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나오고 얼마나 오랜 뒤에 나오는 건지! 

표지의 토모에가 어릴 때 모습인지, 머리를 확 친건지 잘 구분이 안 간다. 

토모에는 워낙에 동안이긴 했다.  

참 좋아하는 작품! 

8권까지 빌려보고는 결국 앞의 책을 다 샀는데, 베스킨라빈스 쇼핑백에 담아둔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쇼핑백이 어디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작품 속의 토모에와 야가미의 예쁜 러브러브를 보다 보면 연애가 몹시 하고 싶어진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읽으면 사랑이 폭발하지 않을까? 이벤트 상품을 추천하는 바이다. ^^ 


옆 동네에선 예약주문을 받고 난리 떨 때도 조용했던 알라딘에 드디어 이 책이 떴다. 채색에 미치다. 한마디로 저 예쁜 일러스트에 '색칠하기' 용 책이다. 

어릴 때 많이 하고 놀았던 놀이. 저 황홀할 그림들에 어찌 나의 조잡한 색을 칠할까 싶지만, 작년에 그 무거운 다이어리를 1년 동안 들고 다닌 것처럼 나는 내 손에 들어온다면 꼭 색칠해 보고 말테다. 그 때문에 색연필을 구입해야 하는가? (재작년에 구입한 화구 박스에 색연필이 있었던 게 불현듯! 생각났다! 만세!) 

그나저나, 옆 동네에선 이런 이벤트도 있다. 



박희정 샘 일러스트 마우스 패드란다! 4만원은 무지 부담스러운데 신촌 리브로 지점으로 가면 거기선 2만원 이상 선착순 지급이다.  

'리브로'라는 이름만 아니면 당장 달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조건인데, 참 부럽고 착잡하다. 

저 9천원짜리 색칠공부 책이 알라딘에선 적립금 3%다. 리브로는 10%. 아마 인터나 모닝도 10% 적립일 거라고 예상한다. 예스까진 모르겠다.  

언젠가 알라딘측에 만화책 적립금은 왜 이리 짜냐고 문의를 한적이 있는데 마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은 힘들다고 했다. 알라딘이 다른 책에 비해서 만화 시장 규모가 많이 작은 듯 보인다. 그러니까 마진이 더 없겠지.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좀 애를, 용을 써야 하지 않나? 저런 이벤트도 좀 추진하고 말이다. 신간 업뎃도 엄청 늦어요. 주문하면 배달 늦어요. 적립금 적어요. 여기서 만화를 사기가 선뜻 내킬 수가 없는 거다. 그래놓고 마진이 적어요~라는 건 변명이지요. 좀 투자를 하시지요! 

아무튼, 저 마우스 패드, 너무너무 갖고 싶다ㅠ.ㅠ 


중고샵에서 어제 뭐 먹었어? 1권을 구입했었는데 책 상태가 어찌나 화딱지가 나는지 확! 반품시킬까 했는데, 요시나가 후미인지라 그냥 참았다.(다 참은 건 아니고 상태 하향 조정해서 적립금 500원 돌려받았다.ㅡㅡ;;;) 2권도 기대 중. 

나나 20권이다. 책이 지겨운 건 아닌데, 좀 끝이 보였음 좋겠다. 최근 한 3권 정도까지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도는 느낌이었다. 이번엔 좀 더 진전된 이야기가 보였으면. 그나저나 표지 참 멋지다! 

 

 

 

 

 

 

 

 

 

백귀야행 17권. 꼬박 1년만의 출간이다. 이번에 책 정리하면서 백귀야행 앞 시리즈는 비닐도 안 뜯은 채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 

초반에는 빌려 읽다가 어느 순간 꽂혀서 구매하게 된 건데, 완결 전에는 재독하지 않는다고 결심한 탓에 비닐 채 있는 것이다. 

근데 언제 완결이 될 지 절대 알 수 없다는...!  

지루한 건 아닌데 완성을 좀 보고 싶다.  

한눈에 반하다 씨즌2의 3권을 어제 클릭해서 넣었는데 왜 다시 사라졌을까? 결국 다시 집어넣었다.-_-;;; 

표지가 귀엽고 앙큼하다. 내용은 작가분 이름에 대한 기대를 다소 못 만족시켜주었는데 이번엔 좀 충만히 채워줬으면. 

흑집사 4권이 나왔다. 오늘(23일) 3권을 주문했는데 4권이 나오다니^^ 

일본에선 엄청 빠른 속도로 나오더만 국내판도 빠르다.  

아직 이미지가 뜨지 않은 네번째 책은 '러스트 블래스트' 

흑집사의 야나 토보소의 신작이다. 인간과 흡혈귀의 우정. 그리고 세계의 끝. 환타지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아무래도 이 작가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에 무척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사실, 독자들도 그렇긴 하지만. 

이 책은 아직 입소문을 좀 기다려야겠다. 흑집사만큼만 매력이 있다면 당장 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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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2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 적이 없는 만화인데 표지가 참 곱네요. 요즘 실연중이라 "예쁜 러브러브를 보다 보면 연애가 몹시 하고 싶어진다"는 문구를 보니 당분간 보지 말아야겠네요 ^^

마노아 2009-01-20 09:36   좋아요 0 | URL
그림보단 글이, 그리고 연출이 훌륭한 작품이에요. 휘모리님껜 당분간 금서로군요.

하늘하늘 2009-01-2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들이 거의 다있네요. 덕분에 기다리던 만화책들의 신간소식을 알게됐어요~!
리브로가 만화책사기는 참 좋았는데. 저도 '리브로'라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어제 뭐먹었어?는 구입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마노아 2009-01-23 14:53   좋아요 0 | URL
어제 뭐 먹었어?는 책 표지에 너무 돈을 안 쓴 것 빼고는 좋아요. 내용도 재밌고,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더 재밌게 읽을 것 같아요. 전 요리 과정은 대강 읽었는데, 그걸 뺀 내용 진행도 재밌었답니다. 게이가 주인공인데, 너무 희화하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쓰는 재주가 요시나가 후미에게 있거든요. ^^

아키타이프 2009-01-2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맞습니다. 리브로란 브랜드만 아니면 당장 달려가고프죠. 특히나 만화 할인율이나 적립면에서는 온라인 서점 중 최강자가 맞을겁니다. 만화전문서점 까지의 비교는 모르겠구요. 그리고 이벤트도 월마나 솔깃한것만 해댔는지... 만화구독자들에게는 정말 군침 나는 서점이죠. 시공사... 리브로... 참 미우면서도 매혹적이죠.
거기다 삼성리브로 카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이득을 보는지... 쪼들리는 주머니 사정.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어쩔수가 없는 선택이라고 하면 구차한 변명일까요...

아키타이프 2009-01-25 19:16   좋아요 0 | URL
거기다가 쿠폰도 아무 제약 없이 쓸수 있는 쿠폰 발행하는건 리브로 밖에 없죠ㅠㅠ. 요번에는 설맞이(설 동안만 쓸수 있는) 3,000원짜리 쿠폰이더라구요. 금액에 상관없이 구간도서면 무조건 3,000원 할인해주더군요.

마노아 2009-01-25 21:4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알라딘이 리브로보다 나은 게 하나 있다면 '배송'은 확실히 빠른 것 같아요. 그새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리브로에서 주문했을 때 배송 기다리다가 목 빠진 적이 있었거든요. 세월아 네월아예요! 알라딘은 만화 코너를 완전히 '곁다리' 쯤으로 생각하는데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어휴...ㅜ.ㅜ
 

피아노 레슨을 마치고 나서 나의 계획은 갖고 나온 책을 보면서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는 거였다. 

그런데 학원을 채 나서기도 전에 울린 언니 전화. 

-여기 애들옷 창고 대개방이야. 얼른 출동해! 

아, 이럴 수가! 나는 무거운 가방을 옆에 끼고 언니가 얘기한 보문동으로 날아야 했다.
홍제역까지 꾸역꾸역 가서 버스 두 번을 갈아타고 보문동 동사무소에서 내려야 할 찰나! 

여기가 맞나? 하고 창밖을 보니 여긴거다! 부랴부랴 내리려는데 아저씨가 날 못 보시고 문을 콱! 닫으셨다. 

그 버스는 뒷문이 양쪽으로 열리고 닫히는 그런 문이었는데 중간에 콱! 끼어 버린 나.  

버둥버둥거리는데 문은 다시 안 열어주시공, 나는 결국 내 힘으로 문을 밀치고 나왔다는 이야기. 

아 꽃 팔려, 아 꽃 팔려, 아 꽃 팔려...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도착한 트윈 키즈 매장. 이 추운 날에 지하랑 실내 매장이랑 야외 매장까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여기서 너무도 신나게 뛰어노는 둘째 조카 쫓아다니느라 콧물이 주르르르륵! 

결국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안되겠다 싶어 둘째만 데리고 내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역시 두 번의 버스를 타야 했는데 이 녀석이 너무 말을 안 들어주셔가지고,  

버스 기사님께 혼나고, 승객들께 민폐 끼치고, 집에 돌아오니 초죽음 상태! 

  

목욕탕도 다녀왔는데 감기가 다시 도졌는지 기침이 자꾸 난다. 아, 속 울려..ㅜ.ㅜ 

언니는 내일도 한 차례 더 다녀온다고 하는데 설마 날 또 부를려고? 아니야, 둘째를 맡기고 갈지도 몰라. 살려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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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아이들 옷은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요. 못사면 말지 정말 할인매장 아이들 데리고 뛰어다니는거 체력소모 장난 아니에요. ㅠ.ㅠ 버스 기사 아저씨도 어쩜 그렇게 못보실수가... 안 다치신게 다행입니다.

마노아 2009-01-19 23:10   좋아요 0 | URL
옷이 제법 괜찮았어요. 예쁘고 감도 좋은데 막 3천원! 이러는 거 있죠. 엄마들 눈에 불 들어오겠더라구요.^^ㅎㅎㅎ
버스 아저씨는...내가 작아서 안 보이냐구요ㅠ.ㅠ

웽스북스 2009-01-19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노아님 정말 착해요...

마노아 2009-01-19 23:10   좋아요 0 | URL
내 인생에 '거절'이란 단어를 좀 심고 싶어요..ㅋㅋㅋ

순오기 2009-01-1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적으로 자기 자녀는 자기가 책임져야 해요~ 자꾸 누구에게 의지하고 신세지는 것, 습관이라고요!
집에서만 봐 주는 선으로 타협을 좀 하죠~ ^^

마노아 2009-01-19 23:51   좋아요 0 | URL
집에 오면 엄마가 막 눈치줘요. 힘들어 죽겠다고요..;;; 참, 딜레마예요..ㅜ.ㅜ

미설 2009-01-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셨겠어요. 이모가 애 데리고 다니는거 보통 일 아닌데... 저같으면 동생한테 못맡겨요, 동생이 하는거 뻔하니까요 ㅋㅋㅋ

마노아 2009-01-20 02:10   좋아요 0 | URL
으하핫, 저도 믿을만한 이모가 아닌데 말이에요^^;;;;

꿈꾸는섬 2009-01-1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스 기사님 너무 하셨네요. 아이들 옷 제값주고사면 정말 배 아파요. 마노아님 고생하셨네요.

마노아 2009-01-20 02:10   좋아요 0 | URL
많은 것들이 그렇지만 애들 옷에 거품 진짜 많아요..ㅜ.ㅜ 기사님 넘넘하죠..ㅜ.ㅜ

프레이야 2009-01-20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 왜 자꾸 웃음이 나죠.
꽃팔려, 마노아님 이 말 오랜만에 들어요.

마노아 2009-01-20 09:36   좋아요 0 | URL
버스 안에서 기사님이 막 욕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엉엉..ㅜ.ㅜ

Kitty 2009-01-20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진짜 착하신거 같아요 ㄷㄷㄷ
저는 조카 절대 못보겠던데 ㅋㅋㅋ 1년마다 한 번씩 보니까 서먹해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ㅎㅎㅎ
조금 데리고 놀다가 퐁퐁 냄새 올라오면(아직 기저귀 차고 있거든요) 기겁해서 애엄마한테 보낸다는 -_-;;

마노아 2009-01-20 09:37   좋아요 0 | URL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거의) 마주보는 집인지라 늘 붙어 있는데 피할 길이 없답니다. ^^;;;
똥기저귀....전 이제 그 단계는 지났어요. ㅎㅎㅎ
 
내가 꿈꾸는 침대
로렌 차일드 글.그림, 고수미 옮김 / 미세기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아마도 바람돌이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보고서 몹시 호감이 갔지만 비싸서 선뜻 손이 가질 못했다. 그러다가 중고샵에 뜬 것을 확인하고 바로 클릭까지는 몇 초 안 걸렸다는 전설. 

팝업북이 중고시장에 나오다니, 재밌고 신기하다. 최근에 아주 기막힌 팝업북을 (하이드님 서재에서) 보았더니 솔직히 성에는 안 차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와 관심, 감각을 고려한다면 딱 좋은 수준의 팝업북이지 싶다.  

책가름줄에 저 소녀(찰리 동생 롤라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림 작가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남!)가 달려 있는데, 각 페이지마다 x표시되어 있는 곳에 소녀를 끼워넣으면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요 그림은 그나마 침대가 공중부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팝업북 티가 좀 나는 편이다. ^^ 



새 둥지 위에서 잠들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둥이를 벌리고 있는 새들은 먹이를 기다리는지, 노래를 하는지..;;;; 

저기서 잠들면 꽤나 시끄러울 듯하다. 그렇지만 공중에서 잠드는 기분은 꼭 느껴보고 싶다! 



겹겹이 쌓인 이불 밑에 깔린 작은 완두콩 하나로 잠자리가 불편했다고 말하는 공주님의 귀여운 투정은, 또 여자 아이들의 로망이 아닌가! 저 잠자는 소녀의 이불 속에는 호박과 개구리도 있다. 유리구두도 보이는 것이 동화책 속 아이템들인 듯. 저러고도 쿨쿨 잘만 자다니! 




비닐이 들어가 있는데 화살표를 돌리면 잠자리가 회전한다. 지구도 도니까 침대도 돌 수밖에 없지~ 꿈꾸는 우주, 우주의 꿈이라니, 진짜 근사하다! 

 

오옷, 인어 아가씨가 쳐다보는데도 쿨쿨 잘만 자는 우리 귀여운 소녀! 저 하얀 솜사탕은 뭉게 구름? 

하늘 위 별들 사이에서 잠자는 녀석의 단잠이 부럽구나! 

가름줄에 달린 종이 인형을 여러 침대에 고루 끼워보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팝업북이다. 

그밖에 흔히 팝업북에 기대하는 아주 멋드러진 '쇼'는 사실 좀 약한 편이다. 그렇지만 강조할 것은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 

늘 큰 조카 볼 책만 구입했는데 모처럼 둘째 조카에게 바로 갈 선물이다. 호호홋, 내일은 기필코 뽀뽀를 받아내야지!(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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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9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에 있는 이 책은 이미 너덜너덜입니다. 어찌나 두 녀석이 좋아하는지.... ^^
로렌 차일드 그림 정말 재밌죠? 저는 어떤 이벤트에 당첨돼서 로렌 차일드가 그린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받게 되었어요.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안오는걸까요? ^^

마노아 2009-01-19 22:33   좋아요 0 | URL
오옷, 로렌 차일드 버전의 삐삐롱스타킹이라니, 진짜 기대가 되어요! 어여 출판사를 재촉하셔요. ^^

하이드 2009-01-19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예뻐요! 전 팝업북 처음 접할때는 사부다식의 팝업북만 대단해보였는데, 요즈은 이런 동화작가들이 참여한 팝업북이 더 끌려요. 아마 말씀하신건 니만 말커스 백화점 100주년 팝업북이시죠? 그건 정말 대단- 그 전에 제가 친구에게 준 빨간망토 아가씨 팝업북, 요런것도 좋더라구요. 로렌 차일드 팝업북도 너무 멋지네요!!

마노아 2009-01-19 22:34   좋아요 0 | URL
사부다의 그 놀라운 팝업북을 아직 실물로 보지 못했어요. 사진으로도 대단했는데 실물은 까무러칠 것 같아요. 니만 말커스 팝업북은 하이드님 표현처럼 '경배하라' 던걸요. ^^
그런 '예술'작품은 애들 손에 못 쥐어주고(실은 내 손에도 못 쥐고..;;;), 로렌 차일드의 팝업북은 아이들의 재밌는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아요. ^^

L.SHIN 2009-01-19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아기 새들은, '젠장~ 좁아 터지겠어!' 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은.ㅋㅋㅋ
저는 말이죠!
[이웃집 토토로]의 그 거대한 배 위에서 자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o^)/

마노아 2009-01-19 22:35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빈객이 붙어서 아기 새들이 불편할 거예요.ㅋㅋㅋ
얼마 전에 읽은 깜박깜박 잘 잊는 고양이 모그가 꼭 토토로처럼 생겼어요. ㅎㅎㅎ

다락방 2009-01-19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이거 너무 예쁘잖아요. >.<
사서 저도 보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외숙모에게도 선물하고 그래야겟어요. 정말 예뻐요 >.<

마노아 2009-01-19 22:35   좋아요 0 | URL
호호홋, 제가 여러 사람 마음에 불을 질렀군요! 기뻐할 아이들의 눈이 선해요~

연두부 2009-01-1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땡스투 들어갑니다..ㅎㅎ

다락방 2009-01-19 10:51   좋아요 0 | URL
음...땡스투 들어갑니다..ㅎㅎ 2

날개 2009-01-19 19:35   좋아요 0 | URL
음...땡스투 들어갑니다..ㅎㅎ 3

마노아 2009-01-19 22:35   좋아요 0 | URL
오옷, 땡스투 열전! 캄사함돠!

꿈꾸는섬 2009-01-1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걸 낚으셨군요.

마노아 2009-01-19 22:35   좋아요 0 | URL
덕분에 아마 꽉 채워서 또 5만원 질렀지 싶습니다. 그런 예가 너무 많아서...;;;;

메르헨 2009-01-19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의 서재는 볼수록 재미나요.^^
뽀뽀...꼭 받으시길...^^

마노아 2009-01-19 22:36   좋아요 0 | URL
실패했어요ㅠ.ㅠ
녀석이 책만 받아가고 내 뽀뽀를 마구마구 귀찮아 했답니다. 맘 상했어요ㅠ.ㅠ

순오기 2009-01-1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앞으로 책부터 주지 말고 뽀뽀를 하면 책을 주겠다고 바꿔요, 바꿔~~~~^^
이 책 애들이 좋아하겠는데요~~~ 뽀뽀도 못 받고 책을 주다니~~~~ ㅜㅜ

마노아 2009-01-19 23:52   좋아요 0 | URL
책 주면 좋아서 뽀뽀해 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앙큼한 것! 다음엔 전략을 수정해야겠어요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1-20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와라.

마노아 2009-02-01 17:48   좋아요 0 | URL
고와요, 고와~
 
한글이 된 친구들 (그림책 + 한글자모스티커 + 놀이용공책) - 한글자모 예술놀이책 -1 재미마주 A'Q시리즈
이호백 글.그림 / 재미마주 / 2008년 11월
구판절판


중국에 있는 조카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한 책이다.
이제 두돌 반이 조금 못 된 녀석이 슬슬 한글을 익힐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추천받은 책으로 구입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눈을 확 사로잡는 색감부터 이미 만족스럽다!
너는 누구니?
이응이

얘는 토끼, 나는 이응이
나는 비읍이, 얘는 강아지

한글의 자모음을 이용해서 사람과 동물을 표현하였다.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멀리서, 큰 그림으로 봐야 한다. 소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멀뚱멀뚱 바라보는 녀석의 눈이 순해 보인다. 호호홋!

기분 좋은 향기를 내뿜는 것은 바로 꽃들.
자모음을 이용해서 동물뿐 아니라 식물들도 표현하였다.
갖가지 다양한 모습들의 꽃들이 다채롭고 신선하다.
처음부터 자음과 모음을 '글자'의 기본 바탕으로 익힐 것이 아니라 저렇게 놀이 대상으로 먼저 접한다면 아이의 한글 만나기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자음과 모음, 이중모음, 된소리 등등을 영어식 발음으로 표기한 부분이다.
아이 아버지가 영어만 사용할 줄 알기 때문에 적절한 도움이 될 법하다.
오빠는 한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잘 말하고 듣지는 못한다.
(나도 영어를 읽을 순 있지만 말하고 듣는 거 못하니 쌤쌤이다!)

한글 자모 스티커다. 여러 번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었지만 선물용이니까 참았다.
담주에 중국에 가면 조카랑 함께 해볼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겐 이런 느낌의 원색이 바람직(?)해 보이기도!
이 책을 보고서 둘째 언니가 둘째 조카 한글 깨치기용으로 탐을 낸다.
책이 비싸니 녀석에게는 내가 따로 봐둔 다른 책을 선물하리.
(다현아, 너는 한국에서 살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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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9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술적인 한글배우기 책이군요.

마노아 2009-01-19 22:32   좋아요 0 | URL
놀라운 한글 배우기의 경지예요! ^^

꿈꾸는섬 2009-01-1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겠어요. 현준이에게도 필요할 것 같군요.

마노아 2009-01-19 22:32   좋아요 0 | URL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거예요. 그지요? ^^

순오기 2009-01-19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볼수록 맘에 드네요~ ^^

마노아 2009-01-19 23:52   좋아요 0 | URL
조카를 위해선 생각하는 ㄱㄴㄷ을 찜했어요. 호홋^^
 

http://blog.hani.co.kr/bonbon/1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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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18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

Mephistopheles 2009-01-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찬히 찾아보면 우리나라 건축물들 중에서도 제법 아름다운 것들도 꽤 많아요..^^
저 역시 성공회 성당은 근대 우리나라 건축 중에서 제일 이쁘게 보는 건물 중 하나랍죠..
근데요...지나치게 한국적인 미를 강조하는 건축물들 중에는..상당히 부담스러운 것들도 제법 많습니다. 성공회 대성당의 저 기와는 애교수준이고요. 덕수궁 안에 있었던 과거 국립중앙 박물관이나 이번 서울시청의 한옥기와 처마 디자인은 억지춘향이적인 면이 많아요.
한국식이 독립적으로 따지면 독특한 멋이 많은데 비해 다른 사조와 부딪칠때 거부감이나 이질감이 제일 많은 것 또한 사실이거든요..^^

마노아 2009-01-19 00:14   좋아요 0 | URL
'조화'라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며칠 전에 올린 글에서 영국 건축물이 독일 건축물보다 더 균형을 맞춘 것처럼 보였던 것도 그런 예일 거예요.
강화도에 갔을 때 제시된 그 성당을 못 보고 온 게 안타까워요. 다음 기회에는 꼭 보고 오려구요.
아, 저는 사실 덕수궁도 못 가봤는데...

바람돌이 2009-01-19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동성당을 왜 못가봤을까요? 서울이란데가 어찌나 볼게 많은지 늘 가면 이것 저것 본다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근대 건축물들은 하나도 못봤어요. 올해는 꼭 근대건축도 챙겨서 보러 가야지... ^^
강화성당은 저는 갔었어요. 갔다가 문이 닫혀있길래 거기 적혀있는 핸드폰으로 전화까지 해서 내부를 좀 볼수 없겠냐고 부탁했는데 맘 좋게 생긴 젊은 분이 오셔서 어찌나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던지... 감동이었습니다. 마노아님도 꼭 가보세요. 강화성당을 보면 성공회에 대한 호감이 막막 올라간다니까요? ㅎㅎ

마노아 2009-01-19 00:58   좋아요 0 | URL
강화도를 다녀오고 나서 책 속에서 강화성당을 만난 거예요. 무척 아쉬웠어요. 강화도 가본 지도 오래 되었네요. 자전거로 고생고생하며 한 바퀴 돌던 기억이 새록새록이에요. 성공회에 대한 호감까지 급상승! 점점 더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어요. ^^

이매지 2009-01-19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안에는 못 들어가봤는데 상당히 멋지네요 :)

마노아 2009-01-19 00:59   좋아요 0 | URL
와, 그렇다면 안에서 음악회를 본 저는 굉장히 행운아였군요!

L.SHIN 2009-01-19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은 자연스러움으로 보답했다'

멋진데요.(웃음)

마노아 2009-01-19 22:37   좋아요 0 | URL
멋진 대구예요. ^^

꿈꾸는섬 2009-01-1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축물을 보는 재미를 알려주셨네요.ㅎㅎ저도 서울에 다녀와도 정동성당엔 가본 적이 없었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마노아 2009-01-19 22:37   좋아요 0 | URL
따뜻한 봄날에 덕수궁과 함께 거닐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꿈꾸는섬 2009-01-20 00: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어서 봄이 되었으면 싶네요.

마노아 2009-01-20 02:11   좋아요 0 | URL
이 겨울이 덜 춥게 지나갔음 해요. ^^;;

딸기 2009-01-1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브리핑에서 제목만 보고도 누가 쓴 건지 알아버렸어. :)

마노아 2009-01-19 22:37   좋아요 0 | URL
호호홋, 제가 구본준 기자님 기사를 쫌 많이 퍼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