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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여려가지 리스크가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리더쉽이 주는 리스크가 가장 큰 편이다.

PM이라면 먼저 자신의 팀원을 쭉 리뷰하면서 경력과 다른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경력의 원래의 전문성과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관리범위가 넓어진 사람이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사람 마다 그릇을 가지고 있다. 그릇이란 통상 남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로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크기를 쉽게 넓힐 수 있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의 나뉜다.
어떻게 하면 그릇을 쉽게 넓힐수 있을까?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따를 것이다.
이 역량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을 거느리는 일을 준다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갑자기 자리가 높아져 범위가 넓어진 경우라면 그 자리에 적응 하는 시간이 더욱 걸릴 것이다.
이러한 인력이 있다면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는게 필요하다. 

먼저 내다보고 대비하는 관리야말로 문제를 쫓아다니는 관리보다 월등히 우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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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라는 개념이 있다. Balanced score card라고 해서 기업의 여러가지 핵심요소를
하나의 통일된 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재무적 가치 즉 돈을 얼마나 벌고 있냐를 넘어서서 조직의 문화와 인재 등
비재무적 가치를 함께 보기에 균형이 잡혔다는 데 장점이 있다.
일하고 살아가는 데서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것만 보려고 해서는 안된다.
일의 결과물만을 관리하는 것은 하수다.
결과물은 일을 하는 사람의 일 하는 방식에 따라 좌우 된다
또 한걸음 나아가면 그 사람의 동기와 목적의식 등이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역량있는 관리자일수록 한단계씩 앞으로 옮겨가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영혁신 사업에서도 외부에서 온 전문가에게서 산출물만 얻으려 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 보다 산출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낚시법을 알면 평생 굶주리지 않을 수 있지만 고기 하나에 만족하면
한끼의 허기만 면할 따름이다.
여기서도 산출물은 보이는 것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기법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보이는 것만 보는데 머무른다면 남보다 발전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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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11-26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매우 폭넓으면서도 포괄적인 개념이죠. 보이는 것이라...
얼핏 떠오르는 것만 해도, 할인마트에 몇천원 싼 제품을 사러 갔다오는 시간과 차비, 노력을 생각해보는 경우도 있고...

사마천 2005-11-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얻을 수 있어야 남보다 앞서는 사람이 된다.
이게 제 요지입니다. 주말 아침부터 분주하시네요 좋은 주말되시기를 ^^
 

가까운 혈연끼리만 혼인을 하면 유전적으로 열성인자에 의한 퇴보가 일어난다.
이 이치를 일찍 깨달은 사회는 서로 섞이며 상대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살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순수함만 고집했던 신라의 성골이나, 유럽의 왕가들은 육체적으로
쇠락하며 소멸해버리게 되었다.
조직을 보아도 유사한 현상이 발견된다.
한국에는 몇가지 직업군이 같은 학교 출신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다.
육군을 비롯한 삼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등이 그렇다.
이런 조직은 동일한 교육을 받아 가치관을 공유하는 핵심 엘리트 양성에 의해
이루어지는 단합된 힘을 보여준다.
직업이 곧 학교이기 때문에 끈끈한 인간관계는 서로 믿고 오랫동안
각종 경조사를 비롯한 친밀함을 잘 유지한다.
반면 서로 서로를 잘 알기에 비판하기가 쉽지 않다.
덕분에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 조직적 님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역시 이종 교배가 필요하다.
모 그룹 회장이 늘 강조했던 메기 이론도 유사한 개념인데
타 조직에서 수월함을 성취한 존재들을 여러 곳에 포진시켜서
새로운 행위 모델을 조직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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