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아 물렀거라~ [제 1061 호/2010-04-05]


꽃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은 봄소식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다. 특별히 아픈 데 없는 건강한 사람도 봄이 되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졸리는 경우가 많다. 수업을 받다가도 눈꺼풀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져 눈이 스르르 감기기 일쑤고, 운전 중에 깜박 졸거나 컴퓨터를 조작하다가 엉뚱한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동을 한다. 이처럼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춘곤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는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부적응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겨울에 맞춰져 있던 생체 리듬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는 것이다.

봄이 되면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몸의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의 온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겨우내 긴장됐던 근육이 풀어져 마치 더운 물로 목욕한 것처럼 나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바깥나들이가 많아지기 때문에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도 더욱 많이 필요해지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춘곤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찾아오는 현상이지만, 증상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겨울 동안 운동이 부족하고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저혈압이나 빈혈이 있는 경우 춘곤증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외부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춘곤증은 몇 가지 요령만 있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눈부신 봄날을 춘곤증으로 낭비할 수 없다는 사람들을 위해 ‘춘곤증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을 마련했다.

● 1단계 :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봄이 되면 낮이 길어져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지만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춘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체가 아직 겨울철 리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찍 귀가해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춘곤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점심식사 후 약 1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20분 이상 길게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피곤이 누적될 수 있다. 따라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놓고,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2단계 :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

봄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므로 우리 몸이 요구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양도 늘어난다. 특히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봄에 3~5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생선,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을 즐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소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은 현미, 율무, 보리 등의 곡식류와 호두, 잣 등 견과류에 많다. 달래, 냉이, 쑥, 원추리, 취나물, 두릅, 도라지, 더덕, 돌미나리, 부추 등의 봄나물에는 입맛을 돋우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와 미네랄이 들어있다. 미역, 다시마, 파래, 김, 톳나물 등의 해조류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식재료들로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고 규칙적으로 먹으면 춘곤증을 이길 수 있다. 봄철이라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지 말고 좋은 음식을 잘 먹도록 하자.

● 3단계 : 가벼운 운동으로 춘곤증 물리치기!

겨울 동안 굳은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적절한 운동도 해야 한다. 아침시간이나 일과 중에 2∼3시간마다 온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은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들 수 있어 전문가들은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맨손 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권한다.

운동은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조금씩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운동할 때마다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매일, 적어도 하루에 10분 이상 해야 한다. 또 잠들기 전에 5분 정도 간단한 체조를 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 잠자기 전에 과하게 운동하면 안 된다. 이는 오히려 쾌적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일과 중 휴식시간에 몸을 펴고 늘려주는 체조와 산책 등의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 주거나 점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자. 잠시라도 바람을 쐬면 피로감 등의 춘곤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봄철 피로의 주원인은 춘곤증일 때가 많다. 하지만 생활의 리듬을 잘 지키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면 춘곤증도 피로감도 이겨낼 수 있다. 적당한 운동으로 하며 겨우내 긴장됐던 몸을 풀고, 따뜻한 봄 햇살을 맞아보자.

글 : 과학향기 편집부
※ 위 글은 이 2004년 3월 26일자 과학향기, ‘춘곤증 - 게 섯거라!(글 :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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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0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너무 기운이 없고 잠이 많아요. 큰일이에요.ㅜ.ㅜ

마노아 2010-04-08 12:53   좋아요 0 | URL
방금 점심 시간을 빌어 10분간 쪽잠을 잤어요. 아, 노곤해요...ㅜㅜ
 


차가운 살인마 잡는 프로파일러 [제 1060 호/2010-04-05]


희대의 연쇄살인범들에게 ‘사이코패스(반사회적성격장애자)’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망상이나 환청에 사로잡혀 현실감각이 없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는 정신병자(사이코시스)와 달리 사이코패스는 선과 악을 확실하게 구분할 줄 알고 분명한 현실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행위가 가져올 결과를 명확하게 알고 있는 ‘정상인’이다.

다만 이들은 타인의 고통이나 슬픔을 잘 공감하지 못하고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며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양심이 결여된 고장난 인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뇌에 대한 PET(양전자단층촬영)영상은 충동조절과 사고능력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대사 작용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지루함이나 따분함을 느끼는 ‘낮은 각성(low arousal)’상태이며, 극단적 자극과 쾌락을 좇고 위험한 일을 즐기는 경향도 있다.

이런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기질과 후천적 문제가 결합돼 나타난다. 특히 유아기와 아동기 같이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학대당하거나 가정폭력을 보는 것 등으로 충격(trauma)을 겪게 되거나 애정과 관심 부족으로 욕구체계와 감정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생후 3개월 간 양육자가 바뀌거나 모성이 불안정한 경우 발생하는 ‘애착 외상(attachment trauma)’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사이코패스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거치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가학성 등 ‘품행장애’를 드러내다가 체벌이나 징계 등 제재를 당하게 되면 이를 피하기 위해 거짓말과 거짓 행동으로 본성을 감추는 ‘위장술’을 터득한다. 중고등학교 이후 만나는 친구나 이웃 등은 위장된 겉모습만 보고 이들에 대해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성실하고 조용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십상이다. 간혹 돌발적인 폭력이나 기망, 절도 등 범죄행동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순간적인 실수나 흔히 있는 일탈행동으로 치부된다.

삶의 의미, 사회와 인간관계, 진정한 사랑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이코패스는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오직 이익과 쾌락만을 추구하고 남들이 자신의 가치와 매력을 인정해 주기만을 기대한다. 그 결과 좌절과 실패, 거절 등을 겪게 되고 현실에 불만을 가지게 된다.

이런 좌절된 욕구를 달래기 위해 이들이 선택하는 것이 술이나 성매매, 폭력, 살육, 음란을 소재로 한 만화나 게임 등이다. 이마저도 양에 차지 않게 되면 성폭력이나 살인 등 범죄를 실행에 옮기게 된다. 첫 범행에 성공하면 그 쾌감과 완전범죄를 저지른다는 성취감, 남보다 뛰어나다는 우월감에 도취되어 범행을 반복하는 ‘범죄중독’ 상태에 빠지게 된다.


사이코패스는 끔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범행을 거듭할수록 현장에는 이들의 ‘행동증거’가 더 많이 남게 된다. 이러한 행동증거를 포착하고 분석해 범인의 윤곽을 그리는 이들이 바로 ‘프로파일러(Profiler)’다.

범죄심리수사기법과 과거 사건분석 등으로 특수훈련을 받은 프로파일러들은 기존의 수사기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이상범죄나 연쇄범죄 수사에 투입돼 수사방향 설정과 용의자 범위 축소 등의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의자가 검거된 뒤에는 이들의 성격과 심리적 특성에 맞는 신문기법을 사용해 여죄를 파악하고 자백을 이끌어낸다.

2001년 서울에서 발생한 4세 여아 납치피살 사건 범인은 프로파일러의 활약이 두드러진 사례다. 당시 외부 전문가들은 고도의 지능범이 저지른 범죄라 추정했고, 법의학적 소견에서는 정육점 종사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는 다른 가능성을 내놓았다. 납치된 아이 부모에게 특별한 원한 관계가 없고, 납치범이 돈을 요구하지 않아 ‘성적인 목적’으로 납치를 시도했다고 본 것이다. 또 시신이 납치된 지 1주일만에 냉동된 채 발견됐고, 손으로 호흡기를 막아 소리가 멀리 퍼지지 않게 한 것에서 ‘인근에 혼자 사는 남자’로 범인의 범위를 좁혔다. 프로파일러의 의견에 따라 수사를 집중한 결과, 프로파일링과 일치하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최근 기존의 ‘심리적 프로파일링’에 덧붙여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을 구축했다. 연쇄범죄 범죄 장소의 특성과 관계를 분석해 용의자의 거주지와 활동 근거지, 다음 범행 예상 장소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부산 성폭행 살인범 역시 이러한 지리적 프로파일링에 의해 그 도주은거 범위가 좁혀졌고 이에 따른 경찰의 집중 수색에 결국 걸려들었다.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옛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사이코패스든 아니든, 연쇄범죄자는 ‘꼬리가 길면 잡힌다.’

글 : 표창원 경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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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4-07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범죄가 발전할수록 다른 기술분야도 함께 발전하게 되죠.

마노아 2010-04-26 22:50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애증관계라고 할 수도 없고 참...;;;;(뒤늦게 발견하고 다는 늦은 댓글..ㅜ.ㅜ)
 


종이 안 쓰는 날을 제안합니다 [제 1059 호/2010-04-05]


얼마 전만 해도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손수건으로 코를 풀며, 행주로 식탁을 훔쳤다. 그리고 세탁해 다시 사용했다. 그랬던 사람들이 이제는 천 대신 휴지와 냅킨, 키친타월을 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천보다 종이를 쓰는 게 더 위생적이라고 믿을 뿐 아니라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훨씬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티슈 사용량이 종이의 소비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숲에서 나무가 벌목되어 종이를 만들고 매립지에서 완전히 분해될 때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종이 1톤당 6.3톤이다. 전 세계 종이의 생산량이 연간 3억 3500만톤이므로 해마다 21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셈이다.

종이를 제조하는 과정에도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있다. 바로 표백 과정이다. 펄프공장으로 옮겨진 나무는 열과 화학처리를 거쳐 ‘목섬유세포’ 단위로 잘게 부서지고, 목섬유세포는 여러 차례 물로 희석된 뒤 뭉쳐져 하나의 종이가 된다. 이때 만들어진 종이는 본래 누런색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흰색을 선호하기 때문에 염색과 표백을 거쳐 새하얀 종이로 탈바꿈한다.

표백과정에는 염소가 사용되는데, 1톤의 종이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45~70kg의 염소가 필요하다. 나무와 같은 유기물이 염소와 결합하면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기화합물이 방출되고, 표백처리과정에서 나온 폐수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종이, 공해 없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하고 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종이공예가 조앤 가이르(Joanna Gair)가 만드는 종이 ‘루 푸(Roo Poo)’는 원료가 캥거루의 똥이다. 또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엘크, 아프리카 사람들은 물소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 나아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코끼리 똥에서 추출한 식이섬유로 만든 ‘엘리 푸 페이퍼(Ellie Poo Paper)를 판매하며, 그 수익금으로 코끼리 보호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인류가 소비하는 종이를 나무가 아닌 동물의 똥으로 만들려면 많이 가축이 필요하다. 숲을 벌목해 초원을 만들어 가축을 방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오히려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숲의 기능을 악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종이를 만드는 것이 더 값어치 있는 일이다.

미국 노스웨스트대 화학생명공학과 바르토츠 그리지보프스키(Bartosz Grzybowski) 연구팀은 ‘스스로 지워지는 종이’를 개발했다. 이 종이는 자외선으로 인쇄되고 가시광선으로 지워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시광선에 의해 종이에 인쇄된 내용이 지워지기 때문에 종이를 무한 반복해 쓸 수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2009년 9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금과 은 나노입자를 아조벤젠 분자로 얇고 균일하게 코팅한 뒤, 유기 겔(gel) 필름에 넣어 합성시켰다. 합성된 필름에 있는 아조벤젠 분자들은 자외선을 받으면 구조적 대칭성이 깨지는데, 이때 나노입자를 끌어당기는 전기적 극성이 만들어진다. 이 힘이 나노입자들을 새로 조립하므로 필름 표면이 색상을 띠게 된다. 반면 이 필름에 가시광선을 쪼여주면 나노입자들이 본래의 대칭성을 지닌 구조로 되돌아가 점차 색상을 잃는다.




필름의 색상은 자외선에 얼마나 노출되었느냐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금 나노입자들은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고, 은 나노입자들은 노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한다. 아조벤젠 분자를 조작하면 필름에 내용을 인쇄하고 지우는 시간이 수 초에서 수 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예전에는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하면 종이 없는 사무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프린터가 널리 보급되자 종이 사용량은 정보화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증가했다. 일반 사무실에서 인쇄물의 40%가 한번 보고 버려지는 ‘1회용’으로 추정된다. 아쉽게도 숲은 마르지 않는 자원이 아니다. 나무는 베어 쓰면 쓸수록 사라지는 소모자원이며, 이 과정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

이를 막고자 국내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은 2002년부터 ‘종이 안 쓰는 날(No paper day)’을 정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식목일 전날인 4월 4일은 하루만이라도 종이를 아껴 쓰자는 취지다. 이날 하루 우리나라 국민이 A4 종이 한 장을 아끼면 나무 800그루를 살릴 수 있다.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더 쾌적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사람이라면 단 하루라도 종이를 아껴 쓰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글 : 서금영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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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4-07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회사에서 이면지 사용을 일상화해야 하구요. 아직은, 그런 회사가 많지 않아요.
그리고 직원들 사고구조도 문제고. ㅡ.,ㅡ

마노아 2010-04-08 12:50   좋아요 0 | URL
교무실에서 제가 사용한 종이들은 모아두었다가 다시 이면지로 사용해요. 그냥 버려지는 종이들이 너무 아까워요. 집에서는 조카들이 이면지로 비행기를 접어요.^^;;
 

맨 처음에 내가 썼던 제목이다. 저 제목은 리스트 작성할 때만 쓰고 정작 메일로 보낼 때는 쓰지 않았구나.  

그 결과 '이모가 추천하는 어린이 책'이 되었다. ^^
 

 

 

 

 
 


1. 도토리 계절 그림책 시리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고 설명하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마다의 색깔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정겨운 책이에요. 
시골 살림살이의 1년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두 눈 가득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계절을 담아보셔요.

 

  

 

 

 

2. 미래 환경 그림책 시리즈 

아름다운 계절과 자연 환경은 저절로 유지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자연 환경을 더럽히고 깨끗하게 지키지 못한다면 영영 다시는 보지 못할 만큼 쉽게 망가질 수 있어요.
이 책들은 점점 더워지는 지구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이들을 잘 설명해 주었어요.  
사람도, 바다도, 동물도, 공기까지도 모두모두 깨끗한 지구 환경을 원해요.
우리가 아름다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해요. 



 

 

 

 
 

 3. 셀레스틴느 이야기 

작은 생쥐 아가씨 셀레스틴느와 곰 아저씨 에르네스트의 따뜻한 이야기에요.
생김새도 다르고 체격도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주인공은 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누구보다 진한 가족애를 나누고 있어요.
늘 떼쓰고 졸라대는 셀레스틴느지만 에르네스트 아저씨를 생각하는 마음은 깊기만 해요.
어린 셀레스틴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는 에르네스트는 참으로 멋진 어른이에요. 
  


 

    

  

 

 

  

  


 
 
  4. 가부와 메이 이야기 

가부는 늑대고 메이는 염소예요. 늑대는 염소를 잡아 먹는 동물이지요.
그런데 두 친구가 폭풍우 치는 어느 날 밤 우연히 친구가 되었어요.
늑대 가부는 염소 친구가 먹음직스러웠고, 염소 메이는 늑대 친구가 무서웠지요.
그런데도 둘은 진한 우정을 나누어요.
참된 우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도록 도와줄 거예요. 


   

 

 5. 팥죽 할멈과 호랑이  

우리 전래 동화 중에는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기가 참 많아요.
이 책에는 할머니를 괴롭힌 못된 호랑이를 혼내주는 재미난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지요.
한지로 만든 인형들의 표정은 또 얼마나 섬세한지요.
우리 같이 할머니를 응원해 볼까요?
책 속에 담긴 여러 상징과 의미도 같이 찾아보도록 해요. 


  

 

 

6. 사자가 작아졌어! 

사자는 힘이 센 동물이지요. 동물의 왕이라고도 불려요.
그런 사자가 아주 작아져버렸어요. 
힘이 없어진 사자는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던 상대에게 어떻게 사과를 할까요? 
사자의 진심은 전해질까요?
이 책은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용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7.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과, 그런 여동생을 가진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는 여동생이 남들처럼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을 단지 특별하다고 표현합니다.
장애를 가진 가족과 친구,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줄 거예요.
동정이 아닌 사랑이 우리에겐 필요해요.  


  



 

 8. 이상한 화요일 

화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신기한 일이 생겨요.
연꽃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개구리들을 상상할 수 있나요?
이 책은 글자 한 개도 없이 많은 것을 설명하고 표현해주는 재밌는 책이에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9. 나이팅게일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혼자서 독점하기만 하면 참 즐거움을 누릴 수 없어요.
새는 나무 위에서 자유롭게 노래할 때 가장 아름다워요.
쉽고 간편한 것들이 대신하지 못하는 소중한 것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답니다.  


 

 

 

  10. 노래하는 볼돼지 

어른들은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어서 아이를 토라지게 만들 때가 많아요.
여기 심통이 잔뜩 난 볼돼지가 있어요.
칭찬받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화가 났어요.
그런 볼돼지를 저리 신나게 춤추게 만들다니 어찌된 일일까요?
독자를 즐겁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이 있어요. 한 번 만나보세요~ 


 

알라딘 지기님의 요청 전화를 받고 마감날(?)에 전송한 리스트들. 가만 보면 내가 1부터 10까지 숫자 채우는 걸 참 좋아하나보다. ㅎㅎㅎ  

1. 마노아님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리스트를 5권~10권 가량 정리해서,
2. 각 도서를 소개하는 글을 간략하게 5문장 이내로 적어 주시고요,
3. 자신을 소개하는 프로필 글을 한글로 100자 정도 적어 주세요.  
4. 프로필과 함께 들어갈 사진도 함께 보내주세요. (가급적 얼굴 사진이면 좋겠고요~)
5. 작성하신 내용은 23일까지 marketing@aladin.co.kr 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굴 들어간 사진 고른다고 가장 최근에 찍었던 이 사진을 보냈다가 반려(!) 당했다. ㅋㅋㅋ 

 (사진 펑!)


지기님의 안목은 얼마나 훌륭하던가.ㅎㅎㅎ 


(사진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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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0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사진 반려당하길 잘했지요.ㅋㅋ
아래 사진은 소쇄원에서 찍은 사진이군요. 멋지잖아요. 역시 뛰어난 안목이에요.^^

마노아 2010-04-04 13:5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역시 탁월한 안목이었어요.
소쇄원 생각나요. 참 좋았던 여행이었지요.^^

무스탕 2010-04-03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사진 이뻐요. 위에 사진이 안이쁘다는 말이 아닌거 아시죠? :)
명사가 추천하는 책이라는 꼭지에서 마노아님 만나서 반가워서 팔짝팔짝 뛰었지요.
계속해서 책 리스트가 늘어나는거 맞죠? 잔뜩 기대하고 있답니다!

마노아 2010-04-04 13:51   좋아요 0 | URL
하핫, 감사해요. 100자평도 써주신 무스탕님! 감사해요, 와락!! ^^

하이드 2010-04-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근데, 알라딘 센스도 참 .. 전 상품권이라도 줄 줄 알았어요. 글에 카피에 사진까지 가져다 써 놓고선.
전, 얼굴 사진 부담스러우시면 '말로' 사진이라도 .. 라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 알라딘에서 누가누가 할까 싶었는데, 마노아님과 제가 했더군요.

마노아 2010-04-04 13:53   좋아요 0 | URL
다른 유명인사들에게도 콩고물이 전혀 없었나봐요. 공정함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도 싹~ㅎㅎㅎ
말로가 옆에서 버티고 있으니까 제가 비교되더라구요. 여전히 미모로운 말로군이었어요!

hnine 2010-04-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읽은 책이 한권도 없군요 ㅋㅋ
그런데 위의 사진은 왜 반려당했는지 모르겠네요. 잘 나왔는데.
위의 '사자가 작아졌어'는 유전 공학 얘기인줄 알았네요. 아이가 크면서 한동안 그림책에서 너무 멀어져 있었나봐요. 이 기회에 분발해야지.
리스트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마노아 2010-04-04 13:53   좋아요 0 | URL
와, 역시 과학도다운 생각이었어요. 사자가 유전학적으로 작게 태어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정말 저 동화같은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져요.
헤헷, 다시금 동화책과 친해지면 또 감회가 새로울 테죠. 동화책의 세계가 참 이뻐요.^^

건조기후 2010-04-0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전히 제목이 거슬리는;; 내 꺼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마노아 2010-04-04 13:54   좋아요 0 | URL
아하핫, 어쩜 좋아요. 제가 고쳐줄 수도 없고...^^;;;

후애(厚愛) 2010-04-04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표지들이 이쁘고 귀엽고 그러네요. ㅋ

마노아 2010-04-04 13:54   좋아요 0 | URL
동화책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싶어요. 환상의 꿈을 꿀지도 몰라요.^^

비로그인 2010-04-06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의 서재는 어린이 책이 많아 따뜻해요.
저희 집에 있는 책이 많아 한참 둘러봤어요.
요즘은 애들이 커져서 잘 안보지만 다시 보니 기분 좋아지네요.
접힌 사진 펼쳐서 사진보곤....너무 좋았어요.

마노아 2010-04-06 12:31   좋아요 0 | URL
어린이 그림책이 나중에 다시 찾게 되면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잊고 있던 동심도 살아나서 좋을 것 같아요. 동화책 오래오래 보관하려고요. 승연님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같은하늘 2010-04-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마노아님 아래 사진 참으로 참하십니다.^^

마노아 2010-04-08 12:50   좋아요 0 | URL
하하핫, 그런가요? 캄사함돠!!!
 

1. 정신없이 3월 한 달이 지나갔다. 막장 집수리는 이제 거의 끝나간다. 망가져서 닫히지 않는 현관문은 화요일에 교체 예정이다. 화장실 휴지걸이는 요즘도 이런 거 쓰나? 싶었는데 3일 만에 떨어져서 망가졌다. 다이소 가서 하나 사와야겠다. 만화책과 CD를 꽂기 위해 주문한 DVD 장은 어제 도착했고, 수저통과 욕실 스테인레스 선반은 오늘 도착할 모양새다. 6칸 MDF는 출고완료 문자가 오늘 왔으니 월요일쯤 도착하지 싶다. 그밖에 부피가 조금 큰 가구들은 넉넉 잡아 일주일은 걸릴 거라고 예상 중이다.  

2. 다음 주 화요일은 우리 학교 도전 골든벨 녹화가 있다. 그저께는 패자부활전에 참가하라고 해서 방석 빼기를 시도할 뻔 했는데, 하필 그날 나는 치마를 입은 날이었고, 골든벨 녹화 다음날은 내 공개수업일이기 때문에 여기 참여할 엄두가 안 났다. 다행히 인원이 채워져서 내 차례까지 오지 않았다. 휴우... 

3. 월요일은 리허설 때문에 단축 수업을 하고, 화요일은 녹화 때문에 단축수업을 하는데, 내 공개 수업은 수요일. 월요일과 화요일엔 나의 수업 리허설(?)이 필요하지만 시간 안 맞고, 아이들 많이 빠지고 분위기 붕붕 떠 있을 테고, 여러모로 난조다. 그 다음주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괜히 일주일 땡겼다. 이리 스케줄이 될 줄 누가 알았나...;;;;  뭐 암튼, 담주면 끝난다!  

4. 사흘치 밀린 글을 쭈르륵 대강 읽어보다가 몇몇 책들에 눈길이 멈쳤다.  

소송으로 보는 조선의 법과 사회라니 흥미롭다. 표지의 제목도 몹시 인상적이다. 손으로 쓴 글씨일까? 저 붉은 '노비'말이다. 

추노는 열심히 보다가 마지막 세 편을 제대로 못 봤다. 엔딩은 봤지만 그 앞에 두 편은 비어 있는 상태. 바쁜 거 마무리하고 꼭 다 봐주겠다.  

후애님 서재에서 발견한 세한 소나무. 세한도가 있는 걸 보니 김정희 이야기로 보인다. 소개글을 보니 나무도 주인공인듯. 아핫, 제목에 적혀 있구나! 더군다나 김동성 작가님 그림이라니 더더더 탐난다. 어제 수업 중 북한산비가 나와서 추사 김정희가 발견했다고 얘기했더니 아이들이 김정희를 모른다. 세한도를 아냐 했더니 당연히 모른다. 다음 시간에 그의 글씨와 그림을 보여줘야겠다. 누군가는 알아볼지도 모르잖아... 

5. '명사가 추천하는 책'에 내가 추천한 책이 나왔다길래 궁금했는데 페이지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다.  

 요기로구나! 

처음에 페이퍼로 작성하면서 책을 추가했는데, 시리즈가 많았다. 같은 시리즈를 묶어서 추천했더니 추천 내용이 계속 겹친다. ㅎㅎㅎㅎ 기념으로 페이퍼로도 다시 담아야지.   

6. 역사의 아침 평가단 활동 마지막 도서를 어제 다 읽었다. 수요일 마감이었는데 이틀이나 늦어버려서 막 애가 탔다. 그런데 가보니 내가 1빠다. 헉스!  

제목이 '사도세자 최후의 선택'인데 아직 가제다. 진짜 제목으로 낙찰됐으면 좋겠다. 2권 분량의 책을 하나로 묶어서 보내줘서 제법 묵직했다. 사도세자의 이름은 언제나 목에 걸린다. 결말을 알고서 읽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는 얼마나 슬프던가. 많은 픽션이 담겨 있었지만 팩트 역시 만만치 않았다. 동 작가의 다른 책은 없는지 검색해 보고 싶었는데 작가님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집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ㅜ.ㅜ 

8. 조카가 태권도 도장에서 발차기 하고 놀다가 실수로 친구를 때렸다. 그 친구가 집에 돌아가서는 영구치가 흔들린다고 연락이 왔다. 아앗, 이빨이라니... 게다가 영구치라니... 다행히 병원에 가보니 영구치가 아니라 빠질 치아였다고 한다. 휴우... 십년 감수했네. 

9. 집 컴퓨터는 결국 하드가 망가져서 대용량 하드로 바꿔주고 vga카드? 맞나? 암튼 그걸 교체했다. 프로그램 다시 까는 것도 일이었다. 은행 인증서를 깔아야 했는데 하필 usb를 직장에 두고 왔지 뭔가. 결국 재발급. 대강 필요한 것들은 급한 대로 설치한 것 같다. 컴퓨터가 아주 애물단지다. 정확히는 돈 덩어리랄까...;;;; 그래고 부팅할 때마다 F2를 눌러줘야 했던 것은 이제 없어졌다. 그 오류가 하드 오류였다는 걸 이제사 알았네. 하여간에 우리 형부 만세! (>_<)

10. CA때문에 dvd를 신청했다. 신청한다고 다 사주는 게 아니라서 일단은 리스트를 보내보기만 했다. 사주는 것 받고, 모자라면 교과쪽으로 연계해서 더 신청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내가 사야지 싶기도 하고... 

가격이랑 품절 여부 때문에 작품 고르는 게 힘들었다. 게다가 내가 본 것 또 안 보는 주의인지라 내가 안 본 거로 고르려고 하다보니..^^;;; 

 

 

 

 

 

 

 

 

 

 

 

 

 

 

가디언은 줄거리를 보니 지금 천안함 사건을 떠오르게 해서 잠시 서늘했다. 천안함 침몰 시나리오를 읽으며 분하고 무서워서 펑펑 울어버렸다. 영화 타이타닉도 떠올랐다. 차라리 죽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얼마나 소름 끼치는가. 기사 제목들도 이젠 시리다. 차라리 눈을 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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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부터 10까지~ 나도 3월 얘기를 이렇게 정리할까 하다가,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로 대신했어요.ㅋㅋ
오호~ 이모가 추천하는 어린이책, 알라딘블로거로 마노아님이 뽑혔네요. 축하해요!!
제 1회 인터넷서점 독자 선정 이 분야 최고의 책 "명사가 추천하는 책 - 추천 어린이 책"
이런게 있었는데 몰랐네요. 지금도 추천리스트 응모하는 게 있군요~ 한번 참여해봐야겠어요.

마노아 2010-04-04 13:32   좋아요 0 | URL
하핫, 그 쪽이 더 멋있었어요.^^
추천리스트 응모하는 게 뭔가 들어가봤어요. 아핫, 그래서 요새 리스트가 많이 올라오는 거였군요.
저도 급한 불 끄고 나서 참여해봐야겠어요.
축하 감사해요.^^

L.SHIN 2010-04-0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디언> 정말 재밌게 봤는데.^^
저는 저런 영웅, 환타지 속 상상에나 나올 법한 영웅이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영웅들이 나오는
이야기가 좋습니다.(웃음)

마노아 2010-04-04 13:48   좋아요 0 | URL
살아있는 영웅들이 곧곧에 많아요. 영웅이 등장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정말 평화로운 세상 같은데, 그런 세상을 만나는 게 더 꿈같아서 우린 또 영웅을 기다리게 되나봐요.^^

무스탕 2010-04-0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편제랑 라스트 모히칸만 봤네요. 둘 다 오래전 영화인데 요즘 애들이 보고 재미있어 할랑가 모르겠네요..
골든벨은 언제 티비에서 해줄까요?

마노아 2010-04-04 13:48   좋아요 0 | URL
요즘 애들이 스스로는 보지 않을 영화를 고를까 해요.ㅎㅎㅎ
그래야 이참에 보지요. 사실은 저도 그렇거든요.
방송 날짜는 아직 모르겠어요. 녹화 끝나고 나서야 확정되지 싶어요.^^

후애(厚愛) 2010-04-04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한 소나무> 관심가는 책인데 한국 나가서 빌려 볼수 있으면 빌려보려고요.^^
시간이 있으면요..ㅋㅋ

마노아 2010-04-04 13:49   좋아요 0 | URL
저도 도서관에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후애님 한국 오셔서 도서관까지 가실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프레이야 2010-04-0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디언이 그런 영화인가요?
그냥 인양에만 집중해달라는 유가족들의 말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도전 골든벨은 언제 방송되나요?

마노아 2010-04-04 13:50   좋아요 0 | URL
줄거리에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자신이 구조한 사람과 구조하지 못한 사람 중 구조하지 못한 사람을 더 기억하는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어제 시신도 발견되었던데 절망이 체념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군과 정부이기도 하고요. 정말 너무 슬퍼요...ㅠ.ㅠ
방송 날짜는 아직 모르겠어요. 그냥 제 생각에 한 달은 더 있어야 방송되는 게 아닐까 싶구요. 동시에 여러 학교가 진행된다고 하더라구요.

blanca 2010-04-0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사가 추천하는 책 가서 마노아님 얼굴도 확인하고^^ 계속 좋은 일이네요. 축하합니다. 저는 사도세자 스토커였는데요 ㅋㅋㅋ 어떤 책인지 너무 궁금하군요. 참, 혹시 마노아님 이덕일씨 좋아하지 않으세요? 예전에 제가 마노아님 페이퍼 보고 참고를 한 거 같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 나와서 읽고 있는데 너무 좋아서 말씀드려요.

마노아 2010-04-04 14:10   좋아요 0 | URL
아하핫, 맞아요. 제가 이덕일씨 좋아한답니다.^^
안 그래도 새책 나왔다는 알람 받았는데 책은 아직 확인을 못했어요.
예전에 읽은 '거칠 것이 없어라'의 개정판인지 새책인지 궁금하네요. 얼른 가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