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에 한달간 무료 사용으로 하나 TV를 설치했다.
12시간이 지나면 영화프로를 제외한 거의 모든 텔레비전 방송을 재방송으로 볼 수가 있다.
비디오처럼 예약/빠르게/돌려보기 기타 등등의 기능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고(우리집 하나로 통신)
인터넷 속도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그래서 속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별 차이 없다...;;;)
케이블에서 해주는 실시간 방송을 보지 못한다.
우리집은 원래 케이블 방송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어무이의 기독교 방송 시청에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무료 기간이 끝나고 유료로 볼 마음까지는 없었다.
일단 주로 집에서 TV를 보시는 어무이께서 사용법을 잘 모르시고 인터넷도 늘 켜 있어야 하니까.
(가끔 다운도 된다..;;;;)
그래도 한달간 무료로 잘 썼다. 덕분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1회부터 23회까지 보았다.
2월은 28일까지만 있으니까 오늘 해지 전화를 했는데 통화 연결까지 거의 십분이 걸렸다.(나처럼 해지 고객이 많나 보다...;;)
무료 한달 썼는데 해지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니 직원이 답한다.
어머 고객님, 하나로 통신을 쓰고 계시기 때문에 무료 이용기간이 3개월입니다. 좀 더 쓰셔요~
푸하핫, 원래 하나로 통신 쓰는 사람만 쓸 수 있는 기계가 하나TV다.(ㅡㅡ;;)
처음부터 3개월이라 하지 않고 1개월로 해놓은 것은, 만약 유료전환을 하면 무료 기간 1개월로 끝낼 속셈이었겠지.
진짜 속보인다. 뭐, 어쨌든 나쁘지 않다.
3개월 쓰고 해지해야지. 그나저나 케이블을 2달간 정지할 순 없나? 엄마가 싫어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