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6092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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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구나...
 

[머니투데이 최정호기자]여성복들이 다시 커지고 있다. 올 여름 여성 패션계를 휩쓴 '44 사이즈' 열풍의 반작용인 셈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많은 여성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줬던 '44 사이즈' 옷들이 최근 점차 매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와 몸무게, 허리 등 체형이 서구화된 식생활로 점차 커지며 '44 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소비자가 거의 드문 까닭이다.

......

이 같은 반 '44 사이즈' 열풍은 옷 치수의 대형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몇몇 브랜드는 '66 사이즈' 이상 큰 제품만 선보이고 있다. 또 마른 성인 여성에게는 무리한 '44 사이즈' 대신 편안하면서도 몸의 실루엣을 강조한 예쁜 '55 사이즈'를 권하고 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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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7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던 중 반가운 소리랄까....;;;;

하늘바람 2006-09-27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한때 나도 입은 적 있다우라며 위안을 삼던 그래서 그 44표시된 맞지 않는 옷을 애써 버리지 못하며 갖고 있는. 에잇 그런 건 일찌감치 없어져야죠

마노아 2006-09-2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싯적에도, 과거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기억은 없답니다.ㅡ.ㅜ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마노아 2006-09-2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아까 점심 먹을 때 제 옆에 앉은 사람이 자기 살쪄서 49kg나간다고, 이제 44 못 입는다고 투덜대는데 식판 엎어주고 싶었어요ㅡㅡ;;;; 당신이 입은 것도 44가 아니라 55라고 했건만 절대 안 믿던걸요ㅡ.ㅡ;;;

내이름은김삼순 2006-09-27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저를 절대 재수없는 아이라 오해하지 마시구요,,^^;;
저같이 키작고 마른 체형은 오히려 맞는 사이즈가 없어 옷을 못 입는 경우가 있답니다;; 전 이게 속상하고 그래요;;설마 저한테 식판 엎어주고 싶으신건 아니죠?ㅠㅠ

마노아 2006-09-2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핫, 삼순님^^ 삼순님은 꼬옥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죠~ 오늘 제 옆자리 그 샘은요, 키가 170에 가까운데 체중이 49kg이구요. 나이는 30대 후반에 애가 둘이에요. 근데 몸매가 진짜 모델이라는 거죠!(대학교 때 별명이 슈퍼모델이었대요) 그렇게 타고난 복이 없어요! 근데 맨날 자기 살쪘다고 우는 소리를 한답니다. 한 건장하는 제 옆에서 말이죠ㅡ.ㅜ 삼순님은 맛난 것 사주고 싶어요^^

marine 2006-09-2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한때 제가 살이 무지하게 빠졌었는데 55도 커서 옷을 입기 참 힘들었어요 그 때 느낀 게 우리나라는 표준 체형이 아닌 사람은 살기 힘들구나였죠 꼭 몸짱 이런 것 때문이 아니라, 마른 사람이라 뚱뚱한 사람이나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싸이즈가 좀 다양화 됐으면 좋겠어요

마노아 2006-09-29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옷 회사들이 그렇게 안 만들잖아요. 사람한테 옷을 맞추지 않고, 옷에 사람을 맞추니.ㅡ.ㅡ;;;
 

◈MS의 야심작, 윈도우 비스타의 장단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가 이전 버전인 윈도우XP와 같은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 비스타는 디자인, 보안기능, 스파이웨어 및 바이러스 보호기능, 정교한 서치툴 등이 장점으로 홍보되고 있으나, XP에 비해 더 큰 메모리와 강력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구입한 지 1년 이상 된 컴퓨터라면, 새로운 운영체제 시스템 사용이 힘들지도 모른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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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힙합을 연주하면? [제 503 호/2006-09-27]
성당 한편에 모인 수녀들이 영화 ‘시스터액트’(Sister Act)에서 나온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 영화에서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 역)의 지휘로 느리고 감미롭게 시작했다 후반부에 빠르고 경쾌하게 바뀌는 그 곡이다. 연습을 진행하면서 수녀들은 처음 생각과 다르게 빠른 후반부가 왠지 이상하게 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처럼 멋지게 들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

그레고리 성가를 오래된 성당 안에서 들으면 은은히 퍼져 나오는 음악소리에 심취해서 즐길 수 있지만, 빠른 힙합 음악을 연주하면 음이 마구 얽혀 들을 수가 없게 된다. 수녀들은 연주회장의 성격을 이해 못하고 곡을 선정한 것이다.

연주회장을 선택하는 오래된 기준 중 하나는 연주회장의 ‘반향시간’이 연주곡과 잘 맞는 지이다. 반향이란 한 음표의 연주를 마친 후 벽에 반사된 소리들이 들리다가 결국은 벽에 흡수되어 소리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성당과 같이 딱딱한 표면으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에서 가장 잘 나타나는데, 한 소리의 연주를 마치고 오랜 후에도 소리가 메아리친다. 반대로 침실과 같이 부드러운 물체가 많은 좁은 공간에서는 소리는 부드러운 가구에 빨리 흡수되어 빨리 없어진다.

예를 들어 야외는 반사되어 돌아오는 소리가 없으므로 반향시간이 0초다. 소리를 모두 흡수하는 방음장치가 된 방도 반향시간이 0초다. 그리고 일반적인 침실과 거실의 반향시간은 약 0.4초, 보스톤 심포니홀은 약 1.8초, 런던의 왕립 알버트홀은 약 2.6초이다. 현대에 지어진 연주회장은 대부분 1~3초이지만, 오래된 성 바울 성당의 반향시간은 13초나 된다.

그럼 어떤 곡이 어떤 장소에 잘 어울릴까? 그레고리 찬송과 같은 교회음악은 성당같이 매우 긴 반향시간을 가진 곳에 어울린다. 바하의 많은 오르간 작품들은 성당의 반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연주가 끝났을 때 청중들은 오르간 곡의 마지막 소리가 성당 안을 떠돌아다니는 신비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앞뒤의 음이 뒤섞여 이런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런 음악을 좁은 방에서 연주하면 웅장한 느낌을 전할 수 없다.

반면 18세기에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같은 작곡가들은 후원자와 손님들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는데, 이 음악은 반향시간이 짧은 실내에 잘 어울린다. 이들 실내악을 성당 같은 곳에서 연주하면 분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는 앞의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뒤의 소리가 나서 음을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대의 힙합과 같은 음악도 마찬가지다.

또 스트라빈스키와 같은 작곡가의 독특한 타악기와 복잡한 리듬이 섞여 있는 소리는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대에 지어진 연주회장에 가장 적합하다. 사실 현대의 연주회장은 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최적화되었지만, 그 외의 음악에도 큰 무리없이 잘 어울린다. 다양한 음악회가 이곳에서 연주되기 때문에 감안해서 설계한 것이다.

위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연주회장이란 반향시간을 고려하여 많은 종류의 음악회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무대에서 나오는 소리를 연주회장 곳곳에 있는 청중들에게 좋은 음질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보다 좋은 연주회장을 만들기 위해 건축가들은 실제 건축할 연주회장의 작은 모형을 만들어 소리가 퍼지는 것을 실험한다. 모형은 실물의 십분의 일에서 오십분의 일 정도로 만드는데, 그 안에서 시험하는 소리의 파장도 모형에 비례해서 작아져야 정확한 실험이 된다. 일반 음악 소리를 그 비율로 줄이면 모형에서는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가 되기 때문에 초음파를 측정하는 장비를 써서 실험한다. 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소리가 어떻게 퍼지는지 분석한다.

또 청중도 중요한 요소다. 가령 청중석이 가득 차면 소리의 약 55%를 청중들이 흡수한다고 한다. 청중들로 인한 음의 흡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연주회장의 청중석은 영화관보다 경사가 급하다. 하지만 많은 사전 시험을 거쳐도 실제 연주회장에서 청중들이 있을 때 어떤 소리가 날지는 지어놓고서야 알 수 있다. 그만큼 연주회장의 건축은 어려운 일이다.

많은 작곡가들은 그들이 작곡하는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염두에 두게 된다. 예전에는 시대에 따라 다르게 지어진 연주회장의 특성 때문에 연주되는 음악의 성격이 변하기도 했다. 좋은 연주를 하려면 연주되는 곡은 물론 연주회장의 특성까지 잘 알아야 한다. (글 : 최준곤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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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27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건대 새천년관은 대중가수의 공연을 즐기기엔 정말 아니올시다였다.
일산 어울림 극장도 마찬가지였다.
백암아트홀은 클래식도 어울릴 법한 장소였는데, 대중음악도 소화한 정말 럭셔리 공연장이었다. 개인적으로 귀가 가장 고급스러운 사치를 느꼈던 곳.
소극장에서 생목소리로 노래 들어봤음 소원이 없겠다. 가수는? 당근 이승환이지...(>_<)
 

 

 

 

 



화학물질이 자연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책. 1950년대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야생동물의 생식기 결함, 인간 정자수의 급격한 감소, 고환암 발생률의 급격한 증가 등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 사례들과 대응책이 자세히 서술되었다.

내분비 저해 화학 물질의 권위자인 테오 콜번은 여러 연구를 종합하여 과학적 기초를 제공하였고, 학저술가인 다이앤 듀마노스키는 과학적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으며, 존 피터슨 마이어는 세계 각국의 환경 정책에 관한 폭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들은 에너지와 물자를 가장 적게 소비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궁극적인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
 
역시 방송의 힘은 놀랍다.  꼭 그 방송을 보진 못했다 하더라도 모두들 환경호르몬의 무서움에 두려워하고 경악한다.
 
그제는 조카가 목욕하다가 욕실 문지방 위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쳤다.  급히 병원에 가서 몇바늘 꿰매고 왔단다.  그래서 어제는 문병 삼아 그 집에 갔는데, 수퍼에 들러 병쥬스를 샀다.  페트병이 아닌 병쥬스를 사본 게 얼마만인지...(값도 두배더만..ㅡ.ㅡ;;;)
 
밥 먹을 때도 플라스틱 용기 안 쓰고 유리 접시 쓰고, 컵대 사기 그릇 쓰려고 조심한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다 바꿔도 아마 끝이 없을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면, 우린 꼭 누워서 침뱉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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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27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웰치스 병주스 샀는데 비싸더군요

마노아 2006-09-2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리병 만드는 회사는 모처럼 대박일 것 같아요. 플라스틱 용기 쟁여놓은 울 언니 울상이던걸요..;;;;;
오늘은 숙면 취하셨어요? ^^

해리포터7 2006-09-2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저 마트가서 유기농우유랑 고등어 2마리 사면 만원이 홀라당 날아가요ㅠ,.ㅠ

마노아 2006-09-27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돈 없으면 그냥 굶어야 돼요. 돈 만원이 우스워졌다니까요. 훌쩍..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