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루시 바턴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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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보다 더 좋을 것이다!‘ 라고 권해 준 분의 그 ‘좋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스트라우트의 소설이다. ‘좋다.‘라는 단어는 읽는 내내, 울먹울먹한 감동이었다. ‘좋은 감정‘을 만약 풍선으로 비교할 수 있다면, 풍선을 영원히 터트리지 않고, 아이처럼 그 풍선줄을 꼭 그러쥐어 그 풍선을 곁에 꼭 두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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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05 11: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휴 책나무 님 백자평 달인이십니다 ㅠㅠ

잠자냥 2023-01-05 12:07   좋아요 2 | URL
그분이 이러시면.........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05 13:43   좋아요 1 | URL
그분은 어디에나 있다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05 13:47   좋아요 1 | URL
그 분과 그 분께 잘 안넘어가시는 분!
두 분은 늘 함께 하시는군요?^^

다락방 2023-01-05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 <오, 윌리엄!> 은 더 좋아요. 미치겠어요!!

바람돌이 2023-01-05 14:52   좋아요 1 | URL
저도 오 윌리엄 더 좋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05 16:29   좋아요 0 | URL
더 좋다니!!! 아...또 눈물각인 건가요?ㅜ
루시 바턴도 훌쩍거리면서 읽었던지라 좀 힘들었네요.
어제 단발님이 윌리엄도 그렁그렁 소설이라던데...각오하고 읽어야겠어요.

라로 2023-01-06 12:36   좋아요 1 | URL
진짜요? 우와!! 그럼 저는 올 첫 책으로 오 윌리암을!!

다락방 2023-01-06 12:38   좋아요 1 | URL
저는 현재 제가 읽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 중에서 <오, 윌리엄>의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1-06 13:21   좋아요 0 | URL
그 <무엇인든 가능하다> 책부터 먼저 읽고, 윌리엄 읽어도 되는 거죠?
다들 윌리엄을 극찬하시니 윌리엄 읽고 가능하다 책 읽음 감동이 덜해질까봐 지금 살짝 뒤로 미뤄뒀어요^^
오늘 가능하다 책이 도착하거든요!

다락방 2023-01-06 13:28   좋아요 1 | URL
네 가능하다 읽고 윌리엄은 맨 마지막요!!

바람돌이 2023-01-05 14: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백자평 백일장도 하는거 같더니 다시 안할까요. 나무님이 휩쓸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05 16:32   좋아요 2 | URL
저는 그~~살짝 유치한 은유식이라?
북플친님들 몇 분의 취향에 잘 맞나보네요?
어쩌면 우린 모두 좀 유치했던가 봅니다^^
암튼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3-01-05 19:59   좋아요 1 | URL
칭찬 맞는데요. 저는 나무님 100자평 날마다 기다려요. 내가 말로 못한 내마음이 거기 있어서.... ^^

책읽는나무 2023-01-05 20:18   좋아요 1 | URL
기다리셨다니?...ㅜㅜ
아.... 가슴 한 켠 부여잡고!!
이제부터 머리 질끈 동여매고,
집에 있는 100자평 달인 책을 열심히 재탐독하여 바람돌이님의 기대에 상응하는 나무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고맙습니다^^

페넬로페 2023-01-05 1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100자평이 한 편의 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1-05 19:11   좋아요 1 | URL
아!!! 다들 참~~🙈🙈
저는 적어놓고도 풍선 비유가 좀 유치해서 부끄럽네요.
적을 땐 취해서 모르겠더니...시간만 지나면~ 왜 오그라드는지?
저만 그런가 보군요?
암튼 그 꽃 잘 받겠습니다ㅋㅋ
 
우타강의 시간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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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강의 시간‘으로 읽어 착각했던, ‘우타강의 시간‘.
‘바닷마을 다이어리‘처럼 동네와 이웃들과 가족사에 얽힌 사람 이야기가 잔잔하게 읽힐 요시다 아키미의 기대되는 연작 만화책이다. 아름다운 수채화에 담긴 마을은 아기자기한 레고로 만든 작은 세상같이 느껴져 늘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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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02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23-01-02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오랜만에 글 남기고 오랜만에 놀러오고...
그동안 잘 지내셨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3-01-02 22:08   좋아요 1 | URL
정말 오랜만이라죠??^^
넘 오랫동안 비우셨어요ㅜㅜ
이젠 자주 뵈어요.
후애님도 올 한 해 건강, 무조건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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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나를 많이 흔든 책이었던 것 같다. 남들은 다 읽었지만,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이 많아, 찾아 읽느라 두 달 여동안 19세기에 취해 살았던 듯 하다. 시와 소설을 읽고, 읽는 비평서는 놀라움과 경탄의 시간들이었으나, 미처 읽지 않은 소설과 시 부분은 역시나 아둔하게 읽었다. 읽으면서 지식이 축적되는 부분이 90%라면, 10%의 의심이 들기도 한데, 10%의 의심은 비평서가 작가의 주관적인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10%의 의심이 들지라도 다미여의 비평서는 읽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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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31 09: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오 완독하셨군요, 책나무 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저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23   좋아요 4 | URL
코피 터지는 줄 걱정했었는데 코피는 안터지더군요???? 왜죠???ㅋㅋ
하긴 수이님도 안터진 코피가 일주일 읽었다고 터지진 않겠죠?ㅋㅋㅋ
암튼 잊을 수 없는 독서였습니다.
근데 마지막 시 부분에선 다락방님처럼 저도 뭔가 설마? 하는 의문점이 한가득 들었었는데 시인들도 잘 모르고, 시도 잘 모르니???? 의심이 의심인 건가??? 혼자 어리둥절하달까요?
아까 다시 가서 다락방님의 마지막 리뷰를 읽었었어요. 훗날 얘기를 또 하신다니 기다리겠습니다^^
해피 뉴 이얼~🙋‍♀️🙋‍♀️

건수하 2022-12-31 10: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31 13:24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여행 가신다고 하셨는데 여행지이신가요?
즐거운 연말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다미여 들고 가신 건 아니죠?ㅋㅋㅋ
해피 뉴 이얼~🥰😋

건수하 2022-12-31 13:28   좋아요 1 | URL
이제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 책을 가져왔지만 거의 제자리네요.. 돌아가서 마무리할 수 있을런지 ^^!

책읽는나무 2022-12-31 13:48   좋아요 2 | URL
할 수 있습니다!!!!!
100 번째 책 마무리 하셔야죠.
할 수 있다!!!!!^^

mini74 2022-12-31 1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9세기에 취해 살았다는 말 넘 멋집니다 ㅎㅎ 나무님 완독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28   좋아요 3 | URL
그러니까....제가 아깐 새벽에 완독하고, 비몽사몽간에 백자평 썼었는데 저런 오글오글 멘트를 썼었군요? 아....🙊😳😳
몽롱이가 취기를 불러....ㅋㅋㅋ
주워담기 힘드네요ㅜㅜ
암튼 축하 여러 번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공쟝쟝 2022-12-31 1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핡!!! 19세기에 취한 나무님한테 나도 취해벌여…!!! 근데 저 암튼 오늘 마무리 짓고 돌아오겟습니다. 몸을 정갈히하고 식탁앞에앉기 전에 도전~!~~을 말하러 북플에들어왔당!!!

책읽는나무 2022-12-31 13:31   좋아요 4 | URL
저도 핡!!!🙊🙊
글쎄 술도 안마셨었는데 저런 오글 멘트를!!! 갑자기 제정신 들고 보니 이불킥!!!....ㅋㅋㅋ
오늘까지 공쟝님도 안 읽음 이쁜 자매들 언니야 기다린다고 목 빠지겠어요!!
빨리 읽고, 이쁜 동생들이랑 밥 먹으러 가야죠! 파이팅!!!!!
참, 복도 많이 받구요^^

단발머리 2022-12-31 11: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2-12-31 13:36   좋아요 3 | URL
아까 다들 축하해 주셨는데, 아니 백자평 쓰고 나니까 아까 것 날아가버렸네요???
그래도 또 달려와서 축하해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빨주노초파보분홍 하트 감사히 받겠습니다!!! 덕분에 댓글창이 화려합니다^^
먼저 읽으신 분들도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아, 저 아까 다시 들어가서 몇 분들 리뷰를 훑었었는데 단발님의 디킨슨은 디킨스를 사랑하지만~ 을 이제 이해했어요ㅋㅋㅋ
다락방님 오타도 이제 확인했었구요ㅋㅋ
읽는동안 빨리 읽으려고 대충 읽는다고 지나쳤더라구요ㅜㅜ

책읽는나무 2022-12-31 13:39   좋아요 2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

페넬로페 2022-12-31 1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3:39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코피 한 번 터졌으면 서울대 갈 뻔 했었을텐데, 코피가 안 터져서....그리 완벽하게 열심히 읽진 않았나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기억에 남을 독서였네요^^
페넬로페님도 해피 뉴 이얼~^^
내년에 또 만나요🙋‍♀️🙋‍♀️

기억의집 2022-12-31 1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좋네요. 19세기로 돌아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도. 유튭 알고리즘으로 미국의 50년대와 19세기 후반의 일상을 찍어 올려주는 여성분 있더라고요. 50년대의 복장, 살림, 인테리어 모든 게 50년대 라이프 스타일로 유튭에 올리던데.. 독서가도 그 시대로 가서 그 시대의 시선으로 사는 것도 좋지요. 홧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2-31 13:47   좋아요 1 | URL
그들의 삶을 이해한 건 아니지만, 소설 읽고, 영화도 보고 하니깐 내가 그런 드레스를 입고 숄 걸치고 있는 착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시각적인 차이가 한몫 하는 것 같아요.
영화의 집안 장면들이나 마차나 행동 거지 하나, 하나 뇌리에 박히니까...젖어들게 되고...그러다보니 취해 살았다고??ㅋㅋㅋ
왜 아침엔 저렇게 오글멘트를 썼을까요???
사회적 평판만 그렇지 않았다면, 한 번쯤 살아봐도 좋을 풍경이었었는데...여성들이 살아가기엔 넘 힘들고 아픈 시기였어요.ㅜㅜ

기억님도 오늘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오 2022-12-31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새벽감성에 취한 백자평이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책에서 언급되는 작품들까지 따로 읽으셨다니 너무 멋지십니다.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9:16   좋아요 1 | URL
한밤 중에 쓰는 백자평만 이불킥이 아니더라는? 정말....점심 먹고, 들어와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서 깜놀했네요ㅜㅜ
내가 저렇게 썼단 말인가???? 내가???
사람이 이렇게 갈수록 유치해집니다ㅋㅋㅋㅋ
잠자냥님이 그러셨죠?
나이 먹을 수록 유치해져야 한다구요ㅋㅋㅋ
기대하셔요!!!! 앞으로 더더 유치한 백자평 퍼레이드~~ㅋㅋㅋ
축하해주셔 감사드려요.
내년 다음 달 책도 빡쎌 것 같은데,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 내일 또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서니데이 2022-12-31 1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드디어 다 읽으셨군요. 두꺼운 책이라서 읽기 힘드셨을거예요.
기분 좋으셨을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9:11   좋아요 2 | URL
네..^^
책이 워낙 두꺼워서 시간이 꽤 걸렸네요ㅜㅜ
거의 두 달동안 읽었지만, 이번 주는 꼬박 읽었네요.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군요^^
서니님도 오늘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 또 만나요^^🙋‍♀️🙋‍♀️

거리의화가 2022-12-31 2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보다 젤 열심히 읽으신 나무님. 그 성실함에 진정으로 박수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나무님의 열독을 응원해요^^ 한해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12-31 20:37   좋아요 2 | URL
어휴~~워낙 책을 많이 안 읽어서....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요~ 내가 그동안 책을 그렇게나 많이 안 읽어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구나? 뭐 그런 후회막급이었습니다ㅜㅜ
그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죠^^
내년엔 좀 더 깊게 독서를 하자!!
인생을 좀 더 잘 살 수 있는 목표를 세우기에 길잡이가 되는 책을 좀 더 읽자!! 별별 생각을 다 했었는데 다미여 완독하고 나니????
어째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듯한 느낌입니다ㅋㅋㅋ
사람 참 안 변하나봐요?
암튼 내일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화가님도 해피 뉴 이얼~🙋‍♀️🥰

미미 2022-12-31 2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책에 언급된 소설, 시집들 열심히 찾아 읽으시는 모습 넘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저는 빌레트1권 읽고 너무감동~♡ 나머지는 내년에 하나하나 찾아 읽고 재독도 해보려고요. 올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31 22:52   좋아요 2 | URL
찾아 읽는다고 읽었어도 어휴!!!!
한꺼번에 읽으니까 주인공들 이름이 섞여 뒤죽박죽 되어설라무네~ㅋㅋㅋ
계속 왜 평소에 책 많이 안 읽어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이냐? 나를 야단치고ㅜㅜ
빌레뜨가 참 생각 많이 나던데, 2 권은 시간에 쫓겨 휘리릭 읽어버려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훗날 다시 재독하고 싶은 책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인 에어보다 빌레뜨랑 교수가 더 좋았어요^^
그리고 디킨슨과 에이드리언 리치의 재발견!!! 기뻤어요^^
사랑하게 되었어요ㅋㅋㅋ
에이드리언 리치!! 예전에 단발님이 그리 좋다고 하셨을 때, 그런가? 싶었는데 아..책을 읽고, 이래서 좋다고 하신 거였군!! 뒤늦게..~^^
늘 책을 읽고 재발견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책 좋아요! 올려주시는 알라디너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들 같아요.
미미님의 열정도 한몫 하죠!!^^
내년에도 미미님의 열정 열정 기대하겠습니다.
사랑과 열정을 그대에게!!!♡

수이 2023-01-01 0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3-01-01 16:07   좋아요 1 | URL
수이님도 복 많이 받고 계시죠??^^
작년에도 열심히 사신만큼 올 해도 열심히 사실 수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프레이야 2023-01-01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백자평까지 좋아요. 박수!!!
같이 읽어 더 좋았어요 님.

책읽는나무 2023-01-01 17:27   좋아요 1 | URL
같이 읽는 것도 연대하는 느낌!!^^
저도 좋았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도 완독하셨나요?

프레이야 2023-01-01 17:42   좋아요 2 | URL
전 마지막 장 남겨뒀어요. ^^

책읽는나무 2023-01-01 22:55   좋아요 1 | URL
와...곧 완독하시겠군요??^^

자목련 2023-01-02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함께 읽지 않아도 서재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 저도 다미여를 읽은 기분이에요.
나무 님, 완독 축하드려요!
올해도 좋은 책들과 즐거운 시간 이어가세요^^
 
에밀리 디킨슨, 시인의 정원
마타 맥다월 지음, 박혜란 옮김 / 시금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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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디킨슨을 은둔자라고 했던가? 애머스트 디킨슨의 자택 정원 사진을 들여다 본다면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흰 옷 입은 여인이라고 수군댈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만큼의 정원을 손질하고 가꾸며 감탄하려면 하루 24 시간이 모자랄텐데...
부지런하고 재기발랄했을 것 같은 디킨슨의 면모를 재발견 할 수 있다. 더불어 사계절 디킨슨의 정원 속 꽃들 덕분에 눈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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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29 1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책나무 님 다락방의 미친 여자 해당도서 다 뽀개버리시네요. 짱 멋져요!! 👍🏻👍🏻

책읽는나무 2022-12-29 21:04   좋아요 0 | URL
아직 뽀개지 못한 책들이 책장에 제법 있네요? 저 책들은 그냥 빠빠이~ 해야겠어요^^;;;
오랫동안 읽은 책 중 그나마 뒤에 조금 남은 요 책만 픽해서 마저 읽었어요.
디킨슨 책은 두 권정도 더 남았는데 어쩌면 알짜배기는 시 해설집 저것이지 싶은데...다미여 다 읽고 나중에 읽어야겠네요. 과연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요런 마음 때문에 막 읽었는데 무리였어요ㅋㅋㅋ
정작 다미여가 넘 늦었어ㅜㅜ
오늘은 진짜 밤 새워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2-29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고도서 다 읽는 책나무님~!!
다미여에 진심이십니다~~!!

책읽는나무 2022-12-29 23:06   좋아요 1 | URL
아~~다 읽지 않았는데 이것 참!!!^^;;;
진심으로 대했으니 다미여에 진심은 고이 받들겠습니다^^

그레이스 2022-12-30 2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리뷰 리스트 참고해야겠네요.
작가들의 정원은 특별한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12-31 06:17   좋아요 1 | URL
꽃 사진도 많지만, 꽃 그림도 많고, 종종 디킨슨의 시도 있고, 편지도 있고, 삶의 발자취도 있어...디킨슨에 대해 상상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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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안하고, 숨 막히는 기분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잉여 인간‘에 대한 루시의 고독과 고민의 우울감이었단 걸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죽도록 고민했지만 결국 ‘잉여 인간‘에서 벗어났으니 루시 만세다. 뽈 선생은....이상한 사람이라 일단 노코멘트! 1 권에서의 미운 감정은 사라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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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12-28 1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폭풍의 언덕도 답답하고 분노에 차 읽지 않나요? 저 어릴 때 푹풍의 언덕 읽으면서 엄청 분노 답답함에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 아직도 기억 나요.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은요~

책읽는나무 2022-12-28 17:46   좋아요 2 | URL
폭풍의 언덕은 저는 국민학교 6학년 때 주니어용으로 읽었거든요.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폭풍이 쳤고, 남자 주인공이 막 화를 냈던 것 같고, 근데 여자 주인공은 남편이 있으면서 남자 주인공을 막 그리워하는 장면만 기억했는데 좀 이상하고, 무서웠던 기억으로 남았었거든요? 어른이 되어 읽으니 근친상간, 히스클리프랑 캐서린의 성격도 좀 이상해 보이고... 아이들이 감금당해 히스클리프에게 학대 당하는 것도 이상해 보이고?
근데 히스클리프가 어릴 때, 학대 당하여 복수하는 것도 좀 이해가 가기도 하더라구요. 히스클리프에게 동정표가 좀 갔어요.
폭풍의 언덕은 분노에 차서 쭉쭉 진도가 나갔어요. 좀 재밌더라구요?^^
아마 다시 읽으신다면? 그때랑 느낌이 조금 다르실 것 같아요^^
근데 샬롯의 소설들은 생각보다 좀 답답했어요. 아무래도 19세기 그 시절 억압당하던 여성들의 서사라서 그럴 것이란 생각을 해도, 조금은 답답해요. 근데 또 다 읽고 나면 또 느낌이 다르고??? 참 묘합니다!!!!

은하수 2022-12-28 18: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별 4개 줬어요
결말이 결국 누군가의 도움, 죽음...
안타깝지만 넘 답답해서
별 하나 기꺼이 빼야겠더라구요
뽈 선생은 밉진 않지만 여전히 공감가는 주인공은 아니네요^^

책읽는나무 2022-12-28 19:55   좋아요 0 | URL
저도 별점 매길 때, 우짤까?
고민 좀 했네요^^
다섯 개 하려다, 읽는 동안 너무 진이 빠져 진도가 쭉쭉 빠지는 재미가 덜하여 하나를 뺏어요ㅋㅋ
고전이어도 재밌는 소설들 제법 있던데 말이죠! 그런데 다미여를 읽다 보니...이게 루시 스노의 상황이 정체성 박탈감에 병적이고 허약한 여성 주인공의 이야기여서 우울한 소설이라고 하니....처음부터 재미를 찾긴 힘든 소설이었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평론이 꽤나 숭고하네요?
뽈 선생!!!!!! 아...전 진짜 1 권에서 뽈 선생 엄청 욕했거든요?
아....그런데??? 2 권에서 그렇게 전개될 줄이야?? 정말 놀랐습니다.
폴리나랑 존은 왠지 그럴 것 같았지만...뽈 선생이???
평론에서 뽈 선생에 관하여 뭐라고 평할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어쨌든 저도 뽈 선생 좀 성격 이상해 보여요. 루시는 왜 호감을 가지는 건지?????

꼬마요정 2022-12-29 0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슬픈가요? 아... 슬퍼도 읽어야겠죠. 사서 예쁘게 책꽂이에 꽂아뒀습니다. ㅎㅎㅎ 책이 화사하니 추운데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책읽는나무 2022-12-29 07:25   좋아요 2 | URL
슬프지는 않아요^^
19세기 여성 소설들은 대부분 행복한 결말로 끝맺는 강박증이 있잖아요?^^
그런데 빌레뜨는 큰 폭의 기승전결이 있는 것은 아닌데, 다미여의 비평을 연달아 읽어서인지? 제인 에어에 버금가는 서사가 있네요?
아...그런 뜻이?? 하면서 또 놀라워하고 있어요ㅋㅋㅋ
책 표지는 넘 예뻐서 정말 12 월에 걸맞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유부만두님 8 월 여름에 읽으신다고 걸어뒀을 때 처음 봤는데, 그땐 여름에 잘 어울리는 표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겨울과도 잘 어울려보이네요^^
화사하니 추운데 따뜻해지는 느낌. 요정님이 말씀하신 그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
빌레뜨 오래 읽는동안 딸이 책 표지를 많이 봐서인가? 예쁘다고 자기도 읽고 싶다더군요ㅋㅋㅋㅋ
책 어려운 줄도 모르고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29 10:01   좋아요 1 | URL
요정님!!
제가 다미여 비평부분 다 읽고 다시 들어와 댓글 남깁니다.
빌레뜨 결말 부분이 열려 있는 결말이었네요?
전 어제 급하게 읽어서 그냥 그렇게, 그렇게 행복하게 끝나나보다!! 쉽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내가 생각한 건, 그냥 저만의 상상이었던 거에요.
결말은 독자의 상상의 몫이었어요!
어제 뭘 읽은 건지?
이래서 쫓기듯 책을 읽으면 안되나 봅니다ㅋㅋㅋ
부디 요정님의 꼼꼼한 빌레뜨 독서가 되시길^^
빌레뜨 2 권 공원 축제 묘사 부분 있는데 그 부분 문장이 참 예쁩니다.
군데 군데 좋은 문장들이 있어요.
전 그걸 채 느끼지 못하고 후다닥~~ㅜㅜ

꼬마요정 2022-12-29 16:45   좋아요 1 | URL
오~ 그렇군요. 세심하게 읽어보겠습니다. 물론 저는 발견 못 할 확률이 높지만 제맘대로 상상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유부만두 2022-12-29 0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뽈 손생이 은근 우리 시아부지 같아서 더 싫었어요;;;; 결혼 삼십 년 다 되어가도 어렵고 무섭고 싫은 분.

책읽는나무 2022-12-29 08:41   좋아요 0 | URL
아....뽈 선생이 시아버지같은 상 맞네요!!! 맞아요, 맞아!!
잘해 줄 땐 친절하게 잘해 주다가,
못하면 너무 몰아세워서 다혈질의 뽈 선생 성격이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루시는 또 뽈 선생에게 푹 빠지고!!! 전 2 권에서 그렇게 전개되리라곤 꿈에도 상상못했네요?
폴리랑 존 선생이랑 삼각관계인가보다! 싶었는데....
시아버님이 뽈 선생 같으시면 좀 어렵고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시겠어요ㅜㅜ
외향적이라면 에이~ 아버니임~~ 할 수도 있겠지만, 내향적 며느리들은 음~~ㅜㅜ 저도 아마 아버님 피할 것 같아요. 전 이미 뽈 선생도 처음부터 싫었어요. ㅋㅋㅋ 2 권 마무리 편에서 조금 용서를 했습니다ㅋㅋ
다미여에선 뽈 선생과 루시는 동등한 입장이라더군요?^^
이제부터 만두님도 아버님께 동등한 시선을??? 안되겠죠?ㅋㅋㅋ

유부만두 2022-12-29 08:56   좋아요 1 | URL
시아부지 여고에서 정년퇴임하셨지요. 으….

책읽는나무 2022-12-29 09:09   좋아요 0 | URL
음....뽈 선생님 맞네요??
바로 상상됩니다.^^;;;;
아... 시아버님 앞에 서시면 진짜 여고생 되는 기분이시겠습니다.
어려우시겠어요ㅜㅜ
동등한 시선...안되겠네요ㅋㅋㅋ

제 지인 중 언니 한 분이 시아버님이 너무 다혈질이셔서 너무 어렵고, 무서워 하시던데....시간이 많이 지나, 시아버님이 연세가 드시니 요즘 옛날보다는 좀 낫다고 하시던데, 여전히 어렵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근데 언니가 더 어려워하는 이유가 시아버님이 아들에게 직접 전하면 되실 말씀을 며느리에게 물어보고, 말 좀 전해달라고 하신다고??
어르신들도 자식이 어려우신가? 그런 생각을 했었네요^^

라로 2022-12-29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셨군요! 축하드려요. 저는 읽을 땐 불평불만이 있었는데 다 읽어가면서 너무 아쉬워서 다시 돌아가서 1권 집어 들 뻔했어요. 근데 너무 기니까..ㅋㅋㅋ 나중에 제가 밑줄 친 부분만 다시 읽어 보려고요.

책읽는나무 2022-12-29 22:46   좋아요 0 | URL
어제 막막 읽었네요. 오늘 중으로 안 읽으면 나 죽었다!!!!! 생각하고 벼락치기식으로!!!!ㅋㅋㅋ
그래서 뭔가 중요한 걸 놓친 것 같아요.
공원 축제 묘사 부분이 좀 멋졌던 것 같았는데 느낄 새가 없었네요. 아쉬워요^^
다미여 비평서 읽으니까 더욱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제인 에어보다 빌레뜨가 더 위대한 작품일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몇 년 후, 자꾸 생각나게 되면 한 번 찬찬히 읽어보려구요. 당분간은 옛날 소설들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