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쁘띠 마망 EDT - 여성용 40ml
불가리
평점 :
단종


후배가 생일 선물로 원한 향수.

워낙에 향수 쪽으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콕! 찝어서 정해 달라고 하니깐 이 제품을 골랐다.

어라?  베이비용 아니니? 했는데 그건 아니란다.  다만... 비슷하다고..6^^

아마도 본인 역시 강한 향은 소화를 못 시키고 은은한 향을 원했나 보다.

실제로 향을 맡아보니 아기가 연상될 만큼 은은하고 부드러운 내가 나서 느낌이 퍽 포근했다.

디자인이 꼭 베이비로션 스타일인 게 쬐매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향 자체는 무겁지 않아서 좋다.

간혹 향수를 선물 받는 일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향수 사용을 즐겨않는 지라, 모셔두는 일이 많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식구들이 다 그러는 바람에 집에는 쓰지 않는 향수가 자리를 차지하기만 했다.

그 향수들이 모조리 화장실에서 냄새 희석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쓰지 못할 향수를 받지 말고, 누군가 향수를 선물하려 한다면 이렇게 은은한 향으로 골라야겠다.

솔직히, 화장실에서 쓰기엔 아깝기도 하고 선물한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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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바디컴 누드체중계 DB-103 [사은품 줄자증정]
복정제형(주)
평점 :
절판


아무래도 자극제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장만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혹해서 골랐는데, 생각보다 더 단정하다.

몇 가지 기능이 있기는 한데 설명서 읽기 귀찮아서 그냥 체중 보는 데만 쓰고 있다.

예전에 바늘 저울을 쓴 적이 있는데 디지털 만큼 정확하지를 않아서 자꾸 적은 쪽으로 눈금을 보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

디지털은 그런 쪽으로는 솔직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효과가 있어서 전지 가느라 고생할 일은 별로 없을 듯 하다.

보통은 한 구석에 끼워두는데 자리를 크게 차지하는 것은 아닌지라 한쪽에 평평하게 놓아두어도 좋을 듯.

그래도 요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는 것은 금물일 듯하다.  튼튼하긴 한데 깨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헌데, 어느 위치에서 재느냐에 따라서 숫자가 약간씩 변하는 것을 보니 우리집 방바닥이 평평하지 않은가 보다.  헛...ㅡ.ㅡ;;;;

그래서 가장 적게 나온 것으로 믿기로 했다.  앞으로는 거기서만 재야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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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1-28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저도 바닥마다 약간씩 다르기에 우리 바닥이 아무리 봐도 평평한것같은 데 하면서도 작게 나오는 쪽으로만 가서 잰다는..ㅋㅋ

마노아 2006-11-28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비슷하군요. 으하하핫, 눈 가리고 아웅..ㅡ.ㅜ 그치만 꿋꿋이...^^;;;;
 
문스패밀리 1 - 따스하게 기억되고 싶은 이름들
김희문 글 그림 / 미르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포엠툰을 읽고서 많이 실망했던 터라 책을 고를 때 조금 저어됐었다.  이번에도 뻔하디 뻔한 사랑 타령이면 어쩌지?(사랑이 뻔한 게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게 뻔했다.)  시간 아까워서 던지고 싶으면 어쩌지?  괜스레 상업적인 책이라고 욕만 하게 되면 어쩌지?  걱정은 끝도 없었다.  그래도 궁금했다.  일단 읽고서 판단하자고 생각했다.  결과는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흔한 사랑 얘기가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흔한 이별 얘기가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작가의 진심이, 진실이 그대로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 얘기는 조금 그저 그랬지만, 그 후 부모님에 대한 마음과 친구, 삶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이 공감이 갔고, 특히 ‘어머니’에 대해서 표현할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한국인 특유의 그 정서에 깊이 꽂혔던 것이다.


내친 김에 1편과 2편을 다 읽어 내려갔다.  만화라는 장르가 주는 독특한 ‘재미’보다는 에세이 형식의 글에 지루하지 않을 휴식처 같은 그림이 삽입된 느낌이다.  그 속에 내 모습이, 우리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다.  책의 표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 그다지 낭비하지 않은 여백도 마음에 들었다.  아주 조금 오타가 난 것이 걸렸지만(..;;;;) 그 정도는 정말 오타로서 애교로 넘어가야겠다. 

 

문스 패밀리 홈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무척 정겹고 따뜻한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하늘나라에 간 두 영혼에 대해서 삼가 명복을 빌며, 남겨진 이들이 그들과의 추억을 아픔보다는 즐거움으로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래 본다.  또한 이후로도 문스 패밀리의 공간과 그들의 나눔이 아름다운 향기로, 온기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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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1-21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공감한 느낌이 어떤 것일까요. 알려주세요.

마노아 2006-11-21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모른다...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자식을  향한  그  희생을...

***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것을..^^;;;;

흔히 알고 있을 법한 얘기지만, 그래도 막상 이렇게 눈으로 보고나니 더 찡해서요.

 

41227100

 

알라딘의 버그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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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2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2427212

해리포터7 2006-11-20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8727375

엄청난 숫자!


마노아 2006-11-20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6527453

오늘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네요^^ㅎㅎㅎ


마태우스 2006-11-20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788....대단스...

마노아 2006-11-2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니의 마법이죠^^ 예전엔 2천hit을 하루에 주더이다^^ㅎㅎㅎ

전호인 2006-11-2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3327921
와우~~ 대단합니다.
어찌 하루에 이리 많은 방문객이 신기록이 아닐런지요?

마노아 2006-11-2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이건 알라딘 버그야요^^;;

이렇게 많은 방문자가 있을 리 없죠^^;;

142928117


해리포터7 2006-11-2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128218

하루가 넘어간지 20분만에  61 이라니 ..제서재 방문객과 비슷하네요.ㅎㅎㅎ


마노아 2006-11-21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짜 넘어가도 멈출 생각을 안 하네요^^;;;

7528232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루브르박물관 : 16~19세기 서양 회화 속의 풍경>전이 열리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한 16~19세기의 풍경화 걸작 70점이 8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돼 있다.

 

 

프랑수아 제라르, <프시케와 에로스>

 

120년을 기다려 온 루브르 걸작 여행

 

개막을 앞두고 내한한 앙리 루아레트 루브르박물관장(53)은 “이번에 한국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다 걸작으로 일반적인 순회전시와는 격이 다르다”며 “루브르박물관의 다양한 컬렉션 중 풍경화를 주제로 한 이유는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알기에 가장 좋은 장르이자 루브르 소장작들의 전반을 소개하기에도 적합한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와 종교화로서 등장하는 첫 번째 테마인 ‘신성한 숲’에서는 르네상스의 천재화가 티치아노의 <회개하는 성 제롬>이 관객을 맞는다. 나무와 암석이 어둡게 처리된 밤 풍경으로, 나무에 비치는 달빛에 의해 인체가 드러난다. 부르짖는 노인 제롬이 가슴을 치는 모습과 주변의 사자, 붉은 추기경 모자 등은 많은 상징성을 가진다.

 

이어 관객을 맞는 것은 프랑수아 제라르의 <프시케와 에로스>다. 사랑을 한낱 장난으로만 여기던 에로스와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비너스의 미움을 산 프시케가 입맞춤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프시케의 머리 위에는 영혼을 상징하는 나비 한 마리가 날고 있고, 에로스의 등에는 강인한 독수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신의 날개가 달려 있다. 이 작품은 에로스와 프시케를 소재로 인간의 영혼과 신의 사랑을 은유적으로 결합한 많은 작품 중 최고로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두 번째 방 ‘황금시대’에서는 루이 15세가 가장 총애했던 수석 궁중화가 부셰의 최대 역작 <목욕하고 나오는 다이아나>를 만난다. 교과서와 교양서적 등에 빠지지 않고 있는 작품으로 18세기 서양미술의 대표작이다.

 

눈부시게 희고 관능적인 몸매를 드러낸 다이아나와 시녀 님프 칼리스토,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사냥감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함께 전시된 장 앙투안 와토의 <목욕하는 다이아나>와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와토의 작품은 혼자 몸을 비틀며 앉아 있는 다이아나와 율동감 있게 표현된 풍경으로 복잡한 감정을 가진 평범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번 전시의 또 하나 백미는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 호의 뗏목>이다. 이 작품은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과 함께 루브르박물관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에 전시된 것은 습작이다. 따라서 이보다 10배 큰 원작은 못 보게 된 셈이다. 이 작품은 제리코가 13개월 만에 완성한 대작으로 12일간 광풍에 표류하면서 죽어 가는 자들의 처절하고 비극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남편인 이아손의 외도와 배신에 복수하기 위해 자식을 죽인 신화 속 팜므파탈 메데이아의 이야기를 낭만주의 화법으로 그려낸 외젠 들라크루아의 대표작 <격노한 메데이아>도 눈여겨봐야 할 명작이다. 그림자로 얼굴이 반쯤 가려진 메데이아의 시선은 과거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듯 후방을 향하고 있고, 긴장감 속에 아름다움과 잔인함이 묘하게 교차하고 있다.

 

▶관람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12월 말까지), 일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1만원(성인), 8000원(청소년), 6000원(어린이). 문의:(02)2113-3470

 

프랑수아 부셰, <목욕하고 나오는 다이아나>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 호의 뗏목> (첫 번째 습작)

 포스코 뉴스에서 퍼옴.  아무래도 아른거리는 것이... 한 번은 다녀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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