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주문조회, 나의 계정 안 들어가져요.  

장바구니에서 주문 페이지로 안 넘어가고요. 

이게 저만 이런 건지, 알라딘 에러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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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3-0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알라딘 요즘 하루 걸러 에러라... 지금은 되긴 하네요.

마노아 2009-03-04 23:08   좋아요 0 | URL
되나요? 전 아직도 안 들어가져요. 이잉..ㅠ..ㅠ

... 2009-03-0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만 계속 며칠째 에러 나는 줄 알고 1:1 질문까지 했었어요. 많은 분이 문제가 있다니, 그래도 걱정이 좀 덜 되네요.
------------------------------------------------------------------------------------

한 이삼일 정도 매일밤 11시부터 새벽 1시전 까지 알라딘 사이트에서 돌아다니다가 보니 에러가 자꾸만 뜹니다.
접속 장애라고도 하고 그때 그때 뜨는 메세지는 바뀌는 데, 자꾸만 에러가 나니 신경이 굉장히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특히 오늘은 주문결제도 시도했는데, site is too busy 메세지가 뜨더니 카드결제를 다시하게 만들었습니다. 결제하는 사람입장에선 중복결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많이 짜증이 납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빠른 해결 부탁드립니다.
** 지금 이 글을 보내려고 접수하기를 눌렀을때도 에러가 났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유현주 입니다.

이용하시는데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알려주신 정보로 우선 담당부서에 전달하여 문제점 확인중에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해당 시간대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 후 다시 안내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가 바로 안내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말씀 드리며, 이후 자세한 내역 확인되면 다시 메일 보내드릴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9-03-04 23:52   좋아요 0 | URL
위에 하이드님은 접속 된다고 해서 창 닫고 재접속 해보니 그땐 또 들어가지더라구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요새 이미지 안 뜰 때도 많고 좀 불안정하긴 해요..ㅜ.ㅜ

꿈꾸는섬 2009-03-05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에러가 생기죠. 저도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시 하면 되더라구요.

마노아 2009-03-05 12:20   좋아요 0 | URL
적어도 알라딘이 저한테만 차별을 하는 건 아니군요. 쿠에...ㅜ.ㅜ

순오기 2009-03-05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리뷰전 적립금 제세공과금 메일 보냈다는데 또 안 들어왔어요.
서재지기한테 신고해야되겠죠? 전에 덮어쓰는 버그 잡았다고 하더니만~ㅠㅜ

2009-03-05 0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3-05 12:20   좋아요 0 | URL
또 안 들어왔어요? 버그 아직 안 잡혔나봐요. 전 메일 왔거든요.
매달 감사해요. 호홋, 요긴하게 쓸게요~

Kitty 2009-03-05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주로 이용하는 저로서는 에러 나면 그냥 조용히 덮어두고 다른 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안쓰는 시간대라 신경을 안쓰는건지 새벽에는 수시로 에러가 발생해요.
서재 에러가 제일 많고, 검색도 잘 안되고...너무 답답하죠.

마노아 2009-03-05 12:21   좋아요 0 | URL
중고샵 판매저 매니저도 새벽에 에러가 늘상 상주해요. 뭔가 백업이 새벽 2시서부터 발생하는 것 같긴 한데, 에러가 참 많더라구요. 결정적으로 느리구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를 보기 전날, 이 책의 원작을 먼저 읽었다. 몇 쪽 안 되는 분량의 단편이기 때문에 잠들기 전 몇 십 분의 투자로 금세 읽을 수 있었던 책.  

원작과 영화는 설정을 제외하면 전혀 닮아 있지 않았다. 원작에서 벤자민 버튼은 1860년에 70세 노인의 외형으로 태어난다.(이때 이미 키가 170cm였다.) 외형만 노인일 뿐아니라 성향과 특성, 성격까지도 노인의 그것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태어난 직후 시가를 물어 피고, 아이들이 노는 장난감이 재미가 없다. 그러다가 나이가 점점 젊어지면서 취향과 성격도 젊은이로 변한다. 나이든 마누라가 지겨워지고, 젊고 건강한 육체로 대학생을, 고등학생을 지내면서 즐거워한다.  

반면, 영화는 다르다. 일단 출생 자체가 1918년이고 대략 80세 노인의 외형이지만, 베이비로 태어났다. 백내장에 귀도 잘 들리지 않는 노인의 몸이지만, 속에 갖추고 있는 사람은 아기 그 자체였다.  

영화의 내용은 익히 알고 있듯이 노인의 몸으로 태어난 벤자민이 해를 거듭할수록 젊어지는 삶의 윤곽을 부드럽게, 때로는 나른하게 보여주고 있다. 몇 십 년에 걸친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준 브래드 피트의 연기도 훌륭했고, 그보다 그 섹시 가이를 이런 노인으로, 또 이렇게 소년처럼 보이게 만든 특수 분장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인터뷰 기사를 보니 1/16인치 페이퍼를 붙였는데 그게 얼굴의 주름을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었다고 한다.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은 노인 역으로 나올 때 브래드 피트의 얼굴은 맞는데 저 작은 체구의 몸은 어떻게 했을까였다. 아마도 '합성'이 아닐까?  

또 다른 동영상을 보니 얼굴 근육을 인식하는 선을 붙여놓고 표정 연기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폴라 익스프레스'를 찍을 때 톰 행크스가 그렇게 촬영했었던 것 같다.  

제일 쇼킹했던 장면은 십대의 벤자민이었는데, 실제로 브레드 피트가 나이가 좀 있기 때문에 20대까지는 어찌 해도 10대는 다른 배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런! 

그야말로 너무나 멀쩡한(!) 얼굴의 브래드가 아닌가 말이다.  

머리 카락으로 주름도 가렸고, 배경도 좀 어둡긴 했지만, 그래도 저 표정은 정말 '소년'의 그것이 아닌가. 이 장면을 보면서, '스타' 이전에 이 사람이 진정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옷을 입혀놔도 마땅히 일정 선 이상은 해내는 프로의 모습.  

(국내 배우로 이 영화를 찍는다면 난 단연코 '이병헌'을 추천한다. 저런 눈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면 말이다!) 

 

 

일전에 다른 분 글에서 영화를 보고 울었다는 걸 보고서 왜 울었을까 궁금했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꽤 긴데 후반부에 접어들때까지 울 만한 부분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벤자민이 그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났을 때, 마음만은 두고 갔을 때, 돌아갈 수 없지만 늘 돌아가고 싶었던 그 마음을 엽서에 담았을 때 나도 같이 울고 말았다.  

영화 '비밀'에서 불의의 사고로 엄마와 딸의 영혼이 뒤바뀌어 딸 아이의 몸에 엄마의 영혼이 들어간 내용이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남편은 딸 아이의 몸으로 부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차마 부부관계를 갖지는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딸 아이를 '시집' 보내고 만다.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을 아끼지 않았음도 아니지만, 그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과 내가 걸어갈 길이 마땅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던 것이다.  

벤자민이 그랬다. 사랑하는 데이지는 점점 젊어지는 그의 특수성을 이미 알고 있었고, 다 감당하겠다고 했지만, 벤자민은 그들 사이의 딸을 포함해서 아이 둘을 키울 수는 없다고, 아이에게 마땅히 기둥이 되어줄 남편을 찾으라 말하고 떠나버린다. 첫 마음은, 야속 그 자체였다. 데이지는 왜 그를 붙잡지 않았을까. 생활이 어려웠던 것도 아닌데, 감내하며 살수는 없었던 것일까, 하며... 

영화는 전반적으로 꽤 수작이지만 다소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있기는 했다. 영화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은 죽기 직전의 병상에 누운 데이지였는데, 바로 그 날 자신의 딸 캐롤라인에게 벤자민 버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것 같은 그 시점에서 그 긴긴 이야기를 그날에서야 한다는 것이 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극적이기는 했다.  




버려진 아이 벤자민을 친아들처럼 헌신적으로 키워낸 어머니 퀴니가 참 좋았더랬다. 벤자민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아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60%가 그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데이지 역할은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맡았는데, 다코타의 좀 더 어릴 때 모습을 보는 듯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젊었을 때 모습보다 늙어 쇠잔해져갈 때의 모습이 더 고아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늙는다면 그것도 참 멋진 일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한 평생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영화같은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능한 축복일 것이다. 만약, 벤자민이 계속 데이지와 함께 살았더라면, 데이지가 어린 딸을 키워내면서 사춘기 시절로 돌아가는 남편을 함께 건사해야 했다면, 그들의 사랑은 삐걱거렸을지도 모르겠다. 헤어져야 했던 그 마음은 지독히 가혹했겠지만, 그랬기에 그들의 사랑이 더 숭고하게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어릴 때는 노인의 몸으로 살고, 늙어서는 노인의 체력과 기억과 건강으로 살아야 했던 벤자민의 삶. 생각해 보면 참 잔인하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그가 마지막에 기대어 쉴 상대가 데이지였다는 것, 그래서 그녀가 자신을 찾을 수 있게 최소한의 보험을 들었던 것은 너무도 다행인 일이었다. 데이지가 그동안 할 수 없었던 마지막 헌신을 그를 향해 베풀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밤, 함께 있지 않아도 늘 서로에게 했던 그 인삿말, 굿나잇 데이지, 굿나잇 벤자민!  그 소박한 인삿말이 참 가슴을 저민다.

3시간에 육박하는 긴 영화였는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아름답고 매력적인 영화였다.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전쟁터에서 총을 버리고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되돌려진 삶의 영상 등등, 벤자민의 특수분장 외에도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는 무궁했다. 세븐 같은 영화와는 너무도 다른 축을 자랑하는 이 영화를 보며 감독의 역량에 다시 한 번 감탄해 본다.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의 영화 중 최고였던 것은 '죠 블랙의 사랑'이었다. 참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가진 스타 중의 스타이지만, 그의 나이스 바디를 강조할 수 있는 영화보다, 그가 표현해내는 따뜻한, 아름다운 사랑 얘기가 나는 더 반갑다. 안젤리나 졸리가, 엄청 부러워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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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3-04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발씨의 영화 중 그래도 저는 파이트 클럽이 인상에 남습니다. 그때가 한참 그가 몸과 얼굴이 아닌 연기로 영화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할 때라고 보고 싶기도 하고요.

마노아 2009-03-04 15:41   좋아요 0 | URL
그 영화도 데이빗 핀쳐 감독이지요? 애석하게도 못 봤어요. 에드워드 노튼 때문에라도 꼭 보고 싶은 영화이기는 해요. ^^

비로그인 2009-03-04 17:24   좋아요 0 | URL
제 친구한테 빵발이 영화 볼래? 빵발이 마누라 영화 볼래? 했더니 못알아듣더군요.
파이트 클럽 마지막에 좀 놀랐죠. 마노아님 봐보세요 재밌어요.

마노아 2009-03-04 17:43   좋아요 0 | URL
'빵발'이란 표현을 알게 된 지 저도 얼마 되지 않아요. ㅎㅎㅎ
파이트 클럽에 관심도 수직 상승 중이에요. ^^

프레이야 2009-03-0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빵발이 이제 알았어요.ㅎㅎ
이병헌이라면 저런 눈, 동감입니다~~
그해여름,에서 순수해보이는 소년의 눈이더군요.

마노아 2009-03-04 20:28   좋아요 0 | URL
그 해 여름 포스터가 새겨진 옷은 있는데 정작 영화를 못 보았어요. 수애도 좋아하니까 나중에라도 챙겨볼 생각이에요. ^^

Kitty 2009-03-05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도 보셨군요 ㅠㅠ 빵발씨 ㅠㅠㅠㅠㅠㅠ
버튼씨(벤자민 아버지)가 애기를 버리고 갈 때부터 계속 울었던 1인;;
다행히 제 친구도 옆에서 같이 울어줘서 좀 덜 챙피했죠 ^^;;
저도 퀴니 아줌마 연기가 참 좋았어요. 실제로는 빵발씨보다도 젊은거 같던데 ㅋㅋ
근데 중간중간에 벼락맞은 할아버지 너무 웃기지 않아요? ㅋㅋㅋ

마노아 2009-03-05 12:22   좋아요 0 | URL
제 리뷰에 키티님 등장하잖아요. 영화보다가 울었던 사람...ㅎㅎㅎ
퀴니 아줌마 눈이 너무 선해 보였어요. 사랑이 가득 담긴 그 모습.
벼락맞은 할아버지 에피소드가 3개 나왔잖아요. 2개 더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ㅋㅋㅋ

무스탕 2009-03-0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발씨... ㅋㅋㅋ
요즘 아니 올해들어 영화를 하나도 못봤어요 ㅠ.ㅠ 이렇게 슬픈일이 현실이에요 ㅠ.ㅠ
암만해도 이번달도 힘들것 같은데 마노아님의 리뷰는 제 속을 달달 볶아 주시네요.
이 영화가 무지 궁금해요!!

마노아 2009-03-05 12:22   좋아요 0 | URL
아이고, 여전히 바쁘고 불안한 나날이군요. 마일리지는 그렇게 많은데도 여건이 안 되다니..안타까워요...

순오기 2009-03-15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영화 우수리뷰 당첨 축하해요~~
이 영화, 참 좋았어요~ 브레드 피트 나오는 영화 중 실망한 건 없었어요.^^
데이지와 벤자민, 둘 다 현명했다 싶어요~~ 사랑도 감당할 수 있어야 지속이 되니까요.
그해 여름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이병헌 눈빛은 순수였지만...

마노아 2009-03-15 13:39   좋아요 0 | URL
코코코, 감사해요, 순오기님^^
브래드~, 맞아요! 실망을 안 시키죠. 작품 보는 눈이 있다니까요. 아까 광고 보니까 브래드랑 조지 클루니 주연의 코미디 영화가 나오나봐요. 두 배우라도 코미디는 좀 거시기할 것 같았는데 코엔 형제 감독이라네요. 그럼 또 봐야죠!
사랑도 감당할 수 있어야 지속된다! 명언이에요!(>_<)

프레이야 2009-03-23 20:07   좋아요 0 | URL
앗, 오기언니.. 이런 명언을..
역쉬 연륜은 못 속여요. 사랑도 감당할 수 있어야 지속된다.
이말요.^^

마노아 2009-03-24 00:41   좋아요 0 | URL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명언이에요~

프레이야 2009-03-23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리뷰 당선 축하해요~~~ 마노아님^^

마노아 2009-03-24 00:42   좋아요 0 | URL
캄사합니다, 혜경님.^^ 아카데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더 리더보다 벤자민이 더 좋았어요.^^
 
[보노보노] 양장 접착식앨범(40매) 05004-5 - 남색
(주)아이비스코리아
평점 :
절판


 제법 크고, 제법 무거워요. 40매가 들어 있는데 양면이니까 수용 가능한 사진의 수는 꽤 많아 보입니다. 

4*3 사이즈의 사진은 빼곡히 들어가는데, 6*4 사이즈의 사진은 가로 3장 넣으면 꽉 차더군요.  

뭐, 여백의 미라는 게 있지만요. 

사진을 유광으로 뽑은 것은 접착시킬 때 손때가 묻기 쉽더군요. 참고할 만한 사항이에요.  

엄마께 앨범을 드리고 엄마의 오래 전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흑백 사진이 주는 운치 같은 게 보이네요.  



한 번은 너무 힘껏 비닐을 뜯다가 아예 다 뜯어져서 다시 붙이느라 애먹기도 했답니다. 모서리 쪽으로 오면 살살 뜯자구요. ;;; 

자주색을 구입했는데, 이미지 컷보다는 훨씰 고급스럽습니다.  

근데 표지엔 일본말만 쓰여 있어요. 우리 말은 없어요~ 그게 거슬릴 것 까지는 없지만 참고사항입니다.  

모아둔 엽서가 많은데 엽서용 앨범도 구입할까 해요. 단 접착용 말고 끼우는 것으로 사야겠습니다. 떼었다 붙이는 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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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3-05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늘 포켓용을 써요. 접착지 찢어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질돼서 보기 안좋더라구요.

마노아 2009-03-05 12:23   좋아요 0 | URL
언니도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조카가 다 찢어먹는다고 됐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런데 접착용은 시간 지나면 누렇게 변색되어요? 처음 써보는 거라서 몰랐어요.
다음 번엔 포켓용을 노려볼까요. ^^

순오기 2009-03-07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나도 앨범을 많이 사야돼요. 알라딘서 가스렌지 사는건 영 맘이 안 놓여서 망설이거든요.
대신 앨범을 몽땅 사들여 쌓인 사진이나 정리하려고요. 참고할게요~ 사게 되명 땡스투는 당근이죠.^^

마노아 2009-03-05 12:24   좋아요 0 | URL
가스렌지가 알라딘 가격이 좀 비싸긴 해요. 성능까지는 모르겠지만요.
앨범을 그냥 사려면 2만원씩은 줘야 하니 제법 비싸더라구요. 저도 적립금으로 해결했답니다.
저의 땡스투를 늘 밀어주시는 순오기님께 배꼽 인사~

무스탕 2009-03-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카를 사용하고부터는 앨범을 쓸 일이 없어요 -_-
디카 사진들이 모두 컴에 들어 있거든요..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긴 삭막함이지요..;;
저 어려서 찍은 사진들은 아직 엄마가 다 갖고 계신데 저렇게 흑백사진도 종종 있어서 가끔 보면 괜히 흐믓해지곤 하지요 ^^

마노아 2009-03-05 12:25   좋아요 0 | URL
제 말이 그 말이에요! 그러다가 하드를 몇 차례 날리면서 같이 사라진 사진은 또 얼마나 많은지..ㅠ.ㅠ
알라딘에서 준 아이모리 인화권으로 처음으로 디카 사진 인화해 봤어요. 그래서 화질 구려서 망친 사진도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었지요. 저는 저런 흑백 사진은 없는데 저 분위기가 참 맘에 들어요. ^^
 



3만원 이상 주문할 때, 급히 받아야 할 책이 아니라면 편의점 배송을 선호한다. 500원 추가 적립이 짭짤하거든. 

오늘 편의점에서 받아온 것들이다. 상자가 무지 컸는데 무겁기까지 했다.
편의점 언니 말이, 택배 아저씨가 이건 '픽업'이 아니라 '택배'인데요! 했단다. 좀 미안터라..;;; 

왜 그렇게 무거웠는지 나중에 생각났다. 앨범 때문이다. 

첫번째 사진의 앨범은 내가 찜해둔 게 마침 알사탕 이벤트에 올라와 있는 거다. 당시 내 알사탕은 달랑 20개 남아 있었는데 2번 다 응모해서 소진시켜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 당첨되었다는  문자로 내게 화답하더라. ^^ 

자주색만 주문할 수 있었는데 실물은 사진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내 앨범으로 보노보노 그린을 주문했다. 쿠폰이 동시 적용이 안 된 게 아쉽긴 했지만 어쨌든 적립금으로 해결.  

자주색 앨범은 엄마 선물이 되어버렸다. 오래 전에 앨범을 다 없애버려서 옛날 사진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엄마지만, 쟁여두었던 것들을 찾으니 예전 것은 없어도 근 십 년 사이의 사진은 꽤 많았다.  앞부분은 내가 정리하다가 끝이 없어서 바톤 터치하고 와버렸다..;;; 



심지어 한 장 남은 엄마 아빠 결혼 사진은 보관을 잘못 해서 아래 쪽 모서리가 상했다. 이 사진마저 사라질까봐 얼른 사진을 다시 찍었다. 울 엄니 예쁘구나. 난 아빠 닮았다고 하는데... 아빠가 예쁘진 않잖아?  



단기 4294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렇다면 엄마가 몇 학년이었을까? 고1? 고2?  

암튼, 9명 중에는 울 엄니가 제일 예뻐 보인다. 난 고슴도치 딸?  

저 당시 교복, 참 클래식하니 이쁘다. 여고생의 로망이라는 게 보인단 말이지. 꽃남의 구혜선이 입는 교복과 비교해 본다.  

치마 길이는 둘째 치더라도 참 분위기 많이 달라졌다. 당연한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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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후 2009-03-0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과도 많이 닮으신 거 같은데요^^

마노아 2009-03-04 20:29   좋아요 0 | URL
오, 그런가요? ^^

마늘빵 2009-03-05 00:17   좋아요 0 | URL
제가 볼 때도 어머니를 확실히... (마노아님을 실제로 봤으니 더더욱) 닮았어요.

마노아 2009-03-05 00:29   좋아요 0 | URL
정말요? 살면서 엄마 닮았단 소리를 거의 못 들었어요. 아마 엄마를 많이 닮은 큰언니 때문인 것 같아요.
큰언니랑 둘만 있으면 닮았단 소리 듣지만, 저랑 또 쌍둥이 같은 둘째 언니랑 있으면 큰언니랑 닮았단 소리가 절대 안 나오거든요. 상대적인 건가봐요. ^^

새초롬너구리 2009-03-04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이 윗줄 맨 오른쪽? 그죠!!!


아닌가? (제가 좀 그런거 잘 못해서요)

마노아 2009-03-04 21:49   좋아요 0 | URL
오, 빙고예요! ^^

새초롬너구리 2009-03-05 11:33   좋아요 0 | URL
우하하하, 제가 좀 잘해요

마노아 2009-03-05 12:26   좋아요 0 | URL
겸손 모드에서 급 거만 모드로 돌변! ㅎㅎㅎ

꿈꾸는섬 2009-03-05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너무 미인이세요. 마노아님 어머님 닮으신거에 저도 한표^^ 상하이 여행 사진에서도 느꼈어요.

마노아 2009-03-05 12:27   좋아요 0 | URL
우헤헷, 감사해요. 평생 못 들어본 엄마 닮았다는 소리를 알라딘에서 몰아서 듣고 있어요. ^^

순오기 2009-03-05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나도 이런 사진 있어요. 우린 명칭이 '우리'였어요.ㅎㅎ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해서 나도 맞췄어요~~~ ^^

마노아 2009-03-05 12:27   좋아요 0 | URL
'우리' 좋아요, 좋아~!
눈썰미도 좋으신 순오기님! ^^

무스탕 2009-03-0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한 사진이네요..
결혼사진에 어머니 머리 스타일보세요. 요즘 화보사진 찍는 스타일이에요 ^^
고등학교 친구분들이랑 찍으신 사진은 정말 '여고생' 이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여고생의 모습.

마노아 2009-03-05 12:28   좋아요 0 | URL
오, 요즘 스타일인가요? 확실히 저땐 웨딩드레스가 좀 답답한 디자인이네요. 그래도 흑백이어서인지 분위기가 좋아보여요. 전형적인 여고생, 낭만있어요. ^^
 

◈애플사, 인터넷 이용 속도를 대폭 개선한 브라우저 

미국의 애플社는 2월 24일 웹 브라우저 ‘Safari 4’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였다.  

Safari는 지난 2003년 1월에 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Mac용으로 개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Mac OS X판과 윈도즈 판이 동시에 공개되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Safari 4는 새로운 니트로(Nitro) 엔진을 채용함으로써 JavaScript의 실행 속도가 Safari 3와 비교했을 때 4.2배나 고속화되었다.  

애플社의 발표에 의하면, Safari 4는 JavaScript를 Internet Explorer 7(IE 7)의 최대 30배, Firefox 3의 3배 이상 고속으로 실행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Safari는 HTML의 웹 페이지를 읽어 들이는 속도도 IE 7의 3배 이상이고, Firefox 3와도 거의 3배 이상의 속도 차이를 보인다.  

Safari 4가 지원하는 OS는 Mac OS X용에서 Mac OS X Leopard 버전 10.5.6과 Security Update 2009-001, 또한 Mac OS X 타이거 버전 10.4.11이다. 윈도즈 용은 Windows Vista/XP SP2 이후 버전이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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