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지 않아 자꾸 헤맨다.

아침에 받은 메일을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뜻하지 않게 적립금이 들어온 것을 보다.

만화 서평 10,000원.(오홋!)

뭘로 받았는지 한참 찾아 헤맴..;;;;

다른 리뷰 올리려다가 에러 나서 관리자님께 메일 보냄.ㅡ.ㅜ

또 다른 서점에서 이승환 앨범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것을 발견!

가슴이 쓰라려서 내가 거둬야지.. 하고 주섬주섬 챙기다가 실수 연발.

지쳐서 잠시 소강 상태.

리더스 가이드에서 서평도서 안내 메일을 네 차례 보냈지만 전부 메시지 없이 제목만 떠서 옴

거긴 어차피 신청 자격도 안 되지만 어케 하는 건지 아직도 모름.

역시, 익숙한 알라딘에서 놀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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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2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찬찬히 해보세요.

마노아 2006-12-2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그런가요? 근데 거기서 에러가 나서 관리자님께 메일을...ㅠ.ㅠ
승연님 감사해요~ 다시 두주먹 불끈 쥐고 도전하려구요^^ㅎㅎㅎ(오버를~)

물만두 2006-12-2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마노아 2006-12-21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감사해요~ 횡재한 기분이었어요^^ㅎㅎㅎ

실비 2006-12-2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다른데가서도 잘 몰라서.ㅎㅎ 익숙한게 좋은거 같아요^^

마노아 2006-12-2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실비님 감사해요~ 저 오늘 달력 도착했는데 울 언니 올 때까지 버티는 중이야요. 카메라 꼭 들고 오라고 신신당부했거든요^^ 넘넘 감사해요~이따 다시 페이퍼 쓸게요^^(이래놓고 언니가 안 들고 오면 대략 난감.ㅡ.ㅡ.;;;)

짱꿀라 2006-12-22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박수를 짝짝짝

마노아 2006-12-22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감사해요^^;;

2006-12-23 0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2-23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감사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미 전해졌는 걸요~ 헤헷, 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해요^^
 

15년을 공장장님과 함께 하면서.... [2006-12-20 16:15:23]
15년을 공장장님과 함께 하면서...

드팩민 여러분 안녕하시지요?
공연 음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형택입니다.
지난 Tour 때 과로로 쓰러졌다가 여러분들의 걱정과 사랑이 담긴 “호 오 ~~”덕에
금방 건강하게 벌떡 일어났던 사람.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던 그때의 염려와 걱정, 늦었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건강합니다. 또 과로 하면 그렇지 않으리라는 보장 없지만...조심 하겠습니다.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려 보는 게 첨이라서 조금은 어색하군요. ^^!

게시판에 한동안 약간의 혼란스러움이 있었다는 소식을 DFS 음향 강의실에서 들었고
사운드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기에 무척 궁금했지요.
그 혼란의 동기가 된 글들을 읽을 수는 없었지만 혼란스러움의 주된 원인 중에
하나가 사운드였다는 건 알게 되었고, 어떤 견해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드팩 게시판에서 공장장님이 올린 글도 보았지요.

가끔 게시판에서 잘못된 견해의 글들이 보이곤 할 때면 글을 올려서 바로 잡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바쁜 척 하느라고 기회를 놓치곤 했지요.
허지만 이제는 가끔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부산 공연때 Pray for me 의 끝부분에서 사운드에 묻혀서
공장장님 목소리가 잘 안 들렸다는 의견의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건 뭐가 잘못되어서 이거나 실수가 아니라 제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 곡의 끝부분에는 공장장님의 목소리만큼이나 중요한, 아니 어쩌면 반복되는 가사보다
훨씬 중요한, 그래서 절대 여러분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윤경로 님의 훌륭한 Guitar 연주가 있습니다.
아름답다고 까지 말하고 싶은 경로님의 기타소리와 훌륭한 연주를 어떻게 그냥 평범하게
넘어 갈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때그때 조금은 크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천일동안의 끝부분에서도 공장장의 절규보다는 Saxophone의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새롭게 편곡된 것에서 비롯한 그 나름의 새로운 표현이지요.
사실 더 크지는 않습니다만 예전의 편곡에 길들여져 있던 분들은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고 느낄만 합니다. ^^

또 누군가는 곡이 시작할 때 Mic소리가 좀 이상했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정말 어떤 곡에서는 시작할 때 공장장님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요?
그것 역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의도된 표현입니다.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이지요.
Rewind는 처음 부분에 전화기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로 시작하고,
Pray for me 는 메아리처럼 좌우로 목소리가 막 왔다갔다 날아 다니구요.
No Pain No Gain은 시작부분에 목소리가 막 휘감겨 돌아가는 듯한 소리로
변형되어 표현 되기도 하고
새로 편곡된 심장병에서의 시작부분은 Devil's Vox처럼 약간 악마적인 느낌의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곡의 분위기에 따른 색다른 표현들이지요.

공장장님은 물론 가수입니다.
공연이나 음반에서 가수 목소리의 전달은 정말 중요하지요.
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공연을 조용필 선배님이나 나훈아 선배님의 공연처럼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공장장님의 음악은 바로 사운드의 완벽한 융합에 있습니다.
가수 중심의 표현이 아니라 목소리도 하나의 악기처럼 밴드의 사운드와 융화되면서
표현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이것은 공장장님이 추구하는 수준 높은 사운드의 아주 기본적인 원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ARTIST의 작품은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조금 안다고, 작품 몇 점 보았다고, 남이 써놓은 평론을 좀 읽어보았다고
그냥 쉽게 평하려 들면 안 됩니다.
어떤 음악은 이렇게 표현하고, 어떤 무대는 이렇게 보여주고 하는 건
모두 Artist의 자유로운 표현이고 순전히 그 사람 마음입니다.
그것을 표현하고 만들기 위해 공장장은 엄청난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 중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여러분들은 정말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전 공장장님이 이번 공연을 앞두고 수도 없이 열린 제작회의 중에 던진
한마디를 기억합니다.
‘지금은 생각할게 너무나 많아서 뭐가 뭔지 정리가 잘 안 됩니다 쩝~’
이 말은 그가 공연 구상으로 고뇌하며 보냈을 수많은 밤을 생각하게 합니다.

전 20년 정도 공연을 했습니다.
그중 15년을 공장장님과 함께 했지요.
얼마나 많은 공연을 함께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전 그보다 5살이나 많은 형이지요. 허지만 그는 동생이 아니라 저의 동지 입니다.
‘동지’ 라는 곡의 제목도 어느 날 내가 공장장에게 보내준 문자에서 비롯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뭐 아님 말구요...ㅋㅋㅋ)


전 그를 좋아합니다.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과 음악을 향한 그의 욕정이라 불릴만한 불같은 열정을 사랑합니다.

지난 20년의 세월이 고맙게도 저를 이제는 좀 들을 줄도 알고 좀 표현할 줄도
알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 나라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훌륭한 Artist가 바로 이승환 입니다.

그런 공장장님과 함께
음악을 들었으면 여러분들 보다 수백 배는 더 많이 듣고
공연을 보았으면 여러분들 보다 수백 편은 더 많이 본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공연입니다.
여러분들의 감각과 생각으로 평하면서 넘보기엔 너무나 커다란 산과도 같지요.

가끔 막귀 라는 재미난 표현을 보곤 합니다. ^^
어떤 귀가 막귀인가요?
혹시 당나귀 귀 비슷하게 생긴 귀인가요? ㅋㅋㅋ
그 말을 본 후로는 조금 재밌게 생긴 귀를 보면 막귀라는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어떤 귀는 좋은 귀이고 어떤 귀는 막귀이고 뭐 그런 구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음악을 많이 들어서 뭔가를 잘 구별해야만 좋은 귀인가요? ㅎㅎㅎ
청력은 누구나 언젠가는 점차로 나빠집니다.
물론 아주 천천히 나이를 먹으면서 나빠지지요.
아마 막귀 란
음악이 주는 때론 아름답고, 때론 슬프고, 때론 기쁜 그 엄청난 느낌들을
가슴으로 그대로 느끼지 못하고
그걸 머리로 분석하고 뭔가 평가해서 보고서를 만들어 보려는 우매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악은 가슴으로 듣는다고들 합니다.

공연을 만들어가면서 공연을 찾아주는 많은 분들에게
공장장님이 바라고 저와 같은 스탶들이 바라는 것은
이 공연을 잘 보고 평가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공연 속에 흠뻑 빠져서 미친 듯이 신나게 즐기고
또 가슴 벅찬 감동을 안고 공연장을 나가시는 것이랍니다.

절 알아보시고 인사를 건네시는 드팩민들에게 저는 항상 인사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오늘도 우리 한번 놀아 봅시다....!!!! ”

우리 다시 만나서 또 한 번 잘 놀아 봅시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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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2-2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겁게 뜨겁게... 그렇게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주는 광주. 다음 주는 서울! 불끈!!
 
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이원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4월
품절


너희들도 발레 하는구나. ^^

이만 돌아가세, 바람이 방향을 바꾸었으니.//어머, 정 반대로 불고 있군요^^

뤼시엔, 이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구려. 아침마다 나한테 인사를 한다고 믿고 있던 신사가 실은 건너편 사무실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당신이 알려준 후부터는.//몰랐을 때가 더 좋았겠죠. 아쉽군요.

우리 회사는 늘 경쟁이 치열했어.//그래 보이네요^^

매일 오후 일과가 끝날 무렵이면 이상하게도 서글프고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해가 지고 그림자들이 드리워지고, 특히 나의 긴 그림자가 서서히 그러나 확연하게 아직 병중에 있는 우리 부장의 빈 사무실을 향해 뻗칠 때, 나는 기운을 되찾는다.//어머, 너무 솔직하군요!

언제나 똑같은 꿈이에요. 펠레가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플라티니에게 볼을 패스하면, 플라티니는 골인을 시킬 수 있는 기차게 좋은 상황에서 내게 볼을 차주죠. 나는 냅다 슛을 날려요. 비웃으면서 한 손으로 볼을 막는 골키퍼는 내 마누라예요.//아아, 어쩐지 이해가 가요ㅡ.ㅜ

보기 좋아요... 그래야지..^^ㅎㅎㅎ

그쪽 문이 아니예요^^

20년 전에 내가 당신에게 프로프조를 했던 자리는 글쎄 저 테이블이라니까!//20년이 지나도 그 레스토랑이 건재하고 있다면 축복이에요~

오늘은 대축제의 날이야, 로베르, 모든 사람을 위한 대축제란다. 풍선을 날려보내야지 너만 갖고 있으면 안 되는 거란다.//정말 친절한 설명!

지금 당장 제 소원을 다 들어주실 수 없다면, 우선은 50퍼센트만 들어주시고, 나머지는 올해 안으로 들어주소서.//에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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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2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사서 보고 싶네요.

마노아 2006-12-20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뻬의 유머 감각이 참 좋아요. 간간히 칼라 그림도 들어가 있고 책도 참 이뻐요. 좀 더 컸음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 책은 사이즈가 좀 작아요^^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 존 카메론 미첼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2주 전에 뮤지컬로 보았는데, 황당하게도 내내 졸다가 와버렸다.  작품이 재미 없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내내 잠을 자지 못해 비몽사몽간에 뮤지컬을 보는 바람에 내용 연결이 잘 안 되었다.

그래서 영화로 다시 보기로 결심했다.

난 영화 다 끝날 때까지, 이 작품이 실화를 배경으로 한 건 줄 알았다.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더러 있을 듯.

동베를린의 한셀이라는 소년은 미군 아버지와 동베를린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다.  아버지의 학대를 알아차린 어머니가 아버지를 쫓아내고, 한셀은 좁은 아파트 덕분에 오븐 속에서 미군 라디오를 들으며 락 음악에 심취한다.

성장하여, 한 미군이 그에게 접근하고, 동베를린을 떠나기 위해서 그는 그 미군과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남성을 버려야 했다.  그러나 수술은 실패하여 그는 제거하려던 것의 1인치만을 남겨두었으니, 그가 후에 조직하는 밴드의 이름이 앵그리 인치라고 나오는 것은 여기의 그 1인치를 의미한다.

그러나 남편은 그를 버렸고, 헤드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살아가던 그는 토미라는 소년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헤드윅은 토미에게 기본적인 음악 훈련을 시켰고, 토미는 그녀를 배신한 채 그녀의 곡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락스타로 발돋움한다.  헤드윅은 토미의 투어를 좇아다니며 인근 지역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나간다.

놀랍게도, 작품을 연출한 사람이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헤드윅이다.  감독이 직접 주연을 겸한 것이다.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전개된 줄거리들은 작품 속에서 헤드윅의 노래와 과거 회상, 그리고 나래이션으로 모두 설명된다.  뮤지컬이 원작인 만큼 영화도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십분 살려 놓았다.  "사랑의 기원"을 부를 때 사용된 애니메이션도 내가 뮤지컬에서 보았던 장면이다.(그래도 용케 기억나는 것이 있어 다행이다ㅠ.ㅠ)

불편할 수도 있는 소재를 너무 자연스럽게 풀어놓아 오히려 아찔했다는 기분이 든다.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넘버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쓰여져서 노래 감상하는 맛이 즐거웠다. 한국어 가사와 번역 가사는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틀에는 변함이 없고 또 중요한 것은 일단 노래니까. ^^

컨테이너 박스 안의 사무실에서 한쪽 벽을 무너뜨려 공연장처럼 표현한 연출은 참 기발했다고 본다.  가장 신났던 부분이기도 했고.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고, 뭔가 뜨겁게 치솟는 기분이기도 했는데, 정확히 내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감동을 받았는지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마도 작품을 다시 봐야하지 않을까.  영화는 굳이 또 보게 될 것 같지 않고, 다른 배우를 통해서 뮤지컬을 한 번 더 보고 싶다.  이번에 보았던 조정석 헤드윅도 훌륭했지만, 가장 원츄인 것은 '오만석' 헤드윅. 그가 언제 다시 헤드윅을 할 지는 알 수 없는 거지만,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아마도 내가 헤드윅 하면 'wig in a box"라는 노래를 떠올리는 것이 뮤지컬 축제에서 그가 부르는 장면에 반했기 때문일 것이다.  혹자는 '오드윅'이라고 부르는 것도 들었다.(별명인가 봐.) 조승우는 좋아하는 배우지만 헤드윅 노래 부르는 것을 들어보니 솔직히 별로. ^^;;;

영화 얘기하다가 줄곧 뮤지컬 얘기만 하고 말았다. 개인의 호감도가 작용한 탓. 딱히 설명해내기 어렵지만 별 다섯은 충분한 영화다. 왜인지는 직접 보시고 확인하세요~ (그 리뷰를 보고 제가 배워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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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도 사인이 있었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6-12-20 11:26]    

조선시대의 왕들도 중요 문서에 결재할 때 사인을 했을까? 그렇다. 조선시대 왕들도 각종 공문서에 결재할 때 남들이 따라하거나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인을 했다. 왕들은 수결(手決)이라 해서 ‘한 일(一)’자를 긋고 주위에 점을 찍어 ‘일심(一心)’이란 서명을 사용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서명과 조선시대 왕들의 서명에 해당되는 수결이 인터넷 상에 나란히 전시된다.

20일 국가기록원 웹사이트(archives.go.kr)에서는 역대 대통령 및 조선시대 왕들의 서명을 활용한 ‘나는 대통령’이란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 시조 태조에서부터 태종에 이어 정조ㆍ순조ㆍ고종에 이르기까지 역대 조선 왕들의 수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결의 일심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사를 처리하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으로 각종 공문서 결재뿐만 아니라 왕들이 비밀리에 사용하는 신표에도 사용됐다. 수결은 서로 다른 필체와 획의 길이, 먹의 농담 등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 일반관직에서도 위조 방지용으로 널리 사용됐으나, 개항 후 도장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점차 사라졌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대인 이승만 전 대통령에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의 서명도 공개된다.

본인의 맨 마지막 이름 자인 저물 만(晩)을 흘려쓴 이승만, 영어 이니셜을 변형해 상형문자를 연상케 하는 윤보선, 이름 끝자인 빛날 희(熙)를 풀어 알아볼 수 없도록 디자인한 박정희, 개성적 문체로 한글 이름을 새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명이 독특하다. 반면 노태우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명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아 전임자들과 비교된다.

임진택 기자(tae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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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2-20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서명의 시대가 되었지요, 인감문화는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갸들은 인감문화가 사라졌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구.......

마노아 2006-12-2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그런가요? ^^

비로그인 2006-12-2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마노아 2006-12-20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짱꿀라 2006-12-2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솨^^

마노아 2006-12-21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