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딱지 떼는데 단돈 4만원?
[노컷뉴스 2006-11-02 10:39]    

호적법 허술 호적세탁 신청자 줄이어 국제위장결혼등에 악용 법 개정 시급

호적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혼경력 등이 사라지는 일명 호적세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회 법사위 이상민(열린우리당, 대전유성) 의원은 1일 "인터넷에서 공개적으로 '4만원에 이혼경력을 말끔하게 호적세탁해 드린다'고 광고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런 호적세탁이 범죄에 이용되거나 사회질서를 혼란스럽게해 호적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혼자가 호적등본상 이혼경력을 감추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성의 경우 친정으로 복적한 뒤 일가를 창립(단독호주로 분가)해 새호적을 만들면 된다. 일가창립 때 서류 게재사항은 현재의 사실을 적시하도록 돼 있어 과거의 이혼경력은 게재할 필요가 없어진다.

남성은 더 간단해 본적지를 옮기는 전적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렇게 되면 바로 이혼경력이 없는 총각(?) 혹은 처녀(?)로 바뀌게 된다.

대법원이 지난 97년 12월 남성의 경우 전적 절차를 거치면 이혼사유 등 '현재 효력이 없는 신분변동 사유'는 새로 편제된 호적에서 삭제되도록 호적 예규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행정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4만-5만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들이면 이혼경력을 삭제할 수 있다며 대행서비스를 공공연하게 홍보, 돈벌이로 이용하고 있다.

위장결혼 브로커들은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돼 출국을 앞둔 외국인과 내국인의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나중에 이혼경력을 말끔하게 원상복구시켜 준다며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인천지방경찰청이 4월말까지 적발한 국제위장결혼 혐의로 단속한 사람은 모두 103명에 달한다.

하지만 전적이나 일가창립 절차만으로 이혼경력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다. 제적부에는 이혼은 물론 입양, 파양기록 등 모든 개인의 신분변동 사항이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사례를 이용해 위장결혼한 사례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부분 퍼져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며 "전적 혹은 일가창립 시 현재의 사실만을 적시하도록 돼있는 대법원 예규를 바꾸어 과거의 사실까지 기록하게 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유순상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충청투데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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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2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이렇게 허술해? ㅡ.ㅡ;;;

비로그인 2006-11-02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총각딱지 떼는데는 얼마라는 거지...

씩씩하니 2006-11-0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진짜,,법이...세상에서 제일 허술해........쩝~

딸기 2006-11-02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걸 '허술하지 않게'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마노아 2006-11-03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꼭 '이혼'이어서가 아니라, 어떤 법적 절차가 저렇게 뚫린다는 게 황당해서요. 저렇게 조작을 원하는 사람도 웃기구요.
그런다고 이혼한 게 안 한게 되는 것이 아닌데... 요샌 혼인신고 늦게 한다잖아요. 호적 깨끗하다고 없었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것도 웃겨요ㅡ.ㅡ;;;

딸기 2006-11-0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얘기였군요. 맞아요. 동감.

마노아 2006-11-0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이 노래 이 사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발라드(Ballad)는 태생적으로 연가(戀歌)여서 사랑이야기를 다룰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는 하나의 장르가 돼버린 발라드는 그래서 늘 사랑해서 행복하고 이별해서 슬프고, 그리워서 괴로워한다. 하지만 비장한 각오가 담겨 슬픈 노래도 있다. 이승환의 ‘당부’는 언뜻 보면, 영락없는 이별노래다.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노랫말이지만 이승환에겐 가수의 생명을 건 비장함이 숨어 있는 노래다.

이승환이 ‘당부’에서 이별을 고하는 상대는 연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팬이었고, 팬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자신은 가수를 그만두고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만 활동하겠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

이승환이 이 같은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이 있었다. 현역 가수가 자신의 음반을 제작한 첫 사례를 남긴 이승환은 기존 업계의 매니지먼트 방식에 따르지 않고 홀로 음반을 만들고 홍보했다. 이에 기존 방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도 받아야 했고, 마음고생도 심했다. '어른들의 세계'(이승환 자신의 표현)에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상처를 받은 것이다.

이런 일들로 이따금씩 회의를 느끼던 이승환은 가수를 그만두고 음악인으로 남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은 바로 이승환에게 최대의 시련을 안겨준 뮤직비디오 귀신사진 사건. 이승환은 5집 타이틀곡 ‘애원’ 뮤직비디오에 소복을 입은 여자귀신이 찍힌 사진을 두고 조작으로 몰려 가수 생활하는 동안 가장 심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귀신소동을 겪은 후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는 세상을 보며, 너무 힘들어 가수를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게 됐고, 그동안 자신을 아껴줬던 팬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그 노래가 바로 6집 타이틀곡 ‘당부’였다.

그런 이승환을 다시 돌려놓은 건 바로 공연이었다. 당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적’이라는 이름의 대형 공연을 벌였고, 관객과의 소통 속에서 너무도 큰 감동을 받았다. 자신이 살아있고, 팬과 자신은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고, 당시 짧게나마 다시는 마이크를 잡지 않겠다는 당시의 생각을 반성하게 됐다.

'머지않아 그대와 헤어지게 될거요/

슬프겠지만 그립겠지만 부디 노여워 마오/

가난한 마음이야 위안을 바라지만/

우리 인연의 끈이 다하니 어찌할수 없나 보오/

못된 못된 나를 잊어 주기를/

모두 모두 남김없이 모두/

제발 제발 눈물로 앓지 말기를/

어서 어서 나아지길 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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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배경이 이랬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당부는 99년도에 제1회 뮤직비디오 대상을 받았고, 아시아권에 출품해서 역시 대상을 받았다.  신민아가 주연이었고, 남자 주인공은 나중에 영화 비천무에 출연했다.

너무 서정적이고 인상적이었던 이 곡은, 대만의 국보급 얼후 연주자를 만나서 녹음을 해왔고, 그 곡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나의 지인은 현재 얼후를 배우는 중이다.

귀신사건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을 알았지만, 이 노래가 팬들과의 이별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더 가슴 저민다.

아무튼, 그 해... 이승환은 "무적전설"이라는 타이틀의 전국 투어로 공연계의 신화가 되었고, 기사처럼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 "무적 2006"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신화를 부활시키려고 한다.

이 곡 "당부"는 2003년도 "끝장" 공연에서 테크닉 버전으로 편곡을 하였는데, 그의 라이브 앨범 "반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 절정에서 "물"과 "불"을 연상시키는 창법을 구사했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그건 2000년도 롱리브 드림팩토리 공연 때 부터다.

그리고 요새는 '창'을 하시는 분이 후주의 여음구를 창으로 부르시는데, 그때 코러스와 이승환은 배경이 되어 역시 화음을 넣어준다.  정말,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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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2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년 6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당부'가 아니라 '그대는 모릅니다'임...;;;;

씩씩하니 2006-11-0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직원이 이승환불쌍하다네요,,채림이 바람나서 이혼한거라구,,,
그게 진짜일까여? 암튼 노랜 조아요,,그쵸?

마노아 2006-11-02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골수팬에 가까운데도, 두 사람이 왜 이혼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말 안해주니 알 수 없죠. 그냥, 안타까워요. 두 사람 참 예쁘게 사랑했는데...ㅠ.ㅠ 아픔이 커서 노래가 더 깊어졌나 봐요. 9집 너무 기대되어요(>_<)

마노아 2006-11-0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핫. 미쳐요. 미쳐^^ㅎㅎㅎ 실은, 기회만 있다면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ㅠ.ㅠ아, 가슴 왈랑왈랑....
 

순종이 타시던 어차(御車), 문화재 등록예고
[노컷뉴스 2006-11-01 14:01]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1874-1926)과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1894-1966)가 썼던 어차(御車)를 20일 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고 밝혔다.

순종의 어차는 미국 GM社가 1918년경에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 순종황후가 탔던 어차는 영국의 다임러社가 1914년에 제작한 것으로 두 차량 모두 7명이 탈 수 있고 차체 색상(마론색/검붉은 색)도 비슷하다.

두 어차의 문에는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李花紋/오얏꽃 무늬)의 금도금 장식이 붙어 있고, 내부에는 이화문으로 된 황금색 비단이 붙어 있으며 바닥에는 고급 카펫이 깔려 있다.

차체는 지금과는 달리 철제가 아닌 목제이며 외부 도장은 칠(漆)로 되어 있고 전체적인 형태 면에서 아직 마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초기 자동차 모델의 특성을 갖고 있다.

어차들은 부분적으로 많은 훼손이 있었으나 1997년부터 수년에 걸쳐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2001년부터 항온,항습 시설이 되어 있는 창덕궁 빈청에 전시되고 있다.

순종과 순종황후의 어차는 황실 관련 유물이라는 역사성과 함께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남아있는 차가 많지 않다는 희소성, 그리고 당시 근대의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이번 어차의 문화재 등록예고는 좀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문화재로 등록,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한 이래, 근대 동산유산으로는 첫 번째로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유물로서도 의미가 크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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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덕궁에서 본 차다. 엄청 번쩍이던데... 안내하시는 분으로부터 쌍용에서 복원비로 엄청 투자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짱꿀라 2006-11-0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빨리 문화재 등록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나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문화재 관련업무를 종사하다보니 눈길이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며......

마노아 2006-11-0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이 생각났더랬어요. 님도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보람찬 목요일이에요^^
 

아침 서재질을 잠깐 하고...;;;;

렌즈를 새걸로 끼는데... 새것은 유리병에 밀봉되어 있었다. 그걸 뜯고 렌즈를 끼려는데, 손에 핏물이 흐르네?

호곡??? 보니까, 오른손 엄지손가락 지문 쪽이 찢어졌다.  물로 씻어내고 말았는데, 옷 갈아입다 보니 흰 면티에 피가 묻어난다.  흐억!

이게 지워지는 건가? 지워지겠지?  이러면서 잽싸게 옷 갈아입고...;;;

그러나 역시 또 안 어울려 주시고... 이틀 전의 비극을 반복...ㆀ

차 한대 놓쳐주시고, 어렵사리 등교.

이제 멈췄나 해서 밴드를 떼어 보니 다시 피가 나온다. 우쒸... 은근히 아프네. 상처가 꽤 길다.  벌어진다.

오늘은 화장하는 것도 잊지 않고 무사히 나왔건만, 뭔가 허전하다. 아... 시계를 안 차고 나왔네.

아무래도... 아침 서재질을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일찍 일어나도 너무 바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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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노아 2006-11-0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님의 춤이 더 위로가 됩니다.ㅎㅎㅎ

해리포터7 2006-11-0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그쵸..그 작은상처도 얼마나 성가시고 아프게 아린지...곧 아물기를...

2006-11-02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1-0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무슨 말씀... 새로 바뀐 지붕도 얼마나 이쁜데요. 맘에 들었어요. 헤헷, 보관까지 해주시다니 제가 황송해요. ^^
지금 대일밴드 바꿔서 계속 붙이는 중이에요. 양호실 가서 왕창 받아왔답니다. ^^

마노아 2006-11-0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달걀을 어디서 구하죠? 지금 대일밴드로 버티고 있어요. 이제 피는 안 나는데, 살이 벌어져서 그게 아프더라구요. 종이로 베었을 때처럼 아려요ㅡ.ㅜ

비로그인 2006-11-0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하루를 맡아준다고 안암동까지 지하철타고 이동가방에 하루 넣고,한손에는 사료가득 가져갔는데 털이 너무 날린다고 해서 돌아왔어요. 어깨 아파서 종일 누워있었어요. 정릉에서 사는분이 맡아준다고 해서 가야하는데 멀군요.

마노아 2006-11-0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행가기 전에 강아지 맡겨야죠. 저 아는 분은 방학 내내 강아지 동물 병원에 맡겼는데,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50% 할인 받아 백만원 썼대요.. 헉... 그게 싸게 한 거라더군요. 방치할 수도 없고, 맡기기도 쉽지 않고, 고민 되겠어요.

비로그인 2006-11-0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만원이라 비싸군요. 난 2백만원 번셈이네요. 요크셔 키우는 집이고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괜찮다고 했고 개털상관없다고 맡아준다고 했는데 오늘은 쉬고 주말에나 가야겠네요. 맡아준다는 집이 3곳이어서 걱정은 안했어요, 차가 없는게 이럴때 불편하군요.
요즘 1일은 여행갔다온후 1주일하고 같은데 2틀을 공친셈이라서 시간이 아깝네요.

마노아 2006-11-0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백만원 번 셈! 아주 긍정적 사고예요. 지하철을 끼고 있지 않은 구간은 이동하기가 참 번거로워요. 지하철이 들어가도 돌아갈 때가 많고, 또 버스 연결까지 해야 한다면 시간이 꽤 걸리죠. 그래도 서울은 대중교통이 그나마 잘 된 편이니 감사....
오늘 푹 쉬셔요^^

가시장미 2006-11-02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흉터생기면 안되니.. 연고 잘 발라주세요. 저도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작은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고 상처로 남더라구요. 늙었나봐요 -_-ㅋ

근데요. 마노아님. 저 남자이니예요. ㅠ_ㅠ 형이라는 호칭은.. 그냥 오빠가 어색해서, 혹은 언니가 어색해서 부르는 호칭이랍니다. 으흐..

마노아 2006-11-02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고는 지금 없고 집에 가서 뭐라도 발라야겠어요. 후시딘 바르면 될까요?
아, 그런데 죄송했어요. 제가 착각하고요^^;; 바람돌이님 서재에서 이벤트 보고 까르르 웃었답니다. 헤헷, 재미난 추억을 가지셨어요6^^

세실 2006-11-0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팠겠어요. 하드렌즈 끼시나봐요. 전 하드렌즈 부작용이 심해 포기하구 소프트렌즈껴요. 아침에 서재질 잠깐 하면 하루가 바빠요~~ 님은 알라딘 폐인. ㅎㅎ
추운 저녁 몸 잘 챙기시길~~

마노아 2006-11-0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하드 끼다가 4개월 만에 포기했어요. 4개월이 지나도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그때 소프트로 다시 바꾸고, 올해 4월에 다시 바꾸고, 그랬는데 일년짜리가 7개월 끼니깐 이물감이 심해서 더 못 끼겠더라구요. 그래서 또 바꿨답니다.^^;;; 알라딘 폐인은 25시간이 필요해요^^;;;;

실비 2006-11-0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덧나면 어케요. ㅠ_ㅠ 연고 꼭 꼭 바르세요..+_+

마노아 2006-11-0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고 발랐어요. 세수할 때 잠깐 풀렀는데 여전히 아프더라구요. 으... 빨리 나아야지... 실비님 고마워요^^

짱꿀라 2006-11-03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조심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렌즈 세척하실때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마노아 2006-11-03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뚜껑 개봉할 때, 어이구 날카롭네 여차하면 베겠다... 했는데 정말 베었어요. 말이 씨가 된 게죠...;;;; 헤헷, 앞으로는 조심하려고 합니다. ^^

씩씩하니 2006-11-0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요,,마노아님...딱하징...호오~~~ 괜찮으세요???
암튼,,님 아침엔 여유가 많이 없으니깐,,너무 서두르지마세요,네?

마노아 2006-11-0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연고를 발라 놓으니깐 더 빠르게 아문 것 같아요. 오늘은 어제만큼 안 아프네요.
그치만 오늘 아침에도 서재질을... 폐인되었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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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발 늦었다!

마노아님 호~~~언넝 나으세요, 아셨죠?^^


마노아 2006-11-0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빼빼로 닮은 숫자네요^^ 헤헷, 고마워요~ 금세 나을 것 같아용. 많이 좋아졌답니다^^
 

‘아무르의 비너스’가 한국에 왔다고?
[한겨레 2006-11-01 22:21]    

[한겨레] 우리 고대 문화와 한뿌리였으면서도 늘 중국의 그늘에 가리워졌던 시베리아 연해주 일대의 선사·고대 유물들이 처음 한국을 찾아왔다. 1일부터 서울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시작하는 ‘아무르·연해주의 신비’ 특별전(12월3일까지)이 그 마당이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러시아 과학원쪽과 연해주 일대를 공동 발굴한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기획한 회심의 전시다.

출품유물 393점 가운데 대부분은 러시아밖 나들이가 처음이다. 연구소가 조사한 아무르강 하류 수추섬, 연해주 불로치까 유적의 발굴 유물들을 포함해 극동 러시아의 신석기~발해·여진까지의 고고유물, 원주민 민속 유물 등이 두루 망라되었다. 아무래도 눈길은 우리 역사와 인연이 있는 선사·발해 유물들 쪽이다. 1만1000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샤 유적 고토기에서 토기 표면을 쓸어내리듯 문지른 조흔문은 제주도 고산리 토기의 특징과 같다. 번개무늬 토기 등도 두만강 신석기 유적과 매우 비슷하며 불로치카에서 나온 북옥저 무문토기는 함경도는 물론 춘천, 부산 등지의 토기와도 직접 연결된다. 크로노프카 문화권의 나온 도끼, 화살촉 등은 한반도 철기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연해주를 강역삼았던 발해의 유물도 상당수다. 우수리스크시 근처 절터 출토 기와, 소조불상, 보리소프카 절터에서 나온 불상의 머리(사진) 등이 나와 연해주와의 끈끈한 역사적 인연을 짐작할 수 있다.

눈요기로는 그리스 고대 미케네 문명의 유적에 견주곤 한다는 아무르강 하류 수추섬 유적의 출토품들이 맞춤하다. 신석기 초기~후기의 다양한 인물상과 동물상, 각양각색 토기들이 흥미롭다. 보즈네세노프카 출토 신석기 인물토기상(사진)은 사실적으로 빚은 코와 입에 빨간 물방울을 옆으로 누인 듯한 눈이 결합되어 현대 반추상 인물상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아무르의 비너스’로 불리우는 납작머리(편두) ‘여인상과 곰, 물고기, 새 등의 조각들도 보인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철기 도래 등 고대 문물교류사 연구에서 중국만 강조하고 연해주 지역은 무시했던 관행이 편견이었음을 전시는 일러준다”며 “중국 동북공정에 대응해 연해주와 우리 선사 문화의 연관관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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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02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복궁이군... 아무르 하니깐 불의 검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