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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 때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서재에 답글 한번 남긴 적 없습니다.  

이제 책 고를 기준점이 하나 없어졌습니다. 만두님 없이 책을 골라야 하네요.  

올해는 유달리 작가의 죽음이 많네요 법정 스님, 이윤기 선생님, 리영희 선생님... 그래도 연말에 만두님 소식이 가장 놀랍습니다. 제가 즐겨 상상하는 천국은 책이 그득한 도서관입니다. 만두님도 그런 천국에서 느긋하고 평화롭게 계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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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밭숲길 2010-12-1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 리뷰 보다가 책을 고르는 편인데. 물만두님의 삶은 허투루 사는 것을 경계하게 합니다. 사다리가 달린 서가와 볕 잘드는 큰 창이 있는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추리문학과 장르문학에 있어 정말 많은 일을 해 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항상 존경해 왔던 분인데 갑작스러운 부음에 무척 놀라고 슬펐습니다. 

 빼어난 리뷰들을 이제 더 이상 접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안타까운 부분이고요. 

 

편히 쉬세요. 어디 계시든 그 곳에서는 건강하게 좋은 책 많이 읽으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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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소식을 듣고 거의 5년 만에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몇 안 되는 즐겨찾는 서재였고, 힘들었던 시절에 님의 리뷰를 보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일상을 보냈었습니다.  비록 만두님과 긴밀한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기사를 보고 가슴 속 한 켠이 숙연해졌습니다.  

직접 빈소를 찾아뵙지 못해 글로 대신 남깁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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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rom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2010-12-17 16:55 
    물만두님이 남기신 추리소설을 가끔 접하면서 삶의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숙연해지는 마음 한켠에 그리움이 가득 합니다. 비록 물만두님이 없는 세상 이지만 당신이 남겨둔 많은 글속에서 당신을 그리워 할 것 입니다. 고인의 부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부디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세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삼국시대 2010-12-1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부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요즘 들어 서재질도 못하고 가끔 들어와보던 터라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놀랐어요. 

순간 입 벌리고 어??를 외치며 멍하니 있었답니다. 

물만두님~~ 제가 처음 서재에 왔을 때부터 이미 많은 리뷰를 쓰셨던 저 높은 곳에 있던 분이었지만 저한테 친근하게 다가와주셨죠..  

너무 고마웠답니다. 

아직도 물만두님이 보내주신 편지는 제 책상에 놓여 있는데.. 

놀라서, 슬퍼서 가슴이 아파요.. 

좀 더 자주 들어와볼걸.. 

물만두님이 적은 리뷰 보고 추리소설 산 거 아직 다 읽지도 못했는데... 

제 기억 속에, 수많은 알라디너들의 기억 속에 물만두님은 멋진 블로거로, 추리소설 리뷰의 왕으로 살아있을 거에요.. 

아...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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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보도된  

<블로거 ‘물만두’ 추모…희귀병 앓으며 10년동안 리뷰 1838편>  

기사를 보고,   

한번도 본적도 없고  간단한 덧글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는 

이제는 故人이 되신 님의 블로그를 찾아왔습니다.  

님이 남기신 글을 읽고, 

또 님의 동생이 전해 준 사연을 읽으며 

슬픈 눈물로 님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책을 읽기도 글을 쓰기도 힘드신 상황에서 

님의 맑은 생각을 담아서 남기신 훌륭한 글들을 

님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뒤늦게 읽어 봅니다.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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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2010-12-17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기사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고인의 서평도 읽었던 것 같은데, 막상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이네요.
고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