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다.. 목도 아프고..
이 참에 관련 책들 모아서 읽어 봤다..
책마다 다루는 내용이 비슷해서 무쟈게 반복한 느낌이다.. ^^

* 유행병(비주얼 박물관)

역시 비주얼 박물관입니다.. ^^
어찌나 사진의 리얼리티가 뛰어 난지..
세상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과학책에서 그림으로 봤던 것들을 실제로 보니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각각 세균마다 워낙 크게 확대를 해서 그런지...
어떤건 전구 같기도 하고.. 해파리 같기도 하고..
첫 페이지 부터 끝 페이지 까지 장수가 많은 데도 하나하나 성현이가 흥미롭게 봅니다..


*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역시 신기한 스쿨버스.. ^^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 왔을 때.. 어떨 때는 병을 이기고..
또 어떨 땐 병이 되는 지 케릭터들의 입장에서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약을 먹었을 때..약이 몸을 어떻게 도와 주는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는 버스도 외부 침입자로 봐서 공격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자연스럽게 알러지 이야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 왜 병에 갈릴까 (원리가 보이는 과학)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확실히 알려 줍니다.
원리가 보이는 과학 답게.. 차근차근 잘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약의 효능도 알기쉽게 알려주구요..
전집 중 한권이라 이정도로 설명 끝~~


* 몸한데 여보세요

이전에 써뒀던.. 리뷰.. ^^ 근데 아직도 좋아하는 책..

네버랜드 과학그림책 시리즈 입니다..
갑자기 병원에 안간다고 난리입니다.
갑자기 몸한데 여보세요가 떠올라서 읽어 줬어요…
검사는 하나도 아픈거 아니라고..
읽는 동안은 재미있게 잘 놀던 녀석이
다시 병원 가자고 하니.. 안간다고 뻐팅기네요..^^;;
내용은 유치원에 의사 선생님이 검진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떠는 데요 실제 검사를 해 보니
별거 아니라고 씩씩하게 나오게 되지요..
오늘 제 동생 부부가 와서 병원 안가겠다고 난리 치던 애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다 자기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면서 초등학교때까지 울고 불고 했다고 하네요..
단순하면서 첫 과학책으로 좋습니다.




* 두근두근 예방주사

이 전 써둔 리뷰입니다.. 역시 아직도 잘보고 좋아 해요...

마침 예방주사를 맞히러 가는 날이었어요.
이전에 2,3번 읽어 본 책이었는데, (그때도 반응 좋았죠..^^) 병원 가기 전 같이 읽어 봤답니다.
왜 예방주사를 맞히는 지, 맞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잘 이해 하네요.
병원에 가서도 한 번 더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 줬죠..
원래가 주사를 맞아도 끄떡도 안하긴 하지만, 별다른 수고 없이 아이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병원에서.. 우리 아이보다 큰 아이가 오더니.. (우리 아인 이때 29개월 정도?) "아, 이거 우리집에도 있어요..이 책 너무 잼있어요.." 이러면서 반가워 했었네요..
과학이나 자연류는.. 정말 자연스럽게 생활 속, 책 속에서 얻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예방 주사 무섭지 않아..

(이전에 써둔 리뷰)
오늘 오전 성현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아주 씩씩하게 잘 맞고 왔지요..말로는 아프지도 않다고 해요.. ^^;;
그래서 "예방주사 책 볼까" 하니.."두근두근 예방주사?" 이럽니다.. "아니,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이책.. "

두근두근 예방주사는.. 아이들이 주사를 무서워 하는 심리를 묘사하면서 예방주사의 목적이나 역할에 대해 잘 언급한 책입니다.
반면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는.. 아이들의 심리를 더 잘 묘사 했지요. 아마 예방주사를 무서워 하는 아이라면 딱일 듯한 책입니다.

아주 귀여운 거인이 등장해요..예방주사 맞을 순서를 잘 지키다 자신의 차례에서 엄청 큰 주사를 보고 도망을 갑니다.
그 과정이 정말 코믹하고 재미있어요.. 말이 거인이지 덩치큰 아기와 같은 말과 행동이지요..
그러다 결국 무서운 꿈을 꾸고 나서 주사를 맞으러 가는데 큰 주사 1대 말고 작은 주사 10대로 놓아 달라고 합니다.

너무 귀여운 거인의 행동과 말에 성현이랑 웃어가며 재미있게 보았고..
다 읽고 나서는 "거인도 무서워 하는 예방접종을 우리 성현인 씩씩하게 참 잘 맞았네" 하고 안아 주니..
안긴체로 날 보며 "선생님이 이렇게 최고 표시 해 줬어요.." 라고 합니다..



* 사람은 왜 아플까요 (이튼 원리과학)

참 좋아하네요.. 보고 보고 또 보네요.
이튼 원리과학은... 이야기식 구성에 근거로 추가 설명과 사진이 있습니다..
이 책도.. 상세한 설명과 구체적 사진이 있어 책 읽혀 주기 참 좋네요..
그런데 스토리가 특히 재미있어서 성현이가 좋아 하나봐요..
어떤 큰 병 걸린 아이가 스스로.. 자긴 아픈 것이 아니라
병에 대해 연구한다고 하는 모습이나.. 주사 맞을 때도 참는 모습을 보니..
많이 아타까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아마 그런 아이의 심리를 성현이가 같이 공감하고 있는 거겠죠? ^^


* 여기는 종합병원입니다. (반딧불)

병원을 좋아 하는 우리 성현이.. ^^
반딧불 첨 들였을 때도 이 책을 참 좋아했죠..
특히 주요 과별 설명이 하나씩 나와서 더 좋습니다..


* 병원에 함께 가요 (오르다)

스티커 북으로도 쓰이지만 내용도 참 좋아요...
역시 병원의 과별로 한 페이지씩 나오는데..
스티커 까지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성현이도 참 좋아하고..


* 까미는 병원에 가기 싫어해요 (까미 시리즈)

ㅋㅋ 병원에 가기 싫고 무서워 하는 까미 이야기 입니다..
까미는 보고 있자면.. 순하고 귀여운 주변에서 흔히 보는 여자 아이 같아요.
비록 성현이가 까미처럼 행동 한 적은 없지만..
옆집 아이 보듯.. 그리 편하게 읽고 있지요..


*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가스파르가... 열쇠를 삼켰어요..
성현이는 열쇠를 삼킨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지..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할머니가 오자.."할머니, 웃긴 책 보여 줄 께요. 얘가.. 열쇠를 삼켰어요.."이럽니다.. ^^;;
그게 뭐가 웃긴지..
사실 어린 아이들은 입에 뭐든 넣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책은 보여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성현인 가스파르가 마음에 드는데다 글밥이 좀 작은 편이라 혼자 잘 봅니다..


* 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이전에 리뷰 적은 책입니다..

너무 따뜻합니다..
이 책 읽는 순간 우리 성현이 바로 또, 또를 외칩니다..
이미 반복이 상당히 줄은 개월인데 이 책만큼은 그 따뜻함에 매료 되었나 봐요..
순이와 어린동생에 나온 순이, 영이가 벌써 이만큼 자랐네요..
동생을 잘 돌보아 주던 순이도 참으로 반듯하게 잘 컸고..
여전히 동생을 끔찍히 생각합니다.
동생의 맹장 수술 소식에.. 동생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거 보니..
영이도 기특합니다.. 수술을 받고도 방긋 웃는 모습에 순이는 참으로 안심이 되었을 거 같아요..
하야시 아키코는 정말 특별한 재주가 있는 거 같습니다..
어른의 마음도 순백색으로 물들게 하는.. 그런 재주...


* 병원소동 (조지 시리즈)

영문판만 보여 주다.. 한글판 보여 주니.. 넘 좋아라 합니다.. ㅋㅋ
정말 페이지 많고 글밥 많은데도.. 이 책 한권 던져주니..
낄낄 거리고 혼자 보네요.. ^^
정말 조지는.. 제가 봐도 귀여워요.. 개구장이라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조지"로 번역해야 더 맞지 않을 까 싶은데..
말썽을 부리기 보다.. 항상 뭔지 궁금해서.. 직접 만지고 보고 싶어해서
그 결과로 말썽을 부린것 처럼 보이거든요..
조지는 이 책에서 퍼즐을 먹어요.. 이야기는 퍼즐 먹고 뺀데서 끝이 아니라..
추가 에피소드가 더 있습니다..
조지는..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 같애요..
아마 "우리애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썽만 부려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조지를 떠올려 보세요.. 무언가 궁금해서 직접 해 보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요?


* 우리 같이 병원가요

각 페이지 마다 다른 아이들이 다른 병을 가지고 등장합니다.
당연히 치료하는 과도 다 틀리지요..
글이 상당히 많지만 동일 주제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신선합니다.
(예로 마취를 했을 때도 머리 위에 문어들이 춤을 추고 있는 그림을 그림..)

그런데!!

성현이 이 책.. 특별히 더 좋아 합니다. 얼마나 낄낄 거리고 웃으며 보던지요..
아주 조그만 의사 3명이 등장해요.. 대머리 의사인데..
페이지 마다 등장하면서 코믹해요..
아니 최소한 어른 눈엔 그다지 코믹하다고 볼 수 없는데..
성현인 왜 그리도 웃던지..
약간 생뚱 맞게 등장한 이 세명의 의사 덕분에.. 책이 더 살아 납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배경도 움직이고 있어요...


* 종합병원

이 책도 너무 좋아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자랑하는 책이지요..
아주 기발하기 짝이 없는 의사와 간호사가 나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원숭이 의사..
그리고 착해 보이는 뱀 간호사..
이 둘이 어떤 병에 걸린 환자건 다 치료 합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이지요..
그런데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참 재미납니다.
성현이 혼자 보라고 던져 줬더니 깔깔 웃고 봅니다.. ^^

저도 같이 웃은 건.. 환자가 왔는데 약을 뱀 간호사가 먹어요..
"잉?" 그런데.. 뱀 간호사가 환자를 물어 버립니다.. ㅋㅋ
이게 주사라나요?

아주 재미있는 병원입니다..


* 내가 병을 이겼어요 (STS프로그램)

46개월 성현이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잘 본 책이에요..
초롱이가 병을 이기는 과정이 나옵니다.
초롱이가 꿈 속에서 만나는 작은 초롱이들은..
아마 백혈구나 그런 것들을 상징하는 거겠죠..
괴물들은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이고..
작은 초롱이들이 힘을 내야 초롱이가 튼튼해 지기 때문에..
초롱이는 약이건 주사건.. 다 잘 받아 들입니다..
은유적 표현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 직업의 세계 (라루스 백과)

성현이가 넘넘 좋아 하는 책 중 하나..
직업의 세계입니다. 여기에 각종 직업이 다 나오는데..
종합병원, 개인병원이 등장하지요.
성현이가 좋아 하는 페이지 이기도 하구요..
말고도 다양한 직업이 많이 나오는데,
하는 일, 장소까지 나와 있어서
많은 호기심을 해결해 줍니다..


* 멍멍 의사 선생님...

두말할 나위 없이 성현이 애장본.. ^^
저번에 쓴 후기 입니다.

전 배뱃 콜 작품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성현이는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사실 많은 작품을 보지 못했어요.. "엄마가 알을 낳았대"가 전부이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다른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답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도 과학, 의학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예의 그 익살스러운 그림체, 스토리 전개도 여전합니다만,
다른 책보다 좀 더 아이들 생활 습관에 대해.. (어른들 까지도 포함해서)경고를 합니다..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잘못된 습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음.. 제일 적나라 했던 건.. 기생충이야긴데.. 어떻게 배에서 기생충이 생기는지 상세히도 알려 줍니다..


* 감기에 걸렸어요 (원더와이즈)

감기걸린 사람은 다 나오네요.. ^^
그러면서 왜 감기에 걸리는 지, 걸리면 어떤 증세가 나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치고, 예방을 하는 지 알려 줍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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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몇권 또 구입했다.. 성현이 좋아 할 만한 걸로..주로 과학 영역.. ^^

* 집에서 해 보는 교과서 실험

왜왜왜 시리즈가 10권에서 끝인줄 알았는데..
어느사이에 소리 소문도 없이.. 11번째 책이 나와 있었네요.
그것도 성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쪽 이야기 입니다...
이론..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실험들입니다..  성현이.. 역시 너무 좋아합니다.. ^^
사실.. 내용은 그동안 접했던 책들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집에서 해 본 것도 대부분 이구요..
그래도 또 재미있네요.. 플랩북의 특징도 있지만, 그래도 간단한 과학 기초 실험을 많이 모아놔서...
보기만 해도 흥미유발 만점입니다..
성현이도 전부 다 해 보자고 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짬짬이 다시 해 보려고 해요..
성현이 벌써 부터 "풍선도 있어? " 이러고 있네요..


* 어린이 자동차 교실

얼마전 비주얼 백과의 자동차 책을 성현이와 같이 봤었어요..
자동차의 역사와 내부 구조까지.. 백과 답게 방대한 양이 소개 되어 있었고..
다양한 사진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읽으며 교통 박물관에서 본 것도 같이 이야기 많이 했구요..
참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죠...
이 책은.. 왜왜왜 시리즈 12편인데.. 소리 소문없이 나와서 나온줄도 몰랐네요..
11번 주문하려다 보니 12편이 나와서 제목을 봤더니..어린이 자동차 교실..
두말할 것 없이 주문했어요..
그리고 집에 가지고 가서 숨겨뒀는데 성현이가 발견하고 좋아서 난립니다.
혼자 보는데 전혀 부담이 안되요.. 비주얼에서 접한 내용과 교통 박물관에서 본 것들이
그림으로 요약되어 나와서요.. 역시 플랩이 있어 더 흥미롭고...
너무 좋아 합니다.. 참 잘 만든 책이에요...

* 모자쓰고 인사해요

세계 각국의 모자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모자는 실제 써 볼 수 있지요.. ^^
사실 써 본다기 보다 머리에 대어 보는 거지만...
제 생각에 이 책의 묘미는 사실 "모자"가 아니라...
배경에 나오는 소소한 그림들입니다.
각 나라의 주요 특징을 충분히 다루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처음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게 하기 전 가벼운 워밍업이 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페이지는 역시 우리나라 갓과 상투가 나오는 첫 페이지와..
마지막 화려한 브라질 편입니다.. ^^



* 팥죽 할멈과 호랑이

구름빵 작가라고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 가는 작품..
그림이 역시 장난 아닙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만들수 있는 지..
일일이 제작을 해서 사진을 찍었겠지만..
사진도 멋지고... 닥종이로 만든 할머니 표정도 장난아니고..
간간히 나오는 그림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구름빵에서도 보고 놀란..
각도..
평면이 아니고 입체스러운데..
그 각도도 흔히 보기 힘드네요..
스토리야 너무도 유명한 "팥죽 할멈과 호랑이"와 동일 합니다..
근데 화면 하나하나가 장난 아니에요.. ^^



 
* 전기가 나갔어요


* 조심해! 공사중이야


* 뚝딱! 집을 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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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새 책들이 많이 들어 왔다. 주로 전집..
작은 도서관이지만 그래도 읽을 책이 많은 터라.. 책이 부족할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단행본은.. 슬슬 아쉽기 시작한다.. 그동안 단행본 위주로 읽혔는데..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책이 그리 많지 않아서.. 거의 다 봐간다.. 쩝..
한동안 단행본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는데..

그러다 전집이 어떤게 있다 다시 좀 살펴 봤는데.. 안 본 전집이 많다.. ^^
비메이저급이 더 많긴 한데, 그래도 생각보다 성현이 수준에서 볼 전집이 많이 눈에 띄어..
당분간 전집을 볼까 싶다...
이번달 집에 들인 전집이 꽤 되어..부담없이 보는 걸로 고르다.. 발견한 것이..
원더랜드 "손쉽게 배우는 경제동화" 이다..
요거랑, 2가지 전집 중 몇권을 샘플로 빌려왔다가 성현이가 젤 좋아라 했던것이
원더랜드꺼였고 나도 경제전집 하나 읽히고 싶어서.. 도서관에 추천 했는데...
히히.. 요놈이 들어 온거당..

다음은 원더랜드 "손쉽게 배우는 경제동화" 후기다..

<원더랜드 손쉽게 배우는 경제동화>

이전에.. 수학동화를 읽힐때도.. "이런게 수학이야?" 생각했었다..
단순하게 숫자들을 가지고 하는 연산만 수학이라고 생각했다가,
패턴, 분류 등.. 논리적 사고 자체를 요구한 것을 보고 다시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경제동화도 마찬가지였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모든 경제활동이 다 포함된다.
보통 전집이라고 해도 1번부터 읽히지는 않는데..요 경제동화는 필히 1번부터 읽혀야 할거 같다..
기획의 의도같은데.. 각각 독립적 책들이.. 1,2,3권 넘어가면서 다 연결이 된다..^^
욕구, 재화, 용역 등...을 다루고 나서 그 다음 권에서 물물교환이 등장하고, 그 다음 화폐가 등장하는 등..
정말 경제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거 같다..
물론.. 책 자체는...동화적 이야기라 부담이 전혀 없다.
마지막 부모 가이드에서 다시 경제용어로 풀어서 뜻하는 바를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성현이가 참 좋아한다. 아마 이야기의 수준이 좀 내려간 듯해서 쉬워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스토리도...생활에서 본 듯한 것들이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첫 페이지에 "강영우 박사 추천"이라는 글을 보고 성현이가 "어? 강영우 박사가 추천한거네?" 이런다.
성현파가 "너 이 사람 알어?" 물으니.."응. 눈이 안보이잖아.. 그런데 공부 많이 해서 박사가 되었데..
아빤 책도 안 봤나봐.." 이런다. ^^;;

오옷.. 그리고 그 옆칸을 보니 이것도 내가 사달라고 올린 전집이다...신난다...

<한국 노벨 생활 속 사회탐구>

7살 이상 읽히라고 들었는데.. 전혀 부담이 안된다..
성현이 책 읽히면서.. 느끼는 것이.. 전집이 정말 교과서 대로 영역이 나누어 지는 구나..
사회 과목까지 있을 줄이야~~
이 전집이 보니.. 지리, 사회문화, 전통, 경제, 정치, 세계.. 대충 이런 영역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아이들 흥미 유발하게 잘 만들면서 뒤에 가이드가 충실하다..
아무래도 내가 공부해야 할 거 같다. ^^;;
결국 주변 모든것이 "사회"라고 표현되는 영역이고.. 무심히 지나쳤던 것이 다 아이에겐 호기심 대상이라는 거..
"원더랜드 손쉽게 배우는 경제동화"와 같이 읽히려고 "경제영역"을 먼저 뽑았다..
이 생활 속 사회탐구는..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가서 같이 보면 더 효과가 좋을 듯..
일단 성현이 반응이 좋아서 한동안 잼나게 볼거 같다...


* 쌈닭

국시꼬랭이 책이네요...
이전 닭싸움에서 1등했을 때 얼마나 어깨가 으쓱 거렸을 까요?
닭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달석이는 장돌이를 하드 트레이닝을 시킵니다.
그림이 참 훌륭한데 장돌이는 결국 눈매까지 아주 사납게.. 자신감 있는 쌈닭으로 거듭나지요..
물론 대장닭까지 이기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
닭이나 개, 소 등.. 싸움을 시켜 거기서 1등을 가리는 것은..
약간 거부감 있는 부분도 있지만..분면 민속놀이로 포함됩니다..
해석은.. 아이의 몫으로 남겨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닭에 대한 묘사는 참으로 대단합니다.. 깃털하나하나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 논고랑 기어가기

국시꼬랭이 책입니다.
이전.. 부스럼이 있을 때 논고랑을 기어 다닌 우리네 풍습을 이야기 합니다.
보고 있자니 참으로 흐뭇 합니다..
온통 발가벗고 달빛에서 진흙놀이 하는 모습은 참 부럽네요...
가족들과 함께 해 보면 얼마나 좋을 까 싶어요...
성현이도 보기만 해도 재미 있나 봐요..
호호할머니의 진흙투성이도 생각나구요..
진도의 풍습이라 나중에 몸도 바닷물에 씻네요..
자연속에 자랐던 우리 선조들이 마구마구 부럽습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세계의 미술가 기행1

미술쪽 명화나 화가들을 좀 보여 주고 싶어 뒤적 거리다 발견한 책입니다.
세계의 미술가 기행 시리즈가 유명하기도 하고 해서..누굴 먼저 보여 줄까..하고 보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 1번으로 눈에 띄네요..
성현이가 그림을 상당히 많이 그리는 데 특징이.. 사실적 그림+상상...입니다.
즉, 기계나 사물을 그리면서 대부분 논리적 근거에 바탕을 하지만 거기에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리지요..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무지 좋아 하면서 기계, 원리, 과학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글자로 자주 뒤집어 쓰구요..
왠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특징이랑 딱 맞아 떨어져서.. 골라서 보여 줬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이나 작품의 특징, 그 가치를 보여 줬다기 보다는...
성현이와 닮은 성향 위주로 보여 줬더니.. 성현이가 "성현이랑 똑 같네.." 이럽니다.
유명한 위인, 거장과 본인의 공통점을 발견하여 동일시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상당히 좋은 영향을 끼칠것 같아 그런 부분 위주로 읽어줬어요.
그리고 그림에서 과학과 미술의 접목 형태를 약간 설명해줬지요..
안정감있는 구도, 원근감, 그리고 멀리 있는 그림의 표현법 정도.. 아주 간략히...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큰 특징..
무한한 상상력과 지식을 항상 노트에 "글"이 아닌 "그림"으로 습작을 한 생활 태도..이걸 많이 부각시켰어요...
상당히 공감하며 좋아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큰 특징별로 잘 설명했습니다..

읽다가.. 백과의 위인 편에서.. 제가 3명의 위인 (이미 접해서 알고 있던) 을 다시 봤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에디슨... 세명 모두 과학에 천재들입니다.
각각의 천재성과, 그 천재성을 부각 시킨 엄청난 노력에 대해 간단히 더 알려주었답니다.
노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다구요..
그리고 이 세명과 성현이와의 공통점도 알려주면서 4번째 위인이 될 수 있다고 했더랬어요..
씨익~~ 웃습니다.. ^^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

더운나라에서 뜨거운 아이는.. 참 불필요한 존재로 보입니다.
추운나라에서 뜨거운 아이는 두렵기만 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뜨거운 아이는.. 바른 인품과 친구의 도움으로 추운 나라에서 너무나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무리 필요 없는 물건도, 사람도.. 아마 어떤 장소에 가서는.. 또는 어떤 상황에서는 없어서 아쉬운 존재가 되겠지요..
아무런 이유없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를 탓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봅니다.
인간은 너무도 나약한 존재여서..터무니 없이 남 탓을 하기도 하고, 의지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아이는 참으로 용기가 있네요..
남을 포용하고 안아줄 주 아는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아마 서로 잘 어울리며 살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는.... 몸미 아닌.. 마음이 뜨거운 아이였나 봅니다.


* 알게뭐야!

요즘 우리나라 작가 단행본에 취해 살았는데.. 이 책은 내용상..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림은 상당히 이쁩니다...그래도 메시지는 있는 책이네요.
알면서도... "내 알바 아니야.."라고 살 경우... 피해를 입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를 하고
그 사람은 자기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의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알게 뭐야로 최초 사고친 운전수 들이...
달나라에 가서 잘 살고 있네요.. ^^;;
허무 개그 같기도 하고...
성현인 "이상한 사람들이네.." 이럽니다..
조금 더 이야기 해 볼까 하다가.. 그 정도로 느끼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여겨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네요..


* 행복한 의자나무

음.. 칭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일깨워 주에요..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기 싫어.. 잎도 별로 없고, 향이 없는 꽃을 피우고...
열매조차 금방 떨어 뜨린 심술꾸러기 나무가..
에이트 칭찬에 조금씩 변합니다...
기분이 좋아서 에이트를 위해 조금씩 더 배려를 하는 거지요..
결국.. 그 마음이 다 발전하고 동물들도 그 마음을 헤아려..
점점 더 멋진 나무로 변모합니다..
그래서 결국.. 행복한 의자나무가 됩니다.
아마 이 나무는.. 심술맞아 그런 형상이 된 것이 아니라...
상처 받기 두려워 그런건 아니었을 까요?
누가 먼저건.. 아마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
그것이 시작이 될거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라면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줍니다..
사랑을 충분히 받고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가 언젠가 남에게 배풀줄 아는 여유가 생길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 나야, 고릴라

가슴이 아픈 책입니다...
요즘 나오는 모 통신 CF에서 고릴라가 나옵니다..
그 의미가 거대한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릴라 처럼 순한 기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고릴라는 덩치는 큰데. 참으로 유순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가족애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얼마나 가족애가 대단한지..
아기 고릴라 한마리 잡기 위해서는 다른 고릴라 가족을 몰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처음 고릴라의 생태를 다루는 듯 하다가 아기 고릴라가 생포 되고
동물원에서 우울증에 빠져 있다 자라는 아기 고릴라 이야기를 합니다.
읽으면서 어찌나 사람과 똑 같던지..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 아픈 이야기 입니다.




* 장난감 코끼리 몽크

상당히 페이지가 많아요.. 그래도 그림이 너무 이뻐서 골랐지요..
색체나 그림이 너무 깜찍하고 이쁩니다..
장난감 코끼리 몽크는 사소한 말썽을 피우고 나서
누나와 엄마에게 혼날까봐 집을 나섭니다..
그러다 태엽이 없어져서 숲에서 꼼짝 못하고 잠이 들지요..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성현이에게 그 다음 어떻게 될까.. 물어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다행스럽게 여자 아이가 구해 주네요..
은서 도움으로 자신이 말썽을 피워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가족의 품으로 떠납니다.

아이를 키우며 야단을 안칠 수 없었다는 작가가 딸을 위해 만든 책입니다.
특이하게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는 가는데까지 이 책은 마무리 짓습니다.
돌아가면.. 가족들이 어떻게 할지는 독자들의 몫이지요.
성현이에게도 물어 봤습니다...
누나나 엄마가 어떡하고 있었을까...
그냥 안아줬을 거 같다고 합니다..
아마 아이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다음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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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몇권 구입했다.. 다 대박이다.. ^^
설빔은 정말 내가 더 기뻐 날뛴 책이궁.. 이벤트로 복주머니, 연하장까지 받아 넘 좋당...

달맞이 그림책은.. 많이 아쉽다.
2년 안되게 매달 2권 정기구독했는데.. 더 이상 안한단다..쩝....
그래서 12월 초.. 내가 정기 구독 하기 전 과월호를 다 주문했다..
얼마전 왔는데.. 성현이 반응이 너무 뜨겁다..  매일 끄집어 내서 읽고 있다.. ^^

이 좋은 책들을 이제 못 접하다니...
근 4년치 책들이 될테니.. 대충 계산해도.. 80~90 권 분량의 달맞이 책들이 모였다..
창작은 대부분 일본 작가 작품이고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구 아이들의 벗)" 창작과 거의 유사하다..
작가도 많이 겹치고 케릭터도 동일한 인물이 많고..... 그래서 더 정이 간다.
과학은.. 사진, 그림 등 참 다양한데 모두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올해.. 권당 8000원 정도로 출간 된다고 한다..  2권 정도.. 품절이라 못산거 보충해야지.. ^^

 

* 설빔

작년.. 여자아이 설빔을 접하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왜 남자아이 옷은 없을 까 하고..
그래도 우리 성현이 작년 한해 설빔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러다 올해..남자아이 설빔이 나온다고 해서 주저 않고 주문했습니다..
성현이에게.. 남자아이 설빔 책이 새로 나온다고 하니..
당장 사 내라고 성화였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설빔.. ^^
표지에 참으로 귀여운 .. 볼이 터질거 같은 남자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 구성은 여자아이 설빔과 유사하고
그림톤은 파스텔 톤입니다.
여자아이 설빔은... 선명한 빨간색이 주를 이루었지만요..
역시 그림과 여백의 미는 감탄할 정도 입니다..

읽어 주는데..떡국을 세그릇 더 먹고 누나보다 나이가 많아 지겠다고 하니..
성현이가.. "그때 그 여자애(여자 아이 설빔)가 누난가 보다.." 이럽니다.. ^^
맨 마지막 페이지를 제가 먼저 봤기 때문에 흐뭇~~하면서 전 딴청을 피웠죠..
"그래? 걔가 누난가? 그러고 보니 집도 비슷하네."

한복을 혼자 입는 모습도 귀엽고...
저도 어릴때 생각했던... 두명은 들어 갈거 같은 남자 한복 바지... 허리통에 대한 장난도 귀여워요..
요즘 한본은 다 고무줄이 들어가 있어서.. 전통 한복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이 반갑거든요..
가구며, 소품이며.. 하나하나 보는 데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거의 끝 페이지.. 드디어 여자 아이 설빔과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새배 드리러 가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온 가족이 나와 있어요.. ^^ 역시 누나가 맞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년은.. 엄마, 아빠 결혼했을때..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 해는 할아버지, 할머니 환갑.. ^^

참 재미있게 봤어요.. 여자아이 설빔도 독후활동 잼나게 했는데..
남자아이 편도 해 봐야 겠어요...


이벤트 부록으로 받은.. 복주머니와 연하카드도.. 넘 이뻐서 벽에 잘 걸어 뒀지요.. 해해


*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1-기계와 운송수단편

대박 났습니다. 음하하하..
이리 좋아할 줄 몰랐어요...
글은 별로 없고 아주 세밀한 그림들이 잔뜩 있는데..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일 좋아했던 곳이 공항, 공사장 등인데...
공사장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열심히 시맨트를 바닥에 펴 바르고 있는데 동료가.. 먹을 걸 들고 뛰어 옵니다..
시맨트 바르는 분이 오지말라고 손을 뻣고 있지요..
이 장면을 보고도 어찌나 깔깔 웃던지요.
(참고로 이 장면이 손가락 2개 한마디에 들어 올정도로 작은 그림입니다.. ^^)

공항장면도.. 가족들이 배웅하는 모습.
늦어서 허둥지둥 뛰어 가는 모습...
경찰인 듯한 사람이 쫓아가는 모습.. 등..
하나하나 사연이 있어요..^^

성현이와 둘이서 어떤 상황일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간만에 정말 즐겁게 책을 봤네요...
보면 볼수록 새로운 걸 발견 하고 있어요..


*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2-사람과 장소편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1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다른 시리즈도 보다 보니..
2에.. 병원이 있네요.. 오오~~ 병원하면 또 껌벅죽는 성현이인지라..
주문해서 받아봤어요..
역시나 너무 좋아 합니다.. 병원, 종교, 어린이 박물관, 뮤지컬 공연장..등..있는데...
하나하나 재미있고 기발하고 신기합니다..
병원만 해도.. 분만실, 신생아실, 초음파실, 입원실, 찰영실 등등....
여기가 어딜까 이야기도 해 보고..
환자들, 병문안온 사람들, 의료진들.. 다 다양하게 움직입니다..
성현이...휠체어 타고 장난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깔깔 웃기도 하고..
인큐베이터 아기들 보고 안쓰러워도 하고...
정말 재미있네요..
공연장도.. 무대 뒤, 아래.. 공연 바깥에서 일어 나는 일들이 다 흥미진진합니다..
이 복잡한 그림을 도대체 어찌 그렸는지..
오른쪽에 찾아보라고 몇가지 예제가 있는데...
실제 본문에서는 동작이 조금씩 틀려서 더 맘에 듭니다...^^
좀있다 3권, 4권도 사줘야 겠어요...^^


*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강아지 똥 작가 그림이지만 그림체는 완전히 틀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이 물씬 느껴지는 훌륭한 그림이에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우리나라 전설에나 나오는 신들이지요?
기껏해야 그림에서나 만날수 있었는데 이야기로 드디어 만났네요..
깜깜한 나라를 위해 빛을 얻으려는 불개의 노력과..희생에서 왠지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불개가 활삽사리, 청삽사리를 낳았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개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맺습니다..

2%부족한 아쉬운 점은...
동서남북을 뜻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그리고 삽살개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에 추가 설명으로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삽살개도 사실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닌것으로 되어서..
사진도 실렸으면 더 유용했을 거 같아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는 의미와 각종 그림, 조각을 좀 실어주구요..

따로.. 백과 사전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 달맞이 시리즈 중..>

* 상처딱지

달맞이 시리즈로 샀는데.. 한림 과학은 내친구에 포함되어 파네요..
단순한 그림, 명쾌한 설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처딱지가 왜 생기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 줍니다.
대부분 인체 관련 책에서 혈액을 설명할 때.. 구성성분 중 혈소판 이야기를 간단히 언급합니다..
이 책은.. 그 혈소판의 역할 위주로 아이다운 상상력을 자극 해 가며 씌여져 있어요.
저도 어릴적에 상처딱지가 있으면 어찌나 떼고 싶던지..^^
그런 심정도 잘 나타나 있구요.. ^^
재미있는 과학책입니다. 단순한 듯 하지만.. 상세한 과학적 상식을 전달해 줍니다.


* 구리랑 구라랑 구루리구라

구리랑 구라 시리즈가 제법 많은데..
이책은 새로운 친구 구루리구라가 나옵니다.
토끼인데 팔이 길어서 아주 편리하지요..
친구들끼리 도시락을 준비해서 소풍을 가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되어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 구름을 참 타보고 싶어 했어요..
심지어 학교에서 구름은 물방울의 집합이다라고 배웠지만..
그래도 폭신폭신 솜사탕이 연상되며.. 올라타고 싶다고 상상을 했지요..
구리와 구라도.. 그런가 봐요..
구루리구라의 긴팔로.. 구름을 잡아다 타 보기도 하고..
나무에도 올라가 봅니다..

성현이와.. 한번 상상의 친구 만들기 해 볼까 싶네요..
어떤 모습과 어떤 성격을 가진 친구 만들까 이야기 해 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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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의 안경

왠지.. 눈물이 납니다..
전 할아버지를 뵌 적이 없지만.. 왠지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그림책의 할아버지와 모습도 유사하고.. 행동도 비슷하신 우리 친정아버지..
결혼하고 너무 떨어져 살아서 자주 뵙지 못하는데..
이 책 읽는 내내 가슴이 아립니다..

참으로 좋은 책입니다.. 진한 감동.. 향수..모든걸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로써.. 아이를 대할때.. 이리 대해야 하겠구나..알려 줍니다..
허리가 아파도 손주가 업어 달라면 항상 웃으시며 업어 주시고..
학교 갈때 안보일 때까지 손 흔들어 주시고..
잘못을 해도.. 따뜻한 눈으로 봐 주시고..

할아버지와 하는 모든 것들이 재미있고 신나는 이유가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겠지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줍니다.


*마녀위니의 겨울

마녀위니 시리즈 중 두번째 접해 봅니다..
여름 보다 겨울이 더 마음에 드네요.^^
겨울을 싫어 하는 위니의 마음은.. 어릴적 저랑도 비슷합니다..
그래도 위니는 눈이라도 왔지요..
제가 어릴때는 눈은 오지도 않고 춥기만 했던.. 그런 겨울이 많았는데..
얼마나 가을을 바랬던지요.. ^^ (가을을 제일 좋아 했거든요..)
위니네 집 마당만 여름이 되어 사람들이 몰려 오고 나서
다시 원래 겨울로 되돌리게 되는데..
그제서야 겨울이.. 춥고 매마른것이 아니라.. 포근하고 아늑하다는 걸 알게 되지요..
맞아요..
똑 같은 걸 봐도.. 좋은 점만 보는 것...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
참 중요 하지요..
다 읽고나서 성현이는 자긴 봄이 좋답니다..
전 가을이 좋다고 했구요...
하지만 다른 계절의 좋은 점도 이야기 해 봐야 겠어요..
겨울이 춥긴 하지만.. 춥기 때문에 포근한 걸 알수 있고..
여름이 덥긴 하지만.. 덥기 때문에 시원한 걸 알수 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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