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잃어버리고...;;;;

남대문에서 심부름을 하고,

폐렴으로 입원한 조카보러 병원을 가려는데, 강북삼성병원 가는 셔틀 버스가 삼성본관건물 앞에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죽어도 안 오는 거다.

분명 정시, 20분, 40분에 출발한다고 홈페이지에서 읽었건만...

관리실 아저씨도 여기 맞다고 알려줬는데 통 나타나질 않는다.  저녁에 또 일이 있어서 후다닥 조카를 보고 나와야 했는데, 통 시간이 맞질 않는다.

그래서 공중전화로 언니한테 오늘은 못 가겠다고 알렸다. 

언니야, 헌데 왜 버스가 안 올까????

언니 왈, 홈페이지 제대로 읽으랬지!  셔틀버스 5시까지 운영이잖아!!!

그때가... 6시 반이었다..ㅠ.ㅠ

아, 공중전화 찾느라고 또 얼마나 애를 먹었던가.  돈 떨어지는 소리는 팍팍팍!  게다가 어떤 전화는 돈을 두번씩이나 먹었다.  150원(ㅡㅡ;;;)

그래서, 조카를 못 보고 다시 다음 일정으로 이동....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못 찾아서 헤매...

일 끝나고 돌아오는데 집에 가는 버스 못 찾아... 기껏 찾아 탔는데 반대방향 버스 타....

어흑... 그리고 12시에 귀가했다.  나의 오늘 하루가 어찌 이리 피곤할꼬... 삽질도 보통 삽질이 아니었다.

핸드폰은 일단 사용정지를 시켜놨는데 내일이라도 짠!하고 나타나면 좋고... 아니라면 이참에 바꿔야겠다.

아... 피곤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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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1-18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피곤하셨겠어요. 어서주무셔요

마노아 2006-11-18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제 자려구요ㅠ.ㅠ

짱꿀라 2006-11-18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오늘은 정말 날이 날이었네요. 피곤하셨겠어요. 마음 편히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마노아 2006-11-18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일어났는데 비몽사몽이에요...;;;;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산타님 해피 주말 보내셔요~
 

5교시 때 문자 확인한 기억이 있는데 6교시 끝난 직후 보이질 않고, 7교시 끝난 지금까지도 보이지 않는다. 

늘 책상 위에 두고 다녔는데 요녀석이 어디로 갔을까...

줘도 안 가져갈 법한 구형인데 말이다....;;;;;;

황당시럽다.  어흑... 내 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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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17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회에 바꿔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마노아 2006-11-1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간 핸드폰이라 폰이 아깝지는 않은데, 당장 오늘 저녁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요ㅠ.ㅠ 무지 바쁜 날인데...어흑흑...ㅠ.ㅠ

marine 2006-11-1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형이면 학생들이 훔쳐 간 건 아닐테고... 다시 한 번 찾아 보세요

전호인 2006-11-1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가 물어갈 수도 있을 듯.........ㅎㅎ

실비 2006-11-1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큰일이네요. 핸폰 전화해도 아무소리 안나나요?

마노아 2006-11-18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퇴근할 때까지 없더라구요. 내일 짠!하고 나타나면 좋으련만... 오늘 저녁의 일정은 공중전화 찾아 삼만리였어요ㅡ.ㅠ
 



[쿠키 건강]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그리고 정보화 사회로 변화돼 오면서 같은 수순으로 변한 것이 있으니 바로 미인관의 변화다. “복스럽게 생겼네” 라는 말이 칭찬에서 실례가 된 요즘을 생각하면 그 변화가 어느 정도 감지된다. 박현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시대를 대표한 여배우들의 얼굴을 분석,미인에 대한 기준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아봤다.

#북방계에서 남방계로,지금은 서구형이 대세

언제부턴가 매스컴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을 ‘남방계’와 ‘북방계’로 나눠 비교하기 시작했다. 남방계와 북방계라는 말은 아시아계 인종 집단인 몽골로이드를 신체적 특징으로 분류한 것이다. 흔히 연예인의 얼굴이 이를 구분하는 예가 되는데,북방계는 눈이 가늘고 쌍꺼풀이 없으며 코는 약간 긴 게 특징이다. 또 입술이 가늘고 턱이 넓다. 반면 남방계는 눈이 크고 쌍꺼풀이 있으며 코와 입술이 크다.

박현 전문의는 “60∼70년대만해도 북방계적 특징을 가진 얼굴이 선호됐다. 이는 80∼90년대 접어들면서 남방계 얼굴들로 대체됐고,2000년대 이르러서는 이 모두를 떠나 완전히 ‘서양인’에 가까운 서구적 얼굴이 미인의 기준이 됐다.아시아계 인종이 아시아인의 얼굴보다 서양인의 얼굴을 더 좋아하게 된 셈”이라고 말한다.

#북방계 전통형-문희,남정임,윤정희

60∼70년대 한국 영화의 새 지평을 연 1세대 트로이카 문희,남정임,윤정희는 청초함의 대명사다. 문희와 발랄한 남정임,세련미를 풍기는 윤정희는 그 당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녹였다. 이들 얼굴의 공통점은 ‘부잣집 맏며느리 같은 후덕하고 복스러운 인상’이라는 것. 얼굴은 전체적으로 둥글고,이목구비가 작다. 눈 코 입은 북방계적 인자를 강하게 띄고 있다. 현재의 배우들에 비해 얼굴이 덜 입체적이며,광대뼈,턱뼈 등 돌출된 부분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얼굴에 살이 복스럽게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방계 과도기형-장미희,정윤희,유지인

80년대는 장미희,정윤희,유지인의 시대였다. 이들의 얼굴은 기실 ‘복잡한 형태’를 띄고있다. 눈 코 입은 북방계인데 얼굴형은 남방계의 짧은 형태거나,얼굴형은 동그란데 눈코입은 큼직큼직한 남방계의 특성을 띄는 것. 즉 80년대들어 미인으로 꼽히는 이들의 얼굴은 북방계에 남방계가 혼재하면서 점차 남방계 형태로 이동하는 특성을 띈다. 박현 전문의는 “이 시기 미인의 얼굴은 전통과 서구문화가 혼재됐던 당시 시대상과 맞아 떨어진다. 일례로 장미희는 이 전 시대 배우들에 비해 얼굴이 길어져 서구형에 가까워졌다. 정윤희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동시에 눈,코,입이 커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했고,유지인은 얼굴형만 조금 더 길었으면 현재 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서구적 미인이다” 고 말했다.

#서구형 -김태희,한가인,송혜교

남방계와 북방계가 혼재된 얼굴에 대한 선호는 이후 황신혜,이미연 등 코가 오뚝하고 갸름한 얼굴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다. 우리 문화 자체가 서구화되면서 외모에 대한 심리도 이를 따르게 된 것. 얼굴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길이는 길어져 전통적인 1:1.3의 비율이 다비드상에서나 볼 수 있는 1:1.5의 비율로 보편화 됐다.

김태희나 한가인,송혜교의 얼굴이 대표적이다.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눈과 인형 같이 높은 콧날,육감적인 입술이 작은 얼굴에 들어가 아주 정돈되게 자리를 잡고있는 형상이다. 이들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살이 없지만 이마와 볼만은 살이 도톰히 올라와 있다. 이는 북방계든 남방계든 동양인의 얼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다. 이마가 넓은 반면 얼굴 아랫 부분을 일컫는 하관은 짧아져 얼굴의 윤곽이 갸름해졌다.

성형술의 변화를 따져봤을 때도,미인관의 변화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70년대 들면서 쌍꺼풀 수술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에 반해 오늘날에는 얼굴의 윤곽을 갸름하게 만들거나 이마와 윗볼에 미세지방을 넣어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시술들을 많이 받는다.

박 전문의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동양인에 비해 하관이 유난히 발달했다. 하지만 최근 이 하관이 짧아지는 현상이 관찰된다. 서구지향적인 미인관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눈 밑에 애교살을 넣는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었는데,이는 애교살까지 눈으로 인식하는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점점 더 큰 눈,큰 이목구비의 서구형 얼굴을 원하는 현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멋진 남성관도 예외 아니야,신성일->장동건-> 다니엘 헤니

남자 배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선호하는 인상이 눈이 가늘고 턱이 넓은 형의 북방계에서 눈이 크고 쌍꺼풀이 짙은 남방계로 변했다. 신성일과 장동건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지난 90년대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동건은 신성일에 비해 눈이 크고 이가 작은 전형적 남방계 얼굴을 갖고 있다. 2000년대 대표 미남으로 다니엘 헤니와 데이스 오를 빼 놓을 수 없는데,혼혈 여부를 떠나 이들의 생김새는 완전한 서구형에 가깝다. 이러한 대표 미남의 세대 교체 역시 외모에 대한 가치관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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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1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니엘 헤니 잘 생긴 줄 아직도 모르겠음.. 동건빠가 더 멋있는데...;;;

전호인 2006-11-17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중에 휩쓸리면 모두가 자기눈의 안경이져 뭐!

비로그인 2006-11-1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전 장동건씨를 한 번도 잘생겼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는...
다니엘 헤니가 원츄죠!!

마노아 2006-11-1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그렇군요. 전호인님 말이 맞아요. 제 눈에 안경... 전 장동건보다 이승환이 멋져요^^ㅎㅎㅎ
 

3학년들이 기말 시험 끝나고 반항이 극을 달한다.

수능 전날까지 무조건 수업!을 했는데, 오히려 공부 엄청 잘하고 수업 분위기 좋던 반이 가장 반항이 심했다.

점수에 안 들어간다 이거지..ㅡ.ㅡ;;; 배신감에 부르르...

그래서, 계획을 변경했다.  원래 교과서 다 끝내고 뭘 보여줘도 보여주려고 했는데, 한시간은 수업하고 한시간은 영상 보여주기로,

처음부터 재미난 것을 보여주면 나중에 학습자료는 보기 싫어질 것 같아 오늘은 역사스페셜/인물현대사로 골라보았다.

열 개 정도의 제목을 늘어놓고 골라라! 했더니, 확실히 자극적인 제목을 고른다.

인물현대사 "국가에 충성한 죄, 고문기술자 이근안"

엇, 근데 부작용이 있다.  점심 먹기 전에 보았더니 영 속이 불편... 밥 먹으면서도 자꾸 생각나고...

아, 소화 안 돼...(물론 밥을 남기지는 않는다.ㅡ.ㅡ;;;)

다음엔 점심 시간도 좀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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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1-17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어져야 할 인간인데.........
불편하실 만 합니다. ㅎㅎ

마노아 2006-11-17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전 시간엔 "천황을 살려라-도쿄 전범 재판의 흑막"을 보았거든요. 아... 겹겹이 얹혀요..;;;;

딸기 2006-11-1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점심 전에 그런 걸;;

당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치가 떨릴까요.

마노아 2006-11-1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분은 인터뷰 도중 오열을 하시는데 참...ㅠ.ㅠ
좀 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을 보고 왔어요. 오늘 아주 심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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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1-17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다! 스테이지 다이빙이라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