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문한 것은 슈퍼바, 금사철, 은행목, 비모란, 호야 

 

 그중 하나, '은행목' 

 

 





자갈을 집에 두고 갔더군요. 다음에 자갈도 줄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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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1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이런 것도 팔아요?

마노아 2010-05-12 09:09   좋아요 0 | URL
이런 것도 팔더라구요.^^ㅎㅎㅎ

울보 2010-05-1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도 저 비슷한 것 있는데 ,이름은 솔직히 잘몰라요,,.그냥 비슷해요 다육이 종류,,

마노아 2010-05-12 09:10   좋아요 0 | URL
저는 서로 다른 다섯 개 주문했는데 그 중 두 개가 너무 헷갈렸어요.^^;;;

다락방 2010-05-12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노아 2010-05-12 09:10   좋아요 0 | URL
이끼 대신 자갈을 올려놓아도 예쁘겠더라구요. ^^ㅋㅋㅋ

비로그인 2010-05-12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철이 키우기가 은근 어려운데...

마노아 2010-05-12 09:10   좋아요 0 | URL
사철은 어무이께 맡겨야겠어요.(>_<)

L.SHIN 2010-05-12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다. 잎사귀가 탱탱해요~! ^^
(사실, 행운목과 착각하고 들어온..ㅋㅋ)

마노아 2010-05-12 22:57   좋아요 0 | URL
오, 그러고 보니 이름이 정말 비슷한걸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유독 예뻐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5-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뻐요. 저도 사고 싶었는데 화초 키우는데 워낙 자질이 없어서 망설이다 그만두었어요. 막상 사면 참 예쁘겠죠.

마노아 2010-05-12 22:58   좋아요 0 | URL
교무실에 하나 갖다두고 싶은데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 둬야 하나 고민이에요.
원래 두 개는 선물하려고 했는데 배송이 늦어져서 선물 못했어요.
어제 하나 선물하고 우리 집에 네 개 있답니다.^^ㅎㅎㅎ

같은하늘 2010-05-1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쁘긴한데 저렇게 작은 화분에서 잘 자랄수 있을지... 한참후에도 잘 자라고 있다는 마노아님의 확인글이 있음 하나 구입해 봐야겠어요.ㅎㅎㅎ

마노아 2010-05-15 20:25   좋아요 0 | URL
은행목은 선물한 것이라 잘 자라는지 나중에 질문해 볼게요. ㅎㅎㅎ
 
하녀 - The housemaid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전도연-하녀,백치녀,복수녀,호러녀, 이정재-간지남,뻔뻔남,천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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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12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랑 같이 봤나요~~~~~~~~

마노아 2010-05-12 09:10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시사회 같이 다녀왔어요.^^

비로그인 2010-05-12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군요!

마노아 2010-05-12 09:11   좋아요 0 | URL
네, 드디어 보았음돠! ^^

다락방 2010-05-12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우리 별점도 똑같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노아 2010-05-12 09:11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꿈꾸는섬 2010-05-1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점이 네개라면 볼만한거죠? 앙, 보고싶다.

마노아 2010-05-12 22:58   좋아요 0 | URL
예, 볼만했어요. 워낙 엔딩이 충격적이어서 잔상이 좀 오래 가긴 해요.^^;;;

담쟁이 2010-05-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건 다 이해될듯 싶은데, 천박남은 왜인거인지..추측불가..매우 궁금하네요^^

마노아 2010-05-14 11:48   좋아요 0 | URL
그건 그야말로 영화를 봐야 공감이 갈 거예요. 이정재는 연기할 때 대사가 너무 천박해서 힘들었다고 하던걸요.^^;;;

같은하늘 2010-05-1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재가 저런 역할을 했단 말입니까? 오호라~~ 급 호기심~~~

마노아 2010-05-15 20:26   좋아요 0 | URL
꽤 잘 어울렸답니다. 캐스팅 끝내줬어요.^^ㅎㅎㅎ

다락방 2010-05-1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에서의 이정재는 최고였던것 같아요, 그죠?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인듯!

마노아 2010-05-16 12:53   좋아요 0 | URL
이정재도 그렇고 다른 세 명의 주인공 모두 최고의 캐스팅 같아요. 명화를 보고 명음반을 듣고 고급 와인을 마시고 비싼 건 다 향유해도 진짜 저질 인간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엄청 살벌하게 보여줬어요.;;;
 


탄산음료 많이 마시면 빨리 늙는다? 제1092 호/2010-05-10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인산이 체내에 많이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모하메드 라자크(Mohammed Razak) 박사팀은 인산과 노화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생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A그룹은 인산의 독성을 막아주는 ‘클로토’라는 유전자가 없는 쥐들로, 8주~15주 정도 살았다. B그룹은 클로토뿐 아니라 ‘NaPi2a’ 유전자도 없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없으면 체내 인산 축적량이 줄어들게 된다. 실험 결과 B그룹의 쥐들은 20주 동안 살아남았다. B그룹과 같은 조건이지만 인산염 농도가 높은 먹이를 먹인 C그룹은 15주 안에 모두 죽었다.

이 연구를 통해 인산이 많으면 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2010년 4월 27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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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11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탄산음료 많이 좋아하지만 아주 가끔씩만 마셔요.^^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빨리 늙는다니 놀랐어요.

마노아 2010-05-12 00:00   좋아요 0 | URL
몸에 해로운 건 알았지만 노화까지 일으킨다니 놀라운 일이에요.
그렇지만 느끼한 것 먹을 때는 콜라가 짱인데...;;;;

꿈꾸는섬 2010-05-1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 사람마다 다른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 친정 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콜라를 엄청 좋아하셨는데 피부도 엄청 좋고, 오래 사셨거든요.

마노아 2010-05-12 22:59   좋아요 0 | URL
콜라를 안 드셨다면 더 오래 사셨을 지도 몰라요. 하하핫^^;;;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안 좋기는 하지요.
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안 먹기보다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IQ 수치가 전부가 아닌 이유! [제 1091 호/2010-05-10]



태연, TV를 보다 말고 눈물을 글썽이며 아빠에게 간다.

“아빠, 아무래도 저는 오래 못 살 거 같아요. 그동안 제가 잘못한 게 많아요. 죄송해요.”
“아니 태연아, 그게 무슨 말이냐.”

“방금 TV에서 봤는데요. 어릴 적 지능지수(IQ)가 낮으면 장수하기 힘들데요. 영국에서 조사해보니까 76세 이전에 죽은 사람들의 평균 IQ는 97인데, 76살 이상 산 사람들은 102라잖아요. 그럼 IQ가 93인 저는 훨씬 더 일찍 죽게 되겠죠?”

“하하, 겨우 그런 걸로 운거니? 걱정 마. 그건 단지 통계수치가 그렇다는 얘기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란다. 또 IQ는 어떤 검사지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만 백 개가 넘는 검사지가 사용되지. 그러니까 IQ를 단순 비교하는 건 각기 다른 문제지로 시험을 푼 다음 점수를 비교하는 것과 같은 거란다.”

“정말요? 그런데 IQ 같은 건 누가 만든 거예요? 누군지는 몰라도 기분 나빠요!”

IQ 테스트는 1912년 독일의 심리학자 빌헬름 슈테른이 만들었단다. 기억력,계산력,추리력,이해력,언어능력 등을 종합 검사해 지적능력을 표현한 건데, 평균 100 정도가 나오도록 검사지를 만들지. 흔히 150이 넘으면 천재라고 하는데 독일의 시인 괴테가 190, 아인슈타인은 180이었다고 해.”

태연, 한숨을 푹 쉰다.

“어쨌든 너무해요. 아빠는 120, 엄마는 전체인구의 상위 2% 안에 드는 뛰어난 IQ를 가진 사람들만 가입한다는 멘사 회원인데. 전 어떻게 93이냐고요.”

“IQ는 유전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단다. 지능은, 태어나면서부터 외부의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뇌세포의 신경망이 얼마나 잘 연결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좋은 자극을 반복적으로 자주 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훨씬 더 지능이 발달되지. 또 미국 하버드대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지능 등 매우 여러 가지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IQ만 가지고 지능을 판단하는 건 잘못이라는 주장도 있어.

“엥? 언어나 음악지능 같은 건 알겠는데 인간친화기능, 자연지능 이런 건 뭐에요?”
“인간친화지능은 대인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능력인데 이 지능이 뛰어나면 조직의 리더나 정치인의 재능이 있다고 할 수 있고, 자기성찰지능은 사람의 정서와 심리를 파악하고 적절히 드러내며 조절하는 재능 그리고 자연지능은 조류학자나 곤충학자처럼 자연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말하는 거란다. IQ가 뛰어나지 않아도 다른 지능이 높으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글쎄요... 그런데 전, 그런 지능도 별로인거 같아요.”

아빠, 태연의 기를 살려주려 계속해서 얘기를 해보는데도 점점 의기소침해지는 태연을 보자 마음이 아프다.

“음... 그렇지만 넌 아주 판단력이 뛰어나잖니. 무엇을 먹을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집을 살지 팔지 등 사람은 언제나 뭔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데, IQ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꼭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우리 뇌는 정보를 자동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직관(intuitive)체계와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숙고(deliberative)체계로 이뤄져 있지. 그런데 IQ가 180인 사람이라도 빨리해야 할 판단을 심사숙고하거나 깊이 고민해야 할 판단을 후다닥 해치워버린다면 결코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없어.

“하긴, 판단력은 뛰어난 것 같아요. 아빠한테 무슨 말을 해야 피자를 얻어먹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친구 인형을 빌려 놀 수 있는지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건 정말 제가 생각해도 ‘귀신’같거든요.”

이때, 태연과 아빠 옆으로 엄마가 과일접시를 들고 나온다. 순간, 태연의 입가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떠오른다.

“멘사 회원인데다 미인이며 성격까지 좋은 엄마가 아빠를 선택한걸 보면 IQ가 높다고 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건, 틀림없이 절대 아니에요. 그쵸, 아빠?”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드는 엄마.

“어머, 아냐. 엄마는 한 번도 아빠를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이 없단다. 물론 네 아빠 IQ가 92밖에 안 되는 건 알아.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과학자가 되셨잖니. 엄만 그 성실성에 완전 감동했어. 그래서 지금까지 아빠를 존경한단다.”

태연, 깜짝 놀라 눈이 둥그레진다. 그리고는 곧 아빠를 향해 증오의 레이저를 쏘아댄다.

“아빠!!! 그럼 저보다 IQ가 더 낮았던 거예요? 제 IQ가 아빠한테 유전된 거라고요? 그래놓고 여태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고 그러신 거예요? 앙앙. 아빠 정말 실망이야! 아빠는 거짓말쟁이!”

“아, 아냐. 정말 환경적인 영향이 더 크다니깐... 정말이야...”

글 : 김희정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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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0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성년의 날에 ‘파란 장미’ 선물하세요~ [제 1090 호/2010-05-10]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이날에는 만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흔히 장미꽃의 색깔로 빨간색을 떠올리지만, 장미의 색깔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이번 해에는 좀 특별하게 파란색 장미를 선물해보는 게 어떨까?

파란 장미는 꽃과 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의 상징이었다. 장미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진해 기원전 2000년부터 재배되어 오면서 수많은 교잡을 거쳐 그 종류가 1만 5000종이나 된다. 하지만 유독 파란색 장미만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인류는 파란 장미를 만들고자 계속 노력해 왔다.

이에 1945년 파란장미 제1호 ‘그레이 펄’이 등장하고, 1957년에 ‘스털링 실버’, 1964년에 ‘불루 문’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실제로 연보라색을 띠고 있어 파란색과는 거리가 멀다.

파란 장미를 만드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그 이유는 장미에는 파란색을 내는 색소 ‘델피니딘(Delphinidin)’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색소 성분으로서 델피니딘이 조금이라도 함유돼 있다면, 비록 꽃의 색깔이 붉은색이라고 해도 교배를 거듭함으로써 델피니딘을 많이 함유하는 계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장미처럼 전혀 델피니딘이 없는 경우에는, 교배를 반복하여도 파란 꽃을 만든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파란 색소를 이루는 효소 중에 ‘플라보노이드3(Flavonoids 3)’과 ‘히드록시라아제5(Hydroxylase 5)’가 있는데, 장미는 아쉽게도 이러한 효소들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파란색 색소인 델피니딘 합성이 불가능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장미에는 파란 색소가 없는 것이 아니라 파란 색소를 만드는 효소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즉 ‘청색유전자(Blue Gene)’를 넣어 준다면 파란장미를 만들 수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델피니딘이 산도(pH) 6에서 7 정도의 ‘액포(液胞, Vacuole)’속에서 생성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장미의 액포 속 산도는 4.5에서 5.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장미꽃에는 파란색이 없으며, 대체로 산성 토양에서 자란 꽃은 붉은빛을 띠고,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란 것은 파란색을 띠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많은 과학자들은 파란장미를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000년대 초반 호주에서는 파란색 카네이션을 개발한 호주의 생명공학회사 ‘플로리진’의 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파란장미 개발도 시작했다.

이들은 다른 꽃에서 파란색 효소의 합성을 이끌어 내는 유전인자를 분리시켜 ‘청색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또 청색유전자를 장미 유전인자에 집어넣어 줌으로써, 청색 유전자를 가진 효소를 배양해 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플라보노이드 내의 파란색 색소를 가진 효소를 몇몇 꽃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유장열 박사는 식물세포의 세포벽을 녹인 원형질체에 유전자를 집어넣어 재생시키는 시스템을 확립시켰다. 그리고 여기에 피튜니아의 파란색 유전자를 수입해 집어넣어 보기도 하고, 도라지에서 추출한 파란색 유전자로 장미의 형질을 전환시켜 보는 연구를 하였다. 호주의 유전공학자문위원회(GMAC)에서도 1200개에 이르는 새로운 유전인자를 지닌 파란장미를 만들어낼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각국의 연구가 이어졌지만 결국 파란장미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일본이다. 2004년 6월, 일본의 식음료 기업인 산토리홀딩스는 약 20년의 연구 끝에 파란장미 개발에 성공했다. 제비꽃과의 팬지에서 파란색소를 만드는 유전자 ‘블루진(Blue Gene)’을 추출해 장미에 이식한 것이다.

이 장미를 자세히 보면 이전의 파란장미와 마찬가지로 연한 보라색을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완전한 파란장미는 아닌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파란장미에 ‘가장 가깝다고’ 인정받는 품종이기에 그 상품가치는 클 수밖에 없다.

산토리홀딩스는 이후 5년 동안 안전성 입증과 국가의 승인과정을 거치고 2009년 11월부터 파란 장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파란 장미의 가격은 한 송이에 3만원 정도로 일반 장미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비싸다. 산토리홀딩스는 도쿄, 오사카, 아이치 등지의 꽃집에서 판매를 시작해 2011년에는 연간 20만 송이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란장미의 꽃말은 ‘불가능’이라고 한다.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파란장미. 오랫동안 꿈으로만 여겨졌던 완벽한 파란장미의 실현은 이제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글 : 과학향기 편집부

※ 2004년 4월 26일자 과학향기 ‘불가능’이라는 이름의 파란장미(글 :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재가공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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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5-10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4년도부터 과학향기를 구독했는데 그때 이 기사를 읽었던 게 기억난다.^^

후애(厚愛) 2010-05-1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파란장미.. 빨리 보고싶어요.
너무 이쁠 것 같아요.^^

마노아 2010-05-12 00:00   좋아요 0 | URL
상상으로 그려보아도 파란장미는 너무 근사해요. 닿을 수 없는 고고함이 느껴진달까요. 그러면서도 은근 섹시해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5-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년의 날에 파란장미라...너무 멋져요. 저도 다시 성년식을 치르고 싶다는......ㅜ.ㅜ 왜 갑자기 서글퍼질까요.

마노아 2010-05-12 23:00   좋아요 0 | URL
제 성년의 날도 좀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흑, 첫사랑 그놈...ㅜ.ㅜ

꿈꾸는섬 2010-05-14 01:46   좋아요 0 | URL
첫사랑 그놈...ㅜ.ㅜ 저도요.ㅠ.ㅠ

마노아 2010-05-14 09:04   좋아요 0 | URL
아아, 맴이 아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