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할 여우 언니를 위해서 만든 월페이퍼. 선물용이었는데 또 내 컴퓨터 차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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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12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멋지네요 누구인가요?

가넷 2006-10-12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소이비도에서 나오는 초은준이라는 홍콩 배우 같은데... 아닌가요? 비슷한것 같은데..

마노아 2006-10-1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소이비도 맞는데 대만 배우예요. 본인은 산둥성 출신이란 말을 꼭 하지만.. ^^ 야로님 제대로 알고 계시는군요^0^

물만두 2006-10-12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요?

물만두 2006-10-1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대만배우군요. 저는 안재욱인줄 알았어요 ㅡㅡ;;

마노아 2006-10-1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재욱....오, 갓...ㅠ.ㅠ 우리 핸썸 은준을 기억해 주셔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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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10-12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아...! 신으면 안되죠? ㅎㅎ

마노아 2006-10-1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짝이라서 남들의 시선을 받을 겁니다. ^^;;;

하늘바람 2006-10-12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군요 정말

마노아 2006-10-12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누구 작품일까... 대단해요^^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133
E.H. 카 지음, 김택현 옮김 / 까치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 관련 학과에 들어가면 신입생 시절에 반드시 읽게 하고 리포트를 쓰게 한다던 그 책, 개정된 7차 고등학교 국사 책에서조차도 소개된 그 사람의 글이 궁금했었다.  처음부터 책으로 낸 것이 아니라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는데, 카는 이 강연을 할 때 원고를 보고했을까, 그냥 나오는 대로 입을 열어 말했던 것일까... 별게 다 궁금하기까지 했다.


내용은, 구절구절 다 옮은 말로 보였다.  내가 무슨 지식이 있어서 세계적인 학자의 의견에 아니다라고 토를 달겠는가.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 부분 공감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달 읽고 나서 또 다시 생긴 궁금증인데... 이 책을 대학 초년생 학생이 읽고서 소화하기에는 조금 무리이지 않았을까?  난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인데도 사실 글은 어렵게 읽혀졌다.  내 무지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리 봐도 신입생들이 읽을 법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졸업을 앞둔 사람에게 내주면 적당할지 모를 리포트 주제일 것이다. (혹 우리나라 대학생에게만 그럴까? ㅡ.ㅡ;;;)


역사란 무엇인가?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카는 말했는데, 기술적 의미는 "과거의 객관적 사실을 역사가가 해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럴싸한데 굉장히 추상적으로 들린다.  이걸 좀 더 쉽게 풀어볼 수 있을까?  대학 시절 들었던 강의의 내용이 생각난다. 

 

1907년에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진 국채는 1,300만원이었다.  지금으로 치면 우리나라 일년 예산에 해당하는 큰 돈.  그 돈을 갚기 위해 백성들이 쌈지돈을 풀었다.  금주, 금연에, 가락지, 비녀 팔기..

 

그때의 경험은 대략 100여 년 뒤에 이어진다.  바로 IMF때 "금모으기 운동"

전 세계를 통틀어, 국가가 진 빚을 국민이 갚겠다고 나선 경우는 우리 뿐이라고 하는데(정말?),

이걸 대치시켜 보면, '국채 보상운동'이라는 역사적 경험이(과거) "금모으기 운동"이라는 현재(십여 년 전의 현재..;;)를 이끌어낸 일종의 '대화'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같은 대화가 필요한 것은, 우리들이 과거 뿐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비추어 볼 수 있는 지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이지만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로 생각해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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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12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예전에는 금서였다고 하던데요.
저는 20대 중반에 읽었는데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는 말 밖에는 기억안나던데요. 이런책은 감수성 넘치는 20대초에 읽어야 감동을 받을거 같습니다.지리교육과 졸업한 친구는 신입생때 읽고 감동받았다고 하는데..전공을 떠나서 대학생 필독서죠.

마노아 2006-10-1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 책이 금서였어요? 아니 대체 왜?? ㅡ.ㅡ;;;
대학생 필독서에는 지금도 빠짐 없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필독서 잘 읽던가요? 전 못했는데..ㅡ.ㅡ;;;

duoh5 2006-10-12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채보상운동 비슷한거 유럽에도 있었습니다. 사연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비스마르크가 절대 못 갚을 것이라 생각하고, 프랑스에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는데, 전국민이 힘을 모아 갚아버린다는...

마노아님 서평을 보니, 다시 한번 꺼내보고 싶네요.
예전에 "현재의 시각으로 본 과거 = 역사" 이런 공식으로 리포트를 섰던 기억이..
ㅡ,,ㅡ

마노아 2006-10-12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역시..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진짜 있었네요. 비스마르크 시절이라구요. 궁금하니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근데 책이 어딨더라..ㅡ.ㅡ;;;
 

오늘이 두번째 주제 오픈일이어서 일 끝나고 바로 달려갔다.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던 게 참 다행.

농협 건물 앞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왼쪽으로 갔는데 다행히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

아마도 일반 주택을 개조한 건물 같은데, 재정이 열악할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잠시 놀람....

입구에 들어서니 안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깜딱 놀란다.  왜 그러지?

슬쩍 들어가서 쓰으윽 보는데, 아직 일이 안 끝나서 여전히 작업중이었다.

덜 끝났나요? 하고 물으니 7시 오픈이랜다.

그때 시간이 5시 50분 즈음.

헉, 보통 아침 시간에 개장하지 않나???  것 참 민망함...

하여간 쓰으윽 보는데, 전시 공간이 부족해서 책자로 만든 게 있다고 내민다. A3 크기에 만화를 인쇄한 것인데 의자에 앉아서 보고 있을 때 뉘신지 모를 분이 다 들고 가버렸다.  아마도 분위기가 "화백"이 아닐까 짐작했지만 알 수 없음. 하여간 관계자분이었다.

내가 이미 보고 온 전시실을 그새 다 치웠다.  그리고 벽 한 모서리에 방금 가져간 책자들을 쭈욱 진열하신다.  다시 가서 읽었지 뭐...

대략 한시간 정도 보고 나오는데, 방명록에 첫번째 타자로 이름을 남길 줄이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보면서 인상 깊었던 작품 몇 개 옮겨보겠다.

 

***

 

박철권님의 "낙인"

전두환의 등짝에 '살인마'라는 이름표가 달려 있는데, 전두환 왈..."이런 거 찍는다고 뭐가 달라져??"

그는 돈 쌓아둔 채 골프채 닦고 있었다. 29만원 통장 재산을 등 뒤에 걸고.

그 밑에 글이 참 아프다. "우리가 낙인을 찍고, 도리어 우리가 아파져 버린다."

 

박근혜 그림에 노래 가사가 나온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빨간페인트 통을 든 근혜는 계산원에게 카드를 내민다.  "색깔카드"에 성명 "박정희"라고 써 있다.

계산원이 말한다. "다른 카드 없으세요?  유효기간 지났는데...."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에 관한 책자 중....

부시와 한 침대에 누워 있는 노대통령을 바라보는 한나라당의 심정... "첩에 남편 빼앗긴 심정?"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 반대!!!를 외치는 "전직 장관 일동"

그들의 속 마음... "우리 말이 먹히는 걸 보면 참 대단한 국민들이야..."

 

마빡이 패러디

"우리의 작통권 환수 반대는!  내용도!  논리도!  전략도!  없어~ 미국이 겁먹을 때 끝나!"

 

이라크 파병에 관한 책자 중...

사막 위에 링이 놓여 있고 한 군인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저런 곳에서 뭘~ 더 하고 오라는 말입니까?"

어깨 주물러주며 대통령 왈, "그야 당연히... 삽.질.~"

 

땀흘리며 "파병"이라는 땅 파는 군인 "국익이 어디 있다는 거야?"라고 외치자, 옆 쪽에서 다시 "FTA"라는 땅파는 대통령, '이쪽인가 봐...;;;'

 

p.s. 벽 사이 책장에 오래된 책이 눈길을 끌었다.  절판된 리영희 씨의 "베트남 전쟁"

이 책 구하고 팠는데 통 구할 수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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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시멜로 이야기' 대리번역했다"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마시멜로 이야기(이하 <마시멜로>)>를 실제 번역한 김아무개씨가 결국 입을 열었다. 이에 따라 <마시멜로> 밀리언셀러 신화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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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삼스럽진 않지만, 그 넘의 관행 참 더럽네...

비로그인 2006-10-1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에 중순에 헌책방모임 있을때 출판사 다니는 사람이 이 책 다른사람이 번역한거라고 말해서 그때 알았는데요.제가 정지영 사인회도 하고 마케팅 많이 하는데 그런일이 사실인가 했는데 출판계에서는 소문난거라고 하던데..맞았네요..김보민,배유정도 최근에 번역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번역자 마케팅을 하나보네요...

마노아 2006-10-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네요. 저녁 때 식사 중에 이미지에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한번 출연료로 받는 금액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한숨 푹 나오더라구요. 꿀꿀꿀..ㅡㅡ;;;;

하늘바람 2006-10-1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충격이었어요 관행은 알았지만 그래도 광고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어서요

비로그인 2006-10-1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 댓글쓰기 차단 안내 2006-10-11 22:44:19
안녕하세요. 네이버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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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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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1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정말 충격이죠. 게다가 정지영 아나운서 이미지가 있어서 더 실망이에요ㅡ.ㅡ;;;
담뽀뽀님, [공지] 댓글쓰기 차단 안내라고 댓글 브리핑에서 보고 전 알라딘으로부터 제가 경고먹은 줄 알았어요. 이 소심쟁이..ㅠ.ㅠ

marine 2006-10-12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처음에 정지영 아나운서가 번역했다는 기사 보고 참 신기한 일일세, 전문번역가도 아닌데 언제 시간이 됐을까? 했죠 번역이란 게 아무리 허접해 보여도 일단 우리말로 다듬고 옮기려면 꽤 힘든 작업이거든요 (제가 한 번 논문 번역을 해서 한 편의 글로 완성해 전해 준 일이 있는데 뻔히 다 아는 단어고, 이과 계통이라 1형식 문장인데도 막상 나는 알겠는데 그걸 상대방에게 우리말로 전달을 하려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정지영 아나운서의 대응이 심히 궁금해지네요

마노아 2006-10-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기사에는 2중 번역이었다. 두 사람에게 맡겨서 편집을 한 거다!라고 나왔는데, 사실 그건 거짓말같더라구요. 정지영 아나운서 이미지가 많이 다운 될 것 같아요. 저도 배신감 느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