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서재질을 그닥 열심히 하지 않는데
저 같은 사람도 물만두 님이 추리소설의 왕마니아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학창시절에는 추리소설에
끔찍히 빠져있던 터라 가끔 보는 물만두 님의
리뷰와 그 박학다식한 글에 감탄을 했더랍니다.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하시던 물만두 님이
그런 힘든 투병 생활을 해오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짧은 생애 동안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맘껏 향유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고백할 것은...
물만두님을 지금까지 당연히 남자 분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안녕히가세요. 물만두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