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객원의학전문기자의우리집주치의] 우유를 안 드신다고요?
 
[중앙일보 2006-10-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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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2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저지방 우유를 사왔다. 아침에 먹어야지.

내이름은김삼순 2006-10-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모님 두분 다 작으시고, 제가 흰 우유는 시러라 하고, 고등학교때 성장이 멈추었다죠, 이런 악조건으로 스머프 반바지만한 키랍니다,ㅠ 전 부모님 탓을 가장 많이 하고 살아요,,ㅎㅎ

마노아 2006-10-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구처럼 점프 많이 하는 운동 열심히 하면 키가 큰대요. 우유 못 먹는 사람 은근히 많더라구요. 울 큰언니는 우유 싫어라 하는데 키가 170이에요. 대체 뭐 먹고 컸는지 잘 모르겠어요^^;; 삼순님은 체구도 작으니까 귀여워서 괜찮아요. 꼭 안아주고 싶다니까요^^

이매지 2006-10-02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흰우유를 싫어라하는건 아닌데 먹으면 즉각적인 반응이 와서 화장실로 달려가는지라 어릴 때는 많이 못 먹었어요. 요새는 몸상태 좋을 때는 먹을 수 있는데 썩 좋지만은 않아요 ㅠ_ㅠ 그래서 키가 작습니다만-_-;;;;;;;; ㅠ_ㅠ

내이름은김삼순 2006-10-02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엔 한잔씩 먹는데 고등학교때까진 비린 우유맛에 한모금도 잘 안 댔다죠;; 으휴~정말 키큰 사람들 부러워요~마노아님은 작게 안 보이시던걸요? 글구 체구가 작은거지 얼굴은 귀엽지 못해 남들은 절 안아주지 않아요,ㅋㅋ 그래도 마노아님이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 저 자러 이만 나가요~~~

마노아 2006-10-02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전 우유에 탈 없어서 다행이라 여겨요ㅠ.ㅠ 우유 대체 식품은 대체 뭘까요? 달걀? 전 달걀도 좋아합니다^^;;;
삼순님, 제 키는 167이에요. 작지는 않죠. 다만 체구가 같이 커서 문제랍니다..;;;
언제고 만나게 된다면 제가 꼭 안아줄게요~ 좋은 꿈 꿔요^^

하늘바람 2006-10-02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금 우유 데워 마셨는데. 어머 마노아님 키 부러워요

마노아 2006-10-02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지금 배고파요. 배고파서라도 어여 자야겠어요^^;;; 제가 체격이 커서 보통 제 키보다 작게 보시더라구요. 의외다라는 반응을 많이 듣는답니다..;;;;;

달콤한책 2006-10-02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도 우유 못 마셔요. 우유랑 색깔이 같은 콩국수도 못 먹죠 ㅎㅎ

마노아 2006-10-02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릿하다고 느끼시는 거죠. 아님 느끼한 건가? 으... 전 다행이에요ㅠ.ㅠ

마노아 2006-10-0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낙농협회라니, 이 단어가 왜 이렇게 웃기죠^^;; 진짜 요근래 우유 얘기를 많이했네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0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이 울고 갑니다 ㅠ
너무하셔요, 님의 키!!!ㅠ

내이름은김삼순 2006-10-0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마노아님 우유 드시지 마셔요!!!!
킁!!

마노아 2006-10-0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어쩌죠. 저 우유 매니아예요^^;;;
 

이게 열편짜리 드라마던데, 꼭 순서대로 봐야하나요?

중간 것 골라서 보아도 내용 이해에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우리가 중학생들이 보아도 무방할까요? ^^

아시는 분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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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편 30분 정도 보고 나왔는데 아직까진 반응이 좋네요. 다른 반에선 2편 보여줄까 생각하는데 그래도 되는지..(순전히 나 보기 편한 순서로..;;;) 정보 감사해요^^ 진주만같이 황당하진 않을 것 같아서 골랐어요^^;;;

마노아 2006-10-0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한반 보여주고 나서 포기했어요. 도저히 시끄러워서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1차세계대전까지 진도 나가고 이제 2차 세계대전 할 차례거든요. 그냥 저만 봐야할 듯 싶어요^^;;;;

마노아 2006-10-0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누가 그 영화 추천하더라구요. 2시간 조금 넘는다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한데, 내용을 보니까 찡할 것 같아요. 책으로도 있던데 재밌을 듯. 일단 제가 보고, 돌려가며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
 
달걀 한 개 보리피리 이야기 1
박선미 글, 조혜란 그림 / 보리 / 200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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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책이 어린이 책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를 최근 깨닫고 있다.  보는 족족 별 다섯이니까. ^^

박선미씨가 글을 쓰고 조혜란씨가 그림을 그렸는데 아주 소박하고 정겹고 또 애틋함마저 느껴지는 내용이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야야.  야야가 어렸을 적 집에서 기르던 수탉, 암탉, 그리고 병아리들, 또 달걀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져 있다. 

닭을 기르는 과정의 에피소드보다도 달걀에 관한 에피소드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 자신이 닭을 기르는 것을 본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수탉이든 암탉이든 내게는 모두 책 속이나 TV속 대상일 뿐이니까.

계란 프라이나 삶은 달걀은 다르다.  나두 아주 좋아하는 음식. 어린 야야네 집은 식구가 열셋이었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따로 상을 받고 나머지 식구들은 다른 상에서 밥상을 받는다.  솔직히 이런 부분은 조금 열받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어쩔 수 없는 부분.

하여간, 아버지와 할머니 밥상에만 오르는 계란이나 계란찜.  그것들을 야야가 얼마나 군침흘렸을 지는 나로서도 상상이 잘 간다.  아버지 새참으로 들고 가던 프라이 끝을 몰래 떼어먹다가 티가 나니까 둘러가며 다 먹고 갖다 드리니, 아버지가 문 닫고서 다 먹으라고 몰래 주던 그 접시.  이튿날 동생과 함께 불러 계란 프라이를 주면서 아버지가 얼마나 고되게 일하시는 지를 조근조근 설명하시는 어머니.  모두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걸 야단치고 나무랐다면 오히려 상처가 됐을 테지^^;;;

학교 선생님이 아프셔서 문병 가는 길에 들고 간 달걀 두어 개.  그걸 모두 모아다가 아이들과 야외 학습으로 승화시킨 선생님.  할머니께 갖다 드려도 되냐고 묻는 어여쁜 아이들.  참으로 고운 풍경이었다.  참으로 따스한 풍경이었다.

그런데, 작품 말미에 이 이야기가 어떻게 나왔는가의 배경을 읽으며 착잡해졌다.  박선미 선생님은 아이들이 급식으로 받은 달걀들을 아무렇게나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다.  달걀 하나로도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 선생님께 마음을 전했던 그 귀한 음식이, 그렇게 형편없이 취급받는 것에 선생님은 답답함과 슬픔을 함께 느낀 것이다. 

글을 읽는 나로서도 마찬가지였다.  비단 달걀 하나뿐일까.  모든 것이 너무 풍족해서 오히려 부족한 것이 많다 느끼며 사는 우리들이니.  그 상대적 박탈감을 채우지 못해 또 다시 더 각박해지는 악순환.

정겨운 그림이 담긴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달걀 한 개"의 의미와 그 이상의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참 좋은 책.  별 다섯으로도 모자란 아름다운 책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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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이 썼네. 어쩐지 양억관씨 번역이더라. 가격도 세다. 내용은 재밌을 것 같지만,

표지가 너무 촌스럽다.  폰트는 더 맘에 안 든다.

이 책은 눈길은 가지만, '독'까진 못 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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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는 서재님들의 브리핑을 눌러보면, 가끔 내가 즐찾하지 않은 서재가 나와요.

알라딘 편집팀도 그렇고, 기타 이벤트 하는 분들의 서재등등이요.

그건 왜 그런 걸까요?

제가 즐겨찾는 서재가 아니더라도, 그 분들이 쓰는 글은 공개일 경우 무조건 다 제 서재에서도 보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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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0-01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찾기 하는 서재에서 다른 서재의 글을 '펌'한 경우에 브리핑에 떠요

마노아 2006-10-0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알고 있구요. 제가 클릭했는데, 그분 서재가 아니라 다른 분 서재가 뜰 경우요.
그러니까 지킬님이 어제 알라딘 서재에 신고했을 때 제가 클릭하니 알라딘 신고 서재가 뜨는 경우 말이죠. 고게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어요^^;;;

하이드 2006-10-0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경우요, 그건 그 서재에 글을 썼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간혹 이벤트할때 서재에 다른 사람도 글 쓸 수 있게 열어놓는 경우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제 서재가 아니라, 제가 이벤트 응모한( 혹은 어떤 분들은 그냥 상시로 열어 놓는 카테고리도 있지요.) 그 서재가 뜨게 되요. 엊그제 쓴글도 제가 알라딘마을지기 서재의 '알라딘 지기에게' 카테고리에 글을 썼으니, 제 이름이 뜨더라도, 알라딘마을지기 서재가 들어가 지는거지요. ^^

마노아 2006-10-0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그러니까 '서재'만 저와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서재주인'에게 연결이 되는 거군요. 그 사람이 쓰니까 거기도 같이 뜨는 것! 오홋,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