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osco.co.kr/homepage/docs/kor2/jsp/news/posco/s91fnews003v.jsp?idx=1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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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6-10-26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 같아요...

마노아 2006-10-2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얘기 같지가 않아요. 호곡..;;;;
 

집에 도착하면 옷 갈아입고 발부터 씻는 게 습관인지라 항상 맨발로 지내게 된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어서 원래 양말을 신어줘야 하는데 답답해서 그러지 못했다.

아까 편한 옷으로 다 갈아입고는 아뿔싸, 수요예배 있다는 것을 깜박하고는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양말도 다시 신을 수밖에...

그리고 계속 신고 있는데... 의외로 좋다. 따뜻해서 그런가?
날이 더우면 절대로 힘들겠지만, 날이 추워지니까 양말 신고 있는 감촉이 참 좋다.

오홋, 새로운 발견(?)이다.  앞으로는 집에서도 양말을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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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26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다 무좀 걸리면 어쩔려고..

마노아 2006-10-2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조해서 손발이 늘 말라 있어요. 발씻고 새 양말 신어야죠. 아이 참... 잠이 확 달아나네^^

세실 2006-10-2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럼 뉴트로지나 훗 크림 바르고 양말 신어 보세요. 금방 부드러워 지실거예요~~

마노아 2006-10-2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세린을 애용하려구요. 잘 까먹지만...;;;
뉴트로지나 너무 끈적거려요ㅠ.ㅠ

BRINY 2006-10-2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따르시아 수면양말, 거금주고 샀는데 정말 좋아요~ 일반 양말하고 틀리게 보드랍고 따뜻해요~ 강추합니다~

marine 2006-10-2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수요예배도 나가시고 부지런하세요~~

마노아 2006-10-2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따르시아 수면 양말! 그런 게 있군요. 당장 찾아봐야겠어요. 신기하네요^^
블루마린님, 부지런하거나 신앙이 투철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럴 수밖에 없어요. 방문 열고 나가면 교회거든요..;;;;;

marine 2006-10-2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럼 아버님이 목사님??

마노아 2006-10-2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진 돌아가셨구요. 어머니가 목회하셔요.^^;;

프레이야 2006-10-2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신고 있어요. 오늘 문우들과 바닷가에 나갔다가 왔는데요. 추워서인지 지금 양말 안 벗고 신고 있으니까 좋으네요^^ 생활의 발견~~

마노아 2006-10-2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생활의 발견! 바다 보고 싶어졌어요^^
 

운동회를 이벤트사에 맡기는 이른바 ‘위탁 운동회’가 초등학교에 유행하고 있다.

형식적인 준비 단계를 생략하고 운동회를 하나의 축제로 즐기려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자칫 행사가 흥미 위주로 진행돼 교육적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벤트사의 운동회 특수=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금교초등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벤트사에 운동회 진행을 맡겼다. 지난 14일 전교생 1150명과 학부모,교직원까지 총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주제로 가을 운동회를 치렀다. 학교 측은 구태 의연한 프로그램 대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하자는 취지에서 운동회를 전문 이벤트사에 위탁했다. 2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당일 이벤트이다 보니 전교생이 운동회 준비에 동원될 이유가 사라졌다. 교사들도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과천시의 청계초등학교와 화성시 해운초등학교 등도 최근 100여만원을 들여 운동회를 이벤트사에 맡겨 진행했다.

서울 방이동 한 이벤트 업체는 올 가을에만 초등학교 38곳에서 운동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배 이상 늘었다. 한 학교당 최소 100만원을 받아도 38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D체육연구소 레크리에이션 강사는 “전체 초등학교의 30∼40%가 운동회를 이벤트사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 위주 운동회는 교육 의미 퇴색=위탁 운동회가 늘어나는 이유는 교사들이 운동회 준비를 번거롭게 느끼기 때문이다. 여교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한몫을 한다고 학교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일주일에 3시간 있는 체육 수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운동회 준비까지 하라고 하면 누가 반기겠느냐”고 말했다.

이런 변화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교사들도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운동회를 여는 취지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한 초등학교 체육부장은 “올해 처음 이벤트사에 맡겨봤는데 선언문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 등의 문구가 들어가 당황스러웠다”며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흘러 교육적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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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2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학교는 구민회관을 빌려 축제를 치렀다. 깨끗한 환경에 멋진 무대 나무랄 데가 없지만,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만 신나고, 나머지는 그저 박수치고 구경하다 끝난다. 함께 부대끼며 준비하면서 고생도 하고 추억도 쌓는 과정은 좀 부족해 보였다. 하긴, 요샌 먹거리를 팔아도 학부형이 와서 다 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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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2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성격이 느그져서 해당사항 읎다...;;;;;

씩씩하니 2006-10-2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마노아님.저 큰일 났어유,,,,
세상에...대부분,,,,사실은 8개..해당 있어유....으짠대여???

마노아 2006-10-2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 님, 저보다는 급하십니다. ^^ 헌데 페이퍼 읽다 보면 급할 거라고 짐작했어요. 아마도.. ^^;;;;

마노아 2006-10-2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3개는 남아 있잖아요. 대한민국 사람 많이들 해당할 것 같아요. ^^;;;

프레이야 2006-10-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 개 해당해요 ^^

마노아 2006-10-2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별난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6-10-2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7개 해당되네요. 5,6,7,11번 은 아니고요...

마노아 2006-10-2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 등극은 아니십니다. ^^

딸기 2006-10-26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개도 없네요 ^^;;

마노아 2006-10-2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동지십니다. ^^

세실 2006-10-2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3개 해당입니다. 양호 하죠.... 영화 보고나면 여운이 남아 엔딩음악, 자막 다 보고 나간답니다~~

마노아 2006-10-2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다 보고 나서 여운을 즐기려고 해도 청소하시는 분이 오셔서 눈치 주고, 옆에 앉은 사람들이 비키라고 눈치 주고...ㅡ.ㅜ 영화 끝까지 감상하기 참 어려워요.

짱꿀라 2006-10-30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의 해당이 되는 것 같은데요. 민망하네요. 월요일 좋은 하루되세요.

마노아 2006-10-30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핫, 최고 득점(?)자가 되셨습니다. santaclausly님도 멋지게 한주 시작하셔요^^

marine 2006-11-0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요 저도 거의 다 해당됩니다 특히 삼겹살 rare로 먹는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전자렌지에 음식 돌리는 것도 잘 못해요 기다리기 지루해서...^^
특히 인터넷 페이지 빨리 안 바뀌면 윽, 죽음이죠

마노아 2006-11-0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핫, 정말 그래요? 하긴, 울집 식구들 다 그래요. 그래서 제가 왕따 당한답니다.ㅡ.ㅡ;;;
 
피아니스트 UE - [할인행사]
로만 폴란스키 감독 / 스타맥스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음악에 관련된 책을 보게 되면,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면 어떻게 묘사될까?  배우는 어떻게 연주를 할까?  음악가가 연기를 해야 할까?  뭐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에이, 연주 실력이 없어서 영화로 못 만들거야... 라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체념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유대계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은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을 받고 숨어지내게 된다.  영화가 중반까지 흐르는 동안에는 그 음침한 분위기와 긴장된 음악과 불안해 보이는 인물들 덕에 보는 나까지도 통 편하게 숨을 쉴 수가 없었다.(당연하다.  화려고 쌩쌩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면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일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독일군 장교와 맞닥뜨리는 장면은 임팩트가 몹시 강했다.  겨우겨우 목숨 부지하며 숨어지냈는데 독일 장교에게 딱! 걸려버리다니... 얼마나 암담하고 절망스러웠을까.  자신의 신분을 피아니스트라고 밝히자, 뜻밖에도 독일 장교는 연주를 해보라고 한다.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어디 연주가 되겠는가 싶지만, 주인공은 일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피아노 연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연주에 마음이 녹았던 것일까.  원래부터 유대인을 동정했던 독일인이었을까.  아무튼 그의 호의로 주인공은 목숨을 유지한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은 끝이 나고, 이제 입장은 뒤바뀌는데... 안타깝게도 독일 장교는 자신의 선행으로도 목숨을 구하지는 못한다.  작품의 말미에 자막으로 이렇게 뜬다.

"스필만은 2000년 7월 6일 8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샤바'에서 계속 살았다. 그 독일 장교의 이름은 'Wilm Hosenfeld'였으며 소비에트 포로 수용소에서 1952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실제로는 피아노를 '체르니 30' 정도의 수준을 쳤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찍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중학교 때 역시 체르니 30까지만 쳐보았던 나로선 억! 소리가 났다.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구나....  놀라웠다.

그런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작품이 더 예술적으로 승화된 것 같다.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같이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2001년도 작 '피아니스트'와 헷갈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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