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336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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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1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대단!

순오기 2009-01-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거야말로 예술이군요. 숭고한 예술~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처럼, 상처와 승화가 공존하는 건축물이랄까~~

마노아 2009-01-17 10:35   좋아요 0 | URL
'예술'이란 한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탄했어요!

hnine 2009-01-1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멋진 기사다 생각하며 읽었더니 구본준 기자 기사였군요.
코벤트리에 저런 건축물이 있을줄이야. 한번 가볼걸...
peeping Tom이란 말의 유래가 그렇군요.
참 멋진 기사에요, 그쵸? ^^
소개해주신 마노아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노아 2009-01-17 10:36   좋아요 0 | URL
멋진 기사를 써주신 구본준 기자를 경배!
기사가 정말 맛깔나요. 재미와 감동, 정보를 함께 주잖아요. ^^

메르헨 2009-01-1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탄이 나오네요....유후~~~~~~~~~~~~~~~

마노아 2009-01-18 06:53   좋아요 0 | URL
대단하지요. ^^

L.SHIN 2009-01-18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저렇게 가장 아름다운 나체 그림은 처음봅니다. 전설을 떠나서, 뭐랄까, 순수..경외..절대적 미..
고고한 영혼..물론, 화가가 그 부인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그려서이겠지만.(웃음)
저는 독일 성당보다 코번트리 성당이 훨씬 더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네요.^^

마노아 2009-01-18 21:21   좋아요 0 | URL
메피님 서재에서 저 그림에 관한 페이퍼가 있었어요. 그때도 참 인상 깊었는데, 구본준 기자님이 재밌는 에피소드를 같이 견들여 주셨네요.
참 고귀한 영혼의 부인이에요. 그림도 정말 근사하구요. 조화라는 말, 딱 적격이에요!

Mephistopheles 2009-01-1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도 그와 비슷한 건축물이 존재합니다.
정동에 있는성공회 대성당이죠. 영국의 아더딕슨이라는 분이 설계를 했는데 그때 완공이 아니였고 일부만 지어졌더랬죠
70여년이 지난 후 성공회측은 건물의 나머지분을 완성시키기 위해 증축을 준비했는데..
이때 김원 이라는 건축가는 에곤 아이언만 같이 스틸을 사용해 하이테크적인 현대건축물과의 접합을 시도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 도서관에 아더딕슨의 설계원본이 보관되어 있다는 소릴 듣고 비행기 타고 날라갔죠. 그냥 그 자리에서 무릎꿃고 형님 했습니다. 70여년전에 작성되어진 완성형의 성공회 성당 도면은 예술 그 자체였던 거였죠. 문손잡이부터 계단 난간까지 건축가의 세심한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었으니까요. 결국 현대건축과의 조화를 모티브로 삼은 초기 설계안은 백지화되고 충실하게 원안설계에 맞춰 증축을 하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부분만 현대적인 방식으로 실을 꾸몄더랬죠..^^ 시공때도 엄청나게 공들였죠. 기존의 건물분에 있는 벽돌과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특별히 중국에서 색감이 맞는 벽돌까지 찍어서 공수했으니까요..(제가 잠깐 햇갈렸는듯..^^ 벽돌은 경기도 화성에서 돌을 중국에서 가져왔다는군요..^^) 역사적인 건물에 완벽한 예술적인 장인정신과 그걸 인정하며 존중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건축가의 교감이 시간을 초월해 하나가 된 기념적인 건축물이랍죠. (성공회 성당은 우라나라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며 이 건물이 70여년전에 완공되었을 때..전세계 성공회 성당에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시간에 종을 울려줬답니다..^^)

Mephistopheles 2009-01-18 19:38   좋아요 0 | URL
근데...그 분 블로그 주소가 어찌 되는데요?? (어..있구나 이 페이퍼에..)
아쉬운 점은..저 아름다운 성공회 성당이.....층죽당시보다 일반인의 답사가 어려워졌다는 거죠. 옛날엔 성당관계자분의 정말정말 친절한 설명과 해석까지 겸비해주셨는데...요즘은 건물의 유명세때문인지 아님 잦은 답사와 답사자들의 비매너로 인해 건물의 훼손도가 심각해졌는지 그전처럼 일반인 답사가 쉽진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 쓰기에는 제가 아는게 무지 없고 글을 못쓰기 때문에..ㅋㅋ

마노아 2009-01-19 00:15   좋아요 0 | URL
우와아! 역시 메피님!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주실 줄 알았다니까요! ^^
재작년에 그 성당에서 같은 교무실 선생님이 연주회를 하셨어요. 바로크 시대 리코더를 연주하는 챔버단이었는데,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음악 선생님들도 줄줄이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 고전스런 건물에서 고전스런 음악, 제대로 클래식을 접하니 느낌이 완전 새로웠어요. 너무 장중해서 좀 졸립긴 했다는 게 약간의 흠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이었답니다.
기자님 블로그에 가보니 그 성당 얘기가 있네요.
제목만 봤는데 기사도 제대로 읽고 와야겠어요.
메피님의 건축 이야기... 아, 근사하지요. 저도 강추에요~

L.SHIN 2009-01-19 06:06   좋아요 0 | URL
메피님의 부연 설명 GOOD~ ㅡ_ㅡb

마노아 2009-01-19 22:36   좋아요 0 | URL
메피님 브라보~!!!

건조기후 2009-01-1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아... 정말 아름답고 멋진 기사에요.

마노아 2009-01-18 21:24   좋아요 0 | URL
팬이 막 늘어나는 소리가 들려요. ^^
 

월요일에 날 카오스 상태로 만들었던 그 컴퓨터는 이후로도 쭈욱~나를 물먹이고 있는 중이다.  

당시 하드를 날려먹은 상태로 패닉이 되어버린 형부가 급하게 깔아준 윈도우는 아마도 정품이 아니지 아니었을까? 

하여간 화요일부터 컴퓨터는 길면 5분에 한 번, 짧으면 3초마다 한 번씩 오류 발생으로 다운되는 중이다.  

종류도 어찌나 가지가지던지. 

mshtml.dll
msvcrt.dll
kernel32.dll
hf1231.exe
hf0104.exe
drwtsn32.exe
iexplore.exe 

그리고 제일 막막한 건 갑자기 블루 스크린이 뜨면서  

STOP C000021 a Unknown Hard Error  라고 뜨면서 컴 종료도 안 된다는 것.  

강제 종료 시키고 리부팅에, 업데이트도 해보고 알약 돌리고 온갖 백신 다 돌려봤지만 무용지물. 

어느 순간엔 익스 창도 안 뜨더라.   

저 중에서 드라이버 새로 다운 받아서 안전모드에서 유일하게 치료가 된 녀석은 mshtml.dll
나머지는 덮어씌우기도 거부 당함.

그래서 요 며칠 동안 이 컴퓨터는 주로 '그.사.세' 감상용으로만 쓰였다는 이야기. 케헥! 

알라딘 서재 글도 5일째 못 읽었고. 이메일 확인도 간신히 하고 있다. 

이 몹쓸 컴퓨터를 가지고 중고샵에서 두 건의 주문을 달성했다는 몹쓸 쾌거는 그저 씁쓸하기만 할 뿐.  

(그렇게 해서 온 책이 물에 젖어 울은 상태였다지.) 

아, 컴 다시 다운되기 전에 얼른 확인 버튼 눌러야지. 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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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1-1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컴이 아직도 말썽을 부리나요? ㅠㅠ 빨리 해결되셔야 할텐데...

후애(厚愛) 2009-01-16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막상 고장이 나면 많이 아쉽지요.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9-01-16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6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6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7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9-01-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가 되서 그런지 정품 윈도우 깔지 않으면 당신 컴퓨터에 어떠한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마구 협박한다고 하네요...ㅡ.ㅡ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그것도 복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비로그인 2009-01-1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지 내 맘대로 가능한 컴퓨터가 말을 안들을때 정말 두통나죠...
빨리 고치시길

하늘바람 2009-01-1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 말 안들으면 정말 속상한데 컴아 마노아님 속썩이지 말거라

웽스북스 2009-01-16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저도 얼마전에 컴퓨터 때문에 고생했잖아요.
그제서야 내가 컴퓨터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인간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달까요. ㅜㅜ

마노아 2009-01-17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과 위로를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지금은 (일단!) 컴 정상화 되었어요. 거의 일주일을 잡아 먹었네요.
새로이 프로그램 까느라 바쁘답니다ㅠ.ㅠ
역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아야 해요! (>_<)

2009-01-17 0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7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9-01-17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이 속 썩이면..제일 울고 싶을 때가 있죠.
열심히 일한 것이 아주 깔끔하게 공중분해 될 때. ㅡ.,ㅡ
그나저나 마노님, 불편하시겠습니다.

마노아 2009-01-17 09:45   좋아요 0 | URL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일주일 동안 고생이 심했어요. 날아간 자료는 또 복구가 안 되고...ㅜ.ㅜ

건조기후 2009-01-18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 저도 작년에 알라딘 의견광고할 때 갑자기 컴퓨터 맛이 갔던 게 생각나네요.
경향신문에 넘겨야하는 딱 그 시점에,, 타이밍도 어찌나 예술이었던지.
암튼 오만가지 바이러스 다 잡느라 몇 시간을 낑낑대고 부팅도 수없이 해대고 난리를 쳤었지요ㅠ
나중에 다시 업체에서 원격으로 치료해주는데 자기들 처음보는 바이러스가 많다며 모아서 가져가더군요.ㅋ

마노아 2009-01-18 21:20   좋아요 0 | URL
꼭 중요한 순간에 퍼져주시는 컴퓨터님이라지요.
와우, 업체에서 바이러스를 모아갔군요^^;;;;
전 이번에 형부 말이 업데이트를 미처 못 시켜서 그랬다네요.
그때 하드 날리고 너무 늦은 시각이라 부랴부랴 마쳤더니 그랬나봐요.
이번엔 정말 잘 써야죠ㅠ.ㅠ
 


복사기의 숨은 공신은 바로 정전기 [제 863 호/2009-01-14]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털옷이나 스웨터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지만, 입고 벗을 때 따끔하게 튀기는 불꽃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들곤 한다. 사계절 중에서도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겨울에 많이 생기는 불청객, 정전기! 하지만 이러한 정전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전기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하와 (-)전하의 이동에 대해 생각하면 쉬워진다.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는 (+)전하를 띠고 있는 양성자의 수와 (-)전하를 띠고 있는 전자의 수가 같기 때문에 전기를 띠지 않는 중성이다. 이와 달리 마찰 후 두 물체가 서로 다른 전기를 띠게 되는 것을 마찰 전기라 하고, 다른 물체로 이동하지 않고 물체 위에 정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전기라고도 한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고 우리 곁에 흔하게 두고 쓰는 복사기도 바로 이 정전기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복사기는 1936년 미국에서 전자회사 직원이었던 체스터 칼슨에 의해 발명되었다. 그가 발명한 복사기의 원리는 토너의 검은 탄소가루가 정전기에 의해 쇠로 만든 원통(드럼)에 달라붙었다가 다시 정전기에 의해 종이 위에 달라붙게 하는 것이다.

복사기 유리 위에 원본 종이를 얹어 복사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지나가면서 종이에 그 빛이 닿았다가 드럼 쪽으로 반사된다. 드럼의 표면에는 반도체 물질인 셀레늄이 발라져 있는데, 셀레늄은 평소에는 (+)전하를 띠지만 빛을 받으면 (-)전하를 띠는 성질이 있다. 종이의 흰 부분에 반사된 빛이 드럼에 닿으면 (-)전하를 띠고, 글자가 있는 검은 부분은 빛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반사되지 않는다.

토너의 검은 탄소가루를 전류로 (-)전하를 띠게 만들어 글자가 있는 검은 부분에만 달라붙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종이를 다시 밀착시켜 종이 뒤에서 강한 (+)전하를 발사하면 드럼에 붙어 있는 (-)전하의 토너가루는 종이로 다시 옮겨 붙는다. 여기에 180도 정도의 열을 가하면 토너가루 입자들은 종이에 영원히 달라붙게 된다. 고온의 열 때문에 방금 복사한 종이가 따뜻한 것이다. 최근에 사용되는 컬러 복사기 역시 동일한 원리로 노랑, 빨강, 파랑의 삼원색의 컬러 토너가루를 사용하여 기본 작업을 세 차례 이상 반복하여 복사된다.

정전기의 힘은 중력이나 마찰력만큼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전자와 전자가 서로 밀치는 힘은 물체들이 서로 뒤섞이지 않게 하는데 이를테면 손가락이 물체를 뚫고 지나갈 수 없는 것은 손에 있는 전자를 물체의 전자가 밀쳐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지는 것들은 모두 정전기의 힘이 작용되는 것이다.

머리를 빗고 난 뒤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치는 현상도 같은 원리이다. 빗과 마찰한 머리카락은 빗과 서로 다른 전기를 띠게 되는데, 머리카락들이 모두 같은 전기를 띠게 되므로 머리카락 사이에는 밀어내는 힘인 척력이 작용하여 서로 밀어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건조한 겨울에 더 심하다.

남자는 정전기가 4,000볼트 이상이 되어야 느끼지만 여자는 2,500볼트 정도만 되어도 느끼고, 남자보다 여자의 피부가 민감하여 쉽게 건조해져 정전기가 나타나기 쉽다. 땀을 많이 흘리는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과 노인에게서 정전기가 더 잘 생기는 까닭도 건조함 때문이다.

정전기는 흐르지 않고 멈춰 있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가장 좋은 방지법은 정전기를 흐르게 만드는 것이다. 머리빗으로는 플라스틱, 금속으로 된 빗보다 나무로 된 빗을 사용하고, 털옷, 스웨터 등의 외투 안이나 소매 끝에 클립을 끼워두면 정전기가 생기지 않는다. 클립이 몸에 생긴 정전기를 모아 방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땅에 쇠사슬이 끌리게끔 달아놓은 자동차도 정전기 방전을 위한 것이다. 도체로 만들어진 쇠사슬을 달아놓으면 자동차가 달리는 동안에 공기와의 마찰로 인해 자동차 표면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쇠사슬을 통하여 땅으로 흐르게 한다.

가끔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정전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러기엔 유용한 면이 훨씬 많기에 우리에게 정전기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생활의 작은 불편함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넘기기보다는 소소한 지식을 활용하여 대처하는 현명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글 : 이상화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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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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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영화로 먼저 만난 트와일라잇. 나의 뱀파이어 연인이라니, 너무 로맨틱하지 않은가!  

영화는 초반에 지루하게 전개되었다. 뛰어나게 잘 생긴 남자 배우와 빼어나게 예쁜 여자 주인공이 나오긴 했지만 크게 눈을 사로잡지 못하다가 극 종반에 긴장감을 팍 조성시키면서 끝내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면서 극장을 나오게 만들었다. 책은, 그보다 더 큰 임팩트를 내게 남겨줄 거라고 '당연히' 믿었다. 결과적으로는, 조금 배신 당했지만. 

아무래도 1차로 접한 매체가 더 인상적이기 마련이었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았더라면 책이 더 재밌었을 지도 모른다. 대개는 그러했으니까. 그런데 현란하고 화려하고 또 (상대적으로) 스피디한 영화를 먼저 보고서 책을 접하니, 무려 564쪽이나 되는 책이 너무 더디게 읽혔다. 때마침 컴퓨터 고장이란 악재로 인하여 연속 읽기를 감행했는데 정말 진도가 안 나갔다.  

120쪽을 넘어가니까 좀 더 속도가 붙긴 했지만, 그 앞쪽은 읽어내는 게 지독히 힘들었다. 문장이, 말이 아니었다! 이게 작가의 문제인지 번역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둘 모두의 책임인 것 같은....;;;; 

일단, 문장이 정말 매끄럽지 않다. 한 문장이 끊기지 않고 굉장히 긴 편인데 영어 번역 문장은 대개 그렇지만, 그걸 입에 착 달라붙에, 매끄럽게 읽히도록 만드는 게 번역가의 몫이 아닌가. 아무리 주인공 에드워드가 100 가까이 열 일곱살로 살고 있다지만, 웃음 소리를 표현할 때 '껄껄' 웃었다고 쓰고, 구어체 문장에서 '했다.'로 끝나는 종결 어미는 너무 심하지 않은가. 원서에 어떻게 쓰여 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번역가의 센스 부족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문장의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작가의 재능 부족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첫번째 소설이라고 알고 있다. 작가의 훌륭한 상상력에는 기꺼이 박수를 보낼 수 있는데, 문장 낭비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일으킨다. 에피소드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너무 길다. 내 생각에는 350페이지 정도면, 그러니까 대략 절반 정도면 끝낼 이야기를 너무 늘여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벨라의 입장에서 서술을 하는데, 그녀의 시선이 이동하는 모든 것을 다 언급하고 지나간다. 그녀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다 풀어놓는다. 이건, 낭비다. 적당한 점프, 생략이 필요한데 그같은 기술은 작가에게 아직 부재한 듯 싶다. 아마도 뉴문, 이클립스로 넘어가면 그런 것들은 좀 더 다듬어지지 않을까. 그렇지만 시리즈 중에선 트와일라잇이 가장 짧다는 거...ㅜ.ㅜ 

그래도, 난 원래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를 더 선호하는 편이니 작가가 밉지는 않다. 제일 좋았던 설정은 이들 뱀파이어 가족이 대낮에도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설정인데, 다만 햇살이 찬란한 날만 피한다는 그들의 방침이 신선하다. 그래서 워싱턴 주라는 늘 흐리고 비가 많이 내리는 습한 지역이 배경으로 설정된다.  

읽으면서 계속 느끼게 되는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땅덩어리가 크다는 사실이었다. 주인공 벨라가 피닉스에서 포크스로 이사올 때 사흘 길을 달려(날아) 왔고, 제법 큰 서점을 찾기 위해 시애틀까지 나가야 했으며, 학교 등하교는 자가용 없이는 상당히 힘든 그네들의 일상 생활이라니. 우리로서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부분들이다. 그래서 또 궁금해지는 건, 에드워드가 피닉스로 벨라를 찾으러 올 때 오전 9시 30분 비행기 도착이었는데, 그 맑은 날씨의 피닉스에 어떤 차림으로 내렸을까? 책에서는 그 장면이 나오지 않고 영화에서도 (당연히) 나오지 않았는데 어마어마한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크게 중요하진 않다만.  

인간을 사냥하지 않는, 자칭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그들 식구. 그러면서도 외로움에 사랑을 갈망하는 존재. 뱀파이어란 각별한 특성으로 갖게 된 놀라움 미모와 강인한 힘, 그리고 우아한 몸짓. 무수히 길었던 시간을 이용해서 습득할 수 있었단 각종 기술과 또 재능. 그리고 특별한 능력까지. 참으로 곁에 있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그런 그들 앞에서 벨라가 스스로 작아지는 것은 지극이 이해가 된다. 영화로 보여주었다시피, 본인은 모르지만 지극히 예쁜 그녀의 미모 외에, 에드워드를 사로잡을 특별한 무언가가 벨라에게 있을까? 또래의 고등학생 틴에이저들과는 조금 남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그녀. 몹시 무뚝뚝하고, 사교성 제로에 게다가 지극한 몸치와 운동신경-200%. 결국,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는 건데... 실제로 에드워드는 그녀를 지키지 못해서 안달이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면 주인공들의 설정은 굉장히 전형적이다. 누군가 미국판 귀여니라고도 했고, 할리퀸 로맨스 소설이란 평도 들리던데, 그게 어느 정도 타당한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잠을 전혀 자지 않는 에드워드가 잠들어 있는 벨라를 지켜보면서 그녀의 꿈에 관심을 갖는 대목. 자신의 꿈을 꾼 것을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는 벨라에게, 

"쑥스러워하지 마. 내가 꿈을 꿀 수 있다면 네 꿈을 꿀 거야. 그렇다 해도 난 그게 전혀 부끄럽지 않아." 

라고 속삭여주는 이 판타스틱한 왕자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2편 '뉴문'에서는 인디언 소년 제이콥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에드워드의 비중이 줄어든다고 하니 벌써 안타까움이 솟을 지경이다.  

에드워드와 언제까지고 함께 있고픈 마음에 그를 따라서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벨라. 그 마음을 절대로 받아줄 수 없는 에드워드. 그네들 나름으로는 아주 진지하고 서글픈 고민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갈등들이 독자들을 긴장시키고 또 흥분시킨다. 뭐랄까. 조금 빤하기도 하고 너무 말도 안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아찔하고도 위험한, 그래서 더 본능적인(심지어 피를 갈망하는!) 사랑, 살면서 한 번 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게 내 사랑이 되어버리면 두려움이 더 앞설 수 있지만, 꿈속이라면, 이런 사랑은 얼마나 부럽고 또 부러운 감정들일까.  

영화에서는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에드워드의 힘과 스피드를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그런 장면장면들이 눈앞에 아직도 아른거린다. 영화는 책의 내용을 굉장히 충실하게 재현해 놓았다. 사냥꾼의 경우는, 오히려 영화의 배우가 원작보다 더 리얼하게 재현해 낸 게 아닐까.  

나로서는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게다가 영화로 인해 캐릭터의 느낌이 이미 잡힌 상태에서 원작을 읽으니 느린 진행과 발목을 잡는 문장들로 꽤나 답답함을 느꼈다. 다음 시리즈에선 그런 답답함과 아쉬움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권 이클립스는 이미 구입을 했고, '뉴문'은 이제 구할 차례다. 지금 마음으로서는 빌려 읽고 싶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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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4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꽤 인기잖아요? 아직 못봤는데 가끔은 이런 아찔한 사랑얘기도 보고 싶어요. ^^

마노아 2009-01-14 11:29   좋아요 0 | URL
영화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하는 데가 별로 없고 시간대도 고르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찔한 사랑 얘기에 여전히 우리는 두근거리지요. ^^

2009-01-14 0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1-1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보기전에는 책에 별표를 (굳이 매기자면)세개 주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 읽었을 때는 네개 였어요, 저는. 에드워드를 로버트 패틴슨으로 상상하고 읽으니 더 좋아서. 하핫.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한 작가라고 생각했어요. 읽는데 좀 짜증스러운건 번역이나 편집탓이 아니었을까 했거든요. 위에 말씀하셨듯이 ~했다로 간혹 끝내는 그 대화체가 너무 신경에 거슬려서 읽다가 툭툭 끊기니까요. 이게 뭐야? 하게 되는.
그렇지만 빨리 다음장을 넘기고 싶게 하는 것도, 게다가 미처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닭살스런(?)멘트들도 오랜만에 노처녀를 설레게 했달까요. 벨라의 입장에서 그냥 넘어가도 좋았을 부분을 너무 길게 풀어냈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좋았어요. 사소한 시선과 아주 사소한 감정들이 말이죠. 읽으면서 정말 웃었거든요.
가끔 저도 미국판 귀여니 소설이란 평을 보긴 했는데 음, 제 개인적으로는 그건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라고 생각되요. 귀여니 소설은 한글파괴인데 어떻게 그런 ㅜㅡ

이클립스는 살면서 처음으로 예약주문이란걸 해봤더랬어요. 그리고 살면서 두번째로 예약주문한 것은 이 작가의 [호스트]에요. 하핫

그나저나 뉴문을 배송료의 문제(왔다갔다)만 아니라면 제가 빌려드리고 싶군요. 흑 ㅜㅡ
트와일라잇이 별로였다니 어쩐지 뉴문도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으실것 같아서 말이죠.

다락방 2009-01-1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다시 생각해봤는데요, [뉴문] 제가 빌려드릴까요? (굉장히 진지한버젼)

제가 보내는 배송비나 다시 돌려주시는 배송비를 합쳐도 책 한권값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일반 우편으로 보내면 (등기 말고 소포로) 괜찮지 않을까요? 배송비는 각자 알아서 해결하고 말이죠.

음...
저 좀 바보같아요?

마노아 2009-01-14 11:47   좋아요 0 | URL
저두 미국판 귀여니는 심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평가절하하면 이 책에 열광하는 그 무수한 독자는 뭐가 되겠어요. 아, 그럼 귀여니 팬들이 발끈할까요? ^^;;;
그냥 저는 좀 아마스러운 느낌이 들어서요. 문장의 과잉이요.
호스트는 어때요? 표지는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ㅠ.ㅠ
뉴문은 책이니까 배송료는 들지 않지만 다락방님이 빌려주신다고 하니 저는 감사하지요.
근데 그럼 택배 이용하지 말구요. 우리 만날까요?
전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들고 갈게요. 이 책 절판이라 구하기가 힘들거든요.
(중고샵에 뜬걸 딱! 한 번 봤습니다^^ㅎㅎㅎ)
음, 저 좀 바보같아요? ^^;;;;

다락방 2009-01-14 13:12   좋아요 0 | URL
아, 그럼 만나서 저는 [뉴문]을 건네고 마노아님은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건네고
얼마뒤에 다시 만나서 저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건네고, 마노아님은 [뉴문]을 건네는겁니까? ㅎㅎ

마노아 2009-01-14 21:28   좋아요 0 | URL
헤헷, 바로 그거예요! 뉴문을 읽고 이클립스를 읽고나서 만나면 우리가 나눌 얘기가 더 많아질 거예요. 그럼 진짜 데이트가 되는 거지용! ^^

2009-01-14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4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르헨 2009-01-1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트와일라잇을 올리셨군요.
마노아님의 리뷰를 고개를 끄덕이며 보았어요.
책을 보면서 남편과 에드워드를 비교하느라 좀 심술이 났다는...^^
이런 왕자님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에효...
근데 대화체나 중간에 오타 이런거 정말 거슬리죠.
읽다가 자꾸 덮게 된다니까요.
뉴문과 이클립스...이건 아무래도 트와일라잇보다는 흡입력이나 이런게 떨어지더라구요.안타까웠어요.^^
근데 4권은 언제 번역되어 나올런지...궁금해요.ㅋ

마노아 2009-01-15 21:25   좋아요 0 | URL
뉴문과 이클립스가 1편보다 흡입력이 떨어졌어요? 이런이런...^^;;;
저런 멋진 왕자님은 늘 영화나 드라마 속에만 있더라구요.
승질나지요. ㅎㅎㅎ
4권이 시리즈 마지막일까요? 아님 계속 나올까요? 작가가 다작을 하네요. &^^
 

알라딘 서재 글은 한달 지난 글에는 댓글이 달려도 브리핑에 뜨질 않아요. 

그래서 귀찮더라도 저는 이메일로 댓글을 받고 있습니다. 간혹 예전 글에 댓글이 달릴 때가 있거든요.  

근데 12월 말 경에 댓글이 이메일로 안 왔어요. 그때 지기님은 병목 현상이라고 말씀 하셨고, 

며칠 뒤 한꺼번에 몰아서 댓글이 모두 이메일로 왔었죠. 

그리고 잘 썼는데 최근 약 일주일 전부터 또 다시 이메일로 댓글 알림이 안 오는 겁니다. 

처음엔 중고샵 주문 메일은 왔는데 며칠 뒤엔 주문 알림 메일과 핸드폰 문자도 안 오는 거예요. 

그런데 알라딘 안내 글 홍보 글 주문장은 옵니다.(취소 내용 글은 안 오더군요.) 

그래서 고객센터의 문의했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혹시 제가 스팸 설정해 둔 거 아니냐고 이러네요. 당근 아니지요!(ㅡㅡ;;;) 

저만 이렇게 댓글이 이메일로 안 오고 있나요? 다른 분들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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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1-1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와요. -_- 며칠전부터.

메르헨 2009-01-13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온지 며칠 되었는데...전 그 기능 안쓴다고 체크한 줄 알았어요.ㅋㅋㅋ
다들 안오는가 보군요.으흠...^^

마노아 2009-01-1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그래놓고는 나더러 체크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는 알라딘은 버럭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1-13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전부터 안와요.
오호 알라딘 적반하장이군요!!

행복희망꿈 2009-01-13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오는데요.

하이드 2009-01-1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와요. 주문 알림과 핸드폰 문자는 하루인가 지나서 오구요.
댓글 브리핑은 안 온지 며칠되었네요.

물만두 2009-01-1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오다 로다 그러더니 아예 안오더군요.

이매지 2009-01-13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새 통 못 받은듯.

순오기 2009-01-1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방명록만 알림 신청했는데 왔어요.
중고샵 이용후기 참여 메일로 보냈다고 문자는 왔는데 메일은 안 들어왔더라고요.ㅜㅜ
알라딘, 정신차려야 돼요~
제가 이웃 동네 출몰하다보니까 거기서도 낯익은 알리딘 식구들 많이 보여요.^^
거기서 주는 적립금이 장난 아니거든요.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기타 등등 50만점 쌓였어요.ㅋㅋ

꿈꾸는섬 2009-01-1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다 안오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마노아 2009-01-1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백한 증거(!)가 여기 쌓이는군요^^;;;

후애(厚愛) 2009-01-14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안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만 했었어요.

알라딘고객센터 2009-01-1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입니다. 메일 전송 문제로 인해 이용에 큰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점검 결과,
최근 일부 메일이 실시간 전송되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있었음을 확인하여 긴급하게 해결하였습니다.
이후 안정적으로 전송되리라 예상되나,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 강화키로 하였습니다.
이 영향으로 전송되지 못하고 있던 일부 미전송 메일 중 최근(단,13일 부터)의 전송대상 메일은
오늘 뒤늦게 전송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내어 지적해 주신 것인데 명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안내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후에도 알라딘을 이용하시면서 궁금한 점이나 좋은 제안 있으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소중히 여기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르헨 2009-01-1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근데 이런 답글은 ... 공지로 올려 주셔야하는거 아닐까요?
아님 각자의 메일로 보내서 사과공지를 해주심이 좋을듯...
알라딘 요즘 너무 느긋하신거 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