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문은 할인 쿠폰 두장을 쓰지 않은 게 생각나서 내가 취소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결제창 에러로 계산을 할 수가 없다.

창 끄고 다시 켜서 처음부터 재작업을 두차례 했지만 역시나 결제가 되지 않는다.

젠장... 너무 하잖아. 모처럼 적립금 주문도 아니고 올 현금 결제였단 말야(ㅡㅡ;;;)

치칫, 날 새고 다시 도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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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2-17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일날이라서 드런 것이 아닐까요? 날새면(?) 안되는 데.......ㅎㅎㅎ

마노아 2006-12-17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쿡... 마음을 가다듬고(?) 나중에 다시 도전하려구요. 일단 월요일부터는 5만원 이상을 주문해야 하므로..ㅡ.ㅡ;;;;;

비로그인 2006-12-1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저는 그 생각은 못했어요.
지금은 주문되었나요?

마노아 2006-12-1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주문했어요. 겨우 되었네요^^

2006-12-17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2-18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속삭이신 님~! 아직 준비못했는데 감사해요~ 님 서재로 달려갈게요^^
 





모처럼 긴팔 T가 제작되었다.  텀블러와 마찬가지로 부산 공연 마치고 수량 파악 뒤 쇼핑몰에 입고될 예정.  컬러가 참 마음에 든다.  감각쟁이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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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2-1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가게 옷은 저한테 맞는 게 거의 없는 걸요. 게다가 이 옷은 기념품이잖아요^^ 팬들의 동질감 형성? 뭐 이런 것. 6^^

비로그인 2006-12-1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모델 님 아니죠?
옷이 안 예뻐 보여요.

마노아 2006-12-1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림팩토리 직공이 입은 거예요. 그치만 날씬한 걸요. 제가 입음.. 음..ㅡ.ㅡ;;;;

비로그인 2006-12-1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환의 이미지를 기대해서 그랬나봐요.
님께서 입으셔도 예쁠거에요.
날씬하다는 것은 본인이 느끼기 나름아니겠어요?

마노아 2006-12-16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L싸이즈 주문할 건데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색이고 드팩에서 만드는 것은 무조건 좋아하는 이 빠심...(>_<)

전호인 2006-12-17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는 청바지가 더 눈에 띄니 이를 어쩌면 좋답니까?

마노아 2006-12-17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그런가요^^
 
세상을 바꾼 사진
페터 슈테판 지음, 이영아 옮김 / 예담 / 2006년 8월
품절


아르메니아인 대학살(1915. 오스만제국)

"10월 6일 런던. 전 주미 영국 대사 비스카운트 브라이스는 오늘 상원에서, 여러 소식통에 의하면 5월 이후 살해당한 아르메니아인의 숫자 80만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그 국가 전체가 파괴되었으며, '그토록 사악하고 그토록 대규모로 행해진' 범죄는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오르한 파묵이 인정했던 바로 그 학살...)

폐허가 된 드레스덴(1945.2. 독일 드레스덴)

1945년 2월 13일 밤과 14일 사이.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끔찍한 폭격의 표적물이 되었다. 폭격과 그 때문에 일어난 화재 폭풍으로 2만 5.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들 중에는 동쪽에서 이동 중인 피난민도 있었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예술품을 지닌 그 도시의 중심부는 단 몇 시간 만에 깨진 돌 조각으로 스러지고 말았다.

(부수는 것은 순식간이지. 수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문명일지라도. )

히로시마 원폭 투하(1945.8.6 일본 히로시마)

이 사진은 새롭게 개발된 무기의 파괴적인 힘을 보여준다. 점차 싹트고 있던 냉전의 기운 속에서 이 이미지는 소련에 미국과 그 연합국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경고 역할을 했다. 이 사진은 폭격기의 시점에서 찍혔다. 그렇지 않으면 버섯구름이 보일 수 없을 텐데, 그 모습이 전 세계의 신문에 실린 이 사진에 담겨 있다. 이 사진으로 원자폭탄을 구체적인 실체로 느끼게 되기 전까지 히로시마의 초토화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 아래에서 벌어질 참상을 감히 짐작을 할 수 있었을까?)

불타는 십자가(1948.3.2 미국 조지아 주 라이츠빌)

조지아 주 KKK단의 거대한 용, 곧 지도자인 새뮤얼 그린 박사와 흰옷에 두건을 뒤집어쓴 300명 정도의 인종차별 조직 회원이 조지아 주 라이츠빌의 법원 잔디밭에서 4.5미터 높이의 십자가를 불태웠다. 이 의식은 해리 S.트루먼 대통령의 인종 통합 노력에 대항하기 위한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그 다음 날 치를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몇백 명에 이르는 흑인 투표자의 참여를 막는 데 목적이 있었고, 그 목적은 성공을 거두었다.

(추리소설에서 보던 그 이름, 사진으로 보니 더 실감나고 더 공포스럽다.)

한국전쟁(1951.2. 한국)

미군 사진사가 찍었을 이 사진은 너무나 전원적인 한국의 시골에 미군이 잔인하게 공격을 퍼부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에서 군사적 표적으로 여길 만한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 산과 강이 펼쳐진 풍경 속으로 수백 개의 폭탄이 비 오듯 쏟아져 내린다. 고요하게 정지된 이 이미지를 보면 그 밑에서 벌어지고 있을 죽음과 파멸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북한 쪽은, 석기 시대로 돌아갔다고 그들이 말했다지.)

엘지바스베 2세 대관식(1953.6.2 영국 런던)

파리에 살고 있던 윈저 공 역시 텔레비전으로 대관식을 지켜보았다. 왕권을 버리고 미국인 이혼녀 윌리스 심슨과 결혼해 영국을 뒤흔들어놓은 선왕 에드워드 8세는 대관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가 왕위를 포기한 후 그의 동생이 조지 6세로 즉위했으며, 얼마 후인 1952년 2월 6일 조지가 죽자 그의 장녀 엘리자베스가 여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을 어찌나 못 찍어 주었던지 여왕이 잘 안 보이네..ㅠ.ㅠ)

티베트 죄수들의 강제 이송(1959.3. 티베트 라싸)

마오쩌둥은 티베트의 암도와 캄 지역에 인민해방군을 파견함으로써 히틀러, 스탈린, 폴 포트 등과 함께 대학살, 테러 범법자들의 불명예스러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1949년 티베트 합병으로 100만 명이 넘게 희생되었고, 그 중 10만 명은 고문을 받다가 죽었다. 티베트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중국의 '지방'으로 강탈당한 티베트 동부와, 965년에 '티베트 자치지역'으로 망명되었지만 실은 베이징에 의해 통치된 나머지 3분의 1 지역의 주민은 혹독한 독재정치에 시달렸다.

(서남공정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동북공정은 얼마쯤 와 있는가?)

체 게바라 (1960.3.6. 쿠바 아바나)

피델 카스트로가 아바나에서 열린 한 추도식에서 연설을 한다. 쿠바 정부의 지도부가 연단에 모여 있고, 그들 중에는 국립은행 총재이자 미래의 산업부 장관인 체 게바라도 있다. <레볼루시온>의 기자 알베르토 코르다는 그 자리에서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정치인 초상 사진을 우연히 찍게 된다.

(눈빛이 형형하다. 체 게바라 평전도 읽어야 하는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1963.3.28 미국 워싱턴 D.C)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 색깔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꾸어야 할 꿈. 여전히 진행 중인 꿈...)

바르샤바 게토 기념비 앞의 빌리 브란트(1970.12.12. 폴란드 바르샤바)

비굴한 모습은 아니다. 그 독일 수상은 엎드리지 않았다. 사실 이는 독일의 새로운 민족적 자존심을 보여주는 이미지다. 빌리 브란트는 그 겸손함에도 당당해 보이며, 그의 행동을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나치 시대의 횡포를 자인하는 국가적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동방정책을 펼친 공적으로 1970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독일사 수업 시간에 내 과제의 주제였던 바로 이 사진. 얼마나 뜨겁고 감동적이었던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1986.4~5월. 소련 우크라이나)

빈의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그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 수를 31명으로 기록했는데, 모두 소방관과 공장 노동자들이다. 그 사고 이후 주민 수천 명이 갑상선암으로 죽어가고 우크라이나의 암 발병률(300만 명)이 전에 없이 높아졌지만 IAEA는 아직까지도 그 숫자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 1991년의 IAEA의 약식 성명문은 이렇게 밝혔다. "방사능 오염에 의한 직접적인 건강상의 결함은 없다."

그 재난으로 국제 반핵운동은 힘을 얻었지만, 핵 원자력의 대폭적 철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사고로 에너지 정책을 바꾼 나라는 오스트리아밖에 없다.

('체르노빌의 아이들'을 읽고 있는데, 먹먹하다...)

액슨 벨디즈호의 석유 유출(1989.3. 미국 알래스카)

이 참사의 진정한 원인은, 해양 유조선의 60퍼센트가 그렇듯, 엑슨 밸디즈호는 이중 선체를 갖추지 않았다. 겨우 25밀리미터 두께의 강철이 석유 유출을 막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회사 엑슨사는 그 사고 이후 10년이 지난 뒤에도 이중 선체 선박을 하나도 주문하지 않았다. 1999년 말 발행된 보고서는 프린스 윌리엄 해협의 생태계가 '건강하고 튼튼하며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명시했다.

(썩어빠진 양심들. 저 시커먼 바다를 보고도 가책조차 없었겠지.)

그린피스가 셸사에 맞서다(1995.6.16 영국 북해)

이 사진에서, 오일 슬리커를 입고 작은 고무보트를 탄 여섯 명이 녹슨 강철 거인과 맞서고 있다. 여기, 다윗이 골리앗에게 맞서서 결국 석유 거인의 무릎을 꿇렸다.

(작은 힘을 모아모아 기적을 일으켰다.)

왕가의 결혼(1981.7.29 영국 런던)

이 사진에서 왕세자의 딱딱한 자세와 다이애나 비의 풍부한 감성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은 신랄하고 공개적인 싸움으로 끝나버린 이 결혼의 나쁜 징조였다. 그러나 한동안 이들의 결혼은 그 동화 같은 매력을 유지했다.

(밝은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골랐지만, 엔딩을 생각하니 밝은 사진이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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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세기 중요 사건,중요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네요.
한국 전쟁 사진은 평정심을 유지할 수 가 없네요.

마노아 2006-12-16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자로만 볼 때는 우리 역사가 가장 아파보였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까 어느 하나 아프지 않은 게 없더라구요. 어찌나 전쟁이 많던지..ㅠ.ㅠ

짱꿀라 2006-12-1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체게바라 설명과 사진도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마노아 2006-12-17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부리 너무 멋있죠. ^^ 산타님도 즐거운 주말 시간 보내셔요~

전호인 2006-12-17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들리고 있답니다. ^*^

마노아 2006-12-17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직한 현상이에요^^
 

[중앙일보 권호 기자]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한나라당 충남 당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정석래(54)씨는 15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한 건물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있던 A(21.여)씨를 성폭행하려 했다. 정씨가 건물과 주차돼 있는 차량 사이의 틈새에서 의식을 잃은 A씨의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그 옆을 지나가던 김모(31)씨 등 공익법무관 3명에게 발각됐다. 김씨 일행은 즉각 정씨를 제지했으며 정씨는 30m쯤 달아나다 이들과 격투 끝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행동일 뿐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처음에 무직이라고 신분을 속였지만 나중에 기자들의 취재가 시작되자 한나라당 당직자라고 실토했다. 정씨는 2004년 총선때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고 당진에서 출마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에 대해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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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2-16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말이 안 나옴...

세실 2006-12-1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짜증 지대로입니다. 나쁜 **. 자기 딸 같은 여성을 성폭행 하다니....에이

마노아 2006-12-1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 국회의원을 본받은 걸까요ㅡ.ㅡ;;;
 

백마디 말보다 소중한 한 번의 포옹… 감동적 ‘포옹 스토리’
[쿠키뉴스 2006-12-15 17:28]    

[쿠키 연예] 2004년 여름,호주 시드니의 한 거리에서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Free Hug(공짜로 안아 드립니다)’란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맨 처음 청년을 껴안았던 사람은 외동딸이 죽은 지 꼭 1년이 됐다는 할머니. 이 할머니는 청년에게 다가가 정말 안아도 되느냐고 묻고는 조심조심 청년을 감싸 안았다. 그리고 말했다. “정말 따뜻하군요. 참 오랜만이야,이렇게 따뜻하게 누굴 안은 건.”

SBS 스페셜은 17일 오후 11시5분 ‘백마디 말보다 소중한 단 한번의 포옹’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먼저 후안 만을 찾아갔다. 그가 말하는 포옹의 의미,안아줬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그리고 포옹하면서 얻었던 행복에 대해 들어봤다.

제작진은 또 생명을 살린 ‘포옹 스토리’를 소개한다. 주인공은 올해 11살 된 쌍둥이 자매 카이리와 브리앨 잭슨. 이들은 1995년 10월,1㎏도 안나가는 조산아로 태어났다. 당시 언니 카이리는 인큐베이터에서 건강을 회복해 갔지만 동생 브리엘은 맥박 혈압 호흡 등이 경고 수치를 넘길 정도로 위급했다.

그 때 한 간호사가 카이리를 데려와 브리엘의 인큐베이터에 함께 넣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 동생의 어깨에 언니의 손길이 닿은 후 의료진도 속수무책이던 브리엘의 몸 상태가 서서히 안정을 찾기 시작한 것. 이 이야기는 미국 전역에 감동을 전했고 ‘긍정의 힘’ 등 베스트셀러에도 인용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제작진은 예쁜 소녀로 자란 이들 자매와 가족들을 만나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이와 함께 멀어졌던 부부,소원해진 자식과 부모가 포옹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찾아가는 행복한 변화도 소개된다. 특히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를 아무 조건 없이 끌어안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희생은 짙은 여운을 남긴다. 제작진은 “포옹이라는 작은 행동이 가져오는 커다란 삶의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호 기자 alethe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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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2-16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야곱과 만나고 헤어지는 날은 늘 포옹으로 마무리를 한다. 그렇게 보고 헤어진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는데 너무도 보고 싶다. 습관처럼, 힘들어지면 찾게 된다. 이건 어리광이다ㅠ.ㅠ

비로그인 2006-12-1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곱은 누구인가요?
궁금...
안아주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안정을 줍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안정을 얻고요
어른들이 아이를 안아주면 아이만 편안해지는게 아니라
어른도 평화로워지죠.

마노아 2006-12-16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지인을 제가 혼자 지칭할 때 쓰는 이름이에요. 노아 벤샤의 "야곱의 사다리"에서 빌려온 이름이에요. 힘들 때 늘 제 얘기를 들어주는 고마운 사람이에요. ^^ 첫만남때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서 포옹을 했는데, 그 후 헤어질 땐 항상 그렇게 서로를 안아주고 다독여 주었어요. 벌써 그렇게 6년이 지났네요.^^

비로그인 2006-12-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저도 그러고 싶네요.
그런데 저는 손 잡는것도 어색해하는 사람이라 잘 될지 모르겠어요.
.
영화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하시는건가요?
저 그거 보면서 졸았는데...팀 로빈스 주연 영화를 보며 졸다니...

프레이야 2006-12-1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포옹을 어색해하고 잘 못하죠. 저도 그래요. 유일하게 포옹을 자주 해주는 사람은 제 작은딸이랍니다. 안으면 제가 푸근해지고 따뜻해지죠. 마노아님의 소중한 지인 야곱님과 님의 다독여주는 포옹, 참 좋습니다.

마노아 2006-12-16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전 가끔 주변 사람들 안아주는데 어색해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어요. 불편해하기도 하구요.(다 여자들이구만..ㅠ.ㅠ) 안 불편해 하는 사람만 다음에 또 포옹해요^^;;
헌데 야곱의 사다리가 영화로 있군요! 전 책으로만 보았어요. 앗, 지금 검색해 보니 전혀 다른 얘기네요. 제가 말한 야곱시리즈는 잠언서 같은 거예요. 빵장수 야곱이 가장 유명한 책이네요^^

배혜경님, 저도 가족에게는 잘 못해요. 팔짱 정도는 끼워도 포옹은 쑥스러워요. 어케 된 게 좀 바뀐 것 같기도^^;;;요새 free hug 운동 하던데 참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