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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Toon 팝툰 56호 - 2009.10
팝툰 편집부 엮음 / 씨네21북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팝툰을 처음 읽었다. 월간지인데 무려 56호라니, 생각보다 창간된 지 오래인가 보다.
미용실에 가도 잡지를 읽지 않는 나로서는 월간지는 굉장히 오랜만이다. 격주간지 윙크를 꾸준히 보고 있기는 하지만.
윙크는 주독자층이 청소년이고, 거의 만화 위주인데, 팝툰은 독자 연령대가 좀 더 높고, 만화가 더 많긴 하지만 기사의 비중이 제법 컸다. 연재 소설도 있고, 칼럼도 있고, 심층 분석 기사도 있고...
또 올 컬러 만화도 있다. 웹툰을 종이에 옮긴 듯한 느낌의.
56호나 되는 책을 갑자기 비집고 읽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이 작품 때문이었다.

고려말 내우외환의 시대를 살고 있는 엇갈린 형제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표지의 두 남정네가 그 운명의 주인공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그림만 보면 산마로와 바리를 보는 기분인데, 성격도 좀 비슷해 보인다. 이제 1회 연재를 봤을 뿐이지만..^^

차갑게 가라앉은 저 눈매를 보시라. 뭔가 좀 있어 보이지 않는가. 저런 눈매의 배우라면 언뜻 소지섭이 떠오른다.ㅎㅎㅎ
쌍커풀이 없는 기다란 눈.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에서든, 실물이든.
첫 회만 무려 64페이지 연재이고, 다음 달부터는 24페이지 연재다. 그게 어디냐. 장편 연재가 몇 년 만인지 생각도 안 난다.

인터뷰 기사에 실린 김혜린 샘 사진이다. 쉬는 동안 많이 여유로우셨는지 건강(이라고 적고 '건장'이라고 읽는다.)해 보이신다.^^
작품과 인생관, 만화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기사는 린월드에 올라와 있지 않을까 싶다. (가입은 되어 있지 않지만...)
그밖에 내가 이미 아는 작품은 강경옥 샘의 '설희'였는데, 최근에 나온 4권 분량 사이에 얼마 간의 분량이 붕 뜬다. 그래도 내용 연결해 보는데는 아무 이상 없다.
꾸준히 본 게 아닌 터라 많이 건너 뛰고 읽었다. 그래도 다음 회 때는 좀 더 궁합이 맞는 작품이 더 늘어가지 않을까? 나름 정이 쌓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