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에서 떨어져서 골드로 몇달을 버텼는데, 골드 만기일은 2월 13일이고,

내일 날짜로 3개월 기간에서 5만원어치가 빠진다.

그러니까 내일 하루 동안 내가 5만원을 쓰면 3개월간 연장이 되겠지만,(5월1일)

내일 주문한 것에 대한 마일리지가 모레 들어오면 13일까지 10만원을 써야 멤버쉽이 유지됨.

그래서 곰곰히 따져 보니, 실버와 골드의 차이는 문자 메시지 30개와 추가 적립1%뿐이다.

영화할인권과 추가 할인금액은 모두 동일하다.

신한맥스카드를 쓰고 있는데, 알라딘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 포인트 10%를 4천원까지 준다.

그러니까 4만원 어치 구입하면 4천원을 한달에 한 번씩 적립해 준다.

그리고 그 행사는 2월달 만료다.

그러니까 아마도 2월 중에 알라딘에서 책을 한 번은 더 살 나이니까 기왕이면 멤버쉽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면 좋은 건데, 날짜가 위험하다.

도전을 할까 하다가?  관두기로 했다.  그냥 실버로 내려가지 뭐...;;;; (어차피 내려간다..;;;)

쌓아둔 책을 보며 수양을 쌓아야 한다.  절제의 수양을...ㅠ.ㅠ

어차피 갖고 싶은 책은 계속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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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7-01-3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면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요? ㅎㅎ 전 이렇게 따지고는 못 살 거 같은데 ^^;;

마노아 2007-01-3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하지요. 헌데 그걸 즐겨요^^ㅎㅎ

씩씩하니 2007-02-01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전 모두 처음 알게된 사실들이에요...
암튼...혜택이 은근 많은걸요? 전 죄다 몰라서 누리지도 못했는대..아쉽당~

마노아 2007-02-01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래티넘일 땐 정말 화려했죠. 근데 그거 유지하느라 허리가 휘었어요^^
 

제목이 독특하다. 장 루이 푸르니에의 작품이다.  유머와 해학이 담겨 있지 않을까 기대됨.

 "현주소는?"
"도처에."
"좀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십시오."
"한 발은 하늘에, 다른 한 발은 땅 위에,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치고 있소."
"오지랖이 꽤 넓으시군요(인사부장은 웃으면서 말했다). 가족 상황은?"
"성년이 된 아들이 하나 있소."
"당신이 부양 하나요?"
"음... 아주 무거운 짐이오." 하느님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학력은?"
"힉력은 따로 없소. 난 그저 실전을 통해서 배웠소."
"실전이라니요?"
"내가 창조해낸 실전이오. 내가 세상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소. 나는 완전히 무(無)에서 시작했소. 모든 걸 내가 다 만들어야 했단 말이오."
"그렇다면 직업은?"
"하늘과 땅의 창조자." - 본문 19쪽에서

*****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를 몹시 재밌게 읽어서인지, 이 책도 기대가 된다.  앞의 작품은 철저히 신앙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이 책은 '문학'에 가까울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도 궁금타.  성년이 된 아들이 아주 무거운 짐이라고 말한 하느님이라니...^^;;;;

작가의 작품은 "지옥에 가지 않겠어"만 읽어 보았는데, 장자끄 상뻬 느낌의 책을 원했던지라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는 이름이 나오니 반갑기는 하다. 원작에는 일러스트가 없는데, 한국어 판에서는 일러스트를 삽입했다고. 표지만 보아서는 재밌어 보인다. ^^

얼라, 사은품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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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01 0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어집니다..아마 아들녀석이 보면 사달라고 조를지도..

마노아 2007-02-01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재밌을 것 같아요^^
 





와... 멋있다... ^^

한겨레 신문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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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1-3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아코^^ 제 마음에 봄의 설레임을 던져주시다니...^^;;
이 뻐 라~~~^.~

마노아 2007-01-31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진 보고는 호곡! 했어요.^^
 
첼로 켜는 고슈 그림이 있는 책방 4
미야자와 겐지 지음, 허정은 그림, 박종진 옮김 / 보림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미야자와 겐지의 오래된 작품이다.

첼로를 연주하는 고슈는 연주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연습 때마다 실수를 해서 단장한테 욕을 먹기 일쑤다.

집에 돌아오면 열심히 연습을 해 보지만 실력이 쉬이 늘어가는 것 같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연습하고 있는 고슈에게 뜻밖의 방문객이 도착한다.  첫번째 손님은 고양이, 그 다음에 뻐꾸기, 너구리, 들쥐...

그들은 하나같이 고슈를 귀찮게도 하고 약올리기도 하고 또 어떤 동물은 치료를 위한 음악을 부탁하기도 한다.  그들의 요구에 맞춰 연주를 계속 하다 보니, 고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실력이 쑥쑥 성정한다.

마침내 연주회 당일에는 대표로 앵콜송을 연주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여러 사람이 번역을 하고 그림도 여러 사람이 다양하게 그려 작품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심지어 애니메이션은 몇컷 정도만 보았는데 역시 그림체가 많이 다르다.

내가 본 이 책의 그림은 대단히 신비롭다.  '판타지'적인 느낌이 난다.  생동감있는 표정과는 거리가 좀 멀고, 모래로 만든 인형 같은 느낌?  종이 위에 바로 그린 것 같지 않고, 1차로 그린 그림 위에 종이를 찍어서 그린 듯한 판화적 느낌이 난다.

고슈로 대변되는 캐릭터는 작가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사후 알려지게 된 작품인데 어쩐지 고슈가 느꼈을 좌절감과 외로움 등이 작가의 그것으로 느껴져 좀 더 짠한 기분이 든다.

애니메이션을 검색했는데 알라딘  DVD에서는 발견을 못했다.  좀 더 찾아봐야 할 듯... 그림도 그림이지만, 음악을 같이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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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1-3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고슈가 느꼈을 좌절감과 외로움 등이...
작가의 그것으로 느껴져 좀 더 짠한 기분이 든다."
라는 님의 그 감수성이 전... 넘... 사랑스러워요^^

마노아 2007-01-31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도 참... 쑥스러워요^^;;;;

딸기 2007-02-01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언젠가 인터넷에 본문이 올라와있어서 보았는데, 책으로도 나와있군요. 반갑네요. :)

마노아 2007-02-0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리뷰 쓰기 전에 검색해 보았는데 번역이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그림도 다르다 보니 느낌도 다르고... 여러모로 사랑 받는 작품인가 봐요^^
 

구라청이야..... 라고, 설거지하는데 언니가 귓속 말 하고 갔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너무하잖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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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3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저는 그 구라를 용서해주기로 합니다......................
아,,,착한 하니.....

마노아 2007-01-3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착해요, 님은^^ㅎㅎㅎ

물만두 2007-01-3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언제나 그렇죠^^

마노아 2007-01-3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거죠^^;;;

세실 2007-01-3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치기소년이어요. 미워~~~

마노아 2007-01-31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사짓거나 바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피해가 막심할 거예요.ㅡ.ㅡ;;;

뽀송이 2007-01-3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구라청^^ 재미있어요^^;;

마노아 2007-01-31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11번 예보 중에 9번이나 틀렸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