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
서울 시내 모 산부인과 분만실 앞. 2세의 탄생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초초히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외친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잠시 후 다시 간호사가 분만실에서 나와 외친다.
"삼각지에서 오신 분..세 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때 분만실 한 쪽에서 어떤 남자가 한 숨을 길게 내리 쉰다...이를 본 옆에 남자가 한숨 쉰 남자에게 속삭인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십니까?"
"제가...천호동에서 왔거든요..휴우.."
그러자 물어 본 그 남자 천호동에서 온 남자의 어깨를 퍽 때리며 한 소리지른다.
"이봐..난 만리동에서 왔다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