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수학)을 위한 변호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우리가 전혀 불필요한 일을 하면서 고통받는 것에 대해 인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우리는 회사에서 하등 쓸모없는 일을 하면서도 버틸 수 있는 거다.” ; 마태우스 님의 2007년 3월 12일 <해바라기, 왜 안 봤을까?> 중에서

<인간학으로서의 수학 - 수학은 왜 배우는가> - 김용운 저

<문화속의 수학> - 김용운 저

<문화 속의 수학> - 마샤 애셔 저

* 학교에서 배운 것 중 과연 쓸모있는 것이 무엇일까. 만약 영어를 모른다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 어려울까. 음악을 배우지 않았다면 살기 어려울까. 음악과 체육은 모든 사람에게 환영을 받는 과목일까. (개인적으로 저는 체육시간을 보내면서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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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3-1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였습니다. -_-

하이드 2007-03-1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수학을 몰라서 불편하진 않지만( 은행 다니면서도!) 영어 모르면, 당장 쫓겨날꺼에요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수학의 논리성이 모든 문제를 푸는 해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라고 멋있게 얘기한 성인이 있었지만, 제 경우엔 살면서 수학과학만큼 쓸모없는 과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가 그렇다는건, 누구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대로 그렇게 살아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음악하고 체육은 사회 나와서 엄청 반복되고 ( 싫지만) 도움 되는 듯합니다! 역시 개인의 취향문제.. 라고나 할까. 요? ^^

진/우맘 2007-03-1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낚였습니다. ㅋㅋㅋㅋ

마립간 2007-03-14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시글의 의도는 없었는데요.^^
하이드님, 개인의 취향문제도 있지만 저는 사회의 취향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구성원이 대부분이 수학(일부는 논리)에 무관심, 무지하다면 수학은 살아가는데 쓸모가 없지요. 우리나라는 논리보다는 인정人情이 앞서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비로그인 2007-03-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육시간 = 인내심? 왜그런지 언뜻 이해가 안가요 ^^

마립간 2007-03-2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예전 저의 페이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체육을 워낙 못했거든요. 그나마 지구력을 요하는 것은 그래도 할 만 했는데, 순발력을 요하거나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은 정말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업시간이라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것이 인내심을 필요로 했지요. 누구나 잘못하는 것을 해야할 순간에는 인내심일 필요하지요. (선택이 가능했다면 저는 선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로그인 2007-03-25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힌트를 얻어 페이퍼를 하나 작성했습니다. ^^
 

 호주 천재 수학자 타오 '필즈 메달' 수상

 [세계일보] 2006년 08월 23일(수)




 호주의 수학천재인 테렌스 타오(31·사진)가 22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수학자대회에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 메달’을 수상했다. 타오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러시아의 은둔 수학천재 그리고리 페렐만은 필즈 메달 수상을 끝내 거부하고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고등학생처럼 앳돼 보이는 타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대 정교수로 재직중이며, 미국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로라와 결혼해 아들 윌리엄(3)을 두고 있다. 애들레이드에서 홍콩 출신의 소아과 의사인 아버지와 수학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타오는 2세 때 이미 덧셈과 뺄셈을 한 데 이어 3세 때 초등학교에, 7세 때 고등학교에 각각 입학했다. IQ 221인 그는 21세 때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24세 때 캘리포니아 대학 수학과 교수로 임명됐다.호주 신문들은 타오가 소수와 조화해석 분야에서 ‘최고의 문제 해결사’로 인정받아 왔다며 그가 이룩한 수학계의 업적은 광섬유와 정보보안 분야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오 외에 프랑스의 벤더린 베르너(38)와 러시아의 안드레이 오쿤코프(37) 등이 필즈 메달을 받았다. 한편 일본 최고의 수학자로 꼽히는 이토 기요시(伊藤淸·90) 교토(京都)대 명예교수가 이날 ‘가우스 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우스 상은 공학이나 인간의 삶 등에 공헌을 한 수학 연구 성과를 표창하기 위해 올 국제수학자연맹(IMU)과 독일수학자협회가 공동 창설한 상이다. 이토 교수는 1942년 불규칙한 현상을 분석하는 ‘확률미분방정식’을 고안했으며, 그의 이론은 최근 뉴욕 월가에서 주가 예측 모델에 응용되고 있다. 도쿄대학 이화학부를 졸업한 그는 나고야(名古屋)대 조교수를 거쳐 교토대와 학습원대 교수를 지냈다.


* 인터넷 기사를 전제합니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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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의 7대 난제 중 하나인 푸앵카레의 추측(Poincare conjecture)을 푸는 단서를 제공해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한 뒤 종적을 감췄던 러시아의 수학자 그리고리 페렐만(40·사진)의 행방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 페렐만이 지난해 12월 실직한 뒤 한 달 30파운드(약 5만4000원)의 연금을 받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노모와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페렐만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주목받을 대상이 아닐뿐더러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횡재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클레이 수학연구소는 2000년 5월 수학의 7대 난제 가운데 하나라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만달러(약 9억5000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페렐만은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연맹 총회에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 메달’(Fields Medal) 수상이 유력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참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일 기자ⓒ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인터넷 야후에 실린 기사를 전제하며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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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2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터넷에서 이 분 기사를 읽었는데요, 참 기인(?) 이시더군요...^^
 

* puzzlist님이 과학동아 puzzle을 기고하셨는데, 갑자기 비슷한 문제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다음 그림의 모순을 한 번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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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0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직사각형이 완벽한 직사각형이 아니다... 정도로는 답이 안될래나요?
위에 잘라놓은 삼각형의 경사도랑 아래 잘라놓은 사각형의 경사도가 다르다...로는요?

瑚璉 2005-07-0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우의 도형간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서 위의 그림처럼 딱 들어맞지 않는다".

마립간 2005-07-05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 말씀하신 두번째 제안이 맞습니다. 호련님도 맞는 말이네요. 답으로서는 부족하지만. 대각선 경사가 꼭 맞지 않습니다. 모눈 종이에 그려 맞추어 보면 쉽게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위 그림을 보고 단번에 알아내기 조금 어렵죠.
 
 전출처 : stella.K > 1 억을 세어보시겠습니까 ?


작성자 : 오원 조회수 1086 추천수 24 다운횟수 :0
◆ 1 억을 세어보시겠습니까 ?

無量大數(무량대수)와 不可思議(불가사의).......그 뜻은 ?


▼ 1 억을 세어보시겠습니까 ?

세상이 억억거리고 있습니다.

누구는 몇 억을 꿀걱했고, 누구는 몇 백억을 쳐잡수고,
또 다른 넘은 몇 천억을 떼처먹고,
다른 어떤 패거리들은 몇 십조를 공적자금이란 이름으로
흔적도 없이 말아먹고,.....
각종 기금은 임자없는 돈이랑가,...... 마구 새나갑니다요.
로또복권 당첨금이 백 억대로 올라가 온통 복권에 인생을 건듯이
휘돌아갑니다요. 심마니 아닌 '억마니공화국'입니다요.

온통 '억억'거리고 있습니다요...........억억억억억억억....

대체 1 억이란 수는 얼마만한 수일까요?


십=일의 10 배
백=십의 10 배
천=백의 10 배
만=천의 10 배
십만=만의 10 배
백만=십만의 10 배
천만=백만의 10 배
억=천만의 10 배.

일 억=일천 만의 10 배, 요기까지는 10 배의 단위로 수가 커집니다요.
누구나 다 아는 것이죠.

그렇다면 1 억을 세어본다면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까요?
1초에 한 수를 세었다고 하면, 1 분에 60 까지 셀 수 있겠죠.
60 x 60 x 24 x 365 = 31,536,000 / 1 년에 셀 수 있겠죠.
안먹고 안싸고 안자고 안쉬고 세어봐야 3 년 가까이 걸립니다요.
하루 8 시간 일한다치고 계산하면 9 년쯤 걸리겠죠.
일요일 빼고 휴가 빼고 공휴일 빼고 감기 걸린 날 빼고.... 그리고
도둑놈 중에 도둑넘 뽑는 선거날도 빼고...하면, 12 년 정도가 필요하죠.

좋다 이겁니다. 1 초에 한 수를 세는 걸 전제했습니다만,
12,345,678 을 '일천이백삼십사만오천육백칠십팔' 몇 초 걸립니까?
5 초 걸린다고 보면, 12 x 5 = 60. ^^^ 오매 60 년 걸립니다요. 60 년 !

그런데, 엄마 뱃속을 나와 바로 수를 셀 수 있는가요? 택도 없습니다요.
대여섯살은 되어야 수(數)가 정리가 되겠죠. 60 + 6 = 66 년.

다 좋다 이겁니다. 66 년. 숫자 세는동안 틀리는 일이 없겠습니까?

구천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 다음에 '억' 해 버리면 될 것을
팔천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일 해 놓으면 어떻하느냐 이 말입니다. 다시
팔천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이....아,아, 덥다 ! ! 더위 먹었나 원 ! !

평생을 세어도 다 못세는 것이 억입니다요. 억! 억!! 억!!! 으이, 억만이 같이...


▼▼ 1 경(京)은 1 조(兆)의 1 만배



다음은 兆, 요기서부터는 만배 단위로 올라갑니다요.


조=억의 1 만배. 다음은 京

경=조의 1 만배. 다음은 垓

해=경의 1 만배. 다음은 자(禾+弟).

자=해의 1 만배. 다음은 양(禾+襄).

양=자의 1 만배. 다음은 溝

구=양의 1 만배. 다음은 澗

간=구의 1 만배. 다음은 正

정=간의 1 만배. 다음은 載

재=정의 1 만배. 다음은 極

극=재의 1 만배. 다음은 恒河沙


항하사=극의 1 만배. 다음은 阿僧祈

아승기=항하사의 1 만배. 다음은 那由他

나유타=아승기의 1 만배. 다음은 不可思議

불가사의=나유타의 1 만배. 다음은 無量大數

무량대수=불가사의의 1 만배.


양을 알 수 없는 큰 수, 무량대수까지 있습니다요.
무량대수는 억의 몇 배가 됩니까?
계산이 됩니까?
생활은 좀 나아지셨습니까?



이들은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전래한 數詞(수사)인데,
원래 '항아사'는 '갠지스 강의 모래 알 개수와 같은 큰 수'를 뜻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큰 수는 상상의 수로 보면 되겠습니다.

한 번 세어보실랍니까 ?

 

 

oh,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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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5-03-14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무량대수 10의 68제곱 아니면 88제곱? (1뒤의 영이 68개 또는 88개)

"극"의 다음부터는 0 이 8개씩 늘어 난대요.
항하사(恒河沙)=10....(0 이 56개)
아승기(阿僧祗)=10....(0 이 64개)
나유타(那由他) 10....(0 이 72개)
불가사의(不可思議)=10....(0 이 80개)
무량대수(無量大數)=10....(0 이 88개)

* 작은수
할, 푼(분), 리, 모, 사, 흘, 미, 섬, 사, 진, 애, 묘, 막, 모호, 준순, 수유, 순식, 탄지, 찰나, 육덕, 허공, 청정(10의 -21승)도 있습니다. (한자 생략)

* 소수일 때는 분, 리, 모 라고 하지만 비율로 말할 때는 "할(割)"이 0.1 에 해당하고 분, 리, 모 등은 모두 한 칸씩 밀려 난대요.

마립간 2005-03-14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때 많이 쓰던 할, 푼, 리는 요즘 야구 타율에서 언급되고, 찰나도 짧은 순간의 의미로 많이 쓰는 용어죠.

무흔 2005-03-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의 단위 중 자와 서는 어느 것이 맞는지... 아증지와 아승기 중 어느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아승기는 인도말 이니깐 아증지가 맞을 듯 합니다. 한번 확인해 주세요.

마립간 2005-03-2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는 阿한자를 쓰고 승僧(사람인변) 또는 증은 僧(마음심변)한자를 쓰고 기는 祇로 지는 紙라고 써, 아승기, 아증지 모두 통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인도 말을 음차했기 때문이겠죠. 어느 것이 정답이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