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궁금한 무수한 영화들. 잊어버리기 쉬우니 리스트로 만들어 보자.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이 중에서 찾아보는 영화가 생길 것이다.  

물론, 이미 봤음에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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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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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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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Despicabl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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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2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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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시네센터, 조카들과 함께.
백야- White Night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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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Pap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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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20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 영화 일곱 개~ ^^

마노아 2010-04-20 08:18   좋아요 0 | URL
저는 달랑 세 편이에요.^^;;;

후애(厚愛) 2010-04-20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는 티브에서 자주 봤어요.^^ 너무 자주 봐서 이제 질려요~ ㅎㅎㅎ

마노아 2010-04-20 08:18   좋아요 0 | URL
이번에 재개봉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 중이에요. 이번에 안 보면 또 언제 볼 지 알 수가 없어요.ㅎㅎㅎ

머큐리 2010-04-20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본 영화 3편..^^ 요즘 갑자기 '허공에의 질주'가 마구마구 보고 싶어졌어요...리버 피닉스도 그립고..

마노아 2010-04-20 08:19   좋아요 0 | URL
보관함에 있던 녀석들만 담아봤는데 더 찾아 넣으면 엄청 많아질 것 같아요.
허공에의 질주는 모르는 영화예요. 그치만 리버 피닉스의 선명한 얼굴은 바로 떠올라요.^^

머큐리 2010-04-20 13:19   좋아요 0 | URL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은실 영화라고 장담 드리지요...ㅎㅎ

마노아 2010-04-20 14:29   좋아요 0 | URL
오옷, 추가해야겠군요!

메르헨 2010-04-2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보고 싶어하다가 못본 영화를 올려주셨네요.
원스, 카모메 식당...앉아서 영화를 좀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겠죠...ㅡㅡ

마노아 2010-04-20 11:07   좋아요 0 | URL
원스는 봤는데 또 보고 싶은 영화라서 집어넣었어요.
카모메는 소문만 익히 들었죠. 얼마 전에 카모메 이름을 단 식당을 발견해서 더 생각이 나요.

L.SHIN 2010-04-20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 때, '개 같은 내 인생'이라는 표현을 처음 접했을 때...
상당히 충격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무시무시한 말이 있을 수 있다니!
한국에서 사람들이 저것을 욕으로 쓰는데, 어째서 내 인생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나 하고.-_-

마노아 2010-04-20 14:28   좋아요 0 | URL
제목이 강렬해서 잊기 어려운 영화예요.
훌륭한 성장영화라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해요.

꿈꾸는섬 2010-04-2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 달랑 하나 봤는데 그나마도 왜 기억이 안 날까요? 저도 메모했다가 챙겨봐야겠어요.^^

마노아 2010-04-21 08:07   좋아요 0 | URL
블루는 과연 제가 안 졸고 볼 수 있을까 늘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그 멋진 포스터의 환상과 함께 한 번은 꼭 보고 싶은 영화예요.^^

다락방 2010-04-2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리스트엔 어쩐지 제가 있는것 같아요!!

우리 만날때 내가 [내 어머니의 모든것]과 [미필적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카모메 식당] 빌려줄게요. 까먹지 말아야 할텐데.
:)

참고로 저는 극장에서 [블루] 보다가 졸았어요. ㅎㅎ

마노아 2010-04-21 16:00   좋아요 0 | URL
헤헷, 그 영화들은 모두 다락방님 덕분에 보고 싶다 여긴 거예요.
블루를 재밌게 보면 Jude님께 사랑받을 것 같은데, 저도 자신이 없어요.^^;;;;
 


알아두면 돈 버는 연비절약 운전법 [제 1072 호/2010-04-19]


50세가 넘도록 운전면허증이 없는 김 씨. 그는 자동차가 없으면 연간 5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입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차량구입비, 보험료, 정비료, 세금 등 차량 유지비와 기름값을 따지면 그럴 법도 하다. 하지만 김 씨의 가족은 가장의 고집에 불만이 많다. 소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동차는 이미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편리한 생활필수품을 적은 비용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자동차 이용자의 공통적인 관심거리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해법이 있다. 먼저 가장 저렴한 자동차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개인의 선호나 이용목적, 안전 문제도 있기 때문에 모두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다음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도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자동차는 운행 시 전기모터가 동력을 보조해 연료 효율이 높다. 쉽게 말해 전기모터가 내연기관 엔진을 보조하는 방식이라 연료가 덜 든다. 그렇지만 아직 차량 가격이 비싸고, 시스템에도 다소 불완전한 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렇다면 자동차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니다. 있긴 있다. 사실 이 방법은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다. 바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운전기술이다. 필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 내용을 정리해 독자 여러분의 지갑을 지키는데 작은 도움을 드릴까 한다.

최근 자동차 시장엔 연비 좋은 차가 많아졌다. 새로 차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시판되는 차의 연비와 1년 기준 연료비가 공개된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자료를 참고해 자동차를 선택하는 게 좋다.

차량의 경제속도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속도는 차량마다, 달리는 도로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인 경제속도는 가장 높은 기어 단수일 때 2000-2500rpm(분당 엔진회전수) 전후를 유지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rpm이 그 이상 올라가거나 낮아지면 연료 소모량은 늘어난다. 새로 나오는 차의 계기판에는 에코존이라고 표시돼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연료 소모와 관계가 많다. 통상 에어컨을 사용하면 연료 소모가 20% 정도 늘어난다. 그러나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을 켤 때 ‘설정온도는 낮게 풍량은 최대로’ 하고, 차내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풍량을 낮추며 온도도 적절하게 올리면’ 된다.

간혹 연료를 절약하려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여는 운전자가 있는데, 이는 어리석은 일이다. 도로에 따라 다르지만 40~60km/h이상의 속도에서는 창문을 닫는 것이 공기저항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것이 연료절약에 훨씬 좋다.

자동차 배기가스 보증수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를 권한다. 배기가스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환경보존뿐 아니라 완전연소에 따른 연료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 2002년 이전에 나온 차량은 ‘구입 후 5년간, 주행거리 8만㎞까지’, 2002년 이후 차량은 ‘10년간 16만㎞까지’ 배기가스 관련 23개 부품의 무상보증수리가 가능하다.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자. 요즘은 교통방송이나 휴대폰,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막히는 길에서는 기름과 시간을 동시에 낭비하게 되므로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길을 택하는 게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될 때가 많다.

자동차를 구석구석 살피는 것도 연비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다. 매일은 아니라도 최소한 열흘에 한 번쯤은 엔진룸을 열어보길 권한다. 오일류가 새고 있는 곳은 없는지, 이상한 소리가 나진 않는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자동차의 고장도 인간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할수록 수리도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 가급적 차량운행 수첩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라. 점화플러그를 제때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10% 정도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타이어에 눈길을 주길 바란다. 그저 바람이 빠져 있지 않는지 확인 정도만 해도 좋다. 몇 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측정기를 가지고 자주 공기압을 재보면 더 좋다. 적정 공기압에서 1psi만 부족해도 연비가 3% 나빠진다. 코가 막히면 잘 뛸 수 없는 것처럼 에어클리너가 먼지로 오염되면 공기흡입 저항으로 5%의 연료가 낭비될 수 있다.

트렁크 속도 한 번씩 보자. 그리고 불필요한 물품들을 당장 내려놓자. 골프백, 세차용품 등 쓰지 않는 짐을 빼는 것만으로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배낭이 무거우면 등산할 때 더 많은 힘이 드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잘못된 운전습관은 연료를 낭비하는 주범이므로 빨리 고치는 게 좋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급’자가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하지말자. 같은 거리를 주행해도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면 30% 이상의 연료가 더 들어간다. 특히 급출발할 때 연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출발하는 운전습관이 있다면 당장 그만두자. 아까운 기름도 문제지만 자칫 큰 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도 과속하는 것보다는 시속 100km 정속주행을 유지하는 게 좋다. 시속 150km로 달릴 경우 연료가 40% 이상 더 소모되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연료 절약뿐 아니라 지구촌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적지 않다. 운행 중 정차하는 경우에도 3분 이상 차를 정지시키게 되면 시동은 끄는 게 좋다.

물론 차량이 재시동할 때 필요한 연료는 약 20초 정도의 공회전하는 데 소모되는 양과 맞먹는다. 따라서 시동을 켰다 껐다 하는 것이 언제나 능사는 아니다. 시동모터의 수명에도 영향이 있으니 적절히 계산해서 효율적으로 끄고 켜는 것이 필요하다.

운행 중에 절대로 경쟁하지 말자. 작은 경쟁심으로 소모되는 연료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기분 좋게 양보해주고, 정말 급한 일이 있는 차라고 생각하자. 그 정도로는 양보가 안 된다면 끼어든 차량의 운전자가 가슴 졸였던 첫사랑의 상대라고 생각해보자. 다음 교차로나 휴게소에서 어색한 대면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글 : 장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외협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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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브런치에서 소개된 책들을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미 읽은 책들은 알고 있어서 반갑고, 

아직 만나지 못한 책들은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  

주중에 빕스에서 먹은 굴라쉬는, 내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다. ㅎㅎㅎ 

하다 보니 아쉬워서 언급된 영화와 음악도 같이 추가했다. 검색되지 않는 것들은 어쩔 수 없이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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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 5.1 (DVD+CD)
플레이밍 립스 (Flaming Lips) 노래 / Warner / 2003년 7월
33,800원 → 28,300원(16%할인) / 마일리지 2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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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노르웨이의 숲(팝의 고전 첼로 작품집,XRCD)
Victor / 2004년 2월
46,000원 → 40,000원(13%할인) / 마일리지 4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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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프랑크 : 파니스 안젤리쿠스, 헨델 : 할렐루야 & 드보르작 : 고잉 홈 외
Supraphon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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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ey Kent - Breakfast On The Morning Tram
스테이시 켄트 (Stacey Kent) 노래 / 워너뮤직(팔로폰) / 2007년 9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0년 04월 1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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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4-18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마르쉐에서 굴라쉬 먹었는데 흐음 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잘못 만든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제대로 된 굴라쉬를 먹어보고 싶어요. ㅠㅠ

마노아 2010-04-18 21:50   좋아요 0 | URL
작가님은 우리나라 육개장에 비유해줬는데 육개장도 수프도 아닌 것 같은... 정말 뭔가 잘못 만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ㅋㅋㅋ

순오기 2010-04-20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권(영화 포함) 뿐~ ㅜㅜ

마노아 2010-04-20 08:20   좋아요 0 | URL
저는 9개뿐이에요. 엉엉..ㅠㅠ
 

여행기 쓰다가 중단된 지 한 달이 더 지나버렸다. 짐 속에 수첩이 파묻혀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 쓸수가 없었다.
그 사이 기억들은 산화되어 버리고...;;;; 

그래도 가물가물한 기억을 찾아서 좀 더 써보자. 

1월 28일 새벽.  

또 다시 아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물론 그 전에도 몇 차례나 전기장판이 뜨거워서 깼다 잠들기를 반복했지만. 

7시부터 9시까지는 움직이지 않은 채 조용한 시간을 즐겼다. pmp에 담아간 소설을 읽고 아침밥은 볶음밥 간택! 

친구는 시험 감독을 하러 학교로 갔고 나는 집에 남아 설거지를 한 뒤 이메일을 확인했다. 알라딘을 구경하는 대신 쾌도 홍길동을 두 편 감상하고 마르기르기스로 가기 위해 집을 홀로 나서는데 지하철 표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어서 지하철 표를 하나 사기로 결심했는데 잔돈도 없는 게 아닌가. 갖고 있는 지폐는 단위가 너무 커서 괜히 말을 섞어야 할지도 모르게 생겼다. 말 섞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섞을 말을 모르니 문제. 그래서 친구가 쓰지 말고 간직하라고 준 반짝 반짝 빛나는 1파운드 동전을 내밀고 표를 구입했다.  그러나 못 찾던 표는 개찰구를 통과하자마자 가방 속에서 나오고 말았다. 이럴수가!

계단을 올라가서 바로 왼쪽편으로 오는 지하철을 타라고 했는데 반대편만 계속 열차가 오고 내가 기다리는 쪽은 아니 오는 게 아닌가. 아아, 시간은 흘러가고 이를 어쩐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다시 한 번 방향을 확인했다. 올라가자마자 왼쪽이 맞니? 친구가 맞다고 한다. 전화를 끊고서도 여전히 오지 않는 지하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말하는 '왼쪽'과 친구가 말하는 '왼쪽'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올라가는 방향 바라보고서 왼쪽을 말했는데, 친구는 목적지 방향으로 180도 틀어서 왼쪽을 말한 듯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왼쪽은 정반대! 

결국 지하철 역을 서성이고 있는 경찰관에게 묻기로 했다. 어설픈 영어로 가고 싶은 곳을 말하고 친구가 생각한 방향의 '왼쪽'을 가리키며 '헤나?'하고 물으니 맞다고 한다. '헤나'는 '여기'란 뜻. '쇼크란(땡큐)'으로 답하고 지하철 탑승. 

아랍어라곤 두 단어 밖에 아니 나온거지만 나 혼자 현지인과 대화를 했다고 막 우쭐해지려는데, 이집트 아가씨가 자리를 양보한다. 앗, 곧 내리는데, 그래도 쇼크란~ 

기분이 좋아서 너무 흥분했나. 하마터면 역을 놓칠 뻔 했다. 부랴부랴 내려서 친구를 만났는데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이곳은 오후 4시면 거의 모든 관광지가 문을 닫는다. 관공서는 오후 1시나 2시면 문을 닫고. 설마 공무원들은 점심 먹고 퇴근하는 걸까??? 

일단 시간이 허락되는 만큼만 구경하기로 하고 인근을 돌았다. 애석하게도 내 카메라는 아예 작동을 안 했다. 이제부터 모든 사진은 다 친구 카메라로 찍은 것들이다.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수도사들의 무덤이었을 것이다. 오래된 것도 있지만 꽤 최근의 무덤들도 있었다.
빽빽히 자리하고 있어서 좀 갑갑한 느낌이 들었던 곳. 



여기는 콥트 교회. 내부 양식이 성당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콥트 교회만 그런 게 아니라 친구가 다니는 한인 교회도 그랬다.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런 듯.  

오래된 교회였는데 지금도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평일에도 많은 이들이 드나들며 기도를 드렸다.   



섭섭해하시는 다락방님을 위해서 사진 한 컷 추가! 콥틱 교회를 나서면서 친구와 한 장씩 사진을 찍었다. 들고 있는 파카. 정말 더웠다..ㅜ.ㅜ



마기 역으로 장을 보기 위해 가는 길, 지하철 내부를 찍어보았다. 다양한 히잡이 예뻐보여서. 사진 찍는 게 실례일까 물었더니 친구는 괜찮다고 했다. 저들도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도 동양인인 우리를 아주 신기하게 쳐다보니 쌤쌤이다.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ㅠ.ㅠ 히잡이 억압의 상징인 곳도 있지만 이집트에서의 히잡은 패션 아이콘이라고 한다. 확실히 히잡의 색깔과 디자인과 질감이 무척 다양했다. 뿐아니라 옷차림도 신발도. 전반적인 유행은 플랫 슈즈였지만 간혹 높은 힐을 신은 여자들도 있었다. 참, 콥트 교도들은 히잡을 쓰지 않는다. ㅎㅎ 



더운 지방이라서 그런지 과일이 무척 싸다. 채소도 엄청 싸고. 여름엔 더 환상이라고 하지만 겨울이라 이 정도다. 내가 먹어본 과일들은 대체로 별로였는데 친구는 여름에 먹고 반해버린 과일들을 일제히 칭송하기 시작했다. 녀석이 그렇게 과일매니아인 줄 몰랐다.ㅎㅎㅎ 



유제품도 싸다. 우리나라에선 꽤 비쌀 법한 치즈도 여기선 아주 저렴하게 이용 가능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맛으로.  

우유도 농도별로 팔았는데, 그래서 잘못 고르면 아주 흐리멍텅한 우유를 고를 수도 있다. 주의 요망! 



지하철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광고들. 요건 세제 광고다. 친구는 삼성 광고를 지하철 열차로 보았다는데 내가 있는 동안에는 못 마주쳤다. 다만 카이로 국제 공항 가는 도로 변에서 길을 가득 메운 광고는 꽤 여러 번 봤다. 생각해 보니 현지인이 삼성 짱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적도 있었다. 이것 참 기쁘기도 하면서 씁쓸하기도 한 복잡한 기분... 

이날의 일정은 여행객답지 못했지만, 숙제를 해치우는 기분으로 보드카를 부탁했던 집사님 댁을 방문했다. 원래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를 사주신다고 했건만 집으로 부르니 조금 난감. 결국 이 집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한국식으로 먹는 것이야 기쁘지만 바깥 집사님은 그야말로 가부장적인 인물인지라 멀리서 온 생판 남인 내가 접시 나를 때도 제 자리를 묵묵히 지키신 게 조금 꼴불견..ㅎㅎㅎ 

커피를 마시면서 안주인 집사님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다. 이분은 현지 가이드로 17년을 근무하신 분이다.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여행 팁을 들었다.  

다시 마기 역으로 돌아가서 또 다른 집사님께 물김치를 얻어서 귀가.  

낮에는 너무 두껍게 입고 나가서 더워서 혼이 났고, 그래서 집에 들렀을 때 가볍게 바꿔 입었다가 밤중에 추워서 혼이 났다. 이래저래 여기선 날씨 비위 맞추는 게 제일 힘들었다. 

이날은 알제리와 이집트의 축구 시합이 있었는데 이집트 승! 

승리의 기쁨으로 밤새 어찌나 시끄럽던지 잠을 잘수가 없었다. 여긴 이슬람 국가라 술도 마시지 않는데 그들의 광기와 흥분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에 술까지 들어가면 지구를 날려버리는 게 아닐까. 축구 시합이 있는 날에는 영사관에서 이메일로 연락이 온다고 한단다. 바깥 외출 자제하라고..ㅋㅋㅋ 

목요일이 그렇게 저물고 다음 날은 이곳의 '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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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4-18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에- 재밌는데요.^^
과일은 중세시대의 어느 과일가게같은 느낌! 저 검붉은 것은 사과지요! 그렇죠?
그리고 전철 광고판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저건 외계어인데...ㅋㅋㅋ

응, 마노님의 여행기는 내게 도움이 되요. 더 남았다면 계속 올려주세요 ^^
뭐랄까, 이로써 대리만족도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웃음)

마노아 2010-04-18 21:54   좋아요 0 | URL
헤헷, 독자가 있다니 기뻐요.^^ㅎㅎㅎ
검붉은 사자. 백설공주의 새엄마가 떠올라요.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대요. 근데 숫자는 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나.
그래서 버스 표지판 같은 경우 엄청 헷갈린다고 했어요.
아라비아 숫자로 써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ㅡ,.ㅡ;;;

다락방 2010-04-1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바깥집사님..나도 꼴불견 2 ㅋㅋ

저 광고 보니 눈이 어지러워요. 대체 뭔말임. 저 글자 어디서 세제가 되는걸까 싶고 말이지요. 아 이 신비로운 외국어의 세계~ 친구 사진기라 그런지 오늘 사진에서는 마노아님이 안보이네요. 보고싶은데 ㅠㅠ

마노아 2010-04-18 21:55   좋아요 0 | URL
한글은 너무 심플하단 생각을 했어요. ㅋㅋㅋ
다락방님을 위해서 제 사진 급히 하나 추가했어요.
멀리서 찍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저날은 사진이 저 정도 뿐이었답니다.^^

다락방 2010-04-18 22:32   좋아요 0 | URL
아! 난 정말 마노아님이 무척 좋아요. 보고싶다고 말했더니 사진을 올려주는 센스라니! 눈에서 하트가 튀어나와요, 마노아님. ♡.♡

마노아 2010-04-19 20:48   좋아요 0 | URL
하트 뿅뿅! 이모티콘으로 바로 재현해주는 감각쟁이 다락방님!
우리 곧 직접 눈에서 빔 쏘며 만나자구요.ㅎㅎㅎ

무스탕 2010-04-1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철 폭이 좁아보여요. 아닌가..? -_-a
마노아님 사진은 실내같은 분위기였는데 자세히 보니 그렇지 않은가봐요. 옆에 담이 낮아요.
세제 이름이 '옥시' 하니 우리나라 세제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자, 언능 다음을 내 놓으세요! :)

마노아 2010-04-19 20:49   좋아요 0 | URL
음, 좀 좁았던 기억이 나요. 저긴 여성 전용칸이어서 여자와 아이들만 타고 있어요.
체격이 꽤 큰 편인데도 의자는 그렇게 넓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도 --크린 생각했습니다.
다음 편도 어여 분발할게요.^^ㅎㅎㅎ

순오기 2010-04-1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얼마나 기다렸던 이집트 여행기인가? 2년 전 일본여행기도 이틀째 쓰다 만 주제에~ ㅜㅜ
이집트 무덤도 비석이 제각각이라 더 복잡해 보이네요.
교회는 성당스럽고, 과일은 풍성하다니 부럽고, 유제품...그것도 좀 부럽네요.^^
이집트어는 제대로 된 외계어일 뿐이지만 옥시는 보이는군요.ㅋㅋ
마노아님 원거리 사진도 좋아요, 여행기는 역시 다녀왔다고 증거를 댈 사진이 필수예요.^^

마노아 2010-04-19 20:52   좋아요 0 | URL
우리의 아름다운 한글도 외국인이 보면 저렇게 외계어로 보일까요?
그렇지만 아랍어는 심하게 외계스러워요.ㅋㅋㅋ
여행의 꽃은 사진이건만 여행 이틀 째에 장렬히 사망한 제 카메라를 어쩜 좋아요.
친구 것도 망가질까 봐 엄청 조심했어요.^^ㅎㅎㅎ

후애(厚愛) 2010-04-19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집트 여행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야 올리시다니.. 미워요~ ㅋㅋㅋ
과일이 정말 많네요. 거의 제가 좋아하는 과일들만 가득입니다.^^

마노아 2010-04-19 20:53   좋아요 0 | URL
헤헷,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수첩 없이 쓰자니 놓치는 게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과일의 천국이에요, 저곳은요~

프레이야 2010-04-19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마노아님의 이집트여행기닷~ 와!
옥시랑 옷그림이 세제광고인 것 같다싶었어요.ㅎㅎ
흐리멍텅한 우유요?ㅋ

마노아 2010-04-19 20:53   좋아요 0 | URL
하핫, 흐리멍텅한 우유.ㅋㅋㅋ
치즈는 찐했는데 우유는 잘못 골라서 니맛도 내맛도 아닌 우유를 한 번 먹었어요.^^;;;

카스피 2010-04-19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콥트 교인들은 참으로 대단한것 같아요.이슬람교가 국가인 나라에서 기독교로 사는 것이 무척 힘들었을 텐데요.한편으로 예전 이슬람교의 관용주의도 대단하지요.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전성기의 이슬람교에서는 세금만 잘내면 기독교나 유대교나 모두 믿게 놔두었다고 하더군요^^

마노아 2010-04-19 20:54   좋아요 0 | URL
참 당당해 보이고 멋졌어요. 친구 학교의 콥트교 학생들 얘기를 듣자면 비범한 아이들이 참 많더라구요. 꽤 폐쇄적으로 보이는 곳이지만 은근 개방적인 것도 있어 보이는 재밌는 사회예요. ^^

같은하늘 2010-04-20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정말 기다리던 이집트 여행기야요~~~^^
이리 재미난걸 이제사 다시 올리시다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죄로 재미난 이야기와 사진들 많이 올려주셔야해요. 그나저나 아랍어는 정말 외계어 맞아요. 저게 도대체 글씨야 그림이야~~

마노아 2010-04-20 08:17   좋아요 0 | URL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호홋, 기다리게 한 죄로 정말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세계의 언어를 쫙 나열해서 누가 가장 외계어같을지 투표해보고 싶어요.^^ㅎㅎㅎ

BRINY 2010-04-2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집트 여행기~~~
저 동네는 과일 때깔이 참 곱군요.
외국 마트 구경 재밌는데... 결론은, 가고 싶어요!!!

마노아 2010-04-20 11:07   좋아요 0 | URL
과일 사진이 인기가 좋네요.^^
상해에서는 한인마트에서 계속 비의 노래가 나와서 좋았고,
여기서는 미카의 노래가 계속 나와서 좋았어요.^^
 

작년에 사랑니 두개 뽑고 충치 두 개를 치료했는데, 6개월 뒤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했다. 거의 6개월이 지났을 무렵, 이가 아팠다. 밥 먹을 때 한 차례씩 욱신 거리는데 딱히 단단한 것 먹었을 때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치과에 가니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온 김에 스케일링을 받는 게 어떠냐고 했다. 그래서, 졸지에 스케일링을 받았다. 2000년에 한 번 받았으니까 10년 만이다. 치료해준 샘에게 연예인들처럼 하얀 이는 어떻게 만드는 거냐고 물었다. 난 의치를 심는 건가 싶었지... 미백을 한 거란다. 가장 만족스런 효과를 보이는 단계가 3단계 치료라는데 50만원 정도 한다고, 자기도 했다고 씨익 웃어보인다. 아핫, 그렇구나. 신부들이 시집 가기 전에 피부 관리를 받는데, 그 비용 좀 줄여서 미백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 근데 이것도 유통기한이 있나? 한 번 미백이 계속 효과를 주는 건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스케일링 받은 다음 날도 이가 아팠다. 요 며칠은 또 괜찮아 보이지만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알 수가 없다. 잇몸에 문제가 생긴 건지, 혹은 신경성인지 모르겠다. 근데 내가 요새 신경 많이 썼던 게 있었나? 드물게 평온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요 책이 얼마 전에 중고책으로 떴는데, 예전에 바람구두님이 페이퍼 올렸던 게 생각이 나서 찾아봤지만 글은 비공개로 돌려진 것인지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구입을 하기로 결정했고, 좀 전에 편의점 가서 찾아왔다. 그런데 '중고책'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없는 거다. 잉? 왜 이렇지? 하고 거래 명세서를 살펴보니, 아뿔싸. 

새 책에서 글 찾는답시고 뒤지다가 새 책으로 구입해 버렸구나! 

아, 새 책으로 살 만큼 땡겼던 건 아닌데...ㅜ.ㅜ 3,600원을 더 써버렸다. 그거면 동화책을 중고로 하나 더 살 수 있는데 아까비... 중고인 줄 알고 구매해서 땡투도 못 받고.... ;;;;;; 

전에는 동화책을 중고로 많이 사들였는데 요새는 좀 자제모드다. 가급적 도서관에 있는 책이면 빌려볼 생각에 따로 제목만 적어둔다. 집에는 아직 보지 못한 동화책도 많이 있으니까. 


 내가 맡은 ca는 역사 관련 영화를 보여주는 부서인데 주문한 dvd가 어제 아침에 극적으로 도착했다. 미처 준비 못한 것 하나를 빼고 알라딘 상자에 담아서...ㅎㅎㅎ 

식코를 봤는데 다시 봐도 섬뜩하다. 미국은 이 영화가 나오기 전과 지금이 많이 달라져가고 있지만 우리는 어쩌누... 

dvd를 책꽂이에 꽃으면서 주르륵 보다 보니 갑자기 동공이 확장되고 말았다. 이럴수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끼어 있는 것이다. 

아아앗, 이 영화가 빨간 딱지였나? 나도 몰랐고, 신청을 받은 특활부서 선생님도 몰랐고, 주문을 담당한 행정실에서도 몰랐다. 아아, 난감해 난감해.... 

어제 집에 와서 앞부분을 조금 보았다. 20분 정도 보았는데 별 무리 없어 보였다. 그래, 오버해서 청소년 관람불가인가봐... 이러면서 뒤로 휙휙 돌려봤는데 여자의 반라 모습이 포착되었다. 아씨... 딱히 야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혈기왕성한 고딩 남학생들한테 보여주는 건 그렇겠지? 그것도 학교에서? 망했다..ㅡ.ㅜ 

근데 이 영화에 혹시 동성애 관련 내용도 나올까? 일단 나라도 보고, 다른 dvd로 대체해야겠다. 바보같이 실수만 많다..ㅜ.ㅜ  

 

이 영화도 청소년 관람불가다.ㅎㅎㅎ 불가로 해야 맞는 것 같다.  

두나 양은 정말 인형같은 체형을 가졌다. 나신도 훌륭하지만 내 생각엔 옷을 입었을 때가 더 완벽하다.  

외롭고 외롭고 공허한 사람들.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마음'을 가진 공기 인형. 

마음을 가진 대가는 아프고 서럽고 외로운 것. 그래도 후회하지 않겠지? 공기방울이 되어도 제 사랑을 지켜낸 인어공주처럼.  

오다기리 죠는 우정출연인가? 출연하는지 몰랐는데 반짝 나와서 반가웠다. 여전히 분위기 있다.  




어제는 친구와 연극을 보았다. 제목은 '대학살의 신' 

네 명의 출연진이 거실에 앉아서 1시간 반동안 쉬지 않고 말싸움을 한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됐는데, 서로가 갖고 있는 가식과 오만과 허세가 뒤틀려 나오는 맛이 일품이었다. 쉬는 시간 없이 이렇게 몰아서 1시간 반 정도 공연하는 게 딱 좋다.  

친구가 돌아오는 금요일에 성남 아트 센터에서 하는 '음악감독 노영심입니다'도 갖다오라고 문자를 보내줬는데 성남까지 다녀올 엄두가 쉽게 나질 않는다. 크으... 

골든벨은 한 주 뒤로 연기되었다. 하기사, 지금 골든벨이 문제겠는가. 쏟아지는 말과 기사 속에서 눈둘 바를 모르겠고 마음 둘바도 모르겠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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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4-1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미네이트라고 치아미백인데...그 TV 우연히 보면 지나치게 하얀 이를 가진 연예인들..
라미네이트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왕의 춤...은 실제 발레리노이기도 했던 루이 14세의 이야기인데......
감독의 전작들이 워낙 유명해요. 가면 속의 아이아와 파리넬리니까요..
그 영화들에 비해 지명도는 떨어지지만...굉장히 화려한 영화였다는...^^

공기인형은....보고 나서 3시간 정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한 심정이 유지되더군요.

마노아 2010-04-18 14:00   좋아요 0 | URL
아핫, 그게 라미네이트군요.

왕의 춤 감독이 파리넬리 감독이었어요? 어쩐지 파리넬리 생각이 났는데 이게 다 연관이 있었나봐요.
이 영화를 오래도록 리스트에 담아둔 건 예전에 본 메피님 페이퍼 때문이었어요. ㅎㅎㅎ

공기인형은, 방금 배두나 최고의 영화로 한 표 던지고 오는 길이에요. 좀, 마음이 무겁지요.

다락방 2010-04-1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보고싶어요. 어른은 역시 미불영화죠! 기회되면 저도 빌려주세요, 마노아님. 네?

마노아 2010-04-18 14:52   좋아요 0 | URL
우리 같이 미불영화 보러 가요. 찐한 걸루요~
아, 이건 학교 재산인데 제가 잘못 주문한 거니까 제가 갖고 다른 걸로 사다놓는 게 순서겠죠?
물어보고나서 그러라고 하면 제가 다락방님 빌려줄게요. 신청한 것 중에 하필 이 녀석이 제일 비싸요.ㅋㅋㅋ

2010-04-18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8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8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8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8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가 아픈 걸 몸이 아는데, 의사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미백도 관심은 가지만 비용이 쎄군요.ㅜㅜ
파리넬리는 봤지만 왕의 춤은 못 봤으니 알수가 없지만, 미불이라니까 보고 싶네요.ㅋㅋ
공기인형은 우리동네 개봉하면 봐야지요.

마노아 2010-04-18 15:39   좋아요 0 | URL
좀 더 지켜보고 다시 욱신거리면 재차 방문해야겠어요. 치과는 견적이 세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요ㅠ.ㅠ
미백은 값이 세니까 시집갈 정도의 큰 사건(?)이 있지 않고는 도전하기 힘들 것 같아요.
앗, 방금 벌이 하나 들어와서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는데 금세 또 사라졌어요.
아침엔 죽은 벌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이 놈들이 창도 없는데 어디서 들어온 걸까요..ㅜ.ㅜ

이매지 2010-04-18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불 영화 ㅋㅋㅋ
공기인형은 저도 보고 싶은데 어째 시간이 안 맞네요 -_ㅜ

2010-04-18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4-18 15:42   좋아요 0 | URL
공기인형은 그래도 개봉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어케 좀 맞춰보세요.
저는 시간-괜찮아요.^^ㅎㅎㅎ

무스탕 2010-04-1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놔~~~ ㅠ.ㅠ (울기부터... ㅠ.ㅠ) 공기인형 보고싶은데 시간이 안맞아요. 내일 하루 시간이 나서 내일은 [블라인드 사이드] 보려고 예매해 뒀고 (요것도 지난주에 보려고 예매했다가 일이 생겨 못 보고 취소했다는 슬픈 사연이..ㅠ.ㅠ 내일은 반드시!!) 다음주에나 볼까싶어 시간을 맞춰보니 그땐 동네에 없네요 ㅠ.ㅠ
정말 영화보기 힘들어요 ㅠ.ㅠ
미불영화.. (쓰읍~) 애들은 가라~~~~ ㅋㅋㅋ

마노아 2010-04-19 20:55   좋아요 0 | URL
왕의 춤에 대한 얘기를 하니, 주변 선생님들이 애들이 더 좋아할 거라고 하네요.ㅋㅋㅋ
블라인드 사이드 몹시 기대하는 영화인데 무스탕님의 감상을 기다려야겠어요.
요며칠 갑자기 바빠져서 발 구르고 있어요.
무스탕님이 공기인형을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아쉬워요..ㅜ.ㅜ

조선인 2010-04-1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치과갈 때마다 미백하라는 유혹을 받지만... 커피에 찌들어 사는지라 미백해도 6개월만에 원 상태로 돌아갈 거라는 친구(역시 치과의사)의 충고에 단호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마노아 2010-04-19 20:56   좋아요 0 | URL
호곡, 고작 6개월밖에 지속을 못한답니까?
전 10년은 가겠거니 했어요. 어휴, 못할 미백이군요...;;;;;;

카스피 2010-04-1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금 영화,혹은 청소년 불가 영화중에는 딱히 그럴 필요가 있는 영화도 있더군요.우리나라는 좀 청소년 불가는 좀 엄격한것 같더군요.스타2도 청소년 불가랍니다.미국이나 독일은 12세 이상 사용가라고 하던데요^^

마노아 2010-04-19 20:58   좋아요 0 | URL
딱히 그럴 필요가 없는 영화라고 쓰려던 거죠? 제 생각도 그래요. 단순히 노출만 있다고 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화도 아닐 텐데 말이죠. 스타2도 불가로 나왔군요. 어휴, 뭐하자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