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야곱이 어제 선물해준 책.  계절 시리즈 정말 갖고 싶었던 거다. 꺄우(>_<)



오늘 도착한 책.

알렉산더의 연인은 서평단 당첨으로 받은 것. 앞서 도착한 소녀의 눈동자1939아직 다 못 읽었는데...;;;

바지런을 떨어야겠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방금 막 읽었다.  엉엉...느무 금방 끝나버려 안타까움.

마틴&존은 아직 펴보지도 못했음. 우훗, 막강 기대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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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2-28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_*
책 맛나게 드시는 마노아님^^ 모습이 그려져요!!
저 위에 <심심해서 그랬어> 보고 싶어요.^^

마노아 2007-02-28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절 시리즈 중 여름편이에요. 계절이 얼마나 맛깔나게 펼쳐질 지 저도 기대중이랍니다^^

마노아 2007-02-28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금방 끝나서 읽다만 것 같았어요. 너무 늦은 퇴근이군요. 어여 가서 쉬셔요...(>_<)
 

 

 

 

 

매일매일 신간코너를 기웃거렸는데, 무려 처음 공지한 날로부터 한달이나 지나서야 나오다니..;;;;

그나저나 한정판과 일반판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

액정 클리너 같은 사은품은 워낙 흔해서 딱히 구미가 당기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어쨌든 방가방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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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2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파티 이후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씨 더 좋아졌다.
 

1월 29일에 한달간 무료 사용으로 하나 TV를 설치했다.

12시간이 지나면 영화프로를 제외한 거의 모든 텔레비전 방송을 재방송으로 볼 수가 있다.

비디오처럼 예약/빠르게/돌려보기 기타 등등의 기능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고(우리집 하나로 통신)

인터넷 속도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그래서 속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줬는데 별 차이 없다...;;;)

케이블에서 해주는 실시간 방송을 보지 못한다.

우리집은 원래 케이블 방송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어무이의 기독교 방송 시청에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무료 기간이 끝나고 유료로 볼 마음까지는 없었다.

일단 주로 집에서  TV를 보시는 어무이께서 사용법을 잘 모르시고 인터넷도 늘 켜 있어야 하니까.

(가끔 다운도 된다..;;;;)

그래도 한달간 무료로 잘 썼다. 덕분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1회부터 23회까지 보았다.

2월은 28일까지만 있으니까 오늘 해지 전화를 했는데 통화 연결까지 거의 십분이 걸렸다.(나처럼 해지 고객이 많나 보다...;;)

무료 한달 썼는데 해지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니 직원이 답한다.

어머 고객님, 하나로 통신을 쓰고 계시기 때문에 무료 이용기간이 3개월입니다. 좀 더 쓰셔요~

푸하핫, 원래 하나로 통신 쓰는 사람만 쓸 수 있는 기계가 하나TV다.(ㅡㅡ;;)

처음부터 3개월이라 하지 않고 1개월로 해놓은 것은, 만약 유료전환을 하면 무료 기간 1개월로 끝낼 속셈이었겠지.

진짜 속보인다. 뭐, 어쨌든 나쁘지 않다.

3개월 쓰고 해지해야지. 그나저나 케이블을 2달간 정지할 순 없나?  엄마가 싫어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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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 과연 씨 없는 수박 최초 개발자? [제 569 호/2007-02-28]
‘씨 없는 수박’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를 떠올릴 것이다. 1999년 부산시는 우장춘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동래구에 씨 없는 수박 모양을 한 우장춘기념관을 건립했다. 하지만 씨 없는 수박을 최초로 개발한 과학자는 우장춘 박사가 아니라, 일본 교토대의 기하라 히토시 박사다.

그럼 왜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을까? 1950년 일본에서 귀국한 우장춘 박사는 우리나라 농업정책가와 일반인에게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즉, 신품종에 대한 불신을 씻기 위해 육종학의 ‘기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셈이다. 이 기적이 바로 씨 없는 수박이었다.

당시 과학적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언론사 기자들은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 일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우장춘 박사를 세계 최초로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사람으로 믿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을 최초로 만들지 않았지만 우장춘 박사는 그보다 더 중요한 씨 없는 수박을 만드는 기초 원리를 규명했다. 바로 우장춘 박사가 1935년 실험적으로 증명한 ‘종의 합성 이론’이다. 이 이론은 우장춘 박사의 가장 큰 업적으로 기하라 히토시 박사도 이 이론을 바탕으로 씨 없는 수박을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렇다면 ‘종의 합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1936년 우장춘 박사는 세계 육종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다. 바로 ‘배추 속(屬) 식물에 관한 게놈 분석’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같은 종끼리만 교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하지만 우장춘 박사는 종은 달라도 같은 속의 식물을 교배하면 전혀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식물을 교잡해 만든 새로운 식물을 ‘우장춘 트라이앵글’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배추와 양배추 등 기본 종(배추속)을 교배하면 유채와 같은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배추(염색체수, n=10)와 양배추(염색체수, n=9)의 합성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유체(염색체수, n=19)를 인위적으로 만들고, 그 과정을 유전학적으로 규명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장춘은 일본 동경제국대 농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취직했다. 1924년에는 어머니의 소개로 고하루(小春)라는 일본 여인과 결혼했다. 그런데 고하루의 부모가 우장춘이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에 반대하자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분의 소개로 고등학교 교사였던 스나가 고헤이의 양자가 됐다. 이로서 우장춘은 스나가 나가하루(須永長春)란 이름을 얻는다. 그러나 우장춘은 연구 논문을 발표할 때 이 ‘스나가’라는 성을 결코 쓰지 않았다. 일본어 논문에서는 禹長春으로, 영어 논문에는 Nagaharu U.로 표시했다.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이하자 이미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손꼽히던 우장춘 박사를 모시기 위한 ‘우장춘 박사 한국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평소 인생의 절반은 어머니 나라에서 나머지 절반은 아버진 나라에서 살고자 했던 우장춘 박사는 마침내 1950년 3월 8일 귀국했다. 그는 곧바로 부산 동래에 있는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일본인 아내와 2남 4녀의 자식이 있었지만 모두 일본에 두고 왔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1951년 우장춘 박사는 채소 종자를 생산하기 알맞은 땅을 찾아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도는 기후가 온화하고 장마가 빨라 꽃이 피고 열매 맺는 시가가 겹치니 좋은 종자를 생산하기 어려웠다. 대신 감귤 재배에는 적당했다. 이후 우장춘 박사의 권유로 제주도의 농업관계자와 농민에게 감귤 재배를 적극 권장했고,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감귤 생산지가 됐다.

또 우장춘 박사는 맛 좋고 병에 강한 배추와 무 품종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됐던 강원도 감자의 품종을 개량해 세계적으로 맛 좋고 튼튼한 강원도 감자도 생산했다. 하지만 1959년 5월 원예시험장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마친 그는 병원으로 직행해야 했다. 평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 ‘십이지장 궤양’이란 진단을 받은 것이다.

3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되던 순간에도 그는 “벼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제자들이 동래 한국농업과학연구소에서 가져온 벼가 손에 쥐어졌다. 그리고 8월 7일 농림부 장관이 와서 문화포장을 수여하고 기념 메달을 우장춘 박사의 목에 걸어줬다. 8월 10일 그는 “이 벼! 끝을 보지 못하고 내가 죽어야 하다니”라는 말을 하면서 벼 연구의 새로운 결실을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숨을 거뒀다. (글 : 서금영 과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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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2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의 아버지 우범선의 이야기도 같이 해주지...

짱꿀라 2007-02-28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장!춘! 위대한 이름 석자 오랫만에 듣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마노아 2007-02-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와 너무 다른 길을 걸어서 더 위대하다고 느껴져요. 산타님 좋은 하루 보내셔요^^

마노아 2007-02-2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그랬군요. 찾아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