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똑닥이(익서스)의 전원을 켜보니 용량이 가득하다는 메세지가 뜬다.
컴퓨터로 불러들여 화일을 살펴보니 언제 찍었는지 저장된 날짜 폴더가 없었다면 오리무중이였을 사진 몇장이 튀어 나온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20968.jpg)
몇주 전이였나 비가 오다 해가 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화무쌍한 날씨를 선사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 비를 잔뜩 머금은 구름이 빗방울 투하를 잠깐 멈췄던 시기에 찍었던 듯 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20969.jpg)
근무시간이였기에 야외라는 공간이라고 해봤자 사무실앞 대로가 한계범위였다. 그러다 보니 하늘의 범위는 좁을 뿐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20970.jpg)
그래도 가끔 그 손바닥만한 하늘이 그려주는 구름의 궤적은 시선을 붙잡아 준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20971.jpg)
해바라기 - 뭉게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