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노아 > [세번째 이벤트, 마노아]3만원짜리 이어폰










av 카페에서 퍼온 겁니다. 수준 높게 웃겨드리고 싶지만, 재주가 메주인지라, 근간에 제가 본 것 중에서 마구 웃겼던 것으로 들고 왔답니다.  

저런 종류의 에피소드로 50만원짜리 물건을 십만원에 샀다고 뻥쳤더니 마누라가 담날 장터에 20만원에 팔았더라는 눈물겨운 이야기도 들리네요.  

저거 보면서 '넘사벽'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는데 재밌더군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대리석'도 느무 그럴싸 했구요.  

데굴데굴은 아니어도 피식 웃으셨다면 저는 기뻐요~ 피식 거리도 아니 된다면 좀 더 내공을 연마해서 오겠습니다. 아무튼 재밌는 이벤트 여신 것 축하해요. 캡쳐 이벤트도 오늘 중에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럼 저는 또 첫번째 이벤트 도전할 타이밍을 노리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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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지털 카메라 가격 문의
    from 그대가, 그대를 2009-08-08 02:49 
      지난 번 오디오 때랑 비슷해... 아저씨 집에 못 들어가시겠다...
 
 
Kitty 2009-02-21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공감 ㅋㅋㅋㅋ
한국 살 때 10만원짜리 옷 사가지고 가서 맨날 엄마한테 지하상가에서 만원주고 샀다고 뻥치던 시절 ㅎㅎㅎㅎ

마노아 2009-02-21 11:35   좋아요 0 | URL
다들 그런 과거(?)가 조금씩은 있기 마련입지요.ㅎㅎㅎ
 

  최근 이탈리아의 가르달란트 수족관의 연구팀은 문어의 팔이 6개이고, 다리가 2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문어 2천 마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촉수 6개를 주로 물체를 다룰 때 쓰고 나머지 촉수 2개는 주로 전진을 할 때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중에서도 맨 앞의 촉수 2개는 물체를 다루는 데 39%가 쓰이고 두 번째 짝과 세 번째 짝은 각각 31%, 19%가 쓰이지만 맨 뒤의 촉수 2개는 11%만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문어의 뒤쪽 촉수 4개가 주로 전진을 할 때 쓰이고 있다는 정설과 달리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의 예상을 빗겨나갔다.  

가르달란트 연구팀의 생물학자 다니엘레 데 루카는 세 번째 짝의 촉수들이 전진을 할 때보다 물체를 다룰 때 빈번하게 쓰이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문어들이 팔과 다리를 쓰는 데 있어 오른쪽과 왼쪽 중 한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한쪽의 눈이 취약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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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2-2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징어도 마찬가지지요.
우리가 다리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다리가 아니라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네요 (동물xx학 수업 ^^).

마노아 2009-02-20 16:58   좋아요 0 | URL
오징어가 쓰는 것은 두 개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그래도 문어가 좀 더 효율적이에요. ^^;;;

무스탕 2009-02-20 20:46   좋아요 0 | URL
그 10개나 되는것중 두개만 쓴다고요? 그럼 무겁게 나머지 8개는 왜 달고 다닐까요? --a
문어처럼 비상식량도 아닐테고..

마노아 2009-02-20 20:54   좋아요 0 | URL
8개는 그냥 지느러미 같은 것 아닐까요? 근데 문어는 다리를 비상식량으로 쓴단 말입니까? 오옷!

무스탕 2009-02-20 20:59   좋아요 0 | URL
문어는 먹이가 정말 없을땐 자기 다리를 뜯어 먹는대요.
그러면 그 자리가 또 자라나고요..
완전 비상식량 아닌가요? ^^;

마노아 2009-02-20 22:03   좋아요 0 | URL
대단한 놈이네요. 그걸 먹는 것도 놀랍지만 다시 자란다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어도 자연사 하겠지요?

Kitty 2009-02-21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정말요? 진짜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문어다리 맛있는데 쩝쩝 (삼천포...)

마노아 2009-02-21 11:34   좋아요 0 | URL
으, 전 어려서 오징어 먹고 체한 이후 오징어과 녀석들을 다 안 먹어요. 문어도 그 중 하나...ㅜ.ㅜ
 


윽, 배아파! - 과민성대장증후군 [제 879 호/2009-02-20]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매운 제육볶음. 많이 주기로 소문난 집이라 거하게 먹었다.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청량음료도 한 잔. 식후에 커피 한 잔. 아 그런데 역시나, 역시나 또 뱃속이 요란하다.

“김 대리, 또 화장실 가는 거야?”
“네, 점심 먹은 게 아무래도…”
“그렇게 장이 안 좋아서 어째.”
“전 어려서부터 장이 안 좋았어요. 어이쿠, 실례할게요.”

나 김 대리의 장(腸)은 매일 이런 소리를 듣고 산다. 내가 장기들 중에 덩치로는 제일이지만, 솔직히 난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이다. 아니 세상 없이 둔감하더라도 ‘불량품’ 소리를 날마다 듣는다면 기분 좋을 리 없다. 포화 상태까지 잔뜩 먹고, 가스 유발하는 청량음료 마시고 그 뒤에 커피 세례까지 퍼부은 다음 장이 안 좋다고 탓을 하다니. 나는 밀려드는 음식물들을 처리하느라 숨이 턱에 차도록 달리고 있는데 말이다. 다른 장기들마저 내가 일 처리 느리고 자리만 많이 차지한다고 비웃는 지경이다. 도대체 내 신세가 이게 뭔가. 위란 놈은 ‘난 최선을 다했어.’라며 나에게 음식물을 내려 보내지만 제대로 밑 작업이 되어 있을 리 없다. 이래저래 오늘도 나는 꾸륵거리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하다 안되면 설사로 밀어내거나 가스가 차면 방귀나 뿜어야지. 별수 없다.

“김 대리, 이제 괜찮아?”
“아직도 배가 빵빵한 게 속이 편하지 않네요.”
“병원에 가보는 게 어때?”
“휴, 말 마세요. 제가 병원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는걸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병이 아니라며 그냥 운동 열심히 하고, 평소에 문제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라는 식으로 의사들은 쉽게 말한다니까요. 병원 돌아다니다 도리어 우울증 생기기 십상이에요.”
“오래가는 걸 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아니라 다른 병일 수도 있잖아? 염증이 있거나, 요새는 대장암도 많다고 하니까 안심하는 차원에서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지.”
“저도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봤어요. 혹시 위에 문제가 있나 싶어 위장관 방사선검사, 내시경, X선 조영술부터 대변검사, 혈액검사, 대장경 검사, S자 결장경 검사까지 안 해본 게 없는데요. 다행히 병은 아니래요. 궤양성 대장염은 대부분 직장에 염증이 생기는데 설사 외에도 혈변이나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있대요. 복통, 설사와 37.5도 이상의 미열이 있으면 장 결핵이나 궤양성 대장염, 종양 등 다른 병일 가능성이 있지만, 저 같은 증상은 전형적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네요. 그러니까 증후는 있지만 병은 아니라는 거죠.”

한숨 돌리고 나니까, 이 몸의 주인은 또 대장 탓을 하고 있다. 사실 이건 김 대리만을 탓할 일도 아니다. 마케팅팀의 이 대리도, 회계팀의 정 과장도,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인턴사원의 장도 나와 동병상련인 처지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병이 바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성인의 15~20%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모두가 장 탓이오.’ 하고 있는 셈이다. 어떤 사람은 변비를, 어떤 사람은 설사를 하고, 또 어떤 이는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하고, 방귀, 복부 팽만 등등 증상은 가지각색인데 뭉뚱그려서 다 장이 안 좋은 탓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데 똑똑하다고 으스대는 뇌들이 연구해서 내놓은 답이라는 게 ‘모르겠다.’는 거다. 스트레스나 우유 달걀 고기처럼 소화가 잘 되고 찌꺼기가 남지 않는 음식 탓이 아닐까? 아니면 말고. 이런 식이다. 운동을 하세요. 소식하세요. 배를 따뜻하게 하세요.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등등 이건 모든 건강 상담에 교과서 같은 답이 아닌가 말이다.

그래도 지난번에 만난 의사는 좀 괜찮았다. 병도 아닌 걸 가지고 병원에 왔느냐고 핀잔을 주지도 않았고, 장이 안 좋다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 고충을 아는 듯 김 대리에게 장의 기능을 믿고 맡겨보라는 얘기까지 했다. 그 의사가 내린 처방은 우리나라 성인은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우선 유제품 섭취를 줄여보라는 것이었다. 김 대리가 이거 하나는 잘 지켰다. 하지만 유제품 만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 의사는 먹는 음식에 대해 일기를 써서 어떤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켰는지 찾아내는 방법을 써보라고 했다. 김 대리가 오늘 제대로 일기를 쓴다면 매운 제육볶음, 청량음료, 커피가 모두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용의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기를 믿다가는 큰 코 다친다. 지난번에 삼겹살과 맥주를 먹은 뒤로 크게 고생을 하고 나서 결심을 단단히 하고 음식 일기에 써두기에 이젠 안심이다 했더니, 2주가 지나지 않아 같은 메뉴를 또 들이부었다. 회식이란다. 그래도 음식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만은 칭찬해줄 일이다. 문제는 이렇게 일기를 계속 쓰다간 김 대리가 회사 근처에서 점심으로 먹을 게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나마 나 같은 처지의 장이 많다는 게 약간은 위안이 된다. 머지않아 나의 이 고통도 해결책이 나오리라 믿는다.

참, 이봐 주인. 혹시 자다가 복통 때문에 깰 정도로 배가 아프다면, 그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니라고. 그땐 얼른 병원에 날 데리고 가줘. 부탁해.

글 : 이소영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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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2-20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말이라도 그 말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말이 다르지요. 고운 말을 하면 고운 말이 되고 미운 말을 하면 미운 말이 되는게 모두가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예전에 버스 안에서 행상꾼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재밌는 말 때문에 물건을 샀던 적이 있답니다.

마노아 2009-02-20 13:05   좋아요 0 | URL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는 게지요. 입술과 혀는 끊임없이 조심해야 할 대상이면서, 또 큰 기쁨을 주는 친구들이기도 해요. ^^

세실 2009-02-2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차 팻말 보면서 웃으려다 눈물이 핑. 제 얘기 같아용.
말 한마디 참 중요하죠.

마노아 2009-02-20 15:21   좋아요 0 | URL
초보운전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초보 때의 그 떨림을 어떻게 기억할지 갑자기 궁금해요. 말의 중요성을 날마다 잊지 말아야겠어요.
 
난 신데렐라가 아니야!
샤를로테 데마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2월
절판


노란 풍선의 세계 여행으로 나를 아주 즐겁게 해주었던 샤를로테 데마톤스의 책이다.
이번에도 온갖 명작 동화의 주인공들이 떼로 등장하는데 표지 앞 뒤로 장식한, 이 책의 출연진들 되겠다. 드림팀 나오세요~

그림을 보는 순간 감이 오시는가? 지푸라기로 금실을 만들어야 할 방앗간집 딸도 보이고, 빨간 두건 아가씨에, 개구리 왕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푼젤,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델과 그레텔 등등등이다. (개인적으로는 신데렐라의 두 언니 표정이 참 재밌다. 구두가 맞다는 걸 알고서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ㅋㅋㅋ)

그렇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명작동화의 그네들이 아니고, 바로 로스라는 소녀다.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로스. 한 마디로 현대가 배경이다.
어느 따뜻한 봄날 창 밖을 내다 보니, 낡은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아주 오랫동안 멈춰 있던 풍차가 돌아가다니, 로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았다.
그래서 배낭 메고 풍차로 달려간 로스! 그림의 컷 구도가 참 시원시원하다.
풍차 가까이 다가가자 멀어서 보이지 않던 인물들의 얼굴이 보인다. 원근법 제대로 써 주셨다!

로스를 향해 신데렐라라고 부른 소녀는 바로 빨간 모자 그 아가씨.
로스는 자신이 신데렐라가 아니라고 했건만 풍차 안에 모인 사람들은 신데렐라를 찾았다고 모두들 흥분한다. 뚜벅뚜벅 걸어 나와 다짜고짜 구두를 신겨 보는 왕자님!
(근데 유리구두가 아니라 황금 구두다!)

보아하니, 이들 인물들은 신데렐라까지 구색을 갖춰야 자기들 사는 동화 나라로 돌아갈 수 있나 보다. 신데렐라를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신데렐라 역이 필요한 걸지도.
사실 황금 구두는 로스에게 너무 컸다.
뒤늦게 로스가 신데렐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화가 나서 씩씩대는 저 황당 왕자라니!
왕자는 다시금 신데렐라를 찾으러 떠나버리고 혼자 남겨진 로스!

그런데 너무 급히 가버려서 구두도 안 가져갔다.(바부팅이!)
결국 신데렐라의 구두를 찾아주는 것은 온전히 로스의 몫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 오지랖 넓은 소녀의 신데렐라 찾기는 쉽지가 않다.
웬 마녀가 자기 고양이 내놓으라고 막 닥달을 했던 것!

결국 로스는 검정 고양이 찾느라 분주했는데, 갑자기 뛰쳐나오는 두 아해!
얼라, 과자를 들고 있고, 저기 비스켓으로 지어진 집은???
바로 헨젤과 그레텔 되시겠다.
집 수리하는 데 동원된 일곱 난장이들, 무척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밖에 장화를 빼앗겨 버린 거인도 만나고,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어느 집에 다달은 로스!
그리고 이 훌륭한 집 다락방으로 올라가다가 드디어 임자를 만난다. 누구?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신데렐라 말이다!

아, 그런데 이 다락방 참 훌륭하다. 신데렐라가 워낙 열심히 청소한 까닭에 깨끗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채광이 좋다. 게다가 다락방답지 않게 천장도 높다. 빨간 머리 앤이 여기서 책을 읽으면 딱이겠다. 나도 이런 방 갖고 싶다!

우야튼! 신데렐라에게 무사히 신발 배달(?)한 로스. 다시 원근법을 이용한 구도로 집에 돌아오는 길이 보여지고...
이제 동화나라와는 영영 이별할 것만 같다. 때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에 와보니 웬 시커먼 고양이 한 마리가 제 집인 양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오홋, 누군가 고양이 잃어버렸나 보네. 이를 어쩌나?
주인 찾아줘야겠는 걸!
오지랖 넓은 로스가 가만 있을 리가 없다.
아, 로스의 동화 나라 여행은 투 비 컨티뉴드~라는 이야기.
부럽구나. 나도 동화나라 가보고 싶다.
내가 가보고 싶은 동화 속은 어떤 나라일까?
인어공주 속으로 들어가서 왕자님을 구한 건 인어공주라고 말도 하고 싶고, 란푼젤에게는 말조심 하고 무사히 도망치라고 말해주고 싶고, 피노키오에게는 거짓말 하지 말라고도 말해주고 싶다.

그나저나 로스, 정말 멋지다. 왕자님을 만난 순간, 신발이 맞든 안 맞든 덥썩 물고 내가 신데렐라요! 하지 않고, 난 신데렐라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 또랑또랑함이라니!

이 작가 책으로 못 본 게 하나 더 있던데, 또 찾아 읽어야겠다. 글도 그림도 모두 맘에 든다. 멋진 작가, 완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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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02-20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지막 장면의 저 표정, 아주 마음에 드는걸요. ^^

마노아 2009-02-20 13:03   좋아요 0 | URL
기대와 흥분이 가득찬 표정이지요. 와방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