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日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
[스타뉴스 2006-10-05 07:30]    
↑배용준을 모델로 그린 '신의 물방울'의 등장인물 토미네 잇세ⓒ학산문화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의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의 모델이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의 물방울'의 저자 타다시 아기는 최근 와인21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3명의 주인공은 가상 인물이지만, 그중 와인평론가로 등장하는 주인공 토미네 잇세는 한국의 영화배우 배용준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시 아기는 작가의 6가지 필명(아마기, 안도유마, 아오끼유야,아리모리조지, 아기타다시 등)중 하나로, 국내에서 '사이코 닥터' '겟 베커스' '탐정학원 Q' 등이 번역 출간된 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다.

일본 도쿄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와인21닷컴 최성순 대표에 따르면, 타다시 아기는 "개인적으로 '겨울연가'를 비롯한 윤석호 PD의 작품들을 좋아한다. 지금은 '봄의 왈츠'가 일본어 판으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류 마니아'를 자처했다. 그 중 대표작인 '겨울연가'의 주인공을 배용준을 만화에 등장시킨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는 것.

배용준이 일본 만화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캐릭터의 원 모델로 배용준의 이미지가 등장했지만, 또 다른 유명 일본 만화 '20세기 소년'에서는 '겨울연가'의 캐릭터 상품을 통해 등장했다.

세기말의 이야기를 담은 이 만화에서 한 등장인물이 외계인의 공격에 대비해 벙커같은 곳에서 은둔생활을 할 때 잔뜩 쌓아놓고 먹는 음식이 바로 '겨울연가'의 캐릭터 상품이었던 것. '겨울연가'와 '한류'가 일본에서 얼마나 친숙한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한편 '20세기 소년'을 비롯해 '신의 물방울'은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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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재섭는 토미네 잇세가 배용준이었다고? ㅡ.ㅡ;;;;;

가넷 2006-10-0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욘사마 너무 느끼해요..ㅡㅡ;; 웃을때는 특히... ..ㅡㅡ;;

마노아 2006-10-0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런가요? 전 쌍꺼풀 없는 눈은 그냥 담백해 보이더라구요. 박해일, 조승우 등등.. ^^

물만두 2006-10-0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을산님 신의 물방울 보시겠네요^^

마노아 2006-10-05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근데 보고 실망하시면 어쩌죠? ^^;;;
 

엄마랑 저녁 먹은 시간이 대략 6시 정도?

반찬이 없다고, 어제 사온 신라면 사발면을 들고 오셨다.  제일 작은 싸이즈 그것.

엉엉... 저녁을 라면으로 먹으면 안돼... 그것도 그렇게 작은 사이즈로...ㅠ.ㅠ

속 쓰려 미치겠다.  이 밤중에 뭘 먹자니 그건 더 끔찍하다.

우쒸... 일찍 자야겠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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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0-05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속쓰릴 때 우유 한 잔 마시면 괜찮아요

마노아 2006-10-0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치하고 난 다음엔 뭘 안 먹거든요. 그냥 우유라도 먹을 걸 그랬나..ㅡ.ㅡ;;;;
 

나도 내가 널 일주일도 안 되어서 버릴 거라곤 생각 못했다.

승우의 카리스마가 워낙 강했기 때문이야. 네가 이해해...

직장 컴퓨터는 그대로 둘게~ 널 완전히 버린 게 아니란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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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05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승우씨가 더 좋아요.. 호호호~ 마노아님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너무 많이 드시진 말구요. 2kg까지만 입니다.ㅎㅎ

마노아 2006-10-0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헷, 배혜경님, 이러다가 저 라디오 스타 보고 오면 안성기나 박중훈으로 도배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저씨들이라 좀 자제가 되겠죠? ^^ 2kg이라... 아악... 두려워요...ㅠ.ㅠ 님도 추석 연휴 즐거이 지내셔요. 우리 건강하게 이 연휴를 극복(?)하자구요^^

marine 2006-10-05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생긴 놈들이 너무 많군요...^^

마노아 2006-10-0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승우는 미남이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 매력이 미소년을 밀어버렸네요^^;;;
 
세븐시즈 7SEEDS 8
타무라 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븐시즈다.  기다린 것에 비하면 주문이 늦었지만, 아무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지난 번에 이어 여름팀의 생존 이야기다.  다른 팀들이 멀쩡히 현재를 살다가 미래로 뚝 떨어진 것에 비해 이들은 처음부터 멸종될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훈련을 받아왔다.

7명의 생존자가 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며 꿈이었다.  갑작스레 시작된 졸업 시험.  한 발자국을 내딛을 때에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무턱대고 믿어도 안 되고, 시험이라고 다 응시해서도 안 된다.  잠시만 방심해도 바로 죽음이 곁을 스쳐간다.  벌써 스무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물/불/바람/기타 등등... 각각의 범위 안에서 한 사람의 생존자만 인정한다.  벌써 우등생 셋이 한 반에 들어가 있다.  그 말은,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각오한 그들도, 분명 둘은 죽는다는 소리다.

이들을 훈련시킨 선생들은 피도 눈물도 없다.  모든 전제 조건은 미래의 상황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자를 만드는 것.   그 외에는 어떤 것도 그들의 목표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리고 그들도 그 자리에 남는다.  그들은 제자들을 미래로 내보낼 훈련을 완성시키지만, 그들은 미래에 가지 못한다.  누구도 반항하지 않고 그 사실을 인정한다.  그래서 그들은 더 살벌해질 수 있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키워오다시피 한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리니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당연한 얘기다.  그런데, 그 안에서도 친구를, 동료를 먼저 생각해 주고, 자신은 실패하더라도 친구가 해내기를 바래주는 마음들이 있다.  그들이 꽃 피워준 '희망'이란 단어가, 그토록 절망적이고 가혹할 수가 없는데, 그 '희망' 때문에, 남겨진 자는 다시 일어선다.

늘 우등생이었고, 시게루를 챙겨주던 안고는, 그러나 시게루가 자신을 떠나자 그제서야 공포를 느낀다.  강했지만, 그가 강할 수 있었던 것은 지켜줄 누군가가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  시게루와 마찬가지로 그도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아유는 왕따를 당하다시피 했는데, 그에 대한 복수는 아니었지만 자신 이외의 생존자가 남지 않게, 동료가 죽어갈 것을 알면서도 방치한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스스로를 인식하는 그녀의 눈이 참으로 허망해 보여서, 그렇게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의 운명이 잔인해서 잠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래 리뷰에서 '7SEEDS'가 '바사라'의 프리퀄이라는 설이 있다는 말을 보았는데, 듣고 나서 오싹해졌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럴싸한 설정이 아닌가.  바사라도 지구 멸망에 가까운 혼돈 300년 뒤의 일본이 배경이었으니까.

그렇게 정리를 해보니 작가 타무라 유미가 더 존경스러워졌다.  세븐 시즈가 완결되고 나서 바사라랑 이어서 본다면 더 환상일 듯.   사실 이 작품은 워낙 대작 스타일이어서 이렇게 찔끔찔끔 한권씩 보기엔 맛이 좀 떨어지는데, 궁금해서 어디 완결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있나.  소장하는 재미를 새삼 더 느끼게 해주는 명작, 세븐 시즈!

그런데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정말 대박 작품인 것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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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구들이 코스트코를 가더니 장을 잔뜩 봐왔다.

(난 수업준비한다고 집에 남아서 서재질 했다...;;;;)

모처럼 따라간 큰언니가 이상한 걸 잔뜩 사가지고 왔다.  그 중 하나가 "프루트 쉐이커 풍선껌"인데, 근 2만원에 육박하는 풍선껌(아마 그보다 싸게 샀을 테지만...)을 돈 주고 샀다는 게 난 참 신기했다.

각종 과일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치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달린 과일처럼 생겼다.

호기심에 하나 씹었는데, 커흑.... 고무를 씹으면 이 정도로 질길까...

턱 부숴지는 줄 알았다.

언니한테 이거 왜 샀냐고 문자 보내니 자기도 후회중이라 한다.

에잉!  턱 아파. 근데 기껏 아픈 게 억울해서 열심히 풍선 부는 중.

풍선도 잘 안 불어진다.  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두번 씹다간 성격 버릴 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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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핫, 이미 개봉한 거라도 영수증 있으면 반품 된단다. 절대로 반드시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 반품해야지(ㅡㅡ;;;)

marine 2006-10-05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지막 문장 때문에 엄청 웃었어요
그런데 개봉 후에도 반품이 되다니, 정말 좋군요!!

마노아 2006-10-0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갸들은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전에 비타민은 냄새가 너무 심해서 개봉 후에 반품한 적 있어요. 애프터서비스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