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 1일은 어찌나 우울했던지, 무기력증까지 덮쳐서 일어나 앉는 것도 힘들었다.  1학기 시작할 때도 백수였는데, 2학기 시작할 때도 백수일 줄 내가 어찌 알았겠는가.

 

2. 9월 2일, 잠깐 외출하고서 다시 기운 업했다. 내가 원래 내 힘으로 안 되는 건 빨리 포기한다. 좌절도 금세 하지만, 일어나는 것도 금방 한다. 이제 교육청 홈페이지는 쳐다 보기도 싫다. 한 달 정도만 보지 않을까 생각 중. 아쉬우면 다시 찾게 되겠지만..;;;;
일단은 다른 일이 급해졌으니 이것부터 매진!

 

3. 신문 보급소에서 대금이 2개월치 덜 들어왔다고 자꾸 와서 시비를 걸었다. 어무이께서는 분명 다 냈다고 하시고 서로 기분 상한 상태.

인터넷 이체 결과를 일년 치 조회를 해보니 내 기록상으로는 딱 맞게 입금이 되어 있다. 어무이 장부에는 2달치가 더 들어가 있다.  알고 보니 중간에 언니가 지로로 이중 납부한 게 있었다. 그러니까 덜 준 게 아니라 더 줬던 것.

어무이는 내 탓이라고 한다. 허허(ㅡㅡ;;;) 주는 지로 대로 매달 납부했을 뿐인데 장부 점검 제대로 안 하신 어무이 탓이오!

암튼, 신문 보급소에 전화해서 차갑게(내 나름대로!) 말했다. 두달 치 다시 통장에 집어넣으라고. 아까 보니까 안 넣어놨더라. 내일 다시 전화할까? 일주일 안에 안 넣어주면 신문 끊어야지.

 

4. 중고샵에서 구매한 책 하나가 '최상' 등급을 달고는 너덜너덜한 상태로 왔다. 표지만 헐은 게 아니라 안쪽 뒷표지가 찢어져 있었다.  추석 씨즌인지라 조카 읽히려고 한 건데 반품 신청했다. 또 다른 주문 건에서 한 책은 역시 '최상' 등급이었지만 책도장이 세 개 찍혀 있고 맨 뒤에 서명이 하나 쓰여 있고, 책 밑에 약간 울은 자국이 있다. 같이 반품시키기엔 표지가 깨끗해서 상태 설명을 하고 '상' 등급으로 하향 조정해서 적립금으로 돌려줄 수 있냐 요청했는데 어떻게 책이 문제가 있는지 다시 얘기해 달란다. 아니 내가 위에 적어놓은 것 안 읽으셨나요? 돌려받아도 200원에서 300원 남짓이니까 다시 요청하기가 치사스러워 관둘란다. 근데 기분은 좀 나쁘다.

 

5. 바퀴벌레 약을 쳤는데, 6시간 이상 외출해야 된단다. 그 사이 냄새 맡은 녀석들이 밖(!)으로 나가서 죽는단다. 놈들의 시신을 우리가 구경하지 않아도 된다나. 12시 반에 약 치고 어무이랑 외출했다.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골라 단성사에서 '신기전' 관람.

감독은 처음 보는 이름인데 제작이 '강우석'이다. 음.... 한반도같은 느낌의 영화련가?

영화는 그럭저럭 재밌었다. 근데 좀 불편하다. 오늘날의 한미관계를 보는 것 같아서 불편했고,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폭발적인 힘을 가진 무기로 자주국방을 한다는 설정이 '핵무기'를 용인하자는 것처럼도 들려서 껄끄러웠다. 한은정은 별로 안 예쁘게 나온다. 문종 역할을 한 배우가 많이 본 인상인데 누군지 모르겠다.

 

6. 영화는 내가 보여줬으니까 엄마가 밥 쏴! 했더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국집으로 직행. 헉, 종로에서 중국집 가본 것은 첨이다. 게다가, 짜장면이 2천원 짬뽕이 3천원! 놀라운 가격이다. 맛도 제법 괜찮았다. 할아버지들이 많이 보였는데 탑골 공원이 가까운 탓인가?  종로에서 5천원으로 점심이 해결되다니. (물론 우린 물만두도 시켰다. 그건 3,500원!)

 

7. 엄마는 담주 중으로 정리하기로 되어 있는 언니 가게로 직행하고 나는 교보문고로 직행. 봐둬야 할 책들이 있었다.  서서 보고 올 수 있는 책들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두 페이지가 꽤 되어서 도서관을 가던가 사던가 해야 할 책들뿐. 열댓 권 찾아보고 고개를 드니 순간 아찔. 내가 어디 서 있는지 잠깐 생각이 안 났다. 3초 뒤에 출구를 무사히 찾았다. 내가 이젠 교보 와서도 헤매는구나...ㅠ.ㅠ

 

8. 어무이가 사오라고 돈줬는데, 석달만에야 언니가 벽시계를 사왔다. 방에 걸어놨는데 초침 소리가 어찌나 큰지 엄청 당황! 엄마 방에 다시 두고 왔다. 좀 있다가 엄마가 다시 갖고 나올 듯하다. 어쩌지? (ㅡㅡ;;;)

 

9. 어느 게시판에서 이십대 여성분이 간첩 얘기 하다가 북한 도와줘서는 안 된다고, 믿을 수 없는 놈들이라고, 우리가 더 잘 사는데 통일하면 같이 망한다고 격하게 한 소리를 했고, 그 밑에 댓글에 자기도 통일 반대한다는 얘기며, 북한은 너무 구리다는 등 그런 글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나 원래 눈팅만 하는 앤데 순간 열불 나서 한소리 적어주고 왔다.  소심해서 좀 전에 다시 들어가봤는데 별 다른 반박 글은 없다. 글이 지나가서 묻혔나보다. 휴우..;;;;;

 

10. 비움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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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9-0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전 무려 1년이나 신문대금을 안낸 신문이 있어요
얼른 내고 끊어야지 ㅋㅋㅋ

마노아 2008-09-05 01:11   좋아요 0 | URL
중앙일보인가요?

turnleft 2008-09-05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게 10을 채우시네요 ㅎㅎ

마노아 2008-09-05 09:50   좋아요 0 | URL
숙련됐달까요^^ㅎㅎ

순오기 2008-09-05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3개월 만에 사온 벽시계의 초침소리~~~ 그렇게 소리가 크면 어떻게 잠을 자요? 잘려면 그 소리가 더 예민하게 들리잖아요.ㅋㅋㅋ 건전지 빼서 죽임 당하지 않을까?ㅜㅜ
바쁜 일 먼저 하면서 마음을 비우면 기회가 오겠죠~~~ 토닥토닥
'신기전'볼까 말까 생각중인데~~~ 좀 별론가 봐요.^^

마노아 2008-09-05 09:53   좋아요 0 | URL
반품하라고 상자에 싸줬어요.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밖에 내놓고 잤는데 문 열어 놓으면 역시나 채깍채깍, 어찌나 크게 울리던지요^^;;;
'신기전'은 개연성이 좀 부족해요. 왜 저렇게 싸우고 희생하고 도전하는 지에 대한 절대적 가치의 부재.
그리고 신은정이 사극이 첨이라서 그런지 좀 연기가 안 됐구요. 정재영은 훌륭했어요. 다른 조연들도 연기는 훌륭했죠. 민족주의를 깔아버리고 너무 쉽게 가려고 한 흔적이 역력해요. 근데 요새는 그거 별로 안 통하잖아요. 태극기 실미도, 휘날리며까지였죠^^

무스탕 2008-09-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침 소리 큰 시계, 저도 싫어요. 저희집은 화장실에 걸어둔 시계 초침소리가 거실에서도 똑딱거려서 어쩔땐 째려보지요.. 저걸 떼 내버려..? --+ 하고요..
울집(정확히는 엄마네집)으로 배달되는 동아일보(울 아부지는 동아일보밖에 안보세요 -_-a)는 제 기억으로 4년도 넘게 보고 있는데 이 신문배달해주는 분이 생전 전화도 안해요.
서비스는 물론 그냥 두어달 넣어주는 경우 절대 없지요. 보는동안 연체라곤 딱 1번 했었는데(깜빡 잊고요..) 이렇게 무심해도 되는건지.. 전화해서 끊는다고 협박해볼까요? ^^;

마노아 2008-09-05 13:04   좋아요 0 | URL
언니가 오늘은 바빠서 못 바꿔온다고 집에 두고 갔어요. 약이라도 빼놓을까봐요. 정말 지나갈 때마다 얼마나 깜딱깜딱 놀라게 만드는지...;;;;
엄니는 국민일보 보시는데, '미션' 섹션 때문에 보시는 거니까 영 서비스가 맘에 안 차면 신문 끊고 날마다 출력해 드릴까봐요. 귀찮긴 하겠지만 그래도 뭐^^;;;
경향신문 보고 싶은데 엄니께서 니 돈으로 봐...이러시겠죠? 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09-05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은정 누나 좋아하는데 왜 안 이쁘게 나왔을까요?

마노아 2008-09-05 16:00   좋아요 0 | URL
서울 1945에서 참 좋았었기에 좀 기대했는데 사극이 잘 안 어울리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연기를 많이 못했어요^^;;;(각본이 별로라는...;;;)

건조기후 2008-09-05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의 책들은 같은 등급을 달고도 어찌나 극과 극인지. 어떨 땐 처음 책 샀을 때 끼워져있었을 작은 광고지가 그대로 빳빳하게 들어있기도 하고(완전 새책이라 감동먹고;) 어떨 땐 변색도 너무 심하고 얼룩덜룩해서 맘 상하고요-_- 앞으로 뭐 더 좋아지겠죠^^

음 벽시계는 무소음으로 나오는 것도 있던데 그걸로 바꿔보셔도^^

마노아 2008-09-05 18:04   좋아요 0 | URL
품질무보증임에도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책들도 꽤 여럿 만났죠. 그럼에도 내가 지불한 값에 대해 합당치 못한 물건이 오면 화르륵 열받고 그러네요^^;;;
벽시계는 무소음으로 바꿔오라고 할 생각이에요. 싸구려라 그런가봐요ㅠ.ㅠ

노이에자이트 2008-09-05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울 1945에서 좋게 봤어요.음...그런대로 관객은 오는 영화라고 하던데요.그 드라마 내용이 맘에 안 든다고 우익 강경단체에서 소송하고 난리가 아니었죠.그래도 은정 누나는 내 사랑!

마노아 2008-09-06 11:00   좋아요 0 | URL
그 드라마 완전 소중이었어요! 우익 단체 진짜 웃기죠? 사실 아주 쪼오끔만 보여준 건데 말이에요. 하긴, 지들이 진실을 어찌 감당하겠어요.(ㅡㅡ;;)
영화 반응 좋은 편이더라구요. 저도 재밌었어요. 근데 재밌는 거랑 이게 잘 만든 영화인거랑은 또 별거니까요^^

노이에자이트 2008-09-06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민군 장교로 나온 사나이 정말 멋지던데,그리고 여교사로 나온 분도 이쁘고...여성들의 견해는 좀 다를 수도 있겠죠.음...그러고 보니 소유진도 이뻤네요.류수현도 좋았고...

마노아 2008-09-07 01:08   좋아요 0 | URL
인민군 장교면 소유진의 삼촌말인가요? 홍요섭? 여교사로 나온 사람은 한은정 동생 말하는 거죠?
류수영도 멋졌고, 김호진도 멋졌구요.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음악이었답니다. 그 빠바바바빰! 하고 강하게 치는 장면이 몹시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 회에서 운혁이 죽을 때 그 음악이 빵하고 터지는데 심장을 치는 것 같더라구요. kbs에선 가끔 그런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주는 게 참 고마워요. ^^

노이에자이트 2008-09-0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요섭 말구요.여교사와 결혼하는 남자를 말하는 겁니다.나중에 류수현과 전투하면서 만나는...아...김호진도 나왔죠.제가 드라마 그렇게 열심히 본 적은 전무후무했어요.

마노아 2008-09-07 22:16   좋아요 0 | URL
류수현이 아니라 류수영이요. 류수영 친구 오철형 얘기하는 거예요? 그 사람이 인민군 장교로 나왔는데... 오철형은 류수영, 그러니까 최운혁 여동생 최은희랑 결혼해요. 근데 은희가 여교사로 나왔나요? 이상타... 한은정 동생이 여교사로 나왔는데....;;;
제가 여기 음악이 참 좋다고 했는데 그 감독이 바람의 나라 음악 감독도 맡았네요. 막 기대되어요!

노이에자이트 2008-09-0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헷갈리기 시작하네요...음...한은정 누나가 싸이할 땐 홈피보면서 배역을 알았는데 이제 폐쇄해서...음악감독까지 알아보셨군요.

마노아 2008-09-08 17:13   좋아요 0 | URL
아마 제가 얘기한 게 맞을 거예요. 어제 서울 1945 폐인 친구랑 통화해서 확인까지 했다니까요^^;;;;

노이에자이트 2008-09-08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 성의를 보여주시다니...

마노아 2008-09-08 23:31   좋아요 0 | URL
뭐, 정보 확인을 빙자한 오랜만의 수다 한 판이었어요^^;;

노이에자이트 2008-09-09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감사감사....

마노아 2008-09-09 17:49   좋아요 0 | URL
^^;;;;
 
테스트, 사진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사랑 스타일

아방가르드란 말이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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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0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시도하면 예시 사진이 바뀌는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마늘빵 2008-09-04 22:37   좋아요 0 | URL
오 과격한...!

마노아 2008-09-04 22:48   좋아요 0 | URL
제가 아직도 소녀인줄 아나봐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기다리고^^ㅎㅎㅎ

비로그인 2008-09-0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스트보다 노래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좋아요~

마노아 2008-09-04 23:17   좋아요 0 | URL
응? 이거 테스트할 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노래 나오나요? 아까는 스피커를 안 켰었나봐요. 노래 나오는 줄 몰랐어요^^;;;

비로그인 2008-09-04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조 노래 나와요^^

마노아 2008-09-05 01:12   좋아요 0 | URL
오옷, 요조 좋아요! 다시 가서 들을래요^^

건조기후 2008-09-0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눈에 반하는 쓰나미;; 세번 중 한번 나온 게 요거군요^^
저는 결코 될 수 없는 타입이네요.ㅎ 전 첫 인상은 믿지 않아요. 크크.
근데 마노아님하고도 느낌상 어울리지않는 거 같아요. 실제는 조금 다르신가^^;

마노아 2008-09-05 18:05   좋아요 0 | URL
첫눈에 반하는 쓰나미같은 짝사랑은 해봤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그겟 첫사랑이었다는 비극이..ㅜㅜ
저는 첫인상을 중시하는 편이에요. 그게 함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곧잘 하면서도 첫인상에 꽤 휘둘리는 듯해요. 요샌 이성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그런 감정도 좀 아득하긴 합니다. ^^;;
 

 

 

 

 

인물 성경은 목차를 보니 시리즈가 앞으로도 왕창 나올 듯하다. 조카를 생각해서 잠시 눈길을 줘봤다. 서점 가서 확인해 봐야지.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를 중고책으로 구입했는데 워낙 오래된 책에 밑줄에 낙서에, 책의 외관이 읽고 싶어지지 않는 폼새를 자랑한다. 그치만 좀 궁금하거든. 그렇지만 당장에 볼 책이 많으므로 바로 읽기는 불가능.

박흥용 씨 새 책 '빛'이 나왔는데 책에 대한 정보가 없다. 페이지도 100여 페이지 정도라 짧은데 안은 올 칼라일까?

지원을 받아서 쓴 책이라니 좀 더 관심이 가긴 한다. 박흥용 씨가 40대 정도의 아저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연식이 있으신 분이었다. 이제는 이름 석자가 꽤 유명해지신 분. 그나저나 '그의 나라'는 어떻게 된 거지? 정말 궁금한데 연재 다시 하실 수는 없는지... 아님 단행본만이라도 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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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벤트-2】외계인을 웃겨라 !!!

1. 엽기의사 시리즈




 



 


2. 둘리의 춤(노래를 모르면 대략 낭패!)

~ (-_- ) 알수없는

(^-^ ) 둘 리~

( ^-^) 둘리~

(^o^=) 빙하타고

(=^-^) 내려와~

('-') 친구를

(^-^) 만났지만

(-.- ) 일억년전~

('_' ) 옛날이~

(ㅠ_ㅠ) 너무나 그리워~

( -_-) 보고픈 엄마찾아~

( '-') 우리함께 떠나자~

('o' ) 아아~ ( 'o') 아아~

(ㅡ.ㅜ) 외로운 둘리는~

( '-' ) 귀여운 아기공룡

=('o'=) 호잇~

(=^o^)= 호잇

(o^-^)o 둘리는

o("-")o 초능력 내 친구~~~

한번더!!!!!!!!!!
o('-'o)요리보고~

(o'-')o조리보고~

( 'o') 오오

~ (-_- ) 알수없는

(^-^ ) 둘 리~

( ^-^) 둘리~

(^o^=) 빙하타고

(=^-^) 내려와~

('-') 친구를

(^-^) 만났지만

(-.- ) 일억년전~

('_' ) 옛날이~

(ㅠ_ㅠ) 너무나 그리워~

( -_-) 보고픈 엄마찾아~

( '-') 우리함께 떠나자~

('o' ) 아아~ ( 'o')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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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ㄴ(-.-;)ㄱ~~ 텨텨

  .ㆍ' ' ' ' ' '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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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ㆀ ─━┘ .,└━─  :
'.          .'
s'*....└────┘....*Vㅋㅋ


3. UN의 설문조사

지난달, UN 에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질문은 딱 한가지였다.
"지금 다른 나라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정직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설문은 "엄청나게" 실패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식량"이 뭔지 몰랐고
서유럽에서는 "부족"이라는 단어를 몰랐다.
동유럽에서는 "의견"의 뜻을 몰랐고, 중동에서는 "해결책"이 뭔지 몰랐다.
남미에서는 "부탁"이라는걸 몰랐고 아시아에서는 "정직한"이라는 뜻을 몰랐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들"이라는 게 뭔지 몰랐다.

4. 해맑은 웃음(전 이 사진 보면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창의력이 부족한 인간인지라 예전에 보았던 것들을 싸짊어지고 왔지 뭡니까... 아무튼 임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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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9-03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마지막 아기들 사진이 너무 좋은데요!!
:)

마노아 2008-09-03 18:24   좋아요 0 | URL
같은 아이인데 아이가 자라면서 같은 표정을 찍은 거예요. 그 후 어케 자랐을지 몹시 궁금해요^^

푸하 2008-09-0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중근 의사요" 훗~하고 코웃음치다 콧물맛을 오랜만에 느껴버렸네요.(약간의 감기기운이? --;)

마노아 2008-09-03 18:38   좋아요 0 | URL
감기 기운을 콧물 맛으로 검진하는 놀라운 푸하님!

L.SHIN 2008-09-0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아버지 최강 ㅡ_ㅡb
둘리 노래...무한반복인겝니까! 인겝니까! ('o' ) 아아~ ( 'o') 아아~

↓ 이거 무척 마음에 든다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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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03 20:37   좋아요 0 | URL
둘리송의 핵심은 '한번더!!!!!!!!!!'라지요^^ 저 표정 엘에쓰님께 은근(실은 대놓고) 잘 어울린달까요^^;;;

무스탕 2008-09-0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아가 사진은 우리 옆집에 사는 아가랑 많이 닮았어요. ㅎㅎ
지금 세번째 사진만큼 컸네요.

마노아 2008-09-04 21:43   좋아요 0 | URL
이야, 한참 해맑을 때군요! 저만때 울 큰 조카도 참 예뻤는데 요샌 말 안 들어서 그냥 그래요^^ㅋㅋㅋ
 


러너스 하이 [제 806 호/2008-09-03]


“내가 저 나이에 달리기에 맛 들였으면 어쩔 뻔했나? 불쌍한 청년! 나보다 최소한 20년은 더 달리고 살아야 하다니. 어쩌자고 저리 젊은 나이에 달리기를 몸에 댔단 말인가!”

시인 황인숙은 남영동 대로에서 멋들어지게 조깅하는 외국인 청년을 보고 이렇게 안타까워한다. 그녀 자신도 헬스클럽 다니느라 인생을 탕진한다는 런닝머신 매니아다. 달리기는 중독이라는 게다. 담배도, 술도, 마약도 아니고 ‘지루한’ 달리기에 중독이라니? 모르는 소리, 달리기가 바로 마약이다. 좀 달려봤다는 사람들은 안다. 달리기에 왜 중독되는지.

30분 이상 달리면 몸의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혹은 ‘러닝 하이’(running high)라고 한다. 이때에는 오래 달려도 전혀 지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짧게는 4분, 길면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의 의식 상태는 헤로인이나 모르핀 혹은 마리화나를 투약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고, 때로 오르가즘에 비교된다. 주로 달리기를 예로 들지만 수영, 사이클, 야구, 럭비, 축구, 스키 등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이라면 어떤 운동에서든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운동 중에 러너스 하이는 왜 오는 걸까? 과학자들이 러너스 하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캘리포니아대 심리학자인 아놀드 J 맨델이 1979년 정신과학 논문 ‘세컨드 윈드(Second Wind)’를 발표하면서부터다. 그 뒤 러너스 하이를 경험할 수 있는 운동 시간과 강도, 방법 등에 대한 연구와 행복감의 메커니즘을 밝히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일부 학자는 운동시에 증가하는 베타 엔돌핀의 영향이라고 말한다. 베타 엔돌핀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신경물질로 구조와 기능이 마약과 유사하다. 베타 엔돌핀은 운동시에 5배 이상 증가하는데, 그 효과는 일반 진통제의 수십 배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운동을 할 때 생기는 젖산 등 체내 피로물질과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보상작용으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추측해왔다. 그러나 러너스 하이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고, 학자들 사이의 의견차가 커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근 러너스 하이와 엔돌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뮌헨공과대학(TUM) 핵의학 헤닝 뵈커(Henning Boecker) 교수팀은 운동 중 생성되는 엔돌핀의 존재를 처음으로 증명했다. 뵈커 교수팀은 10명의 육상선수를 대상으로 2시간 장거리달리기 전후에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으로 뇌를 조사했다.

교수팀은 뇌 속에서 진통물질 수용체와 결합하는 엔돌핀과 억제하는 방사성물질 18F디프레노르핀(‘18F’FDPN)을 사용했다. 뵈커 교수는 뇌 속에서 엔돌핀 생산량이 많아지면 주입한 억제제와 뇌 속의 엔돌핀이 직접 길항하기 때문에 18F디프레노르핀과 진통물질 수용체의 결합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2시간 정도 달리기 전과 후의 영상을 비교하자 18F디프레노르핀과 진통물질 수용체의 결합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를 달리면 체내 진통물질의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또한 이때 영향을 받은 뇌의 영역이 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과 변연계에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달리기를 한 뒤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 역시 엔돌핀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뇌는 신체가 고통을 잊고 오랫동안 달리게 하기 위해서 엔돌핀을 분비하게 되는데, 도를 지나치면 이 엔돌핀이 주는 쾌감을 못 잊어 몸이 피곤하더라도 달리기를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장거리 달리기가 우울증을 줄이는 증거를 찾는 과학자들도 있다.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 가운데 특히 노르에피네프린이 결핍되면 우울한 기분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운동을 일정시간 지속하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우울증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통증과 우울증을 달리기로 날려버릴 수 있다니, 평소 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러너스 하이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힘겹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 않게 달려야 한다. 심장 박동수는 1분에 120회 이상은 되어야 한다. 보통은 30분 정도 달리면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초보자가 러너스 하이를 겨냥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달리는 것은 금물이다. 달리는 거리와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쁨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자칫 마약에 빠지는 것처럼 러너스 하이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러너스 하이를 느껴본 사람은 그 상태를 느끼고 싶어 자칫 운동 중독에 빠질 수 있다. 하루라도 달리지 않으면 불안해하거나 짜증을 내게 되고 무리하게 달리다가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지나치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러너스 하이는 오지 않는다. 마라톤 선수들도 올림픽이나 대회 등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때는 러너스 하이를 결코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러너스 하이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달리기에 몸을 맡길 때 찾아오는 매혹의 순간이다.

글 : 이소영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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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8-09-0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마음의 여유가 가장 중요하구요. 무산소 호흡에서 유산소 호흡으로 바뀌는 지점이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데 15-30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고 옆의 나무와 구름과 함께 달리다보면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중독될 수도 있는데 보통 그 정도는 되기 어렵죠....그래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독서의 즐거움도 비슷하죠. 몰입하다보면 책안에 있는 것인지? 책 밖에 있는 것인지 몽롱할 때 있잖아요. ㅎㅎ. 독서중독이라고 하면 서운하듯이 러너스하이중독은 방관적인 입장이 가미된 것이 많은 듯 합니다. 잘 보았어요. ㅎㅎ

마노아 2008-09-03 18:37   좋아요 0 | URL
오쿠다 히데오의 '면장일기'였던가, 아니면 공중그네였던가, 어느 여배우가 다이어트에 너무 강박관념을 갖고 있어서 뭘 먹고 나면 장소와 시간을 따지지 않고 일단 무조건 운동부터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문득 그게 떠올랐어요. 마음을 비우고 나무와 구름과 함께 달리기! 근사해요. 그런 운동을 좀 해봐야 하는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