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라고 애들만 보는 것은 아니죠.

멋진 그림책들 꼽아볼래요.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얀 이야기 1- 얀과 카와카마스
마치다준 지음, 김은진 외 옮김 / 동문선 / 2004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9년 12월 20일에 저장
구판절판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사노 요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9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9년 12월 20일에 저장
구판절판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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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7일에 저장

하늘을 나는 사자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5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9년 12월 20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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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른에게 권하는 그림책
    from 용이랑 슬이의 책 이야기 2008-01-24 07:14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한 가지 - 어른에게 권하는 그림책 목록 만들기. 마노아님께서 만드셨기에, 나도 얼른 따라한다. ^^
 
 
하늘바람 2008-01-2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갖고 있는 책이 세권 읽은 책이 네권 흑
정말 탐나는 리스트입니다

하늘바람 2008-01-2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가 태어나던 날에 좋은 가요? 궁금하네요

마노아 2008-01-2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가 태어나던 날에는 아가를 가진 엄마에게 축복같은 책이에요. 전 알라딘 서평도서로 받았었는데 너무 좋아서 감동했어요^^

순오기 2008-01-2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 건 4권, 갖고 있는 건 3권~~~ 아직 못 본 책은 다 보고 싶어용!

마노아 2008-01-25 01:51   좋아요 0 | URL
저는 모두 조카 줘버려서 지금은 를리외르만 갖고 있어요. 이건 좀 더 오래 보다가 주려고 해요^^
 
에뷔오네 Evyione 2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은근히 기다렸던 에뷔오네 2권이었다.  1권에서 인어왕이 인간의 다리를 갖게 된 후 처음으로 에뷔오네와 마주치면서 끝났는데, (당연하게) 그 뒷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내용이었다.

지난 번엔 필요한 인물들이 소개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엔 인물들의 속 내용이 좀 더 소개되는 순서였다.  에뷔오네의 아버지 국왕이 에뷔오네를 싫어한다는 것!(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그리고 계모는 역시 계모였다는 것...;;;;;;
그밖에 에뷔오네의 환심을 산 그 남자의 정체도 잠시 언급되었는데 독자들의 흥미를 위해서 말하진 않겠다^^;;;



그리고 독자의 관심을 온몸에 받고 있는 인어왕의 인간 세상 경험기(훈육기?)도 펼쳐진다.  호기심 많은 에뷔오네가 그에게 직접 문자를 가르쳐 주며 의사소통을 한다.  사실 우리가 인어공주 원작 동화에서 제일 답답했던 게 그것 아닌가.  왕자님을 구한 것은 저예요!라고 인어공주가 말하지 못했다는 것...ㅠ.ㅠ
아무튼 우리의 섹쉬만땅 인어왕은 말 못해서 사랑이 물거품 되는 일은 없을 듯 하다.(모르지... 또 어떤 복병이 있을 지는..;;;)



예쁜 드레스라던가 구두, 장식품 등 오브제가 황홀할 정도로 예쁘게 나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인데, 너무 거기에만 신경 쓰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도 든다. (게다가 당시 시대적 배경으로 중국은 청나라여야 마땅하지 않나? 언급된 명나라 황제 차가 좀 걸린다.)

아무래도 너무도 유명한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식상한 전개가 걱정되었는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어도 될 듯 싶다. 뭐 아직 연재 초반이기도 하고 말이다. ^^



인어왕과 에뷔오네의 사랑이 진정 이루어지는 그 날을 열심히 기다려본다. 그때까지 나이스 바디와 나이스 패션을 계속 보여주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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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4-0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캐릭터 마음에 드네~

마노아 2008-04-02 14:26   좋아요 0 | URL
카리스마와 섹시로 완전 무장했달까요^^ㅎㅎ
 
하이힐을 신은 소녀 2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하이힐을 신은 소녀2권이 나왔다. 여전히 비싼 포장지를 두르고, 비싼 책값을 부르며...ㅜ.ㅜ 페이지수가 180인데 이 가격은 좀 심하다 싶다. 이름값일런가?





아무튼! 지난 번 양욱일과 고경희의 한판승의 다음 승부를 볼 수 있었다.
아픈 몸 부여잡고 등교한 경희.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의 시선도 수상쩍기 그지 없다. 눈치 빠른 경희, 대놓고 일갈하니, 오히려 당황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교사들. 경희의 눈에 선생들은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사실 양욱일 패거리가 그렇게 설치도록 내버려두거나, 혹은 그들의 연기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그들이니(학생 주임 선생의 순진하다 못해 나태한 그 발언은..;;;) 사실 믿음이 안 가게 만든 것도 틀림이 없다. 안타깝지만.



이번엔 새로운 캐릭터로 양수정이 등장했고, 경희의 12살 적 선생님 얘기가 추가되었는데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그녀가 감수하고 산 나쁜 기억/저주가 가여워서 안쓰러웠다.  본의 아니게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니 그녀가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나저나 지금은 욱일이가 경희를 아주 못살게 굴지만 1편 시작에서 그랬듯이 언제고 둘은 사랑에 빠질 테지.  어떻게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는지 궁금하다.  사람이 어떻게 변할지도...

욱일이가 늘어지듯 의자에 기대어 앉아 책상을 깎는 장면 등은 강풀의 순정만화에서 느낀 것처럼 작가가 요즘 십대 청소년들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이지 싶다.  또 빠순이 역할을 귀엽게 소화해 내는 김희애도 갈수록 호감 상승이다. 말은 거칠지만 행동은 여간 따뜻한 게 아니니까.

처음 구입할 때 좀 도박과 같았는데 지금은 소장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역시 이것도 이름값이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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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1-24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천계영의 만화네요. '오디션'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
생각해보니, 만화를 봤던게 언제인지, 흑.
할 일이 많으니 잊고 있었던 만화까지도 고프네요.

마노아 2008-01-24 02:10   좋아요 0 | URL
원래 시험 기간에 만화책 제일 보고 싶고 영화도 땡기고, 할 일 많을 때 더 고파지잖아요.
저도 밀린 책 무지 많은데 만화책 더 열심히 보고 있어요^^;;;

라파닭 2009-06-0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값;
이름값 아니에요.....
우리 만화시장이 점점 좁아지고,
사람들은 대여점만 찾고
만화책이나 잡지는 사지 않아서
만화책과 잡지 가격이 점점 오르게 된거에요;
thank to 누르려다가 어이없어서 왔네요ㅎ

마노아 2009-06-08 16:36   좋아요 0 | URL
뭐가 그렇게 어이 없다고 하시는지? 저는 만화책 거의 사서 보고 잡지도 사서 읽거든요.
사서 읽는 저도 가끔 이 책값은 심하다 싶은 책들이 있어요.
만화 시장 안 좋은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구요.
 
M의 천국 5
서현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남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  그들 초능력자들은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각각의 약점들은 본인의 생명을 갉아 먹을 수도 있고, 능력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서 기억이 지워지는 형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참으로 가혹한 세상의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따뜻한 마음들이 오가서 빙그레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니, 작품을 읽고 나면 늘 마음이 밝아진다.  분위기라든가 캐릭터의 특성은 전형적인 학생 취향에 소녀 취향의 순정만화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나 이야기의 깊이는 절대로 가볍지 않다. 

드디어 지하가 깨어났는데, 그가 얼마만큼의 의식을 차릴 지 알 수가 없다.  더군다나 본의아니게 환영을 본 것을 아령이 얘기한 셈이니 어떤 저주가 내릴 지도 걱정이다. 그래도 꿋꿋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텐 만큼이나 속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고신남.  그가 지하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보여준 모처럼의 해맑은 미소가 참 기쁘다. 지하가 깨어났으니 과연 더 많은 웃음을 보여줄 지는 알수 없는 일. 그리고 안경 선배가 지하의 사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몹시 궁금하다.

작품 말미에 안타까운 소식이 보태져 있었다.  연재하던 잡지의 폐간으로 단행본 작업만으로 작품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출간의 지연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작가 분이 힘내어서 작품을 끝까지 마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건은 너무나 비일비재 해져서 이제는 이슈거리도 못 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많이 많이 힘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도 작가 블로그에 응원 메시지라도 남겨야겠다.  작품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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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즈 7SEEDS 11
타무라 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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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나쁜 사람도 세상에는 참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고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지독히 나쁜 사람의 악행을 모두 덮을 만큼 선을 베푸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이 때로 큰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셀터 이야기가 지난 번에 이어서 계속되었다. 알 수 없는 진드기 같은 것이 동물과 사람을 가리지 않고 숙주로 삼아 결국 생명을 빼앗아가고 말았다. 셀터 안의 인구는 급격히 줄었고 타카시씨는 셀터를 봉인할 것을 결정한다. 그 자신, 아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명보다 인류의 구원을 먼저 생각했다. 그러나 절대로 과장됨 없이 냉철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어 오히려 더 진한 감동을 이끌어내었다.

자신이 이미 숙주가 되어 있음을 알고서도 노래하기를 포기하지 않던 미키 마리아. 그녀의 노래가 사람들을 마지막 길로 가는 여정을 평안하게 만들었다. 기생수에게 지배당하고도 남는 상황이었음에도 꿋꿋이 자신의 의지를 컨트롤했던 그 의지가 존경스럽다. 그리고 셀터 최후의 인간이 되어 마리아와 같은 길을 걸었던 마크 역시 경외감을 느낀다. 그가 남긴 일기장을 보고 하나가 느꼈듯이, 인류 멸망의 마지막 순간에 가엾기는 매한가지였다. 지상에서 운석 충돌로 인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셀터에서 인간 분쇄기에 죽어간 사람들도, 그리고 기생수에 의해 죽은 사람들도, 그리고 냉동인간이 되어 미래로 보내져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이들 계절 팀까지도... 모두들 지나치게 비극적인 운명과 조우했지만 열심히 싸우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함께'이기에 위로를 받는 그 여정에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누군가는 혼자만 살아남겠다고 이기적으로 굴지만, 또 누군가는 따뜻한 손 내밀줄 아는 마음 한조각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인류의 희망이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었다. 식물이 자라고 바닷물이 정화되어 가고... 아주 조금씩, 또 아주 천천히지만... 이미 망가져 버린 환경이지만, 그러나 희망은 결코 버릴 수 없는 것. 그렇게 세븐 시즈 프로젝트는 '미래'를 한발자국 가까이 끌어당기고 있다.

작가가 작품을 썼을 때는 많이 덥다고 했는데 일본에서는 우리보다 책 출간이 한계절 이상 앞서 있나 보다. 늦춰지지 않고 계속 나와주어서 무엇보다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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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4-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왠지 감동스런 스토리인거 같은데. (노트에 적고 있다.끄적끄적)

마노아 2008-04-02 14:23   좋아요 0 | URL
역시 타무라 유미라고 생각했지요. 시미즈 레이꼬보다 훨씬 더 따뜻한 시각을 보여줘요. 볼 때마다 감동으로 먹먹했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