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한국만을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진본 예술품만이 갖는 마력으로, 복제품에 길들여진 우리 무딘 눈을 틔운다. 한ㆍ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 24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루브르 박물관전 ‘16~19세기 서양 회화 속의 풍경’.

국내 최초의 루브르 소장품 전시회로, 들라크루아 앵그르 제리코 밀레 고야 등 서양 미술사의 대표적 작가 51명이 남긴 작품 70점을 선보이는 초호화 미술전이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 이후 19세기까지 400년간 서양 회화의 흐름을 아우르면서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교화 속의 풍경, 고전주의 풍경 등 8개의 소주제로 나뉜 작품들을 통해, 서양 풍경화의 역사를 한 눈에 살핀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화가들의 감수성, 인간과 자연 관계의 변천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꾸몄다.

......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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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품이라니 궁금하긴 한데....
그냥 우리 걸 돌려줘. 니네 것은 가서 볼게...ㅡ.ㅡ;;;;

marine 2006-10-13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넘넘 보고 싶어서 상경하려구요

마노아 2006-10-13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마린님은 프랑스에서 혹 보시지 않았나요? 헤헷, 어디 사세요???

marine 2006-10-1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긴 봤는데 프랑스가 첫 여행지라 삽질하고 돌아댕기느라 많이 못 봤어요 한 세 시간 있었나? 전 전라남도 광주에 산답니다 광주 산다고 하면 서울 사람들은 경기도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마노아 2006-10-13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하면 전라도 광주를 먼저 떠올리지 않아요? 경기도 광주는 이름만 들어봤어요^^;;; 프랑스에 도착해서 숙소 찾느라고 고생했다고 저번에 읽은 것 같네요^^;;;
 

우겨대는 전여옥, 어이없는 이종석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대정부 긴급현안질의가 벌어진 10일 국회 본회의…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불러낸 뒤 다짜고짜 "10월 4일까지도 '핵실험 징후가 없고 절대로 할 리 없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 했냐"고 추궁했다.

이종석 장관은 "핵실험 징후는 특별히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을 한 건 사실이지만 '(핵실험을) 할 리가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전여옥 의원은 "속기록에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여유로운 웃음을 입가에 머금고 이 장관을 응시하는 전 의원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이종석 장관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 장관은 "그렇게 되어 있다면 속기록이 잘못된 것이다.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맞섰다.

뜻밖에 이종석 장관이 강하게 나오자 전여옥 의원은 단상 위의 문서들을 뒤적거렸다.

일순간 전 의원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쳐 지나는 듯 했다.

전여옥 의원은 "자, 속기록에 이렇게 되어 있다. 내가 다 읽어주겠다"고 더듬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여옥 의원은 '(핵실험을) 절대 할 리 없다'는 구절을 자신이 손에 들고 있던 속기록 사본에서 찾을 수 없었다.

실제 이종석 장관이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이었다.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실험 계획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4일 긴급 소집된 국회 통외통위ㆍ국방위 연석회의에서의 이 장관 보고 내용을 정확하게 옮기면 이렇다.

"이 성명(북한 외무성 성명)은 저희들이 파악할 때는 미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대미 압박 카드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한미 간에 포괄적 접근 방안이 한참 협의 중에 있고, 또 다음 주에 중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11월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다는 점 등이 북한에게 고려됐던 걸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6자회담 재개와 관련된 노력이 불발로 끝날 경우에는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핵실험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 징후는 없습니다"
'핵실험 징후는 특별히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을 한 건 사실이지만 '(핵실험을) 할 리가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는 이종석 장관의 주장 그대로다.

속기록을 통해 자신이 착각했음을 확인했다면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면 될 일이건만, 전여옥 의원은 논점(이 장관이 '핵실험을 절대 할 리 없다'고 말했는지 여부)을 흐리는 발언을 이어가며 계속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더니 전 의원은 느닷없이 "북한 핵실험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가장 큰 책임자인 만큼,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퇴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이 장관을 다그쳤다.

북한 핵실험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는 마당에,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겨대는 야당 의원의 공세에 시달리는 주무 장관의 표정에는 '어이가 없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CBS정치부 이희진 기자 heej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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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디쓴 개그랄까.ㅡ.ㅡ;;;;
 

http://www.hani.co.kr/arti/culture/travel/1636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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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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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다람쥐 불쌍해... 뱀이 저렇게 큰 것도 먹는구나..ㅡ.ㅜ

BRINY 2006-10-1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

마노아 2006-10-1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634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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