곡,후속곡에만 신경쓰는 가수들이 많다)을 보이고  라이브 실력 또한 전 보다 호흡이 길어져서 자연스런 라이브 무대를 대중들에게  많이 보여줬다. 그러므로 인해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고 앨범 판매량도 높아지고 그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상이라는 영예도 얻었다..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리메이크라는 앨범은 아이돌 그룹이(지금은 많이 벗어났지만..그래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벗어 날수 없는 그들이다. 장르가 댄스라는 장르틀에 갇혀있는한은...) 리메이크 앨범이 왠말이냐? 듯.. 황당해 하시는분들이 많을 것이다. 리메이크 앨범은 거의 대부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수영.성시경 같은 가수들에게 해당되는 듯 싶었으니..그러나 신화는 당당히 리메이크 앨범을 내놓았다..아마 이번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성공하리라는 자신감을 내비친듯 싶다... 신화는 80~90년대 인기곡들을 자기만의 색깔로 만들수 있는 곡들로 잘 선별해서 이번 <윈터 스토리 04~5> 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앨범을 냈다..

전곡을 들어보면 수많은 80~90년대 히트곡들 중 가장 자기만의 색깔로 잘 만들 수 있는 곳을 아주 제대로 선별했다... 90년대 히트곡들은 알겠는데 80년대 히트곡은 처음 들어본 곡들도 많았지만, 곡들이 다 들어보니 좋더라..오히려 주변에선 7집보다 낫다는 소리까지 들을정도다..(이건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정규앨범보다 리메이크 앨범이 좋다는 것은 신화가 추구하는 댄스는 노래방에서 쉽게 즐기며 부를 수가 없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쉽기 때문에 그런말들이 나오는 것이라 추측이 된다. 암튼지간에 전곡모두가 신화만의 색깔로 지금 시대에 걸 맞게 치장해 놓으니 곡들이 신선하게 새롭게 다가온다.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보면 김동완의 솔로곡  <이층집 소녀>와 신화모두 참여 한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그러나 에릭과 린이 부른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는 좀 아니다 싶다..에릭은 그냥 랩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곡이다..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랩퍼 전진의 솔로곡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도 나름대로 신선하다. 에릭의 노래 실력보다는 월등히 낫지만 아직 신혜성,김동완의 보컬은 따라가지 못하는 실력이라 완벽하다고 말 못하겠다... 신혜성이 불렀으면 아주 잘 어울렸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그리고 앤디의 솔로곡 <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은 정말 너무 잘 어울렸다..앤디의 가창력은 찾아 볼 수 없지만 가사와 음악이 목소리와 잘 어울리게 소화는 했다. 원래 원곡을 부른 사람도 가창력은 없었으니 뭐라 하기도 그렇다.. 신혜성의 솔로곡 <그대 눈물까지도> 신혜성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을 선정했고 이민우의 솔로곡 <안녕>도 이민우 답게 소화했다.  가장 이 앨범에서 점수를 줄 수 없는 곡은 전진,앤디가 랩을 맡고 한예슬,혜령이 피처링을 맡은<말해줘 >이다.. 완전 원곡을 망쳐놨다는 생각이다.특히 한예슬의 쨍알쨍알 목소리로 엄정화가 불렀던 부분은 정말 난감하다..순간 리어카에서 파는 불법음반듣는 기분이랄까? 이게 가장 신화의 실수다.노래 잘하는 혜령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더라 간간히 코러스만 깔려서...차라리 엄정화 부분을 혜령에게 부르라고 하지..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디지털 세대의 가수와 아날로그 노래와의 만남은 아주 특별하고 신선했다.....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이 남기는 했지만 원곡을 최대한 살려가며 신화만의 색깔로 부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고 본다. 신화라는 가수에 편견이 아직도 있다면 혹 이 앨범을 들어봐라..그럼 아주 조금은 아이돌그룹이 달라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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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1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들어보고 싶게 쓰셨군요..^^ 추천~

놀자 2005-01-12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헤헤~~ 추천 감사합니다...>.<
 
신은성 2집 - Bye Bye
신은성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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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성은 1집의 스타카토 창법으로 인해 인상이 남는 가수예요.

음악성을 떠나서 너무나 그 창법이 재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없지만 전 기억을 하고 있는 가수죠..

이번에 2집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그 창법이 완전 사라지는 않았더군요.

몇몇곡에서 그 창법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그녀만의 스타일인듯 합니다.

1집의 비해 목소리도 조금 트인 느낌이고요.

그러나 아직도 가수로서 부족함은 많이 보였습니다..

조금 트였을뿐 시원스런 솔로로서의 가창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말이죠.

음색이 조금 독특하니 그걸로 밀고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악적으로 전문 지식은 전혀 없지만 음악을 즐겨 듣는 저로서는

이번 2집 앨범 전곡이 퀼리티가 좋지도 않아요...

듣지 않고 트랙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만 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구요..

타이틀곡 <bye bye> 는 신나는 댄스 음악이라서 자주 듣게 되지만

많이 듣다보면 금방 질리게 될 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이번 신은성도 여자들의 주무기인 섹시미를 강조한 음악이라니..

가창력이 안되면 노래 자체가 퀼리티가 높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너무나 많이 써먹어서 지겹기만 한 섹시로 승부를 하다니

대중들은 이미 오래전 부터 퀼리티가 높은 음반을 찾고 있는데 말이죠..

가수들 음반시장이 불황이다 뭐다 하지말고 음반자체의 퀼리티를 좀 더 높이는 노력을 보였으면 하네요.

마찬가지로 인지도가 없는 신은성씨야 말로 더 노력을 해야겠지요....

 

고급스러움은 전혀 없지만 잠시나마 신나게 들을 수는 있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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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7집
김현정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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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을 깨고 7집을 들고 김현정이 앨범을 발표했다.

1집부터 김현정 음악은 다 좋아해서 이번 7집도 내심 기대를 했었다.

그동안 김현정이 보여준 모습은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신나는 댄스가 가미된 음악들이었다.

그게 김현정을 스타로 키워준 요인이였으니 이번도 당연 그러할거라 믿었다. 

그동안의 곡들을 다 좋아 했지만 특히 멍을 참 좋아했었다.

이번 7집 타이틀곡이 'B형남자'라고 해서 분명 멍이나 그동안 김현정이 보여줬던 스타일거라

앞서 말했듯이 그동안 지켜왔던 스타일이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7집을 들어본 결과 그전에 보여준 김현정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아~! 하나 있다면 김현정의 노래 실력 정도랄까??!

먼저 탁 트인 시원스런 목소리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가 없다.

시원스런 보이스를 중성스럽게 조금은 허스키하게 약간 팝적인 느낌이 팍팍 들게 만드는

약간 신비? 묘한 느낌의 목소리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곡들도 모조리 다 변했다..

특히 타이틀곡 자꾸 듣다보면 트로트 같기도 하고 타령같기도 하다.-_-

그동안 보여줬던 김현정의 모습을 더 좋아해서 이번 변화는 썩 내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사실 6집 실패를 했기에 이번 7집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주려는

김현정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는 간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멋진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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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7집 - Brand New
신화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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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화는 7집을 1년 8개월만에 8월 27일에 발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신화는 유명한 SM소속사에서 신생소속사인 GOOD으로 옮겼다.
신생이다 보니 신화는 자유롭게 소속사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 싶다.

이번 7집은 1년 8개월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지만,그동안 신화는 7집에만 노력을 쏟은 것이 아니라
<에릭,전진은 드라마 외도><앤디는 시트콤><동완은 영화><혜성은 프로젝트 그룹 S로 활동>
마지막으로 <민우는 라디오 DJ와 M이라는 가명으로 솔로 활동>을 자유롭게 해왔기에
7집에 쏟은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번 7집은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다.
게다가 전 소속사에 마지막으로 낸 6집 앨범의 실망스러움을 다가와 기대가 덜 한 것도 한 몫 했다.

2집이후로 항상 신화앨범은 발매당일 음반매장으로 가서 바로 그날 사서 듣곤 했는데
이번 7집은 온라인(알라딘)에서 주문을 하고 5일만에 앨범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그들의 7집 앨범은 크게 성장해 있었다.
기존의 신화 이미지는 절대 버리지 않고,고급스럽고 세련미로 신화는 무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지키되,그동안 매니아적인 음악적 요소를 버리고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음악을 어필하였다는 점이 이번 앨범에서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주문한 앨범을 받고 3일동안 한 반복10번 정도 들어 본 듯 싶다.
이번 7집은 전 앨범에 비해 1~3곡 정도 곡수가 늘어 14곡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음악적으로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전곡을 설명(평가)을 하겠다. 


01. Shooting Star (4:01) / 작사*작곡*편곡 : Brian Kim / 랩작사 : Eric
<유성>보다는 <별을 쏘다>라고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음악은 가사를 눈여겨 보고 들을 필요가 있는 곡이다.
가장 신화를 잘 표현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나를 눌러도 신화는 꺾이지 않아> <자존심이라면 아무에게도 지지 않겠어>
<댄스그룹 편견 I'm against a 자신 있음 붙어봐 > 신화를 비판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메세지이며, 다시 새롭게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도 담겨져 있는 곡.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한 댄스곡이며 신혜성의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02. U (3:24) / 작사 : Minwoo / 랩작사 : Eric / 작곡*편곡 : M.A.R.S
민우와 에릭의 공동작사곡이다.
굉장히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반복적으로<헤이~유~> 이 부분이 중독성이 짙다.
1번트랙의 곡과 마찬가지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음악이다.
그러나 계속 듣다보면 살짝 질릴 수 도 있다.


03. Brand New (3:46) / 작사 : 안영민 / 랩작사 : Eric / 작곡 : 박근태, 조영수 / 편곡 : 박준호
신화는 6집까지 유영진이 자작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2집의 T.O.P 곡 외에는 항상 불만이 많았다. 이번 오랜만에 2집 이후 타이틀 곡이 맘에 든다.
신화가 그 동안 지켜온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지키며, 예전보다 좀 더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이번 Brand New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웅장하며 파워풀한 음악이다.
듣고 있으면 그 음악에 몰입되어 긴장감이 조성되고 중독성이 짙은 앨범이다.
이 곡을 들어보면 또 새로운 점이 있다. 혜성,민우,동완의 보컬실력이 강화 되었다.
목소리가 확 트이고 힘있는 소리를 내 지른다.곡은 시원하고 파워풀한데
그들의 목소리가 꽉막힌 목소리라면이 곡이 제대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음악을 제대로 살렸다.그들은 그동안 노력하고 보컬 트래이닝을 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곡에서 가장 주목해서 들어야 할 부분은 클라이막스 부분이다.
혜성,동완,민우가 연결적으로 힘있게 부르는 부분은 이 곡에서 가장 핵심요소로 절정을 치닫는 부분이다.
처음엔 웅장함에 긴장감을 조성을 하다 갑자기 그 셋은 우리의 심장을 절정을 치닫게 만들어 버리는 파워풀한 노래이다.
 

04. 열 병 (Crazy) (3:40) / 작사 : 안영민 / 랩작사 : Eric / 작곡 : 조영수 / 편곡 : 조영수
Brand New 다음으로 가장 주목해서 들어봐야 할 곡이다.처음 에릭의 나래이션으로 암울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Brand New로 인해 마음을 흥분 시켜 놓았다면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음악이다.
그렇다고 쳐지는 음악은 아니다.이 곡은 동완파트를 중점적으로 들어야 한다.몽환적이고 매력적이다.
가사를 보며 사랑으로 인해 열병을 앓는 슬픈 가사이다.듣다보면 정말로 나 자신이 열병을 앓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이다.이 곡은 처음보다는 자꾸 들으면 들을수록 끌리는 음악인 것 같다.


05. Oh! (4:11) / 작사 : Minwoo, Hyesung / 랩작사 : Eric / 작곡*편곡 : Minwoo 
민우와 혜성 그리고 에릭이 참여한 곡으로 가장 신화의 매력이 담겨있는 음악이다.
반복적인 박자와 비트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반복적으로<오~우> 이러는 부분 상당히
재미있고 신나고 자꾸 입에서 흥얼거리게 만드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06. Angel (3:57) / 작사 : 안영민 / 랩작사 : Eric / 작곡 : 박근태, 조영수, 이현승 / 편곡 : 조영수, 이현승, MORDNY
발라드 타이틀곡이다.앨범이 발매 되기 이틀전 쯤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 되었다.
뮤직비디오는 조금 암울한 내용이지만 가사는 반대로 예쁘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불러주면 좋을 듯 싶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장 이번7집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음악이다.


07. All of My... (3:50) / 작사 : Brian Kim, Minwoo / 랩작사 : Eric / 작곡* 편곡 : Minwoo
민우의 자작곡으로 정말 민우답다고 할 수 있는 음악이다.
민우와 혜성이 부르는 파트를 유심히 들어봐야 한다.
반복적으로 부르는 <All of my~ All of my~ days are for your smile> 이 부분은 신비하고 럭셔리하다.
전 1~6곡에서는 전진이 많이 뭍혀졌지만 이 곡에서는 전진의 노래실력도 조금 알 수 있다.


08. Time Machine (4:05) / 작사 : Eric / 작곡 : 박근태 / 편곡 : 조영수, MORDNY   
신화 자신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 가사가 재밌고,건전하고 유쾌하다.
또,흘러나오는 음 또한 발랄하고 경쾌하다.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1~8번 트랙 중 가장 밝은 곡이다. 친한 친구에게 불러주면 좋을 듯 싶다.


09. 나의 전부 PART Ⅱ (My Everything) (3:59) / 작사*작곡*편곡 : Eric
에릭의 자작곡이며 버블시스터스의 김수연이 피쳐링을 해주었다.
처음 나래이션 부분에서 김수연이 성경책 비스무리한 것을 읽는다.(하느님은 안 믿는지라;;;)
오로지 에릭과 버블시스터스의 김수연만이 참여 한 곡이다.
이곡은 가장 에릭의 랩 가사 전달력이 뛰어나다.에릭의 자작곡 실력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민우와 공동 작업한 나의전부 1이 귀에 더 착 달라붙는 감이 있어 나의 전부2는 별 매력을 아직 못 느끼겠다.


10. 놓아요 (Set Free) (4:07) / 작사*작곡*편곡 : Dongwan
동완의 자작곡이다.개인적으로 동완의 자작곡 실력을 높이 평가하기에 이번 7집 앨범에
많이 참여 했으면 했으나 단 한곡만 실었다.처음 들어보면 동완답지 않게 평범한 듯 싶다.
그러나 계속 들어보면 가장 끌리는 곡이다.편안하고 따뜻한 곡이다..가사를 유심히 들어보면
사랑하기에 그녀를 떠나보내는 가슴 아픈 가삿말이다.아무래도 동완의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
보내는 마지막 인사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11. Liar (4:00) / 작사*작곡*편곡 : Eric

에릭의 자작곡이다.에릭의 가사는 직선적이고 솔직하다.그래서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게 에릭이 풍기는 매력이 아닐지 싶다..
연예인의 힘든 고충을 자세히 표현한 곡이며 보컬부분은 오로지 동완만이 참여 하였다.
이 노래의 포인트는 랩 가사와 동완의 보컬부분이다.
동완의 시원스런 보이스를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보컬부분에선 혜성에게 뭍혀버려 동완의 진가를 알 수 없었지만
이 곡에서는 가장 동완의 보이스 매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메인 보컬이 혜성이지만 동완 또한 절대 혜성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슬픈음악이다.


12. 위하여 (Cheers!) (3:02) / 작사*작곡*편곡 : PSY / 랩작사 : Eric
9~11번트랙까지 암울하고 슬픈 음악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이제 슬슬 흐름을 바뀔 때가 되었다. 싸이의 자작곡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신나는 분위기로 바꾸어 준다.
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 메세지가 담겨있는 가삿말이다.
반복적으로 <위하여~>하는 부분은 다들 힘내고 기운차게 일어나자며 맥주잔을 짠하는 분위기이다.
이 곡에서는 혜성의 보이스가 더 한번 신나는 분위기로 업 시켜준다.
싸이의 곡이 신화에게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이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좀 더 신화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의 넣었으면 이 곡이 살지 않았을까한다.


13. 원 해 (I Want) (3:39) / 작사*작곡*편곡 : 이상인 / 랩작사 : Eric
<위하여> 보다 분위기가 가라 앉혀지긴 했지만 미디어 템포로 경쾌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천천히 마무리 시켜주는 평범한 듯 보이는 곡이다.
민우와 혜성의 보컬파트를 유심히 들어볼 필요가 있는 곡이며 중간중간 들리는 기타소리가 참으로 예쁘다.


14. 2gether 4ever (4:00) / 작사*작곡*편곡 : 윤지웅 / 랩작사 : Eric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만든 곡이다.신화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가사로 표현하였다(작사를 신화가 하진 않았지만)
아마 팬들이 들으면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들 수 있는
잔잔함으로 깔끔하게 마지막을 7집을 마무리 하였다..


개인적으로 14곡 모두 버릴 곡이 없이 완성도가 높다.
많은 곡들을 받고 녹음까지 다해서 그 중 거르고 걸러 좋은 음악들로 신중히 선정한 듯 싶다.
그 중 베스트곡은 <Shooting Star><Brand New><열병><Angel>이라고 생각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제 각각 다르겠지만 분명 이 4곡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 스타일라고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신화7집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곡으로 전체적인 흐릉을 잡았다는 점과
전진과 앤디를 제외한 4명은 곡 참여를 하였고, 전 앨범에 비해 참여한 곡 수가 늘었다.
마지막으로 에릭의 랩 가사 전달력이 전 보다 좋아지고,꽉꽉막힌 전진의 랩도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시원하며,
앤디의 힘 없는 목소리로 인해 들리지 않던 랩이 힘이 있어져서 앤디의 목소리가 잡힌다는 점,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점은
보컬 부분을 맡고 있는 혜성,동완,민우의 노래 실력이다. 그동안 틈틈히 보컬트래이닝을 받았다던 세명은 정말 확연히 노래 실력이
두드러지게 눈에 띠었다.힘있고 강한 사운드에도 지지 않고 시원하게 내 지른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을 심정이다.

이번 7집은 대부분 대중들이 색안경을 끼고 댄스그룹을 그저그런 부류로 바라보는 편견을 이번 앨범에서 없었으면 한다.
절대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기엔 이번 7집은 너무나 좋은 곡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집이후 처음으로 이런 마음이 들어본다.


이제 신화가 남은 과제는 라이브 실력이다.아무리 앨범에서 노래가 좋고 보이스가 좋으면 뭘하나..
5집의 동완군의 잦은 삑사리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또한 격력한 춤으로 인해 헉헉대는 숨소리 듣기 거북하다.

이번 타이틀곡 <Brand New>도 만만치 않은 곡이다.과연 라이브를 잘 해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그 클라이막스 부분을 제대로 소화 시킬 수 있을지...완벽한 라이브는 바라지는 않지만
전의 5~6집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라이브 실력을  또 다시 보고 싶지 않다.
라이브 연습을 전 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대중들에게 다시한번 신화를 창조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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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2집 - 810303
유진 (Eugene)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유진의 두번째 앨범이 나왔습니다.
사실 1집을 내고 엉망인 라이브와 유진과 어울리지 않는 음악으로 인해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서 2집은 솔직히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
연기쪽으로 승부를 걸지 않을 까 했는데,2집을 덜컥 냈다.그러나 기대 하지 않았다.


1집 타이틀 곡인 발라드는 가창력이 없는 가수로서는 무리이건만
유진의 보컬 실력으로 발라드로 타이틀을 정해선 생방송 라이브 마다 잦은 삑사리와
고음이 전혀 올라가질 못해 실망을 안겨 주었다.
유진에게는 가만히 서서 발라드 라이브를 보여주기엔 가창실력이 정말 꽝이다.
고스란히 그녀의 단점이 내비쳐지는 발라드를 왜 타이틀곡으로 정했는지..
그녀의 큰 실수라 할 수 있겠다.


그런 그녀가 이번 2집에선 1집의 실패의 원인을 파악했는지
섹시미가 가미되고 강한비트와 멜로디의 노래인 'Windy'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 하였다.
댄스 일 경우에는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단
실력이 부족한 가창실력을 커버 해 줄 수 있어 유진에게 유리하다.
게다가 SES시절 또한 신나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선보였기에
이번에 타이틀곡이 우리에게 더 낫설지 않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앨범을 전곡을 몇번 들어 본 결과 녹음되어 있는 유진의 가창력은
솔직히 1집보다는 강해진 보이스이긴 하다.그러나 1집보다 낫다는 소리지
절대 다른 가창력이 있는 여가수들과 대등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아직도 그녀는 음악적으로 성숙함은 멀었다.
이번 라이브는 어떨지 모르겠다..컴백했다고 하는데 음악프로는 제때 챙겨보질 못했다
아직까지는 라이브 실력을 평가할 수 없겠지만,제발 1집같은 충격을 주질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타이틀로 내세운 2번 트랙 'windy' 보다 1번 트랙인 '폭풍의 언덕'곡이 더 귀에 착착 감긴다.
cd를 사서 처음 나오는 노래 '폭풍의 언덕'을 듣고, 유진의 보이스의 힘이 있고 곡 자체가
중독성이 있어 이번 2집이 1집에 비해서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지 않을 까 하는 예감도 했었다.
'windy' 또한 중독성이 있고..여자 코러스가 윈디~윈디~ 하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입에서 흥헐흥헐하게 만든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유진에게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곡들, ses시절에 많이 듣어봤던 곡들로 인해
몇몇 곡들만 빼고는 그리 2집이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는 앨범이다.
나 또한 전곡을 다 듣는게 아닌 몇곡들은 듣지 않고 넘기게 만들어 버리니....


허나,유진의 이번 2집앨범을 위해 노력한 모습은 보여 칭찬해 줄 만 하지만
아직도 유진은 가수로서 자질이 부족한 면이 많이 보여 안타깝다.


가창력을 더 높이기엔 인간으로서 한계가 있겠지만, 삑사리와 헉헉대는 숨소리가 아닌
CD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힘있는 목소리를 라이브에서 그대로 보여준 다면
분명 많은 대중들이 유진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지 않을까 한다.


ses시절 누렸던 명성을 다시한번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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