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뷰티팀 > [보땅 시스란 메이크업베이스] 체험단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딘 화장품팀입니다.

보땅 시스란 메이크업베이스 체험단에 응모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당첨되신 고객님들께서는 12월 10일까지 다음 항목을..
본 당첨자 발표란 하단에 "서재 주인에게만 보이기" 로 설정하여 코멘트 남겨주세요~
12월 16
일 이내 제품 받아보실 수 있도록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적어주실 항목 : 알라딘 이메일 계정 / 수취인 이름 / 주소 / 연락처

그리고 주의해 주실 점!!
체험단 상품 수령하신 후에는 꼭 사용해보시고 마이리뷰를 올려주세요!
추후 이벤트 당첨자 선정시 제외되실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첨되신 고객님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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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2-16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마노아 2006-12-1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한 열흘 쯤 당첨 되었어요^^ 제가 퍼오는 것을 잊어서 지금 막 퍼온 거랍니다.
좀 전에 사용 후기도 올렸어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 통치론 나의 고전 읽기 5
박치현 지음, 존 로크 원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언제나, '자유'가 너무 고팠다. 무엇무엇을 해도 될 자유, 무엇무엇을 하지 않아도 될 자유.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내가 자유에 목말하는 줄 몰랐다.  따로 얻고 싶은 것이 그닥 없었으니까.  그 시절에 내가 꿈꾼 자유는 만화책 실컷 보는 거랑 소설 양껏 쓰는 것이었는데 그건 그냥 내 시간을 쪼개는 것으로도 가능한 수준이었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입장이 달라졌다.  학업은 마쳐야 했고, 그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선 돈을 벌어야 했다.  '아르바이트'는 특성상 늘 같은 시간에 그 자리에 있어야 했고 그날이 명절이건 크리스마스건 예외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시간의 구속성은 꽤 심했다.  그 다음에는 언니가 어느 날 차려버린 가게에 매인 몸이 되었고, 그래서 그 흔한 M.T한번을 맘껏 가지를 못했다.  다른 연유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내게 허락된 것들은 아니었다.  '장사'를 하게 되니 평일도 그렇지만 주말은 절대 내 시간이 될 수 없었다.  내가 가장 많이 받은 문자는 '언제 오니?"와 '언제 끝나니?"였고, "방학은 언제니?"는 요즘에도 일주일에 세번씩은 듣게 되는 질문이다.

내가 쓰고 싶은 나의 시간을 희생해서 내게 얻어지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내 자유를 포기해도 좋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투자하거나 맞바꿔도 좋겠지만, 내가 치르는 시간에 대해 내가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늘 언니의 가게에 가는 것을 싫어했고, 출근하지 않는 날들(방학이라 할지라도)이 불편했다.

내가 이렇듯 내가 치른 시간을 아까워 하고, 갖지 못한 시간을 아쉬워 하고, 오매불망 원하는 것은 '자유'인데, 그 자유를 내가 얻어내지 못하는 것은 자유에는 언제나 '대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간에 나는 언제나 '몸'으로 봉사를 해야 하는 입장이었으니까.

이 책의 제목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라고 적혀 있다.  존 로크의 '통치론'을 설명하기 위한 부제인데, 너무도 적절한 제목이지 싶다.

로크가 살았던 시절에는 왕이 절대권력을 휘둘러도 그것을 제지할 수가 없었다.  귀족들이 농민들을 수탈해 간다 할지라도 억울하지언정 대항할 수가 없었다.  인류의 역사는 오랫동안 그래왔다.  최근에 드라마 황진이에서 스승 백무는 '양반'을 '감히' 능멸한 죄로 장형을 받을 위기를 처했고, 그녀는 자결로서 형벌을 거부했지만, 생명을 내놓아야 했다.  그러한 일들이 가능한 것은 그 시절에 천인들이 신분적 제약에 의해 '자유'라는 것이 없었고 모두들 그게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크의 업적은 위대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원했던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왜 우리에게 자유가 필요하고, 우리가 자유를 누릴 자격을 어떻게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논리적으로 증.명.해 낸 사람이다. 

로크의 이름은 교육학 책이나 윤리 책에서 지겹게 본 이름인지라 일단 거부감부터 들었던 게 사실이지만 책을 보면서는 조금이나마 고마운 기분이 들었다.  어찌됐든. '자유'를 갈망하고 필요로 하고 있음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책의 구조는 1부 삶-전통과 싸우다...에서 그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가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서 설명되어졌고, 2부-글, 자유로운 사회를 꿈꾸다... 에서 '통치론'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 쓰고 있으며, 3부-유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서는 로크의 한계와 달라진 시대상, 그리고 달라진 자유의 의마, 우리의 현주소 등이 비교적 쉬운 예와 함께 묘사되고 있다.

자유는 필연적으로 소유와 연관되어지고, 재산은 계급차를 인정하게 만들고, 자본주의는 빈부 차를 반드시 불러왔다.  그러나 그것은 '자유'가 가진 속성이 더럽거나 혹은 악마적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변질되어버리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마지막에 지금과 같은 시대에 로크  사상의 의의를 '자유를 향한 이상'이라고 했을 때에 조금은 뜨겁고, 또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다.

자유롭고 싶은 나의 욕구,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치러야 할 값,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몹시 어려운 길들... 그런 생각들이 머리 속에 어지럽게 펼쳐졌다.  그래도, 의심은 하지 말자고 다독여 본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아름다운 것이다.  포기해서는 아니 된다.  지키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 끊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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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5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게 사시네요.
바쁜만큼 보람있고 이루는 일도 많아져요.

마노아 2006-12-15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렇고 믿어요^^

짱꿀라 2006-12-1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가지고 있는 큰 자산이 자유라고 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자유라는 뜻이 많이 변질이 된 것 같아요. 경제적 풍요로움 때문에 그런가 아직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지구상에는 많이 있는데요. 자유라는 말이 우리 자신이 한번 고마움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6-12-15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상의 다른 사람들... 그렇게 생각해 보니 숙연해 져요. 정말 고마워해야 할 아름다운 가치죠. 저야말로 감사해요^^
 

(::5개과 통합 추진… “인문학 사망선고” 반발::) 인문학 위기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광운대가 국어국문 학과를 사실상 폐지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광운대가 내놓은 ‘동북아대학 신설 계획안’에 따르면, 광 운대는 인문대학 소속의 국문과·영문과·중국학과·일본학과와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등 5개 학과를 통합해 2008학년도에 동북 아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동북아대학의 6개 전공 분야 는 영어 필수, 중국어와 일본어 중 택일, 통상·문화·국제관계 중 택일하도록 돼 있다. 국문학은 필수나 선택 학문에서 제외된 것이다.

국문과 교수들은 “학교측에선 새로운 강좌를 신설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국문학과의 정체성은 없어지는 것”이라며 “ 인문학의 기초인 국문과를 폐지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성토 했다. 이들은 또 “담당 교수는 물론 학생들에게조차 알리지 않 은 채 밀실 논의가 이뤄졌다”며 “인문학 위기 얘기가 나올 때 부터 국문과 혁신안을 수차례 내놓기도 했지만 돌아온 건 ‘사망 선 고’뿐”이라며 분개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개편안에 대해 ‘전공의 벽을 허물고 국문학과 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권태한 대외협 력처장은 “국문학과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틀 속에서 다른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이라며 “한국문화의 근본인 문학 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등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국문학과 가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처장은 또 “2025년엔 국내 대학 입학 인구가 크게 줄어 광운 대 같은 규모의 4년제 대학 100개는 없어질 것”이라며 “IT 대 학이라는 명성뿐 아니라 동북아지역 최고 전문가 대학으로 성장 하기 위해 이번 추진안을 내놓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광운대는 15일 오후 전체 학생 공청회를 열고, 단과대별로 세부 안을 마련 내년초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윤석만기자 sa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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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날 폐지될때 저희 과에서 흥분했었는데 (저 국어교육과 나왔거든요)
이제 각 학교에서 늘 있는것으로 인정했던 국문학과를 폐지한다니 답답하네요.

마노아 2006-12-1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역사교육과 졸업했는데 과를 없애느니 어쩌니 말이 많아요ㅠ.ㅠ 정말 슬픈 일이에요. 어흑흑...

비로그인 2006-12-16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교육과는 절대 없애서는 안되죠.
역사는 우리의 현실을 이루는 바탕인데 그걸 배우지 않고 어떻게 미래를 일구라고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들을 하는지 괜시리 화나네요.
학교에서도 역사교육,특히 국사 교육을 지금보다 더강화해야할 판이잖아요
저 흥분했어요.

마노아 2006-12-1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에서의 역사교육은..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의 '정책'이죠. 황당한 것 대따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 국사검정시험 나왔을 때 또 눈 가리고 아웅하는군... 하고 열 받게 되더라구요ㅡ.ㅡ;;;
 



텀블러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거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16일 부산 공연에서 먼저 풀고 나머지 수량을 드림팩토리 쇼핑몰에서 판단다.

물량이 많아야 할 텐데... 가격은 얼마 정도나 할까?

원래 텀블러가 얼마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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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산에서 지난 가을에 콘서트할때 갔었거든요.
작은 몸이지만 울퉁불퉁 근육이 보이던걸요.
그때 저는 20%정도의 노래만 알고 가서 내내 뻘쭘했었는데,
의외로 혼자 와서 콘서트 즐기는 분들 많데요.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예습좀 해가야 겠어요.
님은 재미있겠네요.

마노아 2006-12-15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거기 있었어요(>_<) 우리 운명처럼 같은 자리에 있었군요!(오버하기는..^^;;;)
혼자 가서 즐긴 인간이 바로 저잖아요. 외로웠어요ㅠ.ㅠ
다음에 오실 기회가 생기면 제가 노래 목록 뽑아드리겠습니다^^ㅎㅎㅎ

비로그인 2006-12-15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워하시긴요.저도 혼자 갔는걸요.
운명처럼...
노래 목록 뽑아주세요.기대할게요. 대신 저는 뭘 해드릴까요?

마노아 2006-12-1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승연님도 혼자 가셨군요. 진짜 운명같네요^^
이번 투어는 제가 아직 못 가봐서 곡목을 모르고 연말 지나 알려드릴게요~ 매 공연마다 바뀌지만 이번엔 아무래도 신곡 위주로 할 것 같아요. 이러다가 우리 공연장에서 다시 보게 되지 않을까요? 저 벌써 흥분했어요^^ㅎㅎㅎ 공연장의 필수! 우리 생수를 나눠 먹어요^^

비로그인 2006-12-16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 병 쏠게요.저는 한 병 다 마시거든요.

마노아 2006-12-1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핫! 네! 넉넉히 한병 다 마실게요^^
 

 

 

 

 

들어가는 말 - 이산하
저자의 말 - 한홍구

CODE 01 전쟁과 평화 - 파병국가의 지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CODE 02 군대 - 카키색 조국에 부름받은 영혼들
CODE 03 정치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CODE 04 과거청산 - 역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CODE 05 영화 -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껴안다
CODE 06 인물 - 그리운 사람들을 추억한다
BEYOND CODE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는 남과 북

****

대한민국사를 주문하려던 찰나 이 책도 눈에 들어왔다.  지갑은 가벼워졌는데 사고픈 것은 많구나..ㅡ.ㅜ

그리고...

 <사생활의 역사 5권 세트> 31% 할인 + 4만원 상당의 증정 책 <보이>를 드립니다!

 

정   가 : 215,000원
판매가 : 139,740원(35%off, 75,260원 할인)
마일리지 : 1,490원(1%)

요책은... 지도로 보는 세계사보다 더 어마어마하다.  어흑..... 맛나 보인다. 꿀꺽...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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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2-1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그렇군요!!! 그런 세계에서 일하시는군요. 지금 너무 부러워졌어요.(>_<) 님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 면접 보신 분들이 몹시 인상에 남았을 것 같아요. 그 동네(^^;;;)에 할 말이 있을 땐 지체 없이 님께 얘기할게요. 와... 너무 멋져요^^ 그리고 감사해요~

짱꿀라 2006-12-1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는 정말로 읽어봐야 할 책으로 저도 여기도 있답니다. 한홍구 교수가 보는 관점이 배울점이 많이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6-12-15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생활의 역사는 저도 여러번 눈여겨보았던 책이에요.

마노아 2006-12-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한홍구 교수님 글 보면서 아찔해질 때가 많았어요.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에서도 그랬거든요. 이런 분 계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승연님, 저 탐나는 책이... 너무 값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