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서적들을 모아본다. 열심히 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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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초원
시바 료타로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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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유목제국사
르네 그루쎄 / 사계절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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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배노? 몽골
루이사 워프 지음, 김옥수 옮김 / 도서출판 오상 / 2004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09월 14일에 저장
품절
밀레니엄맨 칭기스칸
김종래 지음 / 꿈엔들(꿈&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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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골에 관심이 쏠렸나요? 몽골여행은 꿈꾸고 있지만, 책은 접한 게 없군요.

마노아 2008-08-28 00:10   좋아요 0 | URL
몽골에 올인할 일이 생겼어요6^^
관련 영상들도 좀 찾아보려구요. 전에 구해놓은 자료들이 컴퓨터 하드와 함께 몽땅 날라갔다는 슬픈 전설이...ㅜ.ㅜ

무스탕 2008-08-2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골하면..
1년동안 같이 공부했던 몽골총각 2명이 생각나요. 이 녀석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구분이 안된다죠. 덩치가 정말 좋았어요. 그만큼 힘도 쎄서 무거운것도 번쩍번쩍 +_+
자기 고향에 가면 말(馬)이 많다고 같이 공부하던 다른 우리나라 친구의 차랑 바꾸자고 하던 기억도 나네요 ^^
우리말을 어설프게 배워서 단어로 말을 이어 하는데 슬쩍 얄미웠던 기억도 있네요.
몽골,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에요.

마노아 2008-10-06 00:46   좋아요 0 | URL
앗, 제가 놓친 리플이군요! 미안해서 어쩌죠. 뒤늦은 답글이에요^^;;;
우리나라에 몽골인이 무려 3만 명이나 들어와 있다는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어쩌면 스쳐 지나갔는데 몰랐을 수도 있지만요.
관련 다큐와 사진들을 보면 진짜 우리랑 너무 닮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해요.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인 몽골이에요. ^^
 

출처 : www.dfold.net

오늘같은 날은 '슈퍼히어로'를 들으며 힘을 내야 할 때!

10시다. 퇴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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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졌어요~~ 슈퍼히어로 제목보고 이승환 얘기인줄 알았어요.^^

마노아 2008-08-28 00:08   좋아요 0 | URL
가사와 사진이 절묘하지 않나요? 아, 노래까지 같이 틀어줘야 마땅한데^^;;;
 

1. 지난 주 목요일에 좀 먼 곳으로 시강을 다녀왔다. 6개월 자리에, 그것도 공립에서 시강을 요구하는 것은 첨이라 좀 당황!

가보니까, 정말 멀긴 멀었다.  버스 한번에 지하철 두번에 내려서 10분 헤매기. 총 한시간 반 소요.

나와 같이 온 어느 면접자는 바로 근처에 살더만...

교감 선생님 두분과 면접을 보는데, 얼굴에 딱 써 있다. '권.위.'

너무 멀었던 것은 불편사항이지만 그래도 되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결정적인 어떤 질문 하나에서 마음이 차갑게 식었다.

기간제 교사의 기본 생활권에 대해서 아무 배려 없는 그 말솜씨에 허허허...

그래서 다음날 같이 일 못하게 되어 유감이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시원 막막했다.

서로 아니다 생각했으니 시원하지만 다시 또 학교 구할 생각엔 막막.

2. 지난 주 금요일에 엄마의 건강 검진 결과 뜻밖에도 장에는 별 탈이 없었고 위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수술까지 준비하고 간 거였는데 무사히 돌아나오심. 그래서 그 바람에 같이 '볼쇼이 아이스 쇼'를 보러 갔다. 인팍에 공연 기대평 당첨 티켓 두장 덕분에.

울 집에서 목동을 가자니, 또 멀었다. 버스 한번에 지하철 두번, 그리고 내려서 15분 걷기. 그리고 지난 금요일은 비가 억수로 왔던 날이고, 관장하느라 밤새 설사를 하신 어무이 체력이 바닥이었다.

1부 백설공주는 어린이 용이었고, 2부 백조의 호수가 어른 관객을 위한 편성인 듯했는데, 우린 결국 1부만 감상하고 나와야 했다. 너무 추웠고, 솔직히 재미가 없더라. 우리처럼 돌아나오는 많은 관객들은 설마 다 초대권? 

이 날 느낀 건데, 문화생활도 기본 편의는 있어야 한다는 것. 자가용 타고 편히 갔음 중간에 나올 만큼 체력이 달렸을까.

그리고 '볼쇼이'에 대한 어떤 환상이 있었는데 기대에 좀 못 미쳤다. '예술'을 기대하고 갔는데 '쇼'만 보고 온 느낌. 열심히 하신 그분들껜 죄송한 일. 하긴, 이름부터 '쇼'를 표방했는데 다른 걸 기대한 내가 지나친 거겠지.

3. 일요일엔 토익 감독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대한민국에선 '영어'를 꽉 잡고 있으면 앉아서 돈 벌 것 같다. 한 달 전에 감독할 때 봤던 학생을 또 본 것 같은데 내 기억이 확실할까?

한 청년이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을 하길래 좀 걱정이 됐는데, 역시 틀리고 말았다. OMR카드 바꿔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무려 문제 200개에 체크해야 할게 많아서 차라리 한 문제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은 분위기. 근데 이 청년 나중에 또 마킹 실수. 결국 답안지 바꿨다. 내가 다 안스럽더라...

4. 언니가 뒤늦게 휴가를 갔다. 월화수, 2박 3일. 변산반도로. 그래서 덕분에 오랜만에 가게를 맡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와보니 역시나 가관이다. 옷 두장 팔아서 마진 천원 남기는 시스템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니! 이렇게 싸서 어떻게 장사해! 하며 호들갑을 떠는 손님들, 결국엔 천원만 깎아달라며 실랑이 하기 일쑤. 이 꼴 보기 싫어서 가게 오는 게 참 싫었다.

5. 월요일,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선생님? 하는 어린 목소리.

아, 첫해 가르쳤던 졸업생이다. 내 전화번호를 모교에 찾아가 수소문해 알아냈다고 한다. 재잘재잘 즐겁게 떠든다.
녀석들도 당시 내가 계약직 교사였다는 것을 알았나보다. 학교에 계속 계실 수 있게 나름대로 '로비'에 열심이었다고.
그러나 어쩌나. 지.못.미. 너희들 참 예뻐서 이듬해 말도 안 되는 조건에 계약을 연장했던 속쓰린 과거가 스쳐간다.

어느 학교에 계시냐고, 찾아가겠다는 말에 '탑 씨크리트!'를 외친다. 미안, 찾아올 학교가 현재 없단다ㅠㅜ.

고맙고, 또 많이 미안했던 마음.

6. 화요일, 그러니까 어제. 강남에 있는 모 사립 중학교 면접이 있었다.

버스 한번에 지하철 두번 타고 다시 내려서 15분을 걸어가는 길. 도중에 모 중학교에서 연락을 받았다. 새로 생기는 신설 중학교인데 올 수 있냐고. 나야 당근 오케이지(>_<). 확답을 받고는 다시 확인 전화 주겠다고 하고는 끊었다. 면접 보러 가는 길이 좀 더 가벼워지는 순간.

헌데, 내려서 이정표 있다더니 못 찾겠다. 길 가는 어느 아저씨게 여쭈니, 그쪽 길 가는 길이라고 따라오라신다. 아니, 저기 저는 뛰어야 하는데...;;;;

이분이 알고 보니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님이셨단다. 어느 대학에서 공부했냐고 묻길래 말씀드렸더니, 모교 교수님 잘 안다고 막 반색하신다. (저기, 저는 지금 빨리 가야하..;;;;)

암튼, 그렇게 도움을 얻어 무사히 도착. 명문 학교라 소문 자자하더니 확실히 땟깔이 다르더라.

면접자는 세명이었다. 서류 30장 중에서 간추린 거니 10대1은 뚫었다고 자부심을 가지라 하신다. 으하핫, 전화 와서 사실은 저도 의외였어요.;;;

면접 질문관이 6명이었다. 우린 세명 앉아 있는데..;;;

질문이 많았다. 대체로 무난하게 대답했는데, '건국 60주년'에 대한 질문에선 좀 흥분한 편. '뉴라이트 또라이'란 말을 대체한답시고 건국 60주년을 강조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아이 참....ㅋㅋ

당연하게도, 참 보수적인 분들이셨다. 모범답안을 원하셨을 텐데 죄송.

내 옆의 남자 샘은 체벌을 하겠다고 말해서 교장샘께 일장 연설 듣고,  또 내 옆의 어느 분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내에 반한 감정에 대한 질문을 이해 못해서 어리버리 헤매다가 급 당황 모드.

그래서 난 잠깐 생각했다. 만약 내가 이 학교에 나오게 된다면 4가지 없다는 강남 학생들과 그 무시무시하다는 학부형들을 어찌 감당할까 멋대로 상상. 아마도, 다른 학교 오라는 소리를 들었으니까 어줍잖은 여유를 부렸던 게지.

그래도 이 학교, 수고했다고 교통비로 봉투에 담아 만원 주더라. 좀 있어보이는 회사 면접 본 느낌이었다. 화장실에 비데 있는 강남 중학교. 참으로 놀랍구나.

7. 돌아오는 길에, 같이 면접 본 선생님들과 좀 얘기를 했는데, 기부금으로 정교사 되는 사람들 얘기에 잠깐 당황. 요새는 일년 기간제 월급 안 받고 일하고, 이듬해 정교사 발령받기도 한다면서요?라는 내 얘기에 두 사람 펄쩍 뛴다.

벌써벌써 비일비재하죠. 그래도 그건 2500만원 선에서 끝나잖아요? 제 선배는 5천만원 내고서 들어갔어요!

꺼억! 5, 5천?

근데 두 사람 반응이 더 놀랍다. 그 정도로 정교사 시켜준다면 당연히 가야죠!

아......

서글프구나. 내가 면접관이라면 우리 셋 모두 안 쓴다.

결과는 모르겠다. 나한테는 전화 안 왔으니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 갔거나, 아니면 새로 면접을 보거나.

근데, 저 맨 위에 권위 중학교에서 불합격 통보는 전화로 알려줬는데 이 학교, 마지막에 예의를 좀 안 차리네!

8. 그리고 오늘, 어제 나더러 오라고 한 그 학교에 전화해 봤는데 교감샘 출장 중. 뭔가 가타부타 말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 답답하게 한다. 담주 개교하는 학교인지라 엄청 눈코 뜰새 없이 바쁠 테지. 그래도 그렇지.. 버럭이다!(ㅡㅡ;;;)

9. 가게에 있는데, 건물 주인 아들이 와서 얘기한다. 건물 헐고서 새 건물 지을 예정이니 12월까지 가게 정리하라고.

2000년도부터 시작된 이 가게. 그 동안 정리해야 할 이유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언니는 권리금을 고집하며 계속 영업할 것을 굽히지 않았다. 근데 말이다. 가게세가 월 100만원인데, 거기에 경비와 세금과 기타 잡비가 엄청 들어가고, 영업 실적으로는 절대로 본전치기도 할 수 없으므로 가게를 유지하는 것은 삽질이라고 벌써부터 얘기했었다. 권리금을 1200만원 받아도 일년 세가 그만큼이고 + 알파니까 빨리 정리하는 게 오히려 남는다는 게 내 생각.

이 경제 난국에 권리금을 고집하며 2주 전에 전체 도배까지 새단장으로 마쳤던 울 언니. 결국 그게 다 삽질이 되어버렸다. 9월 세라도 아끼려면 당장 이번 주 내에 폐업정리를 해야 마땅하지만,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라는 데에 백원 걸겠다.  근 십 년 세월. 참 쓰라리구나.

10.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분들이 내 서재를 보고 계셨다. 급 당황! 그래서 10번은 여기서 쫑. 부끄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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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27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8-08-27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접 결과가 좋았으면합니다.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기회는 또 오니까요. 아자! ^^

마노아 2008-08-27 21:2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기필코 살아남겠다, 아자! ^^

2008-08-27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27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8-08-2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가지 일이 많으셨군요.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근거없는 낙관주의가 다시 발휘..^^; 하지만 정말 '근거없는 낙관주의'처럼 큰 부적이 없다는 사실추가!^^

마노아 2008-08-27 23:56   좋아요 0 | URL
그 부적, 분명 효과 있을 거예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탕탕탕^^

순오기 2008-08-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쓰라린 현실이에요. 마노아님도 언니도~~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떠오르리니...

마노아 2008-08-27 23:58   좋아요 0 | URL
내일의 태양을 기대하며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어요. 4일 연속 새벽같이 일어나 분주했더니 체력 바닥이에요ㅠ.ㅠ

무스탕 2008-08-2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며칠짜리 알바 주제에 지난주 5일과 이번주 월,수요일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지요. 징글징글해서 사람이 보기 싫더라니까요..
지난 일요일엔 제가 나가있던 시험장엔 토익이 아니고 다른 시험을 봤는데 근처에 토익을 보는 학교가 있었나봐요. (더군다나 이름도 비슷한!) 몇 명이 와서 물어보길래 친절히(정말?) 알려줬지요. 교문을 나서서 택시타고 가라고요 :)
저는 볼쇼이쇼 당첨 안됐어요. 이번에 당첨되면 정성이 데리고 가서 보려고 했는데.. 근데요.. 지지난달인가 당첨된 페르시아 유물전을 내일 보러 갈거에요. (이달 말일까지 전시하는 거에요. 초대권 유효기간 정말 길죠?) 일부러 기다렸죠. 개학하고 애들이 적은 평일날을요.. ^^;
다음주부터 고정적으로 바쁘시길!! 빠샤~~!!

마노아 2008-08-28 11:24   좋아요 0 | URL
메세나는 최근 거의 참가를 못한 것 같아요. 컴퓨터 바뀌면서 즐찾을 놓친 거죠^^;;;
볼쇼이는 인팍 당첨이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으니 아쉬워할 필요가 없어용.
그나저나 페르시아전! 완전 부럽군요! 꼭 가고 말리라!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일케 되었네요.
학교 문제만 아니면 내일이라도 갈 텐데 말이지요ㅠ.ㅠ
다음주부터는 '고정적으로' 바쁘기. 아자아자^^
 

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808271454025&code=9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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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못미지만 또 하나의 의미를 선사했다고 봐요~ 우린 한 걸음 진화했고 진실을 눈치챘으니까요.ㅜㅜ

마노아 2008-08-28 00:09   좋아요 0 | URL
하나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희생되는 것들이 참 커요. 그래도 무언가 배울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거겠죠. 우리가 이런 기억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텐데요...ㅜㅜ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지음 / 작은씨앗 / 2003년 12월
절판


1분은
아빠가 신문 한 면을 다 읽기에도 빠듯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다 듣기에도 부족한 시간.
그러나 아이를 꼭 안아주고 이렇게 말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누구야. 요즘 많이 힘들지?
아빠, 엄마가 네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사실은 우리도 속상하단다.
하지만, 너와 함께 있는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 행복하구나."

진심을 전하기에 1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14-15쪽

세상에 잡초는 없습니다.
이름을 몰라 잡초라 부를 뿐입니다.-17쪽

한 정신지체아의 부모는
자녀의 생일 카드에 이렇게 적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가야,
작은 염색체 하나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 세상에 보여주기로 하자."

세상의 어떤 편견도
부모의 사랑보다 강할 수는 없습니다.-22-23쪽

씨를 뿌리는 것은 사람이지만,
싹을 틔우는 것은 자연입니다. -27쪽

어느 고등학교에
자신이 맡은 반을 시험이든, 체육대회든
늘 1등에 올려놓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도대체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매해 3월 새 학년이 시작하는 날,
그 선생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교사 생활 이십 년에! 너희처럼
우수한 아이들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어제는 너희들 만날 생각에 잠도 못 잤다.
우리 올 한해 잘 해 보자."

마술사가 되는 첫 걸음,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나온다고
자기부터 믿는 것입니다.-30-31쪽

자녀들이
안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 같아서
"좀 좋은 친구를 사귀지, 왜 꼭 그런 애를 만나니?"라ㅏ고 했을 때,
자녀들도 동의하는 경우 별로 못 보셨지요?
자녀가 사귀는 친구가 걱정스러울 때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너 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 아이는 참 좋겠다.
네 덕분에 그 아이가 마음을 잡았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너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단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아이가 있으면,
친구를 데리고 강남 가는 아이도 있는 법입니다.-38-39쪽

"원하는 것을 다 갖기에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슬기롭게 사는 것을 배우는 데는
모자라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사랑의 크기가 용돈의 액수와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41쪽

승리를 축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패배를 위로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45쪽

아이들 장난에 화부터 내면
그 아이는 계속 장난꾸러기로 남습니다.
장난칠 줄 아는 아이는 배울 줄도 아는 아이입니다.-47쪽

훌륭한 감독은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믿게끔 하는 사람입니다.-51쪽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건 맞지만 거짓말까지는 아니란다.
누구에게나 거짓말의 유혹은 찾아오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다 그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잖니?
네가 그 정도의 유혹은 이겨내는
당당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자녀와 싸우지 말고,
자녀의 문제와 싸우세요.-53쪽

"별똥별이 떨어질 때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 된단다.
정말 소중한 것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거든.
무엇이든 한 가지 꿈에 정성을 다해보렴.
바로 그 정성이 꿈을 이뤄줄 테니까."

무조건 큰 꿈보다는
작은 꿈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키워주세요.-57쪽

"단풍이 아름답니? 그건 네 마음이 아름다운 거란다.
아무리 좋은 것도 마음이 없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거든.
걸으면서 바깥만 보지 말고 네 마음 속을 잘 들여다보렴.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이 그 안에 있을 테니까."

교육이란 "없는 것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63쪽

개교기념일에는 학교가 쉰다는 것을 모르고
학교에 간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있었습니다.
텅 빈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그 아이를 발견한 당직선생님,
"지금부터 받아쓰기를 하는 거다.
자 그럼, 1번 '나', 2번 '우리'......"
쉬운 낱말만 골라서 보른 다음,
커다란 동그라미와 함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 오늘은 백점 맞았으니까 특별히 일찍 가거라."

그날 이후 그 한심한 아이는
우등생이 되었다지요.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교육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68-69쪽

"아빠! 콩쥐 아빠는 그 때 뭐했대?"
"콩쥐 아빠? 글쎄... 그런데 그건 왜?"
"아빠가 있는데도 힘든 일을 아이들 시켰다니까 그러지."
"...?!!"

분명 한 가족의 이야기인데,
왜 늘 아빠는 빼놓았을까요?
콩쥐 아빠가 좀더 노력했더라면
팥쥐 엄마도 마음이 열렸을까요?-71쪽

"엄마는 네가 상을 탄 것도 기쁘지만,
그 동안의 네 노력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단다.
그 동안 힘든 때가 많았을텐데 참 잘 이겨냈구나.
엄마는 바로 그것이 자랑스러운 거란다."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73쪽

내가 만약 아이를 키운다면...

-다이애나 루먼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떡갈나무 속의
도토리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82쪽

표현하지 않는 '마음'은
옷걸이에만 걸려있는 명품 같은 것입니다.-93쪽

선택의 계절에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설득이 심리학 두 가지.
첫째, 상대방의 자존심부터 세워주세요.
둘째, 설득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드세요.-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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