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현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차카게 살자 2007 파티’를 열었다.

이번 파티는 백혈병 돕기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김진표 싸이 김원준 넬 노브레인 IF 정석원 등 동료가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사진설명=이승환 콘서트에 참석한 김진표 노브레인 김원준 싸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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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차카게 살자 2007 파티’를 열었다.

이번 파티는 백혈병 돕기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김진표 싸이 김원준 넬 노브레인 IF 등 동료가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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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2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극히 평범한 드레스 코드였던지라 카메라도 피해가던걸요^^ㅎㅎㅎ
 



마당발 이승환 8번째 자선공연 ‘넓은 인맥 돋보였다’ [뉴스엔]

[뉴스엔 글 이정아 기자/사진 권현진 기자]

‘착한남자’ 이승환이 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8번째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 2007 Party’ 를 열었다. 이 공연은 관객도 서서 보는 스탠딩 이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대략 1,500~1700명의 팬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 이승환의 공연을 보러온 팬들은 슈렉, 고스트, 여장 남자, 송아지 등 독특한 분장을 하고 공연장을 찾았다. 이는 이승환이 독특한 복장을 하고 오도록 주문한 것이었다.

이승환 역시 해적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해적선장을 표현한 것이지만 그의 말대로 ‘어린왕자’ 같이 보였다.

이승환과 함께 무대에 오른 스태프들도 간호사, 환자, 스크림, 태엽 인형 복장을 하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환은 과연 라이브 황제답게 20여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의 공연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 뿌리기’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 동안 팬들은 일제히 서서 이승환의 열정에 화답했다. 또 맥주, 음료수 등을 마시며 이승환이 선사하는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겼다.

그의 열정적인 무대도 무대였지만 1, 2, 3부로 진행된 공연 중 많은 게스트들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었다.

일렉트로니카, IF, 노브레인, Nell, 싸이, 김진표 등은 1부의 게스트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2부 이승환의 공연 중에는 김원준, 정석원 등이 이승환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3부에서는 지누, 정지찬,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 토이의 유희열이 DJ로 참석해 파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0여명이 넘는 게스트들은 가요계의 광범위한 이승환의 인맥을 증명해 줬다.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과 드림팩토리의 야심작이다. 8년 전 기획된 자선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마련된 기금은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됐다.

이정아 happy@newsen.com / 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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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의 변신!
[MBC TV 2007-02-25 21:30]    
[뉴스데스크]

● 앵커: 요즘처럼 새 학기가 시작될 즈음이면 좀더 싼 값에 책을 사기 위해 헌책방 찾았던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그 많던 헌책방도 언제부터인가 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이 헌책방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손 때 묻은 책을 팔기도 하고 필요한 책을 찾기 위해 헤매기도 했던 헌책방거리 청계천. 한때 200개 가까이 됐던 책방은 개발과 함께 하나 둘씩 추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폐교가 된 충북 단양의 한 초등학교. 조선시대 고서부터 100년 전의 사전, 수십 년 전 졸업앨범까지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15만권의 책들이 교실과 복도에 가득합니다.

● 이금석(폐교 헌책방 주인): 이게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초의 한영사전 중 하나입니다.

● 기자: 고려대학교 앞에서 20여 년간 헌책방을 운영했던 이금석 씨는 임대료가 급등하자 2002년 산간마을의 폐교로 옮겼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 받아 택배로 배달합니다.

● 이금석(폐교 헌책방 주인): 헌책방으로는 아마 살아남아야 되지 않겠나. 그래야 희귀한 자료라든가 이런 것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지 않겠나...

● 기자: 지난 5월, 새로 문을 연 헌책방. 도서관 같은 편리한 장서구분. 카페풍의 편안한 분위기로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 임연진(초등학생): 헌책방은 누가 읽던 것을 사기 때문에 손때가 묻어서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느낌이.

● 기자: 웬만한 책은 1, 2000원이면 살 수 있어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김영화(학부모): 문제집하고 전과 종류, 아이들과 관련된 책들도 보러 왔어요.

● 기자: 영어권 헌책만 3만권이 넘는다는 이 책방의 주인은 미국인입니다.

● 치아베타(영어서적 헌책방 주인): 헌책 값은 미국에서 출간된 신간 서적의 절반 정도다.

● 기자: 외국 책 전문책방으로 소문이 나면서 여행객과 출장자 등 외국인들이 주로 찾고 있습니다.

● 앨런(미국인): 헌책을 살 수 있으면 언제든 헌책을 산다. 좋은 헌책을 찾으면 정말 즐겁다.

● 기자: 지식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헌책방. 다음 세대를 위한 지식의 창고로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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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26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근처에 헌책방이 있었음 좋겠다. 택배 배송일 경우 책값은 싸서 좋은데 배송료가 아깝다. 그리고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고 고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어릴 적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던 헌책방은 이제 시내로 나가야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직접 보더라도 무거워서 어디 들고 올 수 있어야 말이지...;;;;

짱꿀라 2007-02-2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한 서점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근데 저는 이 서점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학교 다닐 때 수없이 많이 들락거린 장소이기도 한데 별 추억거리가 없습니다. 이 서점에 가면 책들은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 다른 헌책방 서적보다 책값이 비싼 것이 흠이죠. 또한 책을 펼쳐 보면 군데 군데 찢어져 내용이 손실이 되었는데 판매를 하는 경우를 저는 수없이도 이 책방에서 보았습니다. 영화 찍은 장소였다 하고, 80년대 학생시위를 하던 학생들을 숨은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단양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하죠.

마노아 2007-02-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정 서점을 원하는 것은 아니고 저는 주변에 좋은 헌책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손상된 책을 구별해내기 위해서라도 역시 직접 볼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예요. 그런데 학생들이 숨어있기도 했던 장소라니, 그래도 '유서'가 깊군요^^;;
 

2001년부터 시작된 '차카게 살자'

출연진들은 모두 개런티 없이, 하다 못해 밴드도 노 개런티로 참여하여, 그 수익금 모두를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팬들이 적극 동참이 큰 힘이 된다)

올해로 8번째 공연을 갖게 되었고, 세번째 파티를 겸하게 되었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 도착한 시간이 4시 경. 5시부터 입장이었고 나와 일행의 입장순서는 310,311이었다.

밖에서는 더웠는데 안에서는 냉방이 되어 있었는지 꽤나 추웠다. 

공연의 취지를 설명하는 영상이 준비되었고, 그 다음에 오프닝을 열어준 이들은 비보이 맥시멈 크루, 일렉트라모니카(드팩 신인/여름 음반 발매 예정), 그리고 단골 초대손님 IF. 개인적으로 맥시멈 크루는 두번째 본 거였는데 저번보다 더 격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수시로 윗통을 벗어제끼는데 근육이...에잍 팩이더만..;;;;

그리고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마스터 플랜의 설명 왈, 앞의 세분은 티켓 세일즈엔 도움이 안 되었다고^^;;;)

넬... Good Night + Thank you + Stay + 미련에게 + 백색왜성 + 믿어선 안될 말

어찌나 수줍어 하던지 마이크 소리가 작더라.  아무튼 유난히 독특한 음색.  나중에 공장장 노래를 단독으로 불렀는데 죽음이었다.

김진표... 아직 못다한 이야기 + 악으로 + 유난히 + 삐뽀아 삐빠이 + 사랑해 그리고 생각해

첫 곡에서 가사 와장창 까먹어주심. 자신은 진정한 프로가 아니었다고 자학함.
나중에 홀에서 팬들 사이에 끼어서 같이 공연을 즐김. 그러나 너무 빤히들 쳐다보니까 얼굴 많이 뜨거웠을 듯^^;;

노브레인... 미친듯 놀자 + 별이 되어 + 바다사나이 + 비와 당신 + 넌 내게 반했어 


'영화배우'라고 소개함^^;;; "비와 당신" 리메이크 버전 신났다. 

싸이... 챔피언 + 환희 + 연예인 + 새 + 위 아 더 원


대박! 완전 신남! 무슨 교주 같았음. 역시 끼있는 사람들끼리 뭉쳤다니까^^

그리고... 나의 영웅, 공장장님 등장!


 Rewind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세가지 소원
 물어본다
 하숙생
 너를 향한 마음 (with 김원준)

 Show (with 김원준)
 경고
 그대는 모릅니다 (with 넬 (넬 혼자 다부르고 승환형님은 끝에 '아아아~')
 너의 결혼식 (015B 정석원)

 친구와 연인 (015B 정석원) (첨들어 봄. 위에것도 거의 모르고 ㅋ ;)
 제리제리 고고
 심장병
 멋있게 사는거야
 붉은 낙타
 가족
Encore
 사랑하나요
 그대가 그대를

11시 30분 끝남.

2시 30분까지 파티~ (공연 순서는 드팩 게시판엔서 정선규님 글 퍼옴)

***

11시부터 디제잉 시간이었는데, 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선 버티기 쉽지 않았다.  특히 지누의 시간이 가장 슬펐는데..ㅠ.ㅠ 묵묵부답으로 40분간은 지옥의 특훈이었달까.(작년에 다녀온 사람 말로는 그땐 한시간이었단다...;;;)





그나마 정지찬, 올라이즈밴드, 유희열 등은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즐기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유희열 타임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공장장님은... 선곡은 좋았지만.... 말 그대로 '선곡'만 하셨다..;;;;

믹싱을 사용한 디제잉 기술은 보여주지 못하심(못하는 듯했다^^;;;)

대신 귀여운 댄스로 빈 자리를 채워줌. 그리고 앞자리에는 맥주까지 쏘심(나에겐 물이라도 쏘아주지ㅠ.ㅠ)

그때가 2시 15분이었고, 마지막으로 마스터 플랜의 디제잉 시간이 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만 돌아나왔다.(고작 15분 뒤에 끝났다지만..;;;)

같이 공연을 본 일행이 울 집까지 태워다 준 게 새벽 3시.  온 식구들 자고 있을 때 집에 들어옴(대단한 모험이었다지...^^;;;;)

이번 공연은 '도카게 놀고 차카게' 사는 게 컨셉이었는데, 취지도 좋고 무엇보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공연만큼 좋았던 것이 팬들이 열성적으로 준비해 온 드레스 코드인데, 다들 어디서 그런 옷들을 준비했는지 신기했다.  이번 드레스 코드의 컨셉은 '엽기발랄'

정말 엽기 발랄 그 자체 팬들 많았다.  기억나는 것들을 떠올려 보면,

화투에서 우산 든 남자... 그 복장을 우산까지 만들어서 재현한 사람이 있었다.  슈렉 커플룩도 있었는데, 남자분은 치마까지 입고 오심...

바니걸스 복장을 한 섹시걸도 있었고(참고로 드팩 밴드의 코러사도 바니걸스 복장을 하고 왔다.)



섹시 간호사 (코러사 손현정), 의사(베이스 우형윤), 환자(기타 윤경로), 바니걸(코러사 장보희), 영구(코러스 퍼커션 강성호), 경찰(드럼 이정훈), 스크림(건반 박지운), 테옆인형(퍼커션 김진환)

참고로 사진엔 없지만 공장장님은 '해적'이었다. 그렇지만 어찌나 귀티가 흐르던지... 뭘 입어도 어린왕자라고 스스로 말함^^;;;

그밖에, 치파오를 아주 쌔끈(!)하게 입은 여성을 보았고, 외과의사팀을 연출한 한 무리('하얀거탑'팀이라고 불렀다), 70년대 남녀교복을 맞춰입은 분들이 있었고, 환자복에 파자마도 대거 등장했다.(그들은 슬리퍼도 맞춰 신었다. 색깔까지!),

또 대박으로 여장남자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놀기도 엄청 잘 노셨다.  파티 내내 춤추고 머리 쓸어 넘기고..^^;;;;

그리고 슈퍼맨 커플룩은 보자기 두르고 S자 티셔츠 입고 나왔고, 삐에로 옷을 입은 팀들은 광대 모자가 아주 예뻤다. 흔들 때마다 내 머리를 쳐서 신경 쓰였지만...;;;;

또 온갖 다채로운 인형 옷들을 입고 오셨는데 마치 동물의 왕국을 연상시켰다.  공룡 복장의 남성분은 더워서 수시로 로비에 나가 열을 식혀야 했다^^

팬들 중에서도 스크림 복장에 유령 복장, 천사/악마, 드라마 '궁'의 채경이 新 한복, 훌라춤 한 무리,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섹시녀들과,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버전의 임수정 코스플레, 사무라이 옷에 짚시 패션도 있었다.

가발 색깔도 다양했는데 금발 가발과 핑크색 가발이 인상적이었고, 아프리카 흑인을 연상시키는 아주아주 뽀글뽀글하고 둥근...(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그 가발도 아주 재밌었다.

그밖에 황진이 패러디도 있었고 스머프 한 무리(떼?), 산타클로스에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도 있었고 온갖 엽기 코드의 코스프레도 준비되어 있었다.

와아... 저렇게 준비하는 데에 돈도 많이 들었겠지만 그 노력과 정성과 시간은 또 얼마나 투자되었을까.

그 팬심들이 대단하다.  나야 급히 가서 그런 것 준비도 상상도 못했지만... 부러웠던 것은 사실.^^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나도 드레스 코드 준비해서 같이 즐기고 싶다.

차카게 살고 도카게 놀았던 2007년의 밤, 참으로 아름다웠다. 몸은 피곤하지만^^

ps.호텔 물가인지라, 시덥잖은 앙금 빵 하나에 2천원 하더라. 그나마도 특가로 제공해준 거라고..;;;;

종이컵에 담긴 커피 한잔 4,000원.  흐윽..;;;;

330ml물 한병에 3천원이라지... 쿨럭...;;;; (물은 티켓에 포함된 프리 쿠폰으로 해결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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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2-26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즐거우셨겠어요~ 저도 가고파요 ㅠ_ㅠ

마노아 2007-02-26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마다 하니까 내년에 남친이랑 같이 오셔요. 드레스 코드 장만해서요^^ 정말 최고였어요. 이번 파티요^^

비연 2007-02-2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런 것도 있었군요! 재미있으셨겠습니다...^^

마노아 2007-02-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트 한 번 못 가본 제가 파티 가서 눈이 얼마나 어질어질하던지^^;;; 재밌었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