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지내는 선배님 중에 가방끈이라면 남부럽지 않은 이력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
있다. 그 분은 우리계열로는 아직도 높은 위치에 존재하는 H대를 졸업한 후 동일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시자마자 직장생활 몇년 하다 별반 흥미를 못느껴 그 대학
꼬장꼬장하다는 교수들의 추천으로 유학생활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었다.

가방끈이 남들보다 길고 굵은 이 양반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은 오만이나 우월
감따위 였다. 그는 자신이 상대하며 가깝게 지내는 대상에 대해 학력이나 출신의
선이 아닌 오직 인간적인 교감만을 가지고 친분을 유지했기에 참으로 다양한 직종과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지금은 박사학위 이수 후 학위를 받은 나라에서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보니
만나고 싶어도 비행기를 타고 13시간을 날라가야 만날 수 있는 물질적인 거리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한참 친분을 가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 술을 퍼먹었
을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흐뭇해진다.

이 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던 꽤 대규모의 모임이 있었다. 우리쪽 업계 특히 설계쪽
업계들의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였고 매일 퍼마시기 보단 세미나 혹은 전시회 등등
너무 주지육림으로 치우치치 않는 제법 이상적인 모임의 구도를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업계 혹은 학생들에게 소문이 조금씩 나다 보니 알게 모르게 얼굴 내미는 신규
회원 혹은 인물들이 종종 등장하곤 했었다.

매일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 인간관계이다 보니 가끔가다 찌질한 인간
형들이 종종 얼굴을 비출 때가 있었으나 그들이 모임에 머무는 시간은 끽해야 석달이
전부였었다. 알아서 도태되거나 혹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 빠져나가는 형색을 보여
주는 정도의 기간이였으니까. 모대학에 신설된 과에 입학하여 선배 없이 과제와 숙제를
하려하니 고달프고 힘들어 도움을 요청하러 들어오는 여대생들도 있었고, 혹자는 단순히
여자 사귀어 보겠다고 그냥 들이미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까. (전자는 최대한 도와줬고
후자는 매정하게 잘라버렸다.)

그 중에 가방끈 길은 선배와 연관이 있던 아직도 생각만해도 통쾌한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한번은 특정대학에서 뭉탱이로 소문을 듣고 모임에 참석한 인원들이 존재했었다. 그 선배
의 인근대학인 Y대의 학생들로써 처음 자리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상스런 행동거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이 소속된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넘어 우월감의 모습을 공공연히 보이기 시작했으며 알게 모르게 그보다 상대적
으로 낮은 대학 ( 이게 참 웃기는 거지.. 대입시험 성적으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 현실이
긴 하지만서도 이것이 사람의 고저차를 기준하는 잣대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출신들을 무시 혹은 경멸까지 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 선배는 유학을 위해 잠시 모임을
떠났다가 방학을 이용해 간만에 모임을 참석했었고 이 찌질스런 Y대 녀석들과 우연스럽게
합석을 하게 되었다. 술이 조금 들어가자 자신감이 팽배한 Y대 학생 하나가 포문을 열었다.

못보시던 분이신데..어디 출신이세요..??

순간 좌중이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진다. 그냥 어찌되나 옆자리에서 팔짱끼고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던 나는 다가올 상황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하 어디 출신이긴요 그냥 공부하는 학생이죠..아 그러고 보니 저도 Y대군요..

은근슬쩍 넘어갈려던 이 선배의 답변을 가만놔두지 않는 Y대 녀석이 또 한마디를 한다.

허허허 저는 Y대 지금 학부 3학년입니다. 학교가 XX쪽이신가요?? 그렇다면 제 선배님이
되실지도 모르는데.....????

슬쩍슬쩍 입꼬리 올라가며 건너편에 앉은 선배를 명백하게 눈 아래로 접고 보기 시작하는
시선이 옆에 있는 내가 느낄 정도였으니 그 선배는 오죽했을까. 허나 아무런 동요없이
그냥 조용히 대꾸해주는 선배.

아..저도 Y대는 맞지만 XX 쪽은 아닙니다.. 여기서 좀 멀어요..하하..

이말이 나오자 마자 눈에 띄게 노골적인 우월감에 사로잡히는 Y대 녀석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줄줄히 그의 입에서 나오는 서울외 지역에 Y로 시작되는 대학을
읇으면서 어디냐를 채근하기 시작했던 것... 

그 선배가 심히 동안이였기에 가능한 대화였을 수도 있었고 아울러 술이 어느정도 들어갔
기에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겠지만서도 초면의 상대에게 지나친 실례라는 판단이
서버렸다. 상황정리 할려고 일어날려는 순간 그 선배의 입에서 완벽한 메가톤급 핵폭탄의
한마디가 떨어졌다.

 



예일대 다닙니다. 지금은 박사코스입니다.

 

이렇게 상쾌 통쾌 할수가.. 이 한마디로 찌질이 5인방은 그 날 이후 모임은 커녕 어디서
뭘하느지도 모를 은둔적인 생활에 돌입했다는 입소문을 듣게 되었다.

한가지 사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할정도로 바보는 아니지만서도 가끔이나마 출신성분과
혹은 학연, 혈연을 가지고 아직까지도 거들먹거리는 인간들을 보고 있자면 과거에 느꼈던
경멸감보다는 측은함이 앞선다.

얼마나 가진게 없고 품은게 없으면 저것이 자랑거리가 되고 자신을 표현하는 간판이 될까
싶어서.. 물론 이 나라 사회구조가 저런 것이 지상최고의 레어아이템이라고 길들여져버린
사고방식의 문제가 가장 크긴 하지만서도 조금은 깨어있을꺼라 생각했던 20대 초반의 젋은
세대에서 오히려 심해지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 만큼은 개탄스러울 뿐이라는...

그 선배와 같이 내강외유의 표본적인 진정한 가방끈이 그리운 현실이다.

뱀꼬리 : 혹시라도 모를 Y대 출신 분들..결코 전부를 도매급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사회나 어느집단 어느 대학이던 그 수준을 불문하고 항상 찌질이들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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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20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핫. 정말 통쾌했을 것 같군요. ^^

Mephistopheles 2007-09-22 18:43   좋아요 0 | URL
그럼요 10년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2007-09-20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2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석 2007-09-2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심의 일격.^^ 멋집니다.

Mephistopheles 2007-09-22 18:44   좋아요 0 | URL
얼굴빛 하나 안변하고 억양의 고저도 없이 아주 평온하게 한방에 보내시더군요.^^

다락방 2007-09-20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다녀보고 싶군요. 예일대. ㅎㅎ

비로그인 2007-09-20 22:04   좋아요 0 | URL
요즘 예일대라면 자꾸 신정아 생각이 나버린다는 --;

nada 2007-09-21 15:22   좋아요 0 | URL
전 예일대 식당에서 알바라도..=3

Mephistopheles 2007-09-22 18:45   좋아요 0 | URL
저는 구경만이라도 하고 싶습니다..그런데 식당....이라면...한식은 안나올텐데요..ㅋㅋ

춤추는인생. 2007-09-20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런찌질이들 몇 알고 있죠.ㅎㅎ
예일대때문이 아니라. 조용히 있다가 한마디로 한방 먹이는 스타일. 너무 멋지신분이네요^^
메피님 그분하고 자주 연락하시고 친하게 지내셔야 해요 (뭔소리?ㅎㅎ)

Mephistopheles 2007-09-22 18:45   좋아요 0 | URL
그분하고는 자주 연락은 못하는 사이입니다 워낙에 멀어서..그런데 그분 지금 40넘으셨을텐데...아..그 선배 이름이 외자에요~!

비로그인 2007-09-2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우유 ^^

Mephistopheles 2007-09-22 18:46   좋아요 0 | URL
개인적으로 D우유가 훨씬 맛있습니다..^^

라로 2007-09-2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H대가 그분야에서 높은 위치인줄 몰랐어요,,,ㅎㅎㅎ
그렇구나...

Mephistopheles 2007-09-22 18:46   좋아요 0 | URL
예 코딱지만한 캠퍼스지만 디자인적이고 조형적인 측면에서 H대의 입지가 제법 높습니다. 물론 그 반면에 공학적인 측면에서는 디자인적인 측면과는 다른 평가가 나오지만요.^^

아영엄마 2007-09-2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통쾌한 한 방이었군요. (지방대 출신인 울 남편도 서울 와서 능력에 앞서 학벌이 우선하는 회사내 서열과 차별에 씁쓸함을 좀 느꼈죠)

Mephistopheles 2007-09-22 18:48   좋아요 0 | URL
하긴..저도 옛날에 4일 다닌 건설회사도 그 이유 때문에 나왔죠. 보편적인 평가에서 저보다 나은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보직이 바뀌었죠 제 경력이 그 사람보다 2배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요. 4일 일하고 전화로 못나간다 이유는 앞의 이유 때문이다고 하니 보직 바꿔주겠다 나와달라고 부탁하길래 일없다 했습니다. 2년후에 도산했어요..^^

프레이야 2007-09-21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력위조 문제로 붉어지기 시작한 요새 뉴스거리가 생각나네요.
(메피님, 줄리아드음대~ㅎㅎ 위조는 아니라고 봐요 ㅋㅋ)
내유외강! 그분은 정말 그러시겠지만, 주위에 보면 겉으론 부드러움을 가장하면서
속으론 온갖 허영과 오만으로 가득한 사람도 봤어요. 더 지능적으로다가..쩝..

Mephistopheles 2007-09-22 18:50   좋아요 0 | URL
아..커밍아웃해야 겠군요...위조에요 흑흑..
말씀하신 그 분들은 참으로 "뱀"같은 인물이겠군요 위선으로 가득 찬..^^

네꼬 2007-09-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한방! (내 눈에선 하트가 여러 방!!)

Mephistopheles 2007-09-22 18:50   좋아요 0 | URL
하트 여러방 열심히 걷어내는 메피..그 선배 40대이고 이미 애아빠입니다.!!

부리 2007-09-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막판 반전 멋지군요 학벌 가지고 찌질거리는 애들은 정말 그렇게 한번 당해봐야죠. 설경구가 공공의 적에서 이랬잖아요. "난 연장 가지고 설치는 애들은 연장으로 조지고, 너처럼 주둥아리로 설치는 놈은 주둥아리로 죽여." ^^

Mephistopheles 2007-09-22 18:51   좋아요 0 | URL
음...그렇다면...그들을 상대할려면 일단 Y대 이상을 다녀야 한다는.....
아 공부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머리가 돌아갈런지..

마노아 2007-09-2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게 한방을...^^ㅎㅎㅎ 뼈있는 유머를 아시는 분입니다. ^^

Mephistopheles 2007-09-22 18:51   좋아요 0 | URL
그분은 유머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꺼에요 그냥 사실 그대로를 말했으니까.
주변사람들이 아주 뒤집어졌죠..ㅋㅋ

하늘바람 2007-09-2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통쾌하네요. 그런데 요즈 학력가지고 너무 문제가 되어서 참. 하지만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학력을가지고 장난치지도 말고 넘 믿거나 으스대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여. 특히 학번이 몇이냐 묻는 것도.

Mephistopheles 2007-09-22 18:52   좋아요 0 | URL
아무리 신정아씨가 이번 폭풍을 몰고 왔어도 그 고질적인 학연과 지연의 관계는 여간해선 끊어지지 않을꺼에요. 그냥 매스컴에서만 문제다 고쳐야 된다..하면서 정작 대안은 내놓지도 못하며 실행도 못하니까요. 얼마나 깊게 뿌리박혔는지 말입니다.^^

nada 2007-09-2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님 너무 우아하시다~ (벌써 사랑에 빠진 배추..ㅎㅎ)
좀만 늦게 말씀하셨어도, 메피님 필살기 죽음의 콤보 나오는 건데..
걔네들 운 좋았네요.^^

Mephistopheles 2007-09-22 18:53   좋아요 0 | URL
아....그때는 피가 펄펄 끊는 20대여서 10단 콤보까지 안가고 그냥 한방에......ㅋㅋ

비로그인 2007-09-2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메피스토님이 웃대 유머학과 교수님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Mephistopheles 2007-09-22 18:53   좋아요 0 | URL
아 이러시면 안됩니다 단테님..저는 불쌍한 표정 잔뜩 지으면 수사관들 양옆구리에 끼고 비틀거리는 장면이 TV에 나오는 건 싫습니다..^^
 

요즘 은근히 탐이 나는 물건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스포츠 업계의 거대기업 나이키와 역시 MP3업계의 공룡기업인 애플이 손잡고
만든 물건이다.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도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높이 쳐주고 싶다.


신발은 안들었어요~~ 러닝복도 안들었어요~~ 아이팟 또한 안들었어요~~

그러니까 요즘처럼 운동과 웰빙을 생각하는 시대라면 딱이라는 물건.
아니면 나처럼 시시때때로 닭장 속의 닭마냥 주는 밥 시간마다 처먹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배둘레햄으로 거듭나기 시작하면서 한숨과 함께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
이라면 은근히 구미가 당기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냥 신발 밑창에 센서하나 달아 놓고 그걸 아이팟에 리시버를 달아놓으면 달리는 도중
아이팟을 통해 음성정보가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신발 밑창 속의 홈에 센서를 넣고....

  리시버를 장착한 아이팟을 휴대하고 조낸 달리면 된다.

"메피스토씨 지금까지 얼마의 속도로 얼마의 거리를 달리셨습니다. 칼로리 소모는 몇 칼로리
십니다. 더 빡시게 속도를 내주세요." 라며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영어로만 나온다고 한다. 그럼 뭐냐 나같은 사람에겐 욕이겠구나..)

그니까 다시 말해 실내에 있는 러닝머신을 신발과 MP3에 달아놨다는 이야기 되시겠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자신의 주행기록을 나이키 홈페이지에 MP3를 통해 전송
하고 데이터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그걸 세계 여러사람들과 공유하며 경쟁한다고까지
한다.(사이트에서 순위도 공개하고 막 그런다.)

아마 이게 시작일 것이고 앞으로 자전거 혹은 방수가 되는 기능을 첨부해 수영을 할때도 가능한
제품이 속속들이 출품될 것이라 보여진다. 등산할 때는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고도까지 표현해
줄지도 모를 것이고...

그냥 저냥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 장만하면 이걸 핑계로 "지금 메피스토에게 필요한 건 뭐~~"  라며 꼴깝 좀 떨어주면 신나게 달리며 뱃살을 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허...나.

센서와 리시버로 구성된 제품은 3만원(최저가기준)이 훌쩍 넘어가고 아이팟도 구입해야 하며 센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는 신발도 분명 나이키에서 나온 러닝화뿐일테니 신발값은 10만원은 가뿐하게 넘어갈 것이다 거기다가 MP3를 안전하게 손목 쪽에 수납이 가능한 나이키 러닝복까지.....

기십만원 깨지는 것이야 눈 깜짝할 순간이 되겠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고도의 상술에 혀를 찰 뿐이다. 아직까지는 그림의 떡이라는 소리..(그런데 러닝머신보단 일단 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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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9-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술 참 좋군요. 이런 발상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장사도 잘하고. -_-
그저나저나 언제나 핵심은 태그에. :)

Mephistopheles 2007-09-20 02:11   좋아요 0 | URL
태그는 또 하나의 페이퍼라는 생각입니다...^^

조선인 2007-09-1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무지 눈이 반짝거리는데요? 그나저나 아이팟은 싫은데. 잉.

Mephistopheles 2007-09-20 02:12   좋아요 0 | URL
하지만 뭐 설마 나이키가 아이리버나 삼성과 조인해서 저런 걸 만들겠어요..^^ 다들 지들끼라 통하는 기업끼리 하겠죠..^^

비로그인 2007-09-16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운동화만 보면 조건반사 버닝모드- +_+

Mephistopheles 2007-09-20 02:12   좋아요 0 | URL
아 예...이왕이면 활활 타오르시길..

마노아 2007-09-1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윈윈 전략이군요. 대단한 아이디어에요. 대단한 상술이구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13   좋아요 0 | URL
저런 거대기업이 저런분야에까지 독접을 하게 되면 틈새시장은 점점더 위축되고 약화되어질텐데 말입니다. 역시 반짝이는 아이디어에는 당해낼 수가 없잖아요.^^

비로그인 2007-09-1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업체들의 윈윈전략인가요,,,음음

Mephistopheles 2007-09-20 02:14   좋아요 0 | URL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기능성과 현시대의 아이콘인 "웰빙"에 부합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착각 IV

제가 일하는 건축쪽에는 이런 일이 었었데요..
직장동료가 아들을 낳았더랬죠. 워낙에 손이 귀한 집안이라 아주 입이 귀밑에 걸렸더랬습니다.
하지만 그 귀하디 귀한 아들내미 이름을 아직 못정했다지요..
그래서 직장동료들과 동기들이 의기투합해서 이름 공모를 했다지요.
여러가지 이름이 참 많이 나왔지만 어느 동료가 지은 이름은 정말 그럴 듯 했지요.
그래도 명색이 우리가 하는 일이 건축(architecture)이니까
아이 이름을 '아치'라고 짓는게 어떻겠냐고 그랬다지요..
다들 와 좋다 했는데 정작 애 아빠 얼굴이 벌게지더래요...

애아빠 성씨가 "양"씨였던 게지요..

뱀꼬리 : 호적에 올라간 내 이름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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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7-09-14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유명한 만화 주인공 "까치"도 성이 "조"씨면 아주 난감해지지요;;
메피님 호적에 올란간 이름이 궁금해지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52   좋아요 0 | URL
그건 무덤까지 가져가야할 비밀이라죠...^^

다락방 2007-09-14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아치도 웃기고 까치는 더 웃기는군요 흣-

Mephistopheles 2007-09-16 01:53   좋아요 0 | URL
까치가 더 웃겼다니...털썩..

마늘빵 2007-09-1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크크. 아 이런.

Mephistopheles 2007-09-16 01:53   좋아요 0 | URL
찾아보면 정말...여러가지 이름 많습니다. 초딩때 반 여자애 이름이 "기자"였는데..앞에 성을 이것저것 붙였더니 정말 별 뜻 다 나오더군요.

바람돌이 2007-09-1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팀 실제 이름 아는데 그게 호적에 올라간 이름과는 다른가보죠? ^^ 저는 워낙에 다양한 이름을 보니까 가끔은 저 부모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싶은 이름을 만난다죠. ㅎㅎ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예 아무래도 호적에 올라간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으신 것이니까요.^^

보석 2007-09-1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은 무난한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하지만..하지만 그래도..순이 철이..는 좀...

마노아 2007-09-14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 아치와 까치... 재밌어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마! 노아..도 있잖아요..^^ =3=3=3=3=3

비로그인 2007-09-1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치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아는데,성이 유씨였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56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제 중학교 동창 중에 "유식"이라는 이름이 있었어요 애들이 하도 이름과는 반대되는 뜻으로 자꾸 놀리니까..그 집 할머니가 달려오셨잖아요..남의 집 귀한 손자 이름가지고 뭐라 그런다고..^^

비로그인 2007-09-1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이름만 들었을 땐, 나름~ 이국적이라 이쁜데...'아치'
역시나 성이 문제로군요~(웃음)

Mephistopheles 2007-09-16 01:57   좋아요 0 | URL
이름만으로는 뭐..그럭저럭인데..하필 성이..."양"씨가 되버리는 바람에...^^

비로그인 2007-09-1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 이름 공개해주세요!

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59   좋아요 0 | URL
제 이름이요..흠....

오다기리제이슨막시무스빠삐용&프래디...입니다.

씩씩하니 2007-09-14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그나저나,,님 이름이 너무 너무 궁금해요..
제 이름은 호적에 너무 많이 올라있는 이름입니다..ㅋㅋㅋ
너무 흔해서..고등학교때는 자그마치 성과 이름까지 같은 동기가 5명..
키큰 **,키작은 **, 공부잘하는 **,이쁜 ** 모..등등으로 불렀답니다..
저요? 모..당근..이쁜 **????흐...........

Mephistopheles 2007-09-16 01:59   좋아요 0 | URL
저흰 그냥 알파벳 붙여버렸어요.. ABCD이런식으로요..
설마..하니님...성함이...영희.???

물만두 2007-09-1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다 라는 이름도 있는데 참 좋기는 한데 좀 그렇죠^^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2:00   좋아요 0 | URL
하지만..하지만..태그에 있는 저분만큼은 아니잖아요...ㅋㅋㅋㅋ

산사춘 2007-09-1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양아치...
성지루씨 이름듣고 저도 한참을 굴렀어요.
글고 저도 메님 본명 궁금해요!
근데 왼쪽 태그구름 따로봐도 웃기지만 같이 연결해서 보면 더 웃겨요.
소리내서 읽으면 더 웃겨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1   좋아요 0 | URL
이미 체셔님 댓글에 밝혔습니다..
오다기리제이슨막시무스빠삐용&프래디..입니다...ㅋㅋㅋ
(태그 써보세요..생각보다 재미있어요..ㅋㅋ)

홍수맘 2007-09-1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는 이름이 남자같아서 오해를 많이 받는 편이랍니다. 어디를 가나, 전화가 와도꼭 "본인이세요?"라는 이름을 거의 한번씩 듣는다지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1   좋아요 0 | URL
설마 설마...철수..?? 민수..??

라로 2007-09-1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본명이 궁금해요!!!
ㅎㅎㅎㅎㅎ(괜히 미리 웃는다.말해주지 않아도 웃길것 같아서)

Mephistopheles 2007-09-16 02:02   좋아요 0 | URL
에잇...제 본명은 지금 쓰는 이름이고 나중에 호적에 올라간 이름도 고쳤어요..하지만...그 과거의 이름은 정말이지...안습을 불러오게 해줍니다.

프레이야 2007-09-15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메피님 이름이 궁금해지네요.
근데 저, 태그 읽다가 ㅎㅎ "이름까지 고장나면~" 으로 읽었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태그가 워낙에 띄어쓰면 각자 다른 단어로 인식하기 어쩔 수 없이 붙여서 쓰는거라죠..^^

BRINY 2007-09-1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학년중에 최고봉이라는 아이가 있길래, 혹시..?하고 물어봤더니, 부모님이 '그' 만화 팬이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는군요. 저희는 기독계재단이라 그런지 성경에서 따온 이름을 가진 애들이 많습니다. 요한이가 가장 많구요.그 다음은 찬양이. 요셉, 바울, 사무엘...가장 놀림을 많이 받는 건 '이사야'...장하다란 이름을 가진 남자애도 있고, 황금산이란 애도 있고, 오재미나도 있었고...방울이란 이름을 가졌던 여자아이는 결국 개명하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7-09-16 20:08   좋아요 0 | URL
작명은 정말 중요해요 아이때 참으로 이쁜 한글이름 같은 경우 그 아이가 성장했을때도 생각해봐야지요. 여자아이들 초롱이란 이름이 이쁘긴 하지만 그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생활할때...아 정말 안습이 되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죠..
"김초롱 대리님 거래처에서 전화 왔습니다." "김초롱 대리...노조가입 어쩌구 저쩌구..." 한번 짓는 이름 그사람 인생이 유지되는 내내 같이가는 것이니만큼 정말정말 신중하게 지어야 해요..^^
 

어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도 안했을 뿐더러 술까지 마셔주는 음주주말이였다
어제 공연준비로 출근을 했던 마님을 모시러 갔고 때마침 같이 끝난 마님의 후배가
동승을 하게 되었다. 마님의 후배는 얼마 전 결혼을 하여 신혼살림을 우리집에서 한
40번 자빠지면 코가 닿는 거리에 위치하다 보니 가는 길에 동승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
한 것이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슬쩍슬쩍 마님의 직장후배나 동료들이 마당쇠와 술
한잔 하자는 제의를 제법 많이 받아 왔었고 그 중에 어제 같이 차에 탄 후배 역시
자기 서방님이랑 함께 밥 한끼 먹자고 먹자고 여러차례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이놈의 인기하곤...참 나...
(마님 앞에서 앞머리 쓸어 올리며 이 대사 했다가 바로 옆구리에 미들킥 콤비네이션이
작렬하더라.)

집으로 귀환하는 중 두 여자는 조잘조잘 수다를 떨었더랬다. 아마도 15일날부터 시작
하는 유럽 3개국 해외공연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말이 오고
가고 있었다.(15일부터 10월 1일까지 메피스토는 쏠로생활..주니어는 미쿡에 마님은
터키,이스라엘,세르비아에.) 그러던 와중에 신혼생활 중인 후배는 예의 또 밥 먹자는
말이 나왔고 마님은 쇠뿔도 단김에 빼자고 바로 오늘 날을 잡아 버렸다.

장소를 어디로 잡을까 생각하면서 떠오른 곳은 길 건너편에 연탄불로 돼지고기 구워
준다는 "돼지사냥"을 생각했으나 마침 그곳이 1달에 한 번 쉬는 정기휴일이 바로
둘째주 일요일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알아보는 수고를 인터넷을
통해 하게 되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동네에 이리도 맛있는 집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였다. 워낙 서민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 보니 맛도 맛이지만 가격까지 착한 가게들이
많다는 사실..나야 기껏해야 이 동네에서 술은 안먹고 어쩌다가 먹는 밥집들은 알고
있었지만 이리 술과 함께 즐길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음식점들이 많다는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었다.

1KG에 39000원으로 양 뽀지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구이집.(갈비,안창,차돌박이등등.)
양념돼지갈비가 1인분에 3500원 한다는 집.
우리동네가 본점인 제법 이름 꽤나 있는 해물찜집.
테이블 달랑 5개 밖에 없는 곱창집.
끝내주는 계란말이 깁밥집까지...

기껏해야 알고 있는 완산정의 콩나물국밥(단언하건데 이곳 국밥은 서울시내에서 쵝오!)
가까히 있는 삼미옥의 설렁탕과 워낙에 유명한 신림동 순대에다가 계속 첨부하게 해주었다.

저녁과 함께 소주를 마신 집사람 후배의 남편도 역시 이곳 물가가 너무 착해서 맘에
든다는 이야기는 십분 공감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그 분 소개로 갔던 삼겹살집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더라는. 비스듬한 불판에 신김치와 콩나물을 듬뿍 올려주는 센스하고는.

등잔 밑을 소홀히 관리한 미안함 맘에 이곳저곳 두루두루 달려 볼 생각이다. 고기집과
김밥집 그리고 간만에 완산정의 콩나물 국밥 국물 후루룩 거리며 모주까지 마셔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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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행복 2007-09-1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산정? 그게 어디 있나요?
저는 휘문중고 옆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 몇 번 갔었는데 거기도 먹을만은 하던데요? 근데 콩나물 국밥집이 많지 않은것 같아요. 휘문중고 옆에 있는 집도 -둥굴집이었나?- 고기랑 기타 등등 다 파는 집이거든요. 아, 맛있겠다!
마님이 공연 계통에 종사하시나보죠? 부러워라. 그럼 메피님도 같이 공연 많이 보시나요?
저는 나중에 늙으면 뮤지컬과 연극, 영화나 보러 다니는게 꿈이예요.

Mephistopheles 2007-09-10 16:22   좋아요 0 | URL
서울대근처에서 가자 가까운 지하철역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그게 공연을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공연을 잘 안보게 되더라는..^^

땡땡 2007-09-1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완산정. 저도 그 동네에 몇 년 살았더랬는데 ^^

Mephistopheles 2007-09-10 16:23   좋아요 0 | URL
그곳을 아십니까.? 거기 가장 아쉬운 건 꽤 시간이 거리던 영양밥 매뉴가 빠진 거랍죠..시간이 오래걸리고 번거로워서겠지만..돌솥비빕밥도 제법 맛있고 파전도 맛나요..^^

비로그인 2007-09-10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주로는 계란말이가 최곤거 같아요 ㅎㅎ
아이~ 낮술땡기는 페이퍼~ :)

Mephistopheles 2007-09-10 16:23   좋아요 0 | URL
계란말이라...옛날에 김치찌게 집에서 계란 반판이 들어간다던 점보 계란말이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ㅋㅋ

무스탕 2007-09-1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동네에도 완산정이 있어요! 괜히 반갑반갑 ^^*
우리동네 완산정이 분점일까요? 저도 이곳 콩나물국밥 죽어라 좋아라 합니다. 쓰읍~~

Mephistopheles 2007-09-10 16:24   좋아요 0 | URL
분점을 냈다는 소문은 잘 모르겠지만서도 그집 정말 맛있어요 가게도 꽤 오래되었는데 옛날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 반갑죠.

홍수맘 2007-09-1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저희는 한곳에 필이 꽂이면 질릴때 가는 스타일인지라 저희 가족도 동네 식당을 두루두루 다녀본 기억이 없네요. ^^;;;
콩나물국밥은 어떤 맛일까요? 저희가 사는 서귀포에 콩나물국박집도 있나? 한번 찾아봐야갰어요. ^^.

Mephistopheles 2007-09-10 16:25   좋아요 0 | URL
그래도 찾아 보시면 알게 모르게 많이 있을 껍니다. 다른 동네도 아니고 홍수맘님은 "제주도"잖아요..신선한 식재료들이 넘쳐 난다는.^^

다락방 2007-09-1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술!!!!

(그나저나 그간 밀린 페이퍼 읽느라 눈이 빠질것 같아요. 흑 ㅜㅡ)

Mephistopheles 2007-09-10 16:2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방학숙제는 밀리면 골치아프다니까요..^^

2007-09-10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0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0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9-1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제목,등장 밑이 어둡다,에서 등장은 등잔이랑 무신 관계인가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9-10 18:56   좋아요 0 | URL
아무 관계없이...단순한 오타에 불과하옵니다...ㅋㅋ 이상하다 등잔이라고 썼는데 왜 등장이 되었을까나.?

antitheme 2007-09-10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맛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페이퍼로 요청드립니다. 혹시 남대문 주변에도 아시면 추가해 주시구요... 메피님께 소주 한잔 얻어먹을 기회가 생길지...^^;

아영엄마 2007-09-1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사온 곳에 맛있는 식당이 있나 탐색 중입니다. (현재 외식을 할 형편은 안 되지만서도...-.-)

춤추는인생. 2007-09-1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동네에 맛집 많음 참 좋죠. 하루에 다 사먹을수 없어도 허전할때 늘 갈수 있는곳이 있는거야 말로...... 님이 알려주신 식당들 저도 꼭한번씩 가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마님. 발레하시면서 유럽도 나가시고 너무너무 부러워요. ^^

라로 2007-09-1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만 등잔밑이 어두우신게 아니드만,,,ㅉㅉ

세실 2007-09-1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소고기 구이집이 심하게 당깁니다. 배 고파요.

Mephistopheles 2007-09-11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 그건 여기저기 다 먹어보고 나서 작성해야 할 듯 싶습니다만..남대문이요..거긴 갈치조림이 유명한데요.그리고 아직 있나 모르겠지만 S모 백화점쪽으로 시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파는 할아버지 호떡도 맛있습니다.
아영엄마님 // 정확히 어느동네시죠 어쩌면 제가 말한 소고기집과 아주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춤추는인생님 // 다른 건..몰라도 시간나시면 완산정에서 콩나물국밥은 꼭 드셔보세요.^^ 뭐....그덕에 전 홀아비신세가 되버렸습니다...
나비님 // 엥..?? 뭐가 딴게 있습니까..?? 나비님은 누구십니까??
세실님 // 그런데....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요 그 코딱지만한 가게에 고기먹겠다고 줄 서 있는 걸 보면 좀 시간낭비같기도 하고..^^

네꼬 2007-09-1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탄불에 구워주는 '돼지사냥'. 돼지들이 들으면 정말 무시무시하겠어요.

Mephistopheles 2007-09-12 21:09   좋아요 0 | URL
설마 그 돼지사냥이라는 고깃집이 가게 뒤로 저푸른 들판과 숲이 있고 뛰어다니는 돼지를 직접 잡아서 구워먹는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네꼬님?? 예..?? 그런가요?? 예,,? (어디보자 고양이사냥이란 간판이 있던가.)
 

 

다쓰 베이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순전히 페이퍼의 제목 때문에....=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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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05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귀환좀 하고 싶걸랑요 ㅠㅠ...

그 팀장 생긴건 꼭 @@#@%%%$@#!! 처럼 생겼다죠

Mephistopheles 2007-09-05 19:29   좋아요 0 | URL
요다인가요..?? 아님...해파리,말미잘,해삼,멍게....기타등등..?
글구요 대화로 해결..? 먹히기나 할까 모르겠어요 괜히 정신건강 헤치지 마시고 어디 다른 곳 뜰 수 있는 곳 재빨리 마련하고 옮기는 편이 속편할지도 몰라요..아 옮기면서 그 팀장 집에다가 살포시 전화 한통화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뭐 예를 들면 "남편 교육 좀 제대로 시키세요 등등.."

미즈행복 2007-09-06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메피님은 안 그러실 자신은 있으신거죠?^^
소설가 김형경씨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세상 사람 다 바람피워도 내 남편만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죽어도 내 남편만은 안 죽는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거라고...
그 이후로 저는 솔직히 제 남편도 바람 피울 수 있고, 저도 바람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걸요? 물론 혼자서 집적대는 짓은 안하겠지만... -쪽팔리게 그게 뭐예요?-
그리고 제 남편은 제가 이렇게 떠들어대고 다니는 것도 물론 알고 있지요. 너는 바람 피워도 나는 안 피운다고 강변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

Mephistopheles 2007-09-06 01:43   좋아요 0 | URL
바람도 능력과 시간이 따라줘야 피는 것..이라고 보고 싶습니다만.
저에겐 저 두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가진게 없다보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