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과학 [제 785 호/2008-07-16]


‘밥이 보약’, ‘상차림이 부실해도 맛깔 나는 밥 한 그릇 하나면 족하다’라는 말이 있다. 밥 한 사발에도 이토록 민감한 미각을 가진 민족의 입맛을 오늘날까지 지켜온 비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반찬 맛이 손맛이라면 밥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비밀의 열쇠는 바로 밥솥에 있다. 가마솥 밥맛이 좋은 이유는 솥뚜껑 무게와 바닥 두께와 밀접히 관련된다.

가마솥의 생산과정에는 선인의 슬기와 전통과학의 힘이 배어 있다. 우리 겨레가 오래전부터 뛰어난 주조 기술과 제작 경험을 축적해왔음은 이미 고고학 자료를 통해 충분히 소개되어 왔다. 또한 각 제작 과정에 쓰인 도구와 관련 용어들은 오랜 세월동안 내려온 생생한 경험과 노력이 숨 쉬는 과학용어인 셈이다.

가마솥의 솥뚜껑은 무게가 무거워 온도변화가 서서히 일어나며 높은 온도를 유지 시켜 주어 맛있는 밥이 된다. 뚜껑이 가벼우면 수증기가 쉽게 빠져나가지만 무거우면 덜 빠져나가게 되어 내부압력이 올라간다. 그러면 물의 끓는점이 올라가 밥이 100도 이상에서 지어져 낮은 온도에서보다 더 잘 익게 되고, 따라서 밥맛이 좋아진다.

쌀이 잘 익으려면 대기압(1기압) 이상의 압력이 필요하다. 전통 가마솥 뚜껑 무게는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데 이러한 원리를 전기압력밥솥이 그대로 적용하였다. 하지만 전기압력밥솥에 이런 무거운 장치를 얹을 수 없기 때문에 내솥과 뚜껑에 톱니바퀴 모양의 돌출부가 만들어져 있다. 뚜껑을 닫고 손잡이를 돌리면 톱니바퀴들이 서로 맞물리게 돼 공기와 수증기가 빠져나갈 수 없다. 여기에 압력조절장치를 달아 일정 압력(2기압) 이상이 되면 기체배출구를 통해 내부 기체가 빠져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가마솥은 밑바닥이 둥그렇기 때문에 열이 입체적으로 전해진다. 바닥의 두께가 부위별로 다른 점도 한몫을 한다. 대부분의 가마솥에서 불에 먼저 닿는 부분을 두껍게 하고 가장자리 부분을 얇게 만들어 열을 고르게 전달시킨다. 열전도율을 훌륭하게 적용한 것이다.

전기압력밥솥의 기술도 점점 발전 중이다. 전기압력밥솥은 1990년대만 해도 대부분 밑바닥만 가열하는 열판식이어서 아래부터 천천히 가열되어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지을 경우 층층밥이 되곤 했다. 그래서 가마솥처럼 입체적으로 열을 가하기 위해 전자유도가열(IH : Induction Heating) 방법을 적용한 통가열식 전기압력밥솥이 등장했다. 통가열식은 밥솥 둘레 내부에 구리코일이 감겨 있고 여기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변화돼 무수한 2차 전류(유도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 전류가 밥솥의 전기저항으로 인해 뜨거운 열에너지로 전환된다. 장작불 대신 전류를 이용한다 해서 ‘불꽃 없는 불’이라 불리는데, 사방에서 열이 전달되면서 쌀이 구석구석 잘 익는다.

IH압력밥솥은 쌀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밥의 영양분파괴를 줄인다. 취사속도가 빠를수록 영양분 파괴가 적기 때문에 최근에는 취사시간을 9분대로 줄인 제품도 출시되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밥솥의 측면 화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켜 밥의 단맛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열전도율을 높게 하기 위해 내솥의 바깥부분을 금이나 구리로 얇게 입히기도 한다. 솥의 주요 재질인 스테인리스강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쌀에 열이 전달되는 속도가 느린 반면 구리는 12배, 금은 9배 정도 스테인리스강보다 열전도율이 높다. 단, 도금이 지나치게 두꺼울 경우 코일의 전류가 내솥까지 닿지 못해서 가열이 잘 안 되므로 얇게 도금을 입힌다.

기존의 전기밥솥은 보온과 취사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밥맛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백미, 잡곡, 된밥, 진밥 등을 가족들의 식성에 따라 지을 수 있고, 빵이나 갖가지 요리도 가능하게끔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뚜껑과 기체배출구 등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포함해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부들의 편의성을 강화시켰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쌀 한 가마를 넣어두면 끼니때를 기억해 두었다가 알아서 물을 맞춰 맛있게 밥을 지어 놓고, 쌀이 떨어지면 메시지를 보내는 밥솥도 나오리라 예상된다.

첨단 과학으로 만들었다는 이들 밥솥 역시 가마솥의 원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울러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겨레의 과학슬기는 첨단과학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으로 응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글 : 윤용현 연구관(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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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7-1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분제를 먹고 있다고 하니까 한의사 샘이 가마솥 밥을 먹으면 더 철분 섭취에 효과가 좋다고 하셨다.
가마솥....먹고 잡다..;;;
 

알라딘에 서재를 만들고 나서 금년 상반기가 가장 책을 조금 읽은 분기인듯 싶다. 

일반도서도 동화책도. 아마 동화책 읽은 게 많이 줄어든 게 큰 몫을 한 것 같은데, 더불어 조카 책 사주는 빈도도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녀석도 책 읽는 흥미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내가 오히려 책임을 느껴야 하는 건가??)

잊지 못할 최고의 책도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래도 독서에 너무 박했던 모양이다.

뭐랄까. 지치는 기분이었다. 여러모로 심사가 힘들었던 시즌을 보내었던 터라, 책 속에서 큰 위안을 받지 못했다.

상반기에는 몽골 공부에 힘을 쏟았는데, 여름 방학 보충 수업을 계기로 이번엔 중국사 공부에 좀 힘을 실어야겠다.

여튼, 올해 상반기 좋았던 책들만 모아본다.

(참고로, 책은 최고로 칠 작품이 드물었지만, 영화는 내 인생의 영화가 한 편 있었다. '타인의 삶'. 정말 최고였다!)


3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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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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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출 때
샬롯 졸로토 지음,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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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 3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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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16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7-16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리스트에요~ ^^
나도 알라딘 놀이터에서 많이 놀아 책 읽는 시간은 줄었어요.ㅠㅠ

마노아 2008-07-16 09:46   좋아요 0 | URL
알라딘 서재의 함정이에요. 마실 가서 노느라고 책을 못 읽게 된다니까요^^;;;

치유 2008-07-1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반기에는 차분하게 책속에 빠져허우적 거릴수 있게 되시길..^^&
그래도 많은 책들을 보셨네요.
추천영화 나중에라도 꼭 봐야겠어요.

마노아 2008-07-16 09:47   좋아요 0 | URL
책 속에서 헤엄치는 하반기를 꿈꿔야겠어요.타인의 삶 꼭 챙겨보셔요.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88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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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7-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구 성과를 책으로도 좀 내주시지... 관련 책이 하나 밖에 검색이 되질 않는다.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 - 초록도깨비 낮은산 작은숲 15
김중미 지음, 유동훈 그림 / 도깨비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김중미의 전작 '괭이 부리말 아이들'에서도 인천을 배경으로 한 가난한 사람들의 따듯하고도 처절한 삶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었다. 이 책도 비슷하다. 어쩌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냥 짐작일 뿐이다.

진도가 고향인 아이들의 부모님은 빚때문에 인천으로 도망쳐 와 살고 계셨고, 아이들도 할머니와 함께 인천으로 따라온다. 첫째 상윤이, 둘째 상민이, 셋째, 상미, 그리고 막내 상희까지 네 남매.

오래오래 둥지를 튼 집을 고치면서 발견하게 된 일기장 상자. 네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첫째 상윤이는 오래된 짐들을 버리라고 했지만 셋째 상미는 그것들을 소중히 갈무리 한다. 이 책은 그 아이들의 서로 다른 시간대의 일기를 토대로 긴 흐름을 만들어 냈다.

상윤이의 일기에서는 처음 인천에 도착해서의 낯설음과 좁은 골목길의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에 대한 답답함이 묻어 있다. 우산조차 펼 수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 그래도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고 놀이를 즐긴다.  이때가 1990년이었다. 아이는 첫째로서 지게 된 책임과 의무에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엄마 대신 아빠 대신 동생들을 잘 보살피고 할머니를 도와 집안 일을 한다.

둘째 상민이의 일기는 93년도 날짜를 기록하고 있다. 녀석이 아직은 초등학교 고학년이거나 중학교 저학년일 무렵이었을 것이다. 남자들 사이의 우정에 껌벅 죽는, 그리하여 의리를 지키려고 무던히 애쓰는 그런 개구쟁이 사내아이로 자라 있었다.  아이들은 똥바다라 부르는 시커먼 바닷물에서 놀고 배를 만드는 순복이 할아버지를 구경하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이들은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셋째 상미는 문학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있다. 남들이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빌라에 들어가 살 때도 그 삭막한 부유함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때는 1997년도였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시피 외환위기가 들이닥친 그 시기였다. 아버지는 실직하여 하루하루 노동의 대가로 생활을 이어가셨고, 연일 이어지는 부도로 삶이 막막해진 이웃들이 곳곳에 보인다. 함께 살게 되면 더 따스하게 대해줄 거라 믿었던 엄마는 점점 더 돈만 외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그런 엄마를 견뎌내는 것이 식구들 모두에게 고역이 되어버렸다. 순복이 할아버지는 똥바다가 사라져 더 이상 배를 만들 수 없게 되어 폐휴지를 주워 생계를 여몄고, 아버지는 일자리에서 잘려 익숙치 않은 다른 일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사업주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하고 가족 모두의 고민은 깊어간다.

공부가 신통치 않았던 오빠는 학비 면제를 조건으로 졸업 후 반드시 배를 타야 하는 선원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다.

"상미야, 너는 공부 잘 하니까 꼭 대학 가. 오빠가 배 타서 돈 벌면 너 대학에 보내 줄게."

일기의 주인공 상미는 이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고 썼는데, 읽던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못해도 너는 꼭 했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을 보태어주는 애틋함이 고맙고,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회적 책임과 고통에 내몰린 아이들이 가여웠다.

큰언니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언니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도 모두 갖췄지만 생산직에서 일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울고 싶은 마음을 이제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마음이 죽어간다.

동네는 점차 아파트로 채워져 간다. 서민들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임대 아파트가 아니라 돈이 되는, 부자들만 와서 살 수 있는, 땅 투기의 대상이 되는, 그런 아파트들이 죽죽 들어선다.  모두가 고만고만 가난할 때는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도 들리고 서로의 부족한 살림을 이해해 가며 나누며 사는 삶이 가능했는데, 이제 경계는 확실히 그어지고 말았다. 비단 97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도 진행형으로 아파트는 사람들의 삶과 삶 사이의 금을 더 강화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이 들어서면서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서민들은 강북구 쪽으로 더 내몰렸다. 정치인들이 약속하던, 투표를 부르던 그 듣기 좋은 말들이 사실이었다면 그들은 살았던 땅에서 더 편한 일상을 보내야 마땅했지만 변두리로 변두리로 더 내몰려야 했다. 강북구 쪽의 학교에서 일할 때 들었던 이야기들은, 지금 은평뉴타운으로 또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의 아이들이 자라는 학교에서 다시 또 듣고 있다.

2001년, 넷째 상희의 일기에서 순복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하루 일가는 대신 그 집의 상 치르는 것을 도왔는데, 그 덕분에 아버지는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일용직으로 일하시는 아버지의 처지란 그렇게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데에도 생계의 위협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이야기의 끝은 비교적 밝고 훈훈하게 마쳐진다. 아버지가 취직에 성공하셨고, 좀 더 모양새 그럴싸한 빌라에 전세로 들어가느니 우리집을 고쳐서 살자는 합의 하에 집안 정리가 시작된다. 첫 이야기에 나왔던 일기장을 찾는 과정이 여기서 발생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에서 이 이상 어떻게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마무리를 짓겠는가마는, 현실 속에서 이들 가족들의 이야기는 차라리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다.  과연, 이 책속의 셋째 상미처럼 가난해도 도란도란 이 마을에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할 아이들이 지금도 남아 있을까. 그 아이들이 그 마음 변치 않고, 그 기대를 품고 살아갈 수 있을까.

애써서 우울해할 필요는 없지만 힘주어 밝은 척하기 힘든 세상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그저 순진, 천진, 낭만을 품어안고도 행복해질 수 있어야 하는 세상인데. 좋은 독서 끝에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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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은 소설의 마무리와는 다르겠지요~ 김중미씨가 그리는 곳들을 나는 잘 알지요.
나도 그런 과정을 겪어냈던 인천살이였으니까요~ ㅜㅜ

마노아 2008-07-15 21:08   좋아요 0 | URL
지독한 현실의 비참함을 반영하지 않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또 그 모습들을 지켜보노라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공선옥 작가가 문득 떠올랐어요.
 

없으니 심심해서 집에 전화를 해보았다.

-엄마, 나 첮는 전화 없었수?

-하나 있었다.

-누구?

-다현이!

-......

다현이, 내 둘째 조카. 22개월 된 녀석. 음... 글쿠나...(ㅡㅡ;;;)

날 유일하게 찾아준 다현아. 이따 보자...(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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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8-07-1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마노아 2008-07-15 20:58   좋아요 0 | URL
오옷, 무플을 방지하기 위해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댓글을^^ㅋㅋㅋ

춤추는인생. 2008-07-1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현이 얼굴 생각나요. 예쁜것.^^
요즘 다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마노아님과 한컷 찍어서 보여주세요 !!

마노아 2008-07-15 20:59   좋아요 0 | URL
극성맞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ㅎ
지금 막 사진 두 컷 올렸어요. 6월 말경에 찍은 사진이에요.
어린이 용 구르포라는...저거 말고 자면 다음 날 곱슬거리는 머리가 된다는데 어째 저날 하루 하고는 통 하는 것을 못 봤어요^^;;;

춤추는인생. 2008-07-15 22:53   좋아요 0 | URL
추천을 부르는 다현이군요. 어린이용 구르포 ㅎㅎ 전 다현이가 뭘저렇게 머리에 얹었나 처음에 갸우뚱했어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한번 안아봤음 너무 좋겠어요 정말^^

마노아 2008-07-15 23:46   좋아요 0 | URL
춤인생님께 사랑 받는 예쁜 다현이에요^^ㅎㅎㅎ
안에 철사로 되어 있어서 한 번 엇갈리게 하면 고정이 되더라구요. 제 머리에도 해보고 싶었답니다^^;;;
녀석이 낯을 가리지만 춤인생님을 만나게 되면 포옥 안길거라 상상이 됩니다^^ㅎㅎㅎ

순오기 2008-07-1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래도 찾는 사람이 있었으니 마노아님은 행복한 사람^^

마노아 2008-07-15 21:03   좋아요 0 | URL
조카 집에서 저녁 먹고 목욕시켜 주고 왔어요. 앙, 녀석이 날 너무 좋아해요^^ㅋㅋㅋ

hnine 2008-07-15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종종 일부러 두고 나와요 ^^

마노아 2008-07-15 21: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런 충동을 느낄 때도 있어요. 근데 꼭 필요한 날은 두고 나오더라구요..;;;;

프레이야 2008-07-1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귀여워라.
전 우는 아이 얼굴 보면 참 귀엽더라구요^^

마노아 2008-07-18 00:01   좋아요 0 | URL
우는 모습이 예뻐서 일부러 울리기도 하잖아요. 울 언니가 자주 그랬어요. 나쁜 엄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