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4천원, 근로장학금의 '두얼굴'
[오마이뉴스 2007-02-04 10:28]    
[오마이뉴스 홍성희 기자]
▲ 도서관 출입구에서 일하고 있는 학생.
ⓒ2007 홍성희
A대학에 재학 중인 김아무개(24·남)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섯 달째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요즘은 방학 중이라 낮 12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에 퇴근한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 나와 오후 1시까지 일한다. 김씨가 받는 돈은 시간당 4100원. 법정 최저 임금인 3480원에 약 600원을 더한 금액이다. 김씨는 이렇게 한 달 일해서 65~68만 원을 받는다.

하지만 매달 김씨가 받는 돈은 '임금'이 아니라 '장학금'이다. 이른바 근로장학금. 대다수 대학들은 근로장학금이란 명목으로 학생들이 일한 대가를 장학금 예산에서 지급하고 있다. 김씨는 "일하고 받는 돈인데 학교가 마치 장학금을 주는 것처럼 생색낸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김씨와 같이 학교에서 일하는 학생들은 도처에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각 단과대 행정실, 학생처, 식당, 학장 비서실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 이들이 하는 일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대부분이 상시적으로 필요한 업무로 출퇴근 시간도 정규 직원들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같은 대학 도서관에서 1년 넘게 일했다는 대학생 정아무개(26·남)씨는 "사서 같이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몸으로 일하는 건 우리가 거의 한다"고 말했다.

정규직 대신 싼값에 학생 쓰는 '근로장학금'?

▲ 경희대 근로장학생 모집 공고. 도서관에서 예비군 연대본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2007 경희대 홈페이지
대다수 대학들은 근로장학금을 확충하는 추세다. 근로장학금은 해마다 대학들이 발표하는 장학금 총액에 포함돼 장학금으로 분류되고 있다.

교육부가 2005년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4년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장학금 가운데 근로장학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8%. 전체 장학생 가운데 근로장학생의 비율도 12%에 이른다.

고려대의 경우, 2003년도 현황을 보면 전체 교내 장학금 수혜자는 1만2583명이다. 여기서 근로장학생은 2558명으로 전체 장학생의 20.3%. 이들은 노동의 대가로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장학금이 늘었다고 해도 학생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여전히 미비한 것은 이러한 사정 때문이다.

A대학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생 박아무개(28·남)씨는 "일하고 받은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장학금 수혜 내역에 기록이 돼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B대학에 재학 중인 강아무개(22·여)씨는 "장학금은 등록금 중 일부를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것인데, 일하고 돌려 받는 게 무슨 환원이냐"고 꼬집었다.

2005년 5월, 고려대에서는 근로장학금의 폐지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이들은 학교가 장학금을 유용해 학생 비정규직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며 근로장학금을 폐지하고 그 금액을 전액 면학장학금으로 돌릴 것을 주장했다. 또 학생 비정규직이 정규 직원들을 대체하고 있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등록금 올라도 시급은 그대로... 유급휴가·생리휴가도 없어

ⓒ2007 홍성희
근로장학금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시간당 4천원에서 5천원 수준. 등록금은 해마다 오르지만 근로장학금은 몇 년째 제자리다. 근로장학금이 등록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시급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예를 들었던 A대학 김아무개씨는 "근로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숙을 하는 김씨는 하루에 7시간씩 도서관에서 일하지만, 하숙비와 생활비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은 한 달 평균 15만 원 정도. 하지만 등록금은 300만 원이 넘는다. 한 달에 15만 원씩 저축을 해도 20개월이 넘는 시간이 필요한 셈. 김씨는 현재 일 주일에 세 번 과외를 병행하고 있다.

A대학 행정보조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는 송아무개(22)씨는 "보통 엑셀 작업이나 서류 정리를 한다"며 "밖에서 사무보조가 받는 임금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돈으로 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씨는 점심 값이 나오지 않는 것도 큰 불만이라고 했다.

근로장학금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일하는 학생들은 실상 비정규직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일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이들을 '장학생'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학교와 학생 사이에는 고용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기자가 만났던 근로장학생들 중에서 근로계약서를 쓴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유급휴가나 생리휴가, 노동시간, 그리고 시간 외 노동에 대한 추가수당에 대한 기준 역시 마련돼 있지 않았다. 앞에서 예로 들었던 도서관에서 일하는 박아무개씨는 1년 넘게 일했지만 지금까지 네 번의 휴가를 냈다. 박씨는 "정해진 휴가 일수가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 정식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10일자 <고대신문> 독자투고에는 일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잘 드러나는 글이 실렸다. 글을 투고한 A씨는 작년 10월 교육대학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했었다. 당시 교육대학원은 입시철이었기 때문에 오전 9시에 출근해서 밤 9시 30분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근무했다. 하지만 야간근무와 주말근무에 대한 추가수당은 지급되지 않았다.

그러던 11월 5일 밤, A씨는 학사지원부로부터 '내일 출근을 안 하셔도 됩니다, 다른 학생으로 대체 예정'이란 문자를 받았다. A씨는 일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 A씨는 "근로장학금이라는 것은 명목뿐이고, 결국 학교의 일용직 근로자였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성차별적인 채용 기준도 문제다. C대학에 재학 중인 송아무개(23·여)씨는 도서관 자료실 근로장학생으로 있으면서 커피 타는 일까지 해야 했다. 송씨는 "상냥하게 웃으면서 커피를 타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비서직의 경우 여성만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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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 문지아이들 38
드보라 클라인 그림, 나디아 웨트리 글, 이경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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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에 보면 유독 따분해 하는 임금이 많이 등장한다.  정말 그들이 따분하게 살았는지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먹고 사는 걱정으로 바쁘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샤를대왕(샤를마뉴 대왕이라고 쓰면 동어 반복이다.)은 역사 속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대제"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영토 정복에 이름을 드날린 인물이지만, 그는 따분해서 미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그리고 평생토록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왕들은 절대로 혼자 고민을 하지 않고 신하들을 닥달한다.  내가 재밌어질 수 있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신하들은 딱 자기 수준에서 샤를 대왕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만 왕의 마음에는 전혀 흡족하지 않다.  그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한귀퉁이에 앉아 있는 한 사내였는데, 그는 몹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따분함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얼굴이었다.

결국, 왕은 그에게 그같은 표정이 나올 수 있는 까닭을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바로 "책"이었던 것이다.  독서가 그를 그토록 기쁘게,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것.  그 남자는 사서였는데, 왕은 그로부터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된 과정을 거쳤고, 포기할 생각도 많이 했지만, 사서 알킨은 격려를 잊지 않으며 샤를을 도왔다.  결국, 글자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제 손으로 쓰게 되었을 때 샤를 대왕은 몹시 기뻐했다. 

이제 독서는 그에게서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으니, 심지어 전쟁에 나갈 때에도 말 안장 주머니에 책을 넣어갔다. (당시 책의 크기와 말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 따위는 무시하자..ㅡ.ㅡ;;;;)

왕은 더 많은 책을 모으게 했고 필사를 시켰으며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게 장려했다.  이제 왕은 결코 심심해지지 않았다.  그에게는 행복을 보장해주는 재미난 독서가 있으니까.

알킨의 도서관은 세상의 빛이 되었다.  책이 없는 세상이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참으로 서글플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세상의 빛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독서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장려해주는 좋은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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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2개 밖에 없는 7성급 호텔인 부르나이의 엠파이어호텔 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두바이의 버즈알아랍 호텔)

 

보르네오 섬 북서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 공항에서 15분 정도의 거리...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함..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황금, 실크, 대리석, 본차이나 등
어딜 둘러봐도 금빛을 뿜는 화려한 것들로 안이 꽉꽉~

 

엠파이어 호텔은 건축비만 무려 미화 28억 달러를 들였고, 호텔 등급은 원래 별 5개가 최고지만,
워낙 수준이 높아 자타공인 7성 호텔로 불린다고...

 

2001년 11월 ASEAN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7개국 정상이 묵었고, 클린턴 미대통령,
장쩌민 중국 수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곳에 들렸고, 2001년 PATA(아태여행협회)로부터
"BEST NEW RESORT" 에 선정되기도 한 곳 입니다^^

 

 

 

 

 

 

 

보통 호텔과 다르게 이 호텔은 객실들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답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전경이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 객실은

앞에 수영장을 만들어 놓아 전망에 신경을 썼죠^^

 

호텔엔 전용 골프장이 세 개 있는데, 투숙객은 호텔 부속 골프장 세 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은은한 조명이 무드 잡아주는ㅎㅎ;; 스위트룸

 

 

 

 

 

 

요건 일반 객실~!

 

 

 

 

 

호텔프런트, 레스토랑 등 모든 곳에 금빛으로 빛나는 건 실제 순금..!!

객실마다 전담 메이드가 딸려있고, 전용 승용차 벤츠600 이 항상 대기 중이라

투숙객은 언제든 기사딸린 전용벤츠를 이용 가능.....ㅡㅅㅡb

 

원래는 왕궁의 일부로 외국귀빈의 숙소, 국왕의 후궁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었는데

장래 부르나이의 석유가 고갈될 때에 대비해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기로 결정, 94년에 개방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국왕이 건축비만 3조원 이상의 돈을 들여 만든, 애지중지하던 곳이라 아무에게나 투숙을

허락할 수는 없고 전 세계에서 오직 2개국에게만 허락하였습니다. 유럽의 독일,

그리고 대한민국. 위 두 나라 국민 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네요...

 

 

 

 

 

 

 

 

 

또 다른 세븐 스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Burj Al Arab 입니다^^

아라비안 걸프에 있는 인공섬에 위치해있고, 321미터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텔이라고..

(에펠탑보다 크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보다 60미터 밖에 작지 않은 것!! 이 인공섬 완공에만 2년이 걸렸다고..)


세계에서 가장 큰 롤스로이스 여덟대 아니면 헬리콥터가 공항에서 호텔까지 모셔온다고^^;;;


방의 갯수는 202개 밖에 되지 않으나 모든방이 이층으로 되어있는 스위트룸!!

두개밖에 없는 로얄스위트룸은 보지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울정도로 화려하고 웅장~

특히 침대에서 조절할수 있는 조명씨스템이 160개, 스위트안에 개인영화관이 따로 딸려있다고ㅡㅅㅡb


특히 200미터 상공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잠수함을 타고 가야하는 물밑 레스토랑이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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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서 펌. 마치 그림 같은데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무스탕 2007-02-0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너무 멋져요!! 저런곳에서 푸~욱 쉰다면 몸이 녹아버릴것 같네요 ^^

마노아 2007-02-0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사치스럽지만 놀랍고 궁금한 게 솔직한 마음이에요^^

딸기 2007-02-05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바이 호텔은 '7성'이라는 것은 호텔 쪽에서 아니라고 했고요,
"워낙 고급이다보니 그렇게들 부르는 것 같다"고 호텔쪽에서 밝혔더군요.
브루나이 호텔은, 울 남편이 가봤대요(묵어본 것은 아니고)
정말 화려하대요

마노아 2007-02-05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성이라는 말은 누가 붙였을까요. 브루나이 호텔에서 진짜로 한국인과 독일인만 받는 것은 아니겠죠?(정보가 얼마나 정확한지 판단할 수가 없어요^^;;;)

씩씩하니 2007-02-05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보구 싶어요,,,,님 그나저나 정말 독일이랑 우리나라만 갈 수 있는거에요???정말???ㅋㅋㅋ
그나저나,,전 일반객실이 더 끌려요,,,스위트롬은 넘 스위트해서,원~
암튼,,비싸겠지만,솔직히 한번 자보구 싶어요~~

마노아 2007-02-05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고 써 있었는데 솔직히 믿어지지 않아요. 암튼 사진이 너무 멋져 보여서 퍼왔죠^^ 헤헷, 그냥 구경만 해도 멋지겠는데, 가서 보면 한 번 자고 가고 싶고 또 견물생심이 될 테죠? 암튼 대단한 호텔이어요^^
 
넌, 아주 특별해!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8
크리스틴 애덤스.로버트 부치 지음,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시리즈의 책을 처음부터 쭈욱 보고 있는데, 가장 감동적이었고 가장 따뜻했던 파트였다.

그리고 뒤늦게야 알았는데, 그림 그린 사람만 같고 글쓴이는 제각각이었다.  아마도 의뢰를 해서 그림만 한 사람이 그린 듯하다.  그림이 같아서 여태 작가도 같은 줄 알았던 나의 무심함에 잠시 반성을....;;;;

살면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 같은 말이 있다.  그리고 동시에 확인받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나 자신의 소중함, 거기서 오는 특별함이다.  다른 모든 이의 인정을 원하지만, 가장 인정받고 싶고, 또 인정받기 힘든 대상은 결국 자기 자신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이 얼마만큼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차분한 어조로 말해주고 있다. 

온 세상에서 나란 존재는 딱 하나밖에 없다.  그러니까 특별해지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왜?  이미 특별하니까.

우리는 모든 일을 잘 하고 싶어하지만 다 잘하고 살 수는 없다.  우리가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필요한 작업이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그 좋은 친구 중의 하나를 바로 나 자신이 되어줄 수 있다면 어떨까?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내 속내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 바로 나 자신.  정말로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세상에 나랑 똑같은 사람은 결코 없다.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명제인가.  또 얼마나 진실된 명언인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무엇 때문에 그를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일까?  쉬운 대답은 아닐 지 모른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은 이미 알고 있다.

다른 이에게도 기꺼이 해주는 것처럼 스스로에게도 당당히, 힘차게 말해주고 싶다.  "널 사랑해.  네가 정말 좋아."

사랑받고 있는 나,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나... 아름답고 훌륭하다.  그러니까, 나는 특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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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마지막 쵝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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