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웨딩 드레스를 찾아  보면 가끔가다 역대 유명했던 여인들의 옷을 보게 되는데, 이번 기회에 그동안 보아 보았던  역사속의 웨딩 드레스를 공개하기로 한다.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가 1745년 16살의 나이로 표트르 대공과 결혼을 했을 당시 입었던 드레스. 유아기가 지나자마자 콜셋을 입었던 그때의 풍습 덕분(?)에 18인치 허리를 자랑하는 우아한 은색 드레스. 다르게 보이지만, 위의 두 사진은 같은 드레스를 찍은 것.

 

 영국샬롯트 공주 (조지 4세의 무남독녀)가 1816년 5월 밸기에의 리오폴드 왕자와 결혼했을때 입었던 웨딩드레스. 샬롯트는 그 다음해 11월에 사산을 하게 되고, 출혈로 죽게 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1840년 알버트 공과 결혼했을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 당시 애국심을 부추기기 위해 대신들은 여왕의 드레스가 100% 국산품(?) 이기를 건의 했고, 빅토리아는 그들의 뜻을 받아들여 디자이너도, 실크도, 레이스도 모두  영국산으로 주문했다.


1886년, 22살의 프란시스 클라라 폴섬 (Frances Clara Folsom)양이 미국 대통령 그로버 클리브랜드 (Grover Cleveland)와의 결혼식에 입었던 웨딩 드레스. 그로버 클리브랜드는 1885년 대통령 선거에 당선 되었었고, 그의 신부인 프란시스 보다 27년이나 연상이었지만, 둘은 평생 서로를 사랑하며 지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영부인 중 하나로, 일주일에 두번씩 백악관에서 리셉션을 열었다. 결혼식 후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이브닝 드레스로 입기위해  두번씩 고쳤다.





테크의 매리 (Mary of Teck)가 요크 공작(후에 대영재국의 국왕 죠지 5세가 됨)과  1893년 결혼식에 입었던 웨딩 드레스. 죠지5세는 아내를 너무도 사랑하였고, 그 때문에 절대 바람을 피우거나 첩을 얻지 않았다.

 
24 살의 재클린 부비애가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존 캐네디와의 1953년 결혼식에 입었던 드레스. 그녀는 훗날 미국의 영부인 재클린 캐네디가 된다. 당시 미국 상류층 여성들은 웨딩 드레스를 파리의 디자이너에게 주문 하였으나, 그럴 돈이 없었던 재클린은 미국의 유명한 흑인 디자이너 앤 로우에게 자신과 들러리들의 옷을 부탁했다.    



1956년 미국의 인기 여배우 그래이스 켈리가 모나코의 국왕 레이네 대공과의 결혼식에 입었던 드레스.

 




  마가렛 공주 (영국 엘리자베스 II세 여왕의 여동생) 가 1960년 사진작가 안토니 암스트롱-존스와의 결혼식에 입었던 드레스. 관습에 따라 평민이었던 안토니에게 스노우던 백작이라는 칭호가 내려지게 되고, 마가렛은 스노우던 백작부인이 된다.  하지만 둘의 결혼은 1978년 파경을 맞게 된다.





다이애나 스팬서가 영국의 찰스 황태자와의 1981년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 드레스.  맨위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은 두번째 웨딩 드레스로, 첫번째가 결혼식 당일날  손상되거나 더럽혀져 입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주문하였다고 전해진다.
내용출처 - 네이버 오픈 백과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6&dir_id=6&eid=lMbeiKZUfacEziAe8nIrs4XCJpaRkfdG&navertc=6&sm=top_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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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1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안 이뻐서 조금 충격. 대체로 키들이 작았던 듯 싶다. 저렇게 허리를 조여놨는데 키가 자라는 것도 이상타. 1번 예카테리나 여제 드레스가 가장 맘에 든다^^;;;

뽀송이 2007-01-1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래도 재미났어요!!!
^__________*
마노아님~^^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마노아 2007-01-1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보게 되어서 퍼온 건데, 그래도 여자인지라 관심이 가더라구요^^;; 헤헷, 뽀송이님도 주말 즐거이 보내셔요~

바람돌이 2007-01-20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입었던 드레스가 훨씬 예쁜듯..... ^^;; 3=3=3===

마노아 2007-01-2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그래도 당대에는 가장 예쁜 드레스였을 텐데 지금은 참... 바람돌이님 드레스도 궁금해요^^
 



2001년부터 '차카게 살자' 공연을 했는데, 그걸 '파티'로 만든 것은 올해가 세번째다.

오늘 낮에 예매전쟁이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다..ㅡ.ㅜ

암튼... 드팩 사이트 대문의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캡쳐했다. 싸랑스럽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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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진짜 귀여워요^^

무스탕 2007-01-1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치카게 살자' 로 읽었다는... ^^;; 치카님 죄송.. (그래도 푸하하~~~)
마노아님. 예매전쟁에 참석 못하셨다면 구경 못하시는건가요?

마노아 2007-01-1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직공이 그렸는지, 너무 예쁘더라구요^^ 물만두님 이미지처럼 귀여워요~
무스탕님^^ 하핫, 저도 순간 그렇게 읽혔답니다~ 예매전쟁에 참여 못한 것은 파산직전이라...;;;; 쿨럭.... 사실 돈 있으면 나중에라도 어케든 표는 구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급한 일이 생겨 꼭 표를 팔기 마련이거든요. 이번엔 1500명 입장이라 작년처럼 치열하진 않을 듯 해요. 작년엔...;;;; 대란이었거든요^^;;;

짱꿀라 2007-01-1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다기 보다는 구엽네요. 재미도 물씬 풍기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노아 2007-01-19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유치한 연출을 좋아한대요. 종종 보여준답니다. ^^

치유 2007-01-20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마노아 2007-01-2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쿠쿠^^ㅎㅎㅎㅎ

마노아 2007-01-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anks to 서재  more
 
 
비우고 채우기
- 마노아 (mail)

버릴 것은 버리자. 채울 것은 채우자.

마노아 2007-01-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웃겨서 업어 옴^^ㅎㅎㅎ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노래.

김창완-너의 의미

요새 하얀 거탑을 보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에 다시 한 번 놀라다.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다시 들어본다.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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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1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를 따라불러봅니다,,
이상하게...대학시절 불렀던 노래들은 흥얼거리기만 해도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마노아 2007-01-19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따라 부르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포근한 기분이었죠. ^^

물만두 2007-01-1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창완 노래는 들을수록 좋아요^^

마노아 2007-01-1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참 편안하죠^^
얼마 전 클럽 공연에서 이승환은 "아니 벌써"를 불렀어요. 77년도 곡인데 팬들이 어찌나 잘 따라부르는지... 그곳이 7080 콘서트장 같았더랬죠^^

마노아 2007-01-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무슨 얘긴지 모르겠어요... 엉엉.... 갑자기 비타민이 왜 나온 거죠???ㅜ.ㅜ

마노아 2007-01-20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런 거군요^^ 헤헷, 전 제가 뭘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하고 서재를 막 뒤져보았어요. 저도 삽질을...^^;;;;;

비로그인 2007-01-24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m listen to 김창완-너의 의미 in kaosan road pc room.
Thank you.


마노아 2007-01-24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듣는 한국 가사의 노래가 무척 반가울 것 같아요.
담뽀뽀님 이름도 반갑네요^^
 

                            

 

 

 

신간 소식란에 이덕일씨 이름 보고 화들짝 놀라 클릭을 했다.

게다가 1권 사면 2권도 준단다.(예약주문시)

오홋, 이런 횡재가... 하며 보니, '오국사기' 개정판이란다.

 

 

 

 

목차를 살펴보니 소제목이 약간씩 바뀌긴 했어도 내용이 변한 것 같지는 않다.

오국사기는 품절도서과에 근접하고 있는데, 3권짜리 묶어서 2권으로 개정판을 내는 듯하다.

하긴, 이덕일씨 책들은 거의가 개정판으로 다시 나오고 있는 추세다.  '운부'만 소식이 없는 듯....;;;

암튼, 품절 도서가 다시 나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오국사기 몹시 재밌게 보았고, 이야기사가의 대명사 답게 아주 쉽게, 울컥!하게 글 잘 쓰셨다.

연개소문이나 대조영은 보지 못했지만 웬만한 사극 못지 않은 영상미(?)도 보여준다.

다만, 제목이 '위대한 전쟁'인 것은 좀 불편하다.  침략 전쟁에 대항해 아주 잘 싸웠던, 놀라웠던 전쟁이지만, 모든 전쟁은 언제나 아프다.  그래서 솔직히 상업성이 보이는 저 제목은 쬐매 거시기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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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흰자위’는 사람에만 있나?
‘흰자위’라는 것은 홍채와 동공 부위를 제외한 안구의 나머지 부분이다. 사실 다른 동물들도 흰자위에 해당하는 부분을 갖고 있지만 그 부위가 넓지 않고 색도 백색이 아닐 때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점에서 인간의 눈이 ‘낭비’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넓은 흰자위 덕분에 안구를 움직여 더 넓은 범위를 볼 수 있다. 또 시선의 방향을 쉽게 알아채 언어를 보조하는 의사소통의 도구가 된다.

◈숲에서 나는 숲내음의 정체는?
몸의 피로를 덜어주는 숲에서 나는 향기의 정체는 나무가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이다. 나무는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을 이루고 있는 세포막의 구성 성분 중 중성지방과 인지질을 분해해 알파-리놀렌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낸다. 알파-리놀렌산은 세포막 곳곳에 퍼져 세포를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봄이 되면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이때 식물은 알파-리놀렌산을 완전히 분해하는데, 이 분해된 조각들이 숲내음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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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2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이 펭귄 다음으로 호기심 많은 동물이라던데, 정말 펭귄은 우리보다 더 호기심이 많을까요? 역시 별게 다 궁금하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