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제가 더 감동을 느끼네요.. ^^날지 못하는 새.. 타조.. 타조가 왜 못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요.. 다리가 길어서? 목이 길어서, 날개가 작아서?하지만 다른 다리가 긴 다른 새도, 목이 긴 다른 새도, 날개가 긴 다른 새도 다 날지요..그래서 나는 기계를 만들어서 날게 되는 데요, 떨어지게 되지만 긴 다리, 긴 목, 작은 날개 덕분에 무사해요..결국 날게 되는데.. 증명할 친구들이 없답니다…그렇지만.. 친구들은 타조가 난것을 알고 있지요..친구들이 나는 기계를 줄로 연결해서 이를 물고 날고 있었거든요..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해요...제공해 주는 메시지도 많구요...신체적 결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무엇보다 친구들의 우정이 참으로 눈물겹습니다...그리고 감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사실적 그림체와 너무도 서정적 내용이 묘한 어울림을 주네요..
순이의 어린동생, 이슬이의 첫 심부름을 성공하고 나서.. 내용을 보지도 않고 덜컥 사버렸네요.. 하지만 역시 하야시 아키코라는 생각이 듭니다.다른 두 작품 보다 약간 쉬운 (스토리 상) 느낌도 들고, 곰사냥을 떠나자.. 도 약간 연상이 되긴 하지만..어린 꼬맹이가 혼자 할머니 집을 찾아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가다가 이쁜 꽃을 할머니 주겠다고 손에 꼭 쥐고 가는 모습도 참 앙증맞아요. 단순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참으로 흥미로운 여행이구요, 무사히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 모습에 책 읽는 아이들이 휴~~하고 안도를 하게 되지요.문구도 간단하고 약간의 운율도 느껴져서 좋아요..아. 그런데 책 사이즈가 좀 크네요..
고미타로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덜컥 사버리게 만드는 책이에요.. 고미타로의 단순하면서 선명한 그림체가 이 책에도 아주 잘 나타나 있지요..매 페이지 마다.. 문제가 있구요, 이걸 아이가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림만 보면 아주 단순해 보여서 너무 쉽지 않을 까 싶지만, 실제로 아이에게 시켜 보면 땀을 삐질삐질 흘리지요..만 4살 이상 보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것이 이해가 가요..간단한 패턴이나 연상을 문제로 내고 있는데요, 이 책이 익숙해지면 좀 더 차원높은 게임방식도 수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규칙이 있는 게임에 입문하기에 딱 좋은.. 그런 책같네요.. ^^
기차 ㄱㄴㄷ과 기본 골격은 비슷해요..ㄱ부터 ㅎ까지 자음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그림체도 상당이 이쁘구요, 우리나라 정서가 흠뻑 묻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어요…기차 ㄱㄴㄷ보다는 조금 더 장치가 많구요, 조금 더 큰 아이가 보면 딱일 듯합니다.게다가 더 재미있는 부분은 각 페이지 마다 해당 자음을 쓰는 물건들이 숨어 있답니다. 한글을 익혀 가고 있어서 참으로 활용도가 높아요.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글을 읽어 보는 거 이외에도.. 숨어 있는 사물들을 찾아내서 이름표를 달아 주는 재미도 솔솔하지요..굳이 글을 익힌다는 목적이 아니라도...우리나라 정서를 그림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훗.. 퀴즈에 대한 답이자..약간은 신기한 팝업책들 소개를 하겠습니다..이 책들은. 읽기 용이라기 보다 가지고 노는 용도에요..너무 이뻐서 제가 보려고 샀지만 성현이도 너무 좋아하네요..사실 성현이 두돌 전에 알았지만 망가뜨릴까봐 안샀다가 두돌 때부터 산 책들인데..생각보다 튼튼하고, 잘 안망가져요..아직 망가진 책이 하나도 없네요...페이지 하나씩 만 더 소개 할께요....음.. 성현이가 팝업류를 좋아해서 재미있는 팝업책이 몇권있어요..다음엔 그 책들도 소개 할께요...1. 오즈의 마법사..노란길이 힌트였던 오즈의 마법사.. 저도 너무너무 ~~ 좋아 하는 책이지요..이 중에서 저와 성현이가 제일 열광하는 책이에요..산지 꽤 되지만 틈만 나면 가지고 와서 놀아요...영문판도 있지만, 이 책 구입당시 한글판을 사면 이벤트가 있어서.. ^^요기서 성현이가 제일 좋아 하는 페이지.. 멋진 궁전이죠?매 페이지 마다 아래 작은 페이지를 펼치면 또 다른 팝업이 떠요. 그리고 요기 함께 있는 안경을 쓰면 숨겨져 있는 글씨도 보이지요.. 2.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Sabuda-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Pop-up)아~~ 넘 멋집니다..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책..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마법의 세계가 펼쳐지지요... 첫 페이지와 이 마지막 페이지가 정말 멋진데요, (사진은 마지막 페이지에요..)실제로 보면 탄성이 질러 질 만큼 사실적이에요.. 카드가 회리릭 날아 다니는 거 같거든요..첫페이지도 장난 아닌것이..구멍에 엘리스가 빠지는 데요.. 얼마나 아이디어가 좋은지...3. 신데렐라 (Cinderella : A Pop-Up Fairy Tale)이건 사부다 작품은 아니에요. 전체 전개 방식은 같지만.. 그림체는 많이 틀려요..아주 파스텔 톤이라 여자아이들이 좋아 할거 같아요..앞 두권에 비해 튀는 장면은 없어 보이지만.. 단지 비교해서 그런거구요..이 책만 봐도 훌륭하지요.. 전 이 장면이 좋더라구요..작은 페이지에서는 생쥐가 마부로 변하구요..메인 페이지에서는 이렇게 호박이 멋진 마차로 변해요.. 4. Maisy's pop-up play house성현이 두돌 좀 지나서 사준 메이지 집..뭐 미친듯이 가지고 놀았죠.. 그 어린 개월수에 보여 줄수 없는 괴이한 집중력을 줬던 책.. 가지고 간 첫 날.. 4시간을 가지고 놀았어요.. 그래서 메이지 농장도 샀죠..나중엔 잘 때마다 숨겨뒀어요.. 그래도 또 찾아서 꺼내고..꺼내고.. ^^펼치면 360도 집이 생기구요 (전 벨크로 달아줬음. 끈이 좀 불편해서)소품이나 메이지가 들어 있어요.. 이외에 몇가지 더 소개.. ^^5. The mini-Express-Mini Wheer정말 장난감 같애요.. 바퀴도 굴러 가구요.. 성현이는 장난감이 사실 얼마 없어요..이케 책으로 된 장난감 주면 잘 가지고 놀아서.. 튼튼하기 그지 없구.. 펼치면 이렇게 되요..꼬마기차가 여행하는 이야기 죠.. 내용도 귀여워요.. 간단한 영어 문장.. ^^시리즈가 있지만 거의 품절 상태.. 6. Where will we go today ?우연히 산 정말 멋진 책이에요..오른쪽 화살표를 돌리면 (집, 학교, 시장 등등) 고 위치만 갈수 있게 장치가 되어 있지요.단. 아이가 돌리기엔 힘이 들어서 가고 싶은 데 말하면.. 제가 돌려 주고 있어요..간단 영어 문장이야기 해 주면서요..영어를 이케도 익히데요..아래는 학교를 갔을 때 페이지 인데요..메인은 플랩북 처럼 다 열려요..아래에 해당 단어를 영어로 적어 뒀는데요, 영어 단어 익히기에 그만이더라구요.. ^^7. The Spooky Scrapbook무시무시한 책입니다. 귀신이나 유령 나오는 책을 살 의도는 아니었는데, (Haunted House / Pienkowski /Pop-up) 를 샀는데 의외로 안 무서워 하고 잘 가지고 놀길래 이 책도 사봤지요.. 매 페이지 마다 으시으시한 분위기에 각종 괴물들이 나와요..마지막 장도 멋진데요 관을 열면 미이라, 드라귤라.. 등등이 있고 펼쳐져요..무서운거 싫어 하는 아이는 보여 주지 마세요..8. Haunted House / Pienkowski /Pop-up생각보다 많이 무섭진 않아요.. 마지막 페이지는.. 톱질 소리도 드르르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