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20210305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서평 별점 ; ★★★ 구매
天時不如地理, 地理不如人和
맹자는 “하늘의 시운은 땅의 이치만 못하고, 땅의 이치는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라고 했지만,
마립간은 “하늘의 시운을 가진 사람들이 땅의 이치를 가진 사람들을 이기지 못하면 바보이고, 땅의 이치를 가진 사람이 화합하는 사람들의 화합하는 사람들을 이기지 못하면 바보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런 바보들이 있다.)
다른 분들의 평가에 나는 이런 의견을 갖는다.
★ 저자의 과거 자료 업데이트 버전 역사지리책 ; 분야 자체가 획기적인 내용을 담기 어렵지 않나. 특히 다작多作을 하는 분의 책이라면 더욱더 그럴 터. 나는 역사지리 책이라서 더 좋은데.
★ 부동산은 어떤것을 사느냐보다 언제가 중요하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삼토시, 라이트하우스, 이광수 찾아보시길.... ; 다른 모든 것이 그렇듯이 언젠가는 가격이 오르고, 언젠가는 가격이 떨어진다. 나는 언제 오르고 떨어질 지를 맞출 수 없다.
★★★★ 역사,지명,풍수,유행가 가사 등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고 하니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관점에서 읽어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 동의^^
사람마다 책을 읽는 목적이 다르겠지만, 부동산 매매를 통해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읽었다면 아쉬울 수도 있겠으나 인문학 측면에서 본다면 괜찮은 책이다.
태어나서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때까지 서울에 살았지만, 내가 살던 구區 이외에는 알지 못했고, 대학입학 이후에는 서울에서 벗어나 무관심했던 서울 및 수도권 (지리)에 대해 대략적인 감을 갖게 해주었다.
구매 동기는 (제목에도 있듯이 그리고) 책 소개에서 ‘미래지도’라는 문구를 보고, ‘미래를 맞춘다고?’라는 마음으로 샀다. 이 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려진 국가정책들을 정리한 것들. 정책이 바뀐다면 미래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고, 정책이 실현되었을 때, 미래를 맞췄다고 하기에는 국가 정책들은 이미 알려진 것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