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국경을넘어 > [경향]세상을 움직이는 한글의 힘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전 세게를 놀라게 했다. 하나는 경제적인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정치적인 발전이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국의 경제발전보다 한국의 민주화에 대해 더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년간 한국이 보여준 민주화의 가속도와 질적인 측면에서의 발전은 말 그대로 비약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민주화 뒤에는 한국의 전자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글의 가로쓰기와 한글전용의 확산에 있었다. 만약 지금까지 한자혼용이 실시되고 있다면 한국에서의 전자산업과 인터넷문화가 세계 최상의 수준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글 전용은 한자지식과 나이로 계급을 구분하던 한국을 과거로 남기며, 모든 국민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민주 한국으로, 그리고 젊은이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젊은 한국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김미경 지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한글"에서-

지구상에 400년 동안 숨죽이고 있다가, 아니 구박받으며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살아난 문자는 한글 밖에 없다고 합니다. 모두 12개로 제한된 휴대폰의 자판으로 가장 빠르고 쉽게 메시지를 보낼수 있는 문자는 한글 뿐입니다.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서 이(異)문명의 득세와 횡포에도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뚝 일어나 한글은 엄지문화의 중심에 섰습니다. 늘 곁에 있기에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위력이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글날이었습니다. 위대한 유산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과 그 시대 학자들에게 고맙다는 문자메시지 한번 날리면 어떨까요?

〈김택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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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역사상 최초의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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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적에 그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았었는데 제목이...;;;;;
언제였더라? 아디다스였던 것 같은데, 코마네치랑 또 다른 선수를 겹쳐서 CF만든...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참 임팩트 강한 CF였는데...

2006-10-10 2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0-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지금 검색해 보니까 61년생이네요. 76년도 올림픽에서 10점 만점 받았다니까 아직 태어나기 전이에요^^;;; 그 후 2년 뒤 태어납니다. 저는..;;; 아, 그리고 님의 트라우마가 거기에 있었군요^^;;;;

2006-10-11 0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0-1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그렇군요. 이건 또 새로운 정보네요. 그럼 사 읽지 말고 빌려 읽어야겠어요. 도서관에 가면 다 있을 법한 책이니까요. 님은 정말 정직하세요. 멋져요(>_<)
 

1. 거시기 2. 시방 3. 아따 4. 식겁했다.

문제> 위 보기에서 표준어를 찾으시오. (답은 아래쪽에)

‘교양 없는 호남 사투리’라는 편견 때문에 외면받는 표준어들을 일상 표현으로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선덕씨는 10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거시기, 시방, 아따 등의 단어가 표준어임에도 불구하고 호남 사투리로 잘못 알려져 일상 생활에서 교양 없는 말로 외면당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거시기’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라는 뜻의 표준어”라고 밝혔다.

이어 “‘시방(時方)’은 지금이라는 말의 한자어 표준말, ‘아따’는 ‘어떤 상황이 못마땅하다고 할 때 쓰는 감탄사로서 역시 표준어”라고 설명한 뒤 “전라도 사투리로 잘못 소개하는 방송들 때문에 사람들이 교양 없는 말투이자 호남 사투리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시껍했다’는 표현도 ‘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는 뜻의 한자말 ‘식겁(食怯)했다’를 그대로 읽은 말로서, 식겁했다는 말 역시 표준어임에도, 사람들이 영남 사투리로 생각하고 잘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씨는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를 사투리라고 오해해서 교양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 외면하거나 덜 쓰는 것은 우리 말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표준어를 사투리로 오해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투리라는 이유로 희화화시켜 놀리듯 사용하는 것도 문제”라며 “나아가 잘 쓰이는 사투리들, 예를 들어 ‘어여’, ‘애기’, ‘이쁘다’, ‘손주’, ‘나래’ 등의 단어들은 복수 표준어로 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답 > 모두 표준어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이진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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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0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marine 2006-10-1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전라도 사투리는 촌스러움의 대명사죠 전 솔직히 "말달리자" 라는 사투리 프로그램도 짜증나요

마노아 2006-10-1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프로그램이 있군요. 전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게 들려서 좋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영화 등에서 '무식'한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로 오용될 때가 많은 것 같아 불편해요.ㅡㅡ;;;;

비로그인 2006-10-1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나이다움=경상도, 깡패=전라도, 파출부,가게주인=충청도.악착같음=이북에서 월남한 사람들..영상이 보여주는 이미지죠.

마노아 2006-10-11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나라하게 짚으셨어요. 정말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세뇌 교육이에요ㅡ.ㅡ;;;;
 

 

 

 

"우리가 고통스럽게 읽어나가야 할 진실의 기록!"

시대의 아픔을 향한 깊은 열정, 치열한 역사적 고증과 추적을 통해 한국 고문의 역사를 최초로 파헤친 인권변호사 박원순의 기념비적인 노작. 군사정권의 서슬이 시퍼렇던 1980년대부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지은이가 10년 가까이 치열한 역사적 고증과 추적을 통해 이루어낸 역사의 기록이다.

일제시대부터 노무현 정권까지 각종 신문자료와 잡지, 단행본, 논문, 단체 자료집, 법원 판결문, 외국 정책자료 및 인권단체 보고서 등을 총망라하여 자료들을 모았고, 그를 토대로 국내외의 다양한 고문 사례들을 통사적으로 정리해낸 최초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1권 : 아무도 기록하지 않는 역사
고문에 대한 사회학적, 역사적 의미와 특징들, 고문의 역사적 성격과 구조, 다양한 고문 기법과 관련 이론 등을 깊이 있게 고찰한다. 한국에서 자행된 고문의 양상들, 고문피해자들의 고통과 가해자들의 현실, 고문에 관한 법제와 고문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 및 인권단체의 활동, 최근에 일어난 국제 고문사례 등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2권 : 일제시대에서 박정희 정권까지
일제가 식민 지배의 수단으로 이용했던 고문의 실상뿐 아니라, 잔혹함으로 악명 높았던 일제 고문경관과 헌병들의 사례를 파헤치고, 당시 고문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와 저항행위를 추적한다. 이어 용공조작의 시대로 대변되는 박정희 군사정권기의 여러 간첩조작사건과 고문 사례들, 그리고 그 시기 더욱 적극적으로 끓어올랐던 민주화운동과 항쟁의 기록들을 상세히 담았다.

3권 : 전두환에서 노무현 정권까지
광범하고 상습적인 고문의 체제가 자리잡았던 전두환 정권기부터 시작된다. 고문과 인권의식을 통해 전두환 정권의 성격을 규정해보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삼청교육대사건, 5?18광주민주화운동, 언론인 탄압사건 등 끝없이 이어지는 죽음과 고문의 진실들을 파헤친다. 5공화국의 연장선상에서 탄생한 6공화국의 인권 상황과 고문 사례들, 그중에서도 특히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들의 고문피해 상황을 상세히 정리했다.

아울러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각 정권의 인권정책과 법제도의 변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이어진 고문과 가혹행위 사례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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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무척 가는 책인데, 어마어마한 페이지와 함께 굵직한 금액에 눈물 주르륵....

만원 쿠폰을 받고, 마일리지 적립을 예상해도 6만원은 한큐에 써야 하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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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좌우대칭놀이`화제, `한가인은 다 예쁘네~`
[TV리포트 2006-10-10 14:00]    

"당신 얼굴은 왼쪽, 오른쪽 어느 면이 더 예쁘십니까?"

요즘 온라인상에선 스타들의 얼굴을 이용한 네티즌들의 `연예인 얼굴 좌우대칭 놀이`가 화제다.

같은 사람이라도 오른쪽과 왼쪽 얼굴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 `놀이`는 얼굴의 한쪽면(오른쪽이나 왼쪽)을 두개로 만들어 붙여 얼굴을 완성한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얼굴을 좌우대칭으로 만들어보며 자평을 내놓거나 연예인들의 얼굴을 이용하기도 한다.

특히 한가인, 김태희, 송혜교 등 대표 미녀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은 꽤 흥미롭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얼굴이 `어느 쪽이든 다 예쁘다`며 감탄하고 있다.

미남 배우도 예외는 아니다. 장동건과 정우성의 `좌우대칭` 얼굴은 일반적인 그들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또 유재석의 바뀐 얼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얼굴 좌우대칭 놀이` 는 얼마 전 방영된 KBS2 `스펀지` 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스펀지`는 `내가 생각하는 얼굴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의 얼굴엔 차이가 난다`는 주제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사진출처 = 네이버 `붐` 게시판)[TV리포트 이제련 기자]carrot_10@hotmail.com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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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0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얼굴은 엽기였는데.. 부럽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