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급여산정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추가로 더 나간 부분을 1년치 몽땅 3월 급여에서 환수해간다고 연락이 왔다.

아니 이런... 실수를 하덜 말던가, 줬다가 뺐으면 어쩌라고..ㅡ.ㅜ

워낙에 3월은 급여가 짠 달인데...;;;

지난 12월에 이어 설움 모드 또 발동이다.

우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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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2-28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인가 4월에 성과급이 나오잖아요? 헤헤~~~

마노아 2007-02-2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과급 제외대상이어서 의미가 없어요ㅡ.ㅜ

해적오리 2007-02-28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 억울하고 가슴아픈 사연이군요..;;

마노아 2007-03-0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받아간 거라니 뱉어야 하는 거야 맞는 말인데 지들 실수인데 사과 한마디도 없구... 하여간 3월 너무 슬퍼요ㅠ.ㅠ
 
세상에서 가장 깊은 구멍 - 즐거운 과학 그림책
페니 리틀 지음, 이주희 옮김, 스티븐 핸슨 그림 / 대교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디어가 아주 좋은 책이다.  책 중앙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구멍의 크기가 작아진다. 
해변가에서 모래를 파던 아이가 구멍을 통해서 지구 속으로 떨어진다.  아이는 지구 속으로 빠져들어가면서 모험과 탐험을 겸하게 되는데, 그 사이 신기한 지구와 바다를 만난다.

화산이 폭발하는 원리라던가, 용암이 흐르는 것, 바다속 가스라던가 석유 등도 만난다.  그리고 커다란 구멍의 둘레를 따라서 그 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들의 좀 더 자세한 부연 설명들이 주석처럼 붙어 있다. 

상식적인 얘기, 혹은 환경에 관한 얘기 말이다.

책이 재밌고 기획도 우수하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데, 적어도 '지구과학'에 관한 아주 약간의 상식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여섯 살 조카에게는 아직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로 빠져들어갈 커다란 구멍 따위를 아이가 팔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 구멍을 따라서 아이 아버지가 따라와 준 모습은 어쩐지 부럽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

'책'이 점점 진화한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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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IVP 그림책 시리즈 3
로버트 멍어 지음, 신은재 그림,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편집부 옮김 / IVP / 200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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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대학 때에 보았던 책인데, 언니가 선물로 또 받아왔다.  자세히 보니 뒷부분에 첨언이 좀 더 된 것 같아서 이 참에 다시 읽어보았다.(무척 짧다.)

원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설교 말씀으로 전했는데, 그 말씀에 은혜를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널리 퍼져 끝내 책으로 묶어나온 것이다.

우리 마음을 성전으로, 그러니까 그리스도께서 머무를 수 있는 '집'으로 묘사하였는데, 그래서 주방, 거실, 벽장, 창고 등등의 공간적 개념이 등장하지만 우리의 '영적' 상태를 말해주는 책이 되겠다.

작품 속 주인공이 예수님을 초대했는데 막상 집을 보여주자니 걸리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거실은 너무 지저분했고, 식사 대접을 했더니 식탁 메뉴가 그분께서 드실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벽장은 또 어떻던가.  창고 역시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바꿔 말하면, 그의 심령 상태가 예수 그리스도의 집으로 삼기에는 너무 지저분했고, 탐욕으로 가득차 있었고, 마음 속 깊이에는 당당히 드러낼 수 없는 부끄러운 것들이 가득차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건 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의 문을 그분이 두드렸을 때 내가 바로 문 열고 나와 등불을 준비한 신부가 될 수 있을까.  나의 영적 상태, 신앙 상태 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해볼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더 부끄러운 것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나는 '반성'을 했는데, '반성만' 한 것이다.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다.

오늘 나의 마음에, 원망이 가득하다.  서러움도 가득하다.  미움도 가득하다.  그분이 오신다고 했을 때 앉으라고 할 구석이 없다.  그렇게 해서 지저분해진, 그리고 아파서 삐걱거리는 내 마음을 그분도 싫어하실 텐데, 나는 상한 심령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생각했다.  문패를 갈아 끼워야 할 사람은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인데 말이다...

깨끗이 닦고 치우고 보존해야 할 터이다.  나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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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IVP 그림책 시리즈 3
로버트 멍어 지음, 신은재 그림,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편집부 옮김 / IVP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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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식탁에 앉아 "오늘 저녁은 메뉴가 뭐지?"라고 물으셨습니다.
"예,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돈, 학위, 증권 등이 주식이고, 반찬으로는 명성과 행운에 관한 신문 기사들이 있습니다."-19쪽

네가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하든 그렇지 않든,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기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해라. 내가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지!-31쪽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고, 더구나 그리스도께는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것들이 죽은 것이고 썩은 것임을 알았찌만 그래도 나는 그것들을 사랑했고 그것들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것들이 벽장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것은 옛 생활의 찌꺼기들로서, 악한 것은 아니라 해도 그리스도인에게는 합당치 않은 것이었습니다.
-48-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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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어딘가에 있어요 있어요
분홍빛 고운 꿈나라 행복만 가득한 나라
하늘빛 자동차 타고 나는 화사한 옷 입고
잘 생긴 머슴애가 손짓하는 꿈의 나라

이 세상 아무데에도 없어요 정말 없어요
살며시 두 눈 떠봐요 밤하늘 바라 봐요
어두운 넓은 세상 반짝이는 작은 별
이 밤을 지키는 우리 힘겨운 공장의 밤

고운 꿈 깨어나면 아쉬운 마음 뿐
하지만 이젠 깨어요 온 세상이 파도와 같이
큰 물결 몰아쳐온다 너무도 가련한 우리
손에 손 놓치지 말고 파도와 맞서 보아요

 

*****************

공장의 불빛-이 세상 어딘가에2

이소은이 불렀다.  마지막 소절의 목소리를 처음엔 김광석인 줄 알았다.

착각 때문이었는지 더 애절하게 절절하게 들린 듯.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정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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