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1024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p93 왜 남성들은 배려가 없을까/p97 남성들을 대상으로 배려를 가르치자

 

상대방의 배려는 사회적으로 예의로 나타난다. 지하철에서 쩍벌남은 예의가 없는 것이다. 화장실을 볼 때, 여자 화장실이 부족이 구조적이듯, 버스 좌석이 좁은 것은 분명히 구조적 문제도 있는 것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아들에게 남을 배려하도록 가르친다면 미래의 사회는 나아지겠지만, 이 경우 여성은 여성의 입장이 되기보다 엄마의 입장에 선다.

 

* 팔씨름

8일전 (16) 아이는 엄마에게 학교 체육 대회에서 여자 팔씨름 반대표로 뽑혔다고 자랑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예전의 SBS 호기심 천국의 방송을 떠올렸다.

 

케이플 다운이라는 운동기구를 남자 여러 명이 각각 시행했을 때의 그 무게의 총합이 여러 명 함께 시행했을 때보다 높다. 그 이유는 혼자 그 운동을 했을 때 보다 자신의 근력이 강하다는 것을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최선의 노력을 한다.

 

반면 같은 운동을 여자가 했을 때, 여자 각각 시행했을 때의 무게의 총합이, 함께 했을 때보다 적다. 여자의 경우는 자신의 근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으로 표출하기 위해 혼자 그 운동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그 방송을 보고 생각한 것은 ; 내가 나중에 딸의 아버지가 된다면 여자의 근력이 떨어지는 것이 자랑이 아니며, 근력이 강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것임을 꼭 인식시키고 싶었다.

 

결과는 4, 결승 진출 실패. 3-4위 결정전은 없음. ; 요즘 여자 아이들은 근력을 쓰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 아이는 어른의 배려를 받아야 한다. 장애인은 정상인의 배려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의 배려를 받아야만 할까?

 

지금은 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 알라디너T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라고 (댓글로) 말했더니, 자신의 주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다. 당시에 알라디너T 님은 민우회 활동을 하였고, 그 단체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댓글에서 받은 이미지가 마치 입가 미소를 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연상되었다. 얼마나 멋있는 여성들인가!

 

여성은 남성의 배려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일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면, 남자가 여성에게 배려를 받아야할 상황은 무엇일까?

 

뱀발) 여성미를 방출하려면 자존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여요./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남자와) 함께 있을 때 변해가는 내 모습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 ; 곽정은 (마녀사냥 방송에서)

 

여성이 여자는 남자에게 배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 남녀의 동등한 능력을 주장하는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다. 여성이 여자는 남자에게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실질적 평등을 주장하는 문화주의 페미니스트다. 페미니즘의 다양성이다. 남성이 여자는 남자에게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가부장적 남자( misogyny). 남성이 여자는 남장에게 배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 기계적 평등을 주장하는 misog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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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1023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p116 여자의 NoNo.

 

내 주위에서 나만큼 여성의 ‘No’‘No’로 인정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여자가 가라고 하면 나는 갔고, 배웅이 필요 없다고 하면 배웅을 하지 않았고, 선물이 필요 없다고 하면 선물을 하지 않았다. 이런 나의 에피소드를 들은 어느 여성분은 나를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하고, 또 다른 여성분은 심지어 나를 비난한 사람도 있다.

 

1970대에 속담에는 ‘No라고 말하는 외교관은 외교관이 아니며, Yes라고 말하는 숙녀는 숙녀가 아니다라는 것이 있었다. 물론 시대 한계를 가진 상식은 변하고 지금은 별로 공감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거의 유산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케이블 방송 tvN어쩌다 어른’ (EP.56 161027방송) 김창옥 강연에서 나온 내용이다. (내용을 요약한다.) 김창옥의 여자대학 경험을 근거로 했다고 설명한다.

 

김창옥 ; 맞으면 여성분들이 맞다고 해주세요.”

 

여성분들은 살찌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살쪘다고 느끼면서 너무 살을 빼고 싶어 한다. 그리고 살을 안 빼요.” (자막 ; 공감백배, 말과 행동이 이렇게 다르다는 ... )

 

쇼핑을 할 때, 여자 ; 오빠, 보라색이 어울려? 분홍색이 어울려?” 남자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 그건 관심 없다는 뜻! (김창옥의 제언 ~ 이해하지 말고 암기했다가 발표하라.)

 

다퉜다. ; 여자가 오빠, , 가라고!” - 이 말의 뜻은 가지 말고 나를 잡아줘(. 또는 달래줘).” vs 남자 가도 돼?”, “네가 가라고 해서 간 거다!”

 

남자 네가 말을 해야 알지!” ; 여자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김창옥의 해설 ; 여성의 . Get away.’ 이 말은, ‘가지 말고 잡아.’라는 뜻.

 

착한 남자는 여자의 NoNo가 아니라고 오해하고, 나쁜 남자는 여자의 NoNo인 것을 알지만, 이를 악용한다.

 

김창옥 선생님, 서민 교수님, 그리고 여러 여성분들의 상의해서 여성의 ‘No가 명확하게 No라고 한다면 많은 남성들이 그리 생각할 것이지만, 현재 상황이 과연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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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1020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p57 여성의 입을 틀어막는 남성들

 

* 독서기록 171018 여혐 여자가 뭘

http://blog.aladin.co.kr/maripkahn/9657941

 

징징거림이 약자 을의 방법이라면, 강자의 방법은 설명하기 (mansplain ; 여기서의 man은 남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상대의 말 가로채기며 상대의 입 틀어막기가 있다.

 

여자 대통령과 남자 장관, 어머니와 아들 ; 이들 관계에서 여성의 입을 틀어막는 남자가 있을까, 아니면 남성의 입을 틀어막는 여성이 있을까? 성별의 차이가 아니라 권력의 차이이나 성별에 따른 권력 비대칭이 있으므로 이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권력 관계는 군 문제를 언급할 때 다시 하자.)

 

그러나 권력 관계를 규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 입이 틀어 막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교회에서였다. 성경에 나온 에피소드들이 이해가 안 되었다. 대화 상대에게 물었다. 몇 가지 대답을 해 준 후, 내가 계속 질문을 하자 이렇게 내용의 답변을 해 준다. ; 신앙(종교?)는 이성으로 판단할 것 아니고 믿음(신앙?)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계속되는 질문은 결국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네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질문과 답변, 대화, 토론하자는 것은 지나치게 이성에 의존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인 직장 상사와 THAAD(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였다. 나는 공대 출신 친구의 이야기를 빌어 THAAD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다. 상대는 ‘당신의 공대 친구들이 무기 전문가는 아니고.’라고 말을 끝었다. 중간에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은 내가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은 사실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이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을 사람이며,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사람이며, 나의 반론은 자신의 주장을 정당한 비판처럼 포장하려 한다는 것이며, 결코 설복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면 자신에게 설복되어야 마땅한데, 내가 고집을 부린다고 한다.) 나는 그쯤에서 대화를 그만 두자고 했다.

 

마지막은 알라딘 서재였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런 저런 의견을 댓글로 주고받는데, 나는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바에 있어 모순을 지적했다.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상대는 마지막에 가서는 페미니즘은 여성의 언어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로써 표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세 가지 주제는 금기시 되는 주제이자, 자신은 견해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상대가 내 의견에 설득되지 않으면 상대를 강퍅하다고 판단하는 주제이다. 그리고 이성, 논리, 말의 한계를 내세우며 상대의 입을 틀어 막는다.

 

나는 수시로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사람으로, 결코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을 사람으로, 내가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반론을 제시하면 토론과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내가 제시한 근거들은 그럴싸한 포장을 씌운 궤변으로 평가받고 비판받는다. 나의 대화 상대인 기독교인은, 자유 한국당 지지자는, 내게 절벽 같다고 한 페미니스트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꿀 마음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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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1019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p99 그런데 정말 신기하다. 남성들은 왜 그렇게 여성들에게 피해의식을 가질까?

 

소설을 읽는 것이 감정이입, 동감 등의 작용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렇게 (소설을 포함한)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남성들은 왜 그렇게 여성들에게 피해의식을 가지는지나이 많은 사람들 중 일부가 북한 및 공산주의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는지, 왜 자유 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는지, LPG 통을 들고 설치는 어르신이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정말 신기하다.

 

* 사법 filibuster

 

어제 친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변호인단이 사임한 기사를 보고 향후 재판이 어찌 되냐고 내게 물었다. 그것을 내가 어찌 알겠는가.

 

* 지난 겨울에 후배, 친구, 그리고 윗사람을 모시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 저녁 모임이 시작되기 전 후배는 병원에서 만남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내게 해주었다.

 

10명이 전후 할머니들은 심한 감기가 걸려 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 친구가 할머니들께 어찌하다가 이런 감기가 걸리셨어요?’라고 물으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일명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감기에 걸렸다는 것이다. 친구는 한 동안 이야기를 듣다가 박 대통령이 그래도 잘못을 했으니, 사람들이 탄핵을 주장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할머니의 이야기 봇물이 터졌다. 일단 누구의 부탁으로 그 집회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는 것. 박 대통령이 불쌍하다는 것 등등.

 

이야기를 정리하면, 세상은 오직 이성 reason으로 판단하여 세운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직접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 즉 박근혜 대통령)이 눈앞에 있는데도 그것을 못 본 척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낸 논리와 객관 즉 정의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의 신음소리 정도는 무시할 수 있으며, 대통령을 법 심판 영역으로 끌고 나오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후배는 그 회식이 시작될 때, ‘오늘 모임에서 대통령 탄핵은 주제를 올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모임을 시작했다.

 

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참으로 많은 정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해는 하지만 (소설을 안 읽어서 그런지), 이성을 뛰어넘으라는 할머니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다. 이성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이성을 제외시키고 정의’, ‘사람됨을 논할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내가 그 병원에서 할머니와 대화했더라도, 나와 그 할머니들 양쪽 모두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 않으리라는 것, 상대의 주장과 비판을 수용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할머니에게는 할머니의 주장이 정당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탄핵을 지지했던 나는 그 할머니들이 보기에 이성만 앞세운 사람됨이 부족한 사람이다.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나는 페미니스트가 보기에 이성만 앞세운 사람됨이 부족한 사람이다.

 

몇 가지 짚어보자.

1) 태극기 집회에 할아버지, 아줌마가 아닌 할머니의 참가자 있다는 것은 나의 성차별적 인식이었다.

2) 처음에 나는 할머니들께서 박 대통령을 불쌍히 여길 것이 아니라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데, 조건이 필요한가? 조건이 필요하다면 무슨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나?

3) ‘박근혜를 지지하는 페미니즘’ ; 이를 페미니즘의 다양성으로 이해할 수 있나?

 

p99 그런데 정말 신기하다. 정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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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71018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p23 “ ... 요즘 한국 남성의 상징은 징징거림이로구나!”

p46 남자들의 징징댐은 계속된다.

p49 ... 남성들은 우리가 더 차별받는다며 징징거리고 있다.

p143 ... 징징거린다.

 

아이 1명과 어른 1, 2명이 있다. 다른 정보는 없다. 둘 중에 한사람이 징징거리고 있다면 아이일까 어른일까? 장관과 대통령이 있다. 역시 다른 정보는 없다. 둘 중에 한사람이 징징거리고 있다면 징징거리는 사람은 장관일까 대통령일까?

 

과거의 상식(이며 현재의 편견)으로 비춰볼 때, 징징거림은 여자의 것이었다.

 

누군가 권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남자라면 그) 사람은, 징징거리지 않고 바로 권력을 행사한다.

 

아이가 이번 주말에 테마파크 공원에 놀러가자고 징징거린다. 부모는 이번 주는 안 돼!’라고 소리를 지른다. (큰 소리는 언어폭력이자 권력 행사다.) 아이가 계속 징징거린다. 부모는 안 된다고 말했어!”라며 꿀밤을 쥐어박는다. (물리력의 행사이자 권력 행사다.) 쉽게 말해 징징거림은 갑을관계에서 을의 의사 표현이자 관철 수단이다.

 

혹시 가부장제가 골수에 박혀 있는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징징거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또는 징징거리는 아버지를 가부장제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나 역시 이 부분에 관해서 서민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데, 남자의 징징거림이 늘었다.

 

나는 양성평등-남녀불평등에 있어 형식적인 개선과 개선되지 않은 내용을 관점을 주가치관으로 하고 상당수의 낙관적 페미니스트들이 지지하는 시간에 따른 양성평등으로의 개선을 부가치관으로 갖는다. 후자의 관점에서는 남자의 징징거림은 양성평등의 한 지표가 된다.

 

뱀발) 딸아이가 지난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징징거림이 눈에 띠게 줄어들었다. (거의 없다.) 아이는 점차적으로 성숙하기도 하지만 도약하듯 성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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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7-10-18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배웠습니다. 징징거림은 갑에 대한 을의 입장 표명이라는 것, 권력이 있는 사람은 바로 힘을 사용하여 자신에게 상황이 유리하도록 할 수 있으니 징징 거릴 이유가 없다는 것.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 징징거림은 약자들의 하소연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 또한 갑의 주장에 대해 징징거린다는 표현을 썼는데 잘못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립간 2017-10-18 10:36   좋아요 1 | URL
제 서재에서 배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갑이 징징거렸다면, 을과 타협을 하겠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