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Mama, ooo
Didn't mean to make you cry
If I'm not back again this time tomorrow
Carry on, carry on, as if nothing really matters

Too late, my time has come
Sends shivers down my spine
Body's aching all the time
Goodbye everybody - I've got to go
Gotta leave you all behind and face the truth
Mama, ooo - (anyway the wind blows)
I don't want to die
I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I see a little silhouetto of a man
Scaramouch, scaramouch will you do the fandango
Thunderbolt and lightning - very very frightening me
Gallileo, Gallileo,
Gallileo, Gallileo,
Gallileo Figaro - magnifico

But I'm just a poor boy and nobody loves me
He's just a poor boy from a poor family
Spare him his life from this monstrosity
Easy come easy go - will you let me go
Bismillah! No - we will not let you go - let him go
Bismillah! We will not let you go - let him go
Bismillah! We will not let you go - let me go
Will not let you go - let me go (never)
Never let you go - let me go
Never let me go - ooo
No, no, no, no, no, no, no -
Oh mama mia, mama mia, mama mia let me go
Beelzebub has a devil put aside for me
For me
For me

So you think you can stone me and spit in my eye
So you think you can love me and leave me to die
Oh baby - can't do this to me baby
Just gotta get out - just gotta get right outta here

Ooh yeah, ooh yeah
Nothing really matters
Anyone can see
Nothing really matters - nothing really matters to me

Anyway the wind blows...

****

라이브 버전에는 앞의 오페라 형식의 노래가 없기에 가사를 빼버렸다.

내가 퀸에 갑작스레 열광하게 된 것은 작년이었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 지는 까먹었다.

하여간 이 노래 때문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노래에 빠지고,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충격적인 죽음도 알고, 라이브 무대 찾아보다가 다시 안타까워하고.. 뭐 그런 시간들을 한동안 보냈었다.  그러고 보니 딱 일년 전이다.

요새, 아침 출근길에 이어폰을 끼면 제일 먼저 나오는 노래가 이 곡이다.

아무래도 라이브의 매력에 취하니 원곡 버전은 심심해서 안 듣게 된다.

작년에 깨달은 건데, 오래 전에 읽은 만화책 중에 김은희씨 작품으로 M&M이 있었다.

거기서 마리아로 나오는 소년(청년?)이 어느 뮤지션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추모 공연에 몰래 달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때 그 뮤지션이 프레디 머큐리 같다.  그때는 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모르고 봤는데, 십년도 더 된 그 만화의 내용이 뒤늦게 생각이 나더라.

요새 이승환 공연에 가면 퀸의 "Don't stop me now"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아흐, 프레디의 현신 같았다.

내가 이승환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두 노래를 같이 들어보아도 차이를 못 느낄 만큼 멋졌드랬다.

이승환 덕분에 퀸이 더 좋아졌더래나 뭐래나...

그나저나, 저 가사 참 슬프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한글 가사는 버전이 여러개 던데..(저마다 해석이 다름.ㅡ.ㅡ;;;;) 하여간 슬픈 건 마찬가지였다.  가사만 보아도 프레디는 천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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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윤조에센스(한방에센스) - 6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한방 화장품인지라 뚜껑을 열면 한약 냄새가 끼친다. 역하거나 쓴 느낌이 아니고,

약초 느낌의 냄새다.  그래서 얼굴에 에센스를 바를 때 마치 명약을 바르는 기분이 든다.

사실 값도 센데 명약 효과였음 좋겠다.

흑설탕 칼라의 에센스인데, 입자가 느껴진다.  얼굴에 고르게 펴바르면 다 녹아든다.

아직 내 나이에 쓸 제품은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언니 것 같이 쓰고 있다.

나야 원래 피부가 좋았으니까(어이ㅡㅡ;;;;!)  큰 변화를 모르겠는데,

꾸준히 설화수 제품을 쓰는 언니를 보면 확실히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일년 정도 쓰고 있는데, 우리 집에서 예외적으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언니가,

근래 들어 피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초 화장품은 모두 설화수 제품을 쓴다.

그 바람에 오마니도 같이 쓰신다.  세 사람이 쓰니까 빨리 쓰게 된다.  값은 세다.

그치만 투자 가치가 있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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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도서관은 대체로 좋은 기억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고, 나를 즐겁게 해주는 곳이니까.

대학교 1학년 때, 도서관에 앉아서 과 동기들과 숙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기 하나가 숙제 하다 말고 모임 있다고 후다닥 피자헛으로 달려갔다.

헌데, 숙제 하다 만 책을 두고 간 것이다.

그래서 난 책 챙겨 주려고 들고 나왔는데, 출구에서 삐리릭! 반응 소리가 난 것이다.

알고 보니, 동기의 책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열람은 가능하되 대출은 금지된 책이었다.

사서분이 달려오고 난 조서(?)를 써야 했다.

이러이러한 일로 이렇게 된 거라고 설명했지만 듣지도 않는다.

그리고 그 다음 말이 가관이다.

"전에도 걸리지 않았어요?"

트허.... 상습범으로 내몰린 것이다. 

 우쒸.... 난 비됴가게도 연체 안 하려고 버스 타고 다녀오는 인간인 것을..(ㅡㅡ;;;)

하여간 사유서 쓰고 나왔는데 대따 기분 나빴다.

그런데 얼마 뒤 그 사서는 그만두고 새 사람이 왔다.  왜 바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면 아마 안색 바꾸고 싸웠을 지도 모르겠는데, 그때는 어린 나머지 억울해도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이게 성격 탓인가...

사실 나이 먹은 지금도, 화내야 할 때 뭐라고 화를 내야 할 지 알 수가 없어서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도 그걸 알 거다. 야단 잘 안 친다는 것을... 사실은 못 치는 건데..;;;;;

뭔가 논리적으로, 속 시원하게 화 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게 잘 안되서 두고두고 속으로 열 받을 때가 많다.

바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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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0-12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분 장난 아니셨겠네요 저는요, 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가지고 갔다 나오는 길에 검색대에서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다른 도서관 대출 도서라고 보여 줬는데 경비 아저씨가 (대학 도서관이었음) 책가방 다 열어 보라는 거 있죠 다 보여 줬는데도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의심의 눈빛을... 윽,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요

마노아 2006-10-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의심 받으면 너무 열받잖아요. 억울하고, 비디오 제품도 교보문고 같은 검색대 있는 곳에 지나가면 소리나기도 해요. 안에 붙이는 경보음 라벨이 같을 경우요. 정말 재수 없을 때죠ㅡ.ㅜ

이매지 2006-10-12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교에서 한 번 그런 적 있는데 뭐 에러일 수도 있다고 보내주더라구요.
물론 가벼운 짐검사는 했습니다만^^;
근데 그냥 실수로 그럴 수도 있는데 사유서까지!

마노아 2006-10-1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유서야 규정일 수 있으니까 괜찮았는데, "전에도 걸리지 않았어요?"란 말에 확 깼죠.(ㅡㅡ;;)
 

작게작게님 페이퍼를 보고서, 잠시 고민해 보았다. 왜 내게 남자 친구가 없지?

뭐, 평소에도 고민은 자주 했는데 깊게 생각해 보진 않았다.  솔직히, 지금도 깊게 생각해 보고 싶진 않다.  그러면 슬플 것 같아..;;;

 

"이렇게 예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을까?"

라고 말을 하면, 나의 학생들은 이구동성이 되어 "병부터 고치세요!"라고 한다.

뭐, 그건 장난이었구...;;;;;;

인연이라는 게 분명 있을 테지만, 그걸 엮는 게 쉽지가 않다.

내 첫사랑은, 나의 짝사랑으로 끝났다.  어쩌면 녀석도 날 좋아했을까?

그렇게 생각/착각할 상황이 여럿 있었는데, 같은 과의 내 친구가 녀석과 자기가 사귄다고 나한테 고백했다.

그래서 난 당연히 그게 사실이라고 믿었고, 녀석이 제안한 첫 데이트를 거절했다.

그리고 곧 휴학을 2년간 했고, 내가 복학했을 땐 녀석이 미국으로 연수를 간 중이었다.

복학해서 계속 학교에 남아있던 동기들에게 수소문해 보니, 그 둘이 사귀었다는 얘기는 전혀 없다.

나 낚인 거야? (ㅡㅡ;;)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그 후로도 꽤 오랫동안, 녀석을 떠올리면 난 두근거렸다.  그렇지만 그건 그냥 애틋한 기억이지 다시 연락을 취해서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까진 없었다.  그냥, 거기까지였다.

 

두번째 인연은, 날 끔찍히 생각해 준 녀석이 있었는데 애석하게도 내게 녀석은 그냥 '친구'였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로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편한 친구가 되었다.
녀석은 여친과 알콩달콩 잘 살지만, 가끔 심심하면 연락하고 필요하면(?) 연락한다.

며칠 전에 점심 시간에 갑자기 받은 질문... "임금 이름 중에 ~조와 ~종의 차이는 어떤 거야?"

이런 식이거나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이런 것 할 때 가끔 전화한다..;;;;; 내지, 만화책 보고 싶을 때 연락한다...;;;;;;;;;;;

소싯적 인연은 이게 다인데, 그리고 쭈욱 솔로였다.  솔로라는 게 그닥 외롭지 않았던 시간이 끝나고, 누군가 만났으면 싶었던 시절에 처음으로 소개팅을 해봤다.(미팅은 해본 적이 없음..;;;)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의 이상이 너무 높아서 내가 좇아갈 수가 없었다.  선교 비전을 가진 그 사람은, 믿음 좋은 사람을 원하는 나라도 선뜻 동행을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럼 자신이 그 소명을 포기하면 되겠냐고 했을 때엔, 하나님께 죄짓는 기분이었다. 더 솔직히는 살면서 고생 많이 했는데 또 고생하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다.  두고두고... 아팠다.

그리고 작년에, 역시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은, 내가 만나게 되었던 사람 중에선 제일 배경과 조건이 좋았다.  그런데 또 짚어보면, 내가 만났던 몇 안 되는 남자 중에선 가장 성격도 별로였고 예의가 없었다. 물론, 한번 밖에 안 만나본 거라서 단정하긴 좀 미안하지만 그랬다.  다행히도(?) 그 사람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두번 만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는 주변에서 소개시켜주겠다는 사람도 없지만, 내가 알아서 찾는 재주도 없다.
행동반경이, 집(교회)-학교-가게 수준이고, 가끔 가지는 모임들도 죄 여자들만 있는 곳이다.

이제 나이가 찼으니'선'보란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나보다 다섯살 많은 큰 언니가 미혼인지라, 엄마의 관심사는 오로지 언니뿐이다. (뭐, 나도 동의한다..;;;)

누군가 왜 애인이 없냐고 물으면, 내 맘에 드는 사람도 없지만, 날 맘에 들어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억지로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레 엮어질 나의 인연이라... 표현은 낭만적인데, 서글프다.(ㅡㅡ;;)

근데... 내가 왜 이 페이퍼를 썼을까?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게다가 열에 들뜨지도 않고 맨 정신으로???

쓰고 나서 후회되면 바로 삭제?  글쎄... 후회는 벌써 되는 것도 같고....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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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1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읽었는데 어떡하죠.

비로그인 2006-10-12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도 미혼이시군요 ^^

저도 누가 물어보지 않았는데 제가 솔로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저는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잘 좋아해서 여지껏 솔로인것 같아요.
역설적이긴 하지만요 ^^

marine 2006-10-1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 얘긴데요, 조건이나 나이, 학벌 등등 모두 제 친구에게 못 미치는 남자가 대쉬를 했어요 다들 그 애가 아깝다며 사귀지 말라고 했지만 그 남자의 믿음을 보고 친구가 마음을 열어 지금 결혼도 하고 임신도 했답니다 남자 형님이 목사님이시고, 친구 맘에 들려고 매일 새벽 기도 때마다 데리러 가고, QT 하고 온갖 정성을 들였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는 결혼 후 의료선교도 다녀왔답니다 (친구가 닥터거든요)

마노아 2006-10-1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뽀뽀님, 그러게요^^;;;
체셔고양이님, 사람을 믿고 좋아하는 마음은 참 아름다운 거잖아요. 님도 곧 만날 거야요.(우리 그렇게 믿자구요..;;;)
속삭이신 님, 어여 푹 쉬셔요^^
불루마린님, 제가 그 사람을 붙잡지 못한 것은, 제 믿음이 부족하고, 또 그 사람에게도 제가 부족한 탓 같아요. 부끄러워요ㅠ.ㅠ

2006-10-13 0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0-13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안 그래도 연휴 후유증인가 했어요. 건강은 괜찮아요? 저도 곧 놀러갈게요. ^^
 

 
 
[조선일보 2006-10-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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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1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종종 타는 5500번 버스는 수지를 가는데, 노선 변경 이후에도 번호 안 바뀌더라. 다른 광역 버스들은 9로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