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결코 짧지 않은 시간, 7일부터 시작한 것이 오늘 30일이 되었습니다. 하루 40분 내외의 방문객을 예상했는데, 많을 때 70-80정도의 알라디너 방문해 주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준비했던 논제로 20개정도를 생각했었습니다. 논제로 내었던 것이 투표까지 15개(더하기 따름 논제 4개), 물음 3개, 나머지 이야기들에 3개 : 그래도 쓰고 싶은 글의 제목이 19개나 남아 있네요. - 어떻게 된 거야.^^ 개인적으로 다른 페이퍼들은 기전체처럼 주제별로 묶어 놓았는데, 편년체처럼 시간에 따른 카테고리 하나 만드는 것도 새로웠습니다.
시작할 때 정확한 즐겨찾기 숫자는 기억나지 않지만 10분 이상이 새로 즐겨찾기를 하셨고. 총 방문객 수는 8천대에서 시작했는데, 1만 3백에 도달했습니다. (당분간 페이퍼 안 쓸 예정인데, 어느 분은 즐겨찾기 하시지마자 도로 빼시겠네.)
* 글을 남겨 주신 분
chika님, stella09님, 조선인님, 하루(春)님, 강쥐님.
* 책을 추천해 주신 분
바람구두님, 이네파벨님
* 댓글로 참여해 주신 분
가을산님, 검은비님, 호련戶庭無塵님, 마태우스님, 숨은아이님, sweetmagic님, 물만두님, 날개님, 아영엄마님, 호랑녀님, 갈대님, 체셔고양이님, 플라시보님, 울보님, Hyperion님, 하늘바람님, kleinsusun님,
* 투표에 참여해 주신 분 ; 45분 12월 30일 0시 기준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이벤트에 관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의견을 나누고자 한 것입니다. 저도 생활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저의 생활의 대부분은 직장 생활과 관련되어 있고 그런 것들을 공개하는 것은 직업윤리 상 금기시됩니다. 직장 고객 중에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분도 계시며 이것에 대해 하소연도 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 없으니 상대적으로 무거운 주제들만 남게 되었지요. 제가 kimji님이나 물만두님께도 말씀드렸지만 문학에 대해서는 무지 그 자체입니다. 인터넷의 장점은 저의 단점을 쉽게 가릴 수 있다는 것이네요. 청우제 서재 주인장은 저에게 알라딘 마을에서 잘난 척 그만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저보다 고수가 있었는데, 세상 사는데 바쁘셔서 알라딘 마을에 자주 나오지 못하고 저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몇 고수 알라디너(언급 안 해도 아시죠.^^)는 마립간의 무식함을 드러내면 상처받을까봐 조심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받은 책은 마이리스트 ‘2005년 말에 알라디너 추천책’에 모아 놓았습니다.
새해 전반기는 추천 받은 책들 열심히 읽고 여름휴가나 겨울쯤에 나머지 주제에 대한 페이퍼에 한번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생각나는 책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whenever & forever!
마지막으로 줄기세포보다 더 현실적으로 아픈 사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시각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는 사후 각막 기증입니다. 겁먹지 마시고 한번 신청해 보시고, 신청하고 나서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취소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에 대한 격려가 대충 3분 중 2분, 아주 많이 격려가 됩니다.
* 새해 인사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인터넷 첫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