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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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 코너로 보낼 걸 그랬나? ㅡ.ㅡ;;;;;

라주미힌 2006-10-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한 놈.

마노아 2006-10-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라주미힌 2006-10-0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식, 손자, 친척, 동네 방네 알고 있고, 한반도 4천만이 욕하는데도
버틸 수 있다는 것... 하늘이 주신 능력인듯. 흐흐...

마노아 2006-10-08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고나지 않고는 이렇게 뻔뻔하기 힘들죠. 기네스북 감이에요...;;;
 

[아고라 네티즌청원] 아프리카의 한국식 정자 살립시다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전자 민원 쓰기 (달리 어디다 알려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성북정에 대해 부디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알게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작은 힘을 조금씩 모아서라도 남아공 유일의 한국식 정자를 보수,관리를 할 수 있게 되길 한가위 보름달에도 간절히 빌어 봅니다.

 

댓글로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의연하게 운명을 기다리고 있는 성북정

 

 

 

아직 이렇게 아름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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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러지지 않고 끝까지 제대로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가로세로 세계사 2 : 동남아시아 - 동방의 천년 문명이 열린다 가로세로 세계사 2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극동이라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가 '동남'이라고 지칭되어야 할 필연은 없었지만, 너무나 익숙한 지표이니 무시하고 쓰도록 하자.

동남 아시아는 지리적으로도 우리와 가까운 편이고, 문화적으로도 유사한 부분이 많고, 제국주의 열강의 처참한 식민지 생활을 했다는 역사적 공통점이 있음에도, 사실 정서적으로 꽤 멀게 느껴진 나라였다.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 우리보다 후진국이라는 인식.  바꿔 말해 그래도 우리가 조금 더 잘났다고 안도하곤 했던 나라들의 공통집합이라는 생각들이 있었다.  그래서 똑같은 영어 실력으로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할 때 주눅들던 학생이, 동남아시아 쪽으로 연수를 받으러 가면 오히려 어깨 펴고 당당하더란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 아닐까.  이런 잘못된 인식들 역시 식민지 시대의 잔재이며 또 우리의 자격지심 같은 것들일 것이다.

그래서, 부끄럽게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다.  사실 이 책은 전문 역사서도 아니고, 가벼운 교양서에 불과한데도,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너무나 낯설었다.  우리와 그토록 닮은 꼴이었는데도 말이다.

아마도 내가 그 지역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온 경험이 있었더라면 심리적으로라도 좀 더 가까운 기분이 들었을 테지만, 그런 고마운 추억이 아직은 내게 없다.  그렇지만 책을 본 경험으로, 훗날 이 지역을 다녀오게 된다면 좀 더 많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고 더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일찍부터 기대해 본다.

마치 일부러 그렇게 정해놓기라도 한 것처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역사적 궤도는 참으로 비슷했다.  제국주의 열강의 지배를 받은 것, 민족주의의 발호, 독립, 독재와의 싸움,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 등등등.  그나마 우리나라가 식민 지배 기간이 좀 더 짧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좀 더 일찍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으쓱하는 기분이 들어, 속으로 좀 우스웠다. (도토리 키재기 하는 것도 아니고..ㅡ.ㅡ;;;;)

재미를 따지자면 가로세로 세계사 1편이 좀 더 재밌게 읽히기는 했는데, 둘 모두 피의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좀 더 가엾게 느껴지는 것은 가로세로 세계사 2편의 동남아시아 편이라는 것은, 역시 '동질성'의 까닭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 책의 옥의 티가 있는데, 끝으로 갈수록 몇몇 나라들을 언급하면서 중복되는 내용을 많이 실었다.  그건 편집 과정에서 내용을 축약 내지 합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펼치는 바람에 시간 순서가 뒤로 갔다가 앞으로 가는 식으로 중복 되고 말았다.  좀 급하게 만든 티가 난달까^^;;;;

1편 나오고 2편이 생각보다 빨리 나온 편이어서 3편도 현재 기대중이다.  이 시리즈 6권을 완성하고 나면 저자의 관심사는 세계 어느 곳으로 향할까?  무엇이든,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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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녀석이 아침부터 어찌나 쨍알대던지, 다른 식구들 쉬라는 의미로 언니랑 함께 놀이터에 데리고 갔다.

언니는 둘째 조카 안고, 난 큰 조카 데리고.

놀이터에서 흙놀이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한시간 넘게 잘 놀았는데, 녀석보다 큰 남자애가 등장했다.

둘이 은근히 기싸움을 하듯 약간의 눈치 작전이 보인다.

그래도 뭐 잘 노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새롭게 등장한 녀석의 누나가 또 불시에 등장!

다섯 살 조카보다 더 커보이는 것이 여섯살, 일곱 살 정도 되어보인다.

싸운 것은 아니었는데, 이 구원군으로 등장한 누나 눈에 울 조카가 '공공의 적'으로 보였나 보다.

확 밀치고 흙을 뿌리네.

그래서 내가 달려갔다.  그러는 것 아니라고, 사이좋게 놀라고 타이르는데,

갑자기 아이의  누나가 씩씩대면서 자기 동생한테 한마디 한다.

"우리가 이겼어!"

그리고는 장렬한 표정을 지으며 동생을 데리고 가버린다.

헐.... 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이 어린 아이들도 '우리'라는 말이 가진 배타성을, 그리고 '이겼다'라는 말이 가지는 자기 위안을 벌써 아는 것인가.

물론, 내가 오버하는 거겠지만, 난 좀 씁쓸했다.  체쳇..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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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2006-10-0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을 참 재미있게 표현하셨네요.

마노아 2006-10-07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네킹님^^최근 서재의 달인으로 등극하신 분이군요. 헤헷, 반갑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도, 언어습관도 어른들과 참 많이 닮아 있죠. 그렇게 어린데도 말예요. 그래서 쪼끔... 슬펐답니다. ..;;;;;
 

언니한테 들은 이야기다.

며칠 전 예전에 다녔던 교회 동창회에 다녀온 언니는, 선배 오빠들이 나의 안부를 묻길래 잘 지낸다고 했더니, 한 오빠가 "걔가 좀 안드로메다지." 라고 했단다.

안드로메다????

아니, 이건 무슨 의미일까?

칭찬같지도 않고, 딱히 욕이랄 수도 없는....

최근 개그 프로에서 그런 식의 유머가 있었나???

음, 모르겠으니 더 궁금하다.

왜 안드로메다일까???

내가 엉뚱해 보이나?  그럴 리가.... 지극히 평범하고 건전한  삶을 살고 있건만...;;;;

진짜 궁금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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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우리의 별을 찾아 떠나야 할 때가 오면 같이 짐싸요^^;;;;
근데 '안드로메다'라고 하니까 발음이 이뻐서 지금 보니까 기분 괜찮아요. 프하하핫^^;;;;

마노아 2006-10-0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아닌 척하려 했는데 역시 ‘외계인’같단 소리군요...;;;
쿨럭, 뭐 좋습니다. 전 지구별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