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트코에서 사온 거품 장난감.  집앞 공원에서 벌려놓고 조카랑 뛰어놀았다.  일반모드로 찍었더니 아주 침침하게 나옴...;;;;



조카는 추운 것도 모른 채 땀 흘리며 뛰어놀았다.



길 가던 사람들도 다 멈춰 서서 함께 구경했다지...



야간모드로 찍어봤다. 무슨 심령 사진 같다...;;;;



무지 많이 찍었지만 정말 건질 게 없었다.  사진 찍는 실력이 이리 형편 없다니...;;;;

저거 말고 수동으로 후 불어서 거품 내게 하는 것도 같이 들어 있다.  가격은 22.000원.

어린이날 선물로 좋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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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마노아 2007-04-1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아직 안 주무셨군요^^

하늘바람 2007-04-14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져요. 저도 나중에 태은이랑 꼭 해보고 싶어요

마노아 2007-04-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들도 재밌던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태은이와 함께 할 수많은 놀이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antitheme 2007-04-15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후보로 올려둬야겠네요.

마노아 2007-04-15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엄청 신나할 거예요^^

홍수맘 2007-04-15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이들이 제일 신나할 것 같아요. ^ ^.

비로그인 2007-04-15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누거품은 이상하게 사진이 잘 나와나요.
그나마 저렇게 흔적이라도 나온건 님께서 잘 찍으셔서 그런겁니다.
그나저나 너무 비싼거 아녜요?

실비 2007-04-1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계속 방울이 나오는거여요? 요즘 신기한게 많네요^^

마노아 2007-04-1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옆에서 보니까 저도 엄청 신나더라구요^^
승연님, 잘 찍었다고 해주시다니 감사해요^^;;; 소모품인지라 가격이 좀 센 편이죠. 조카더러 고르라고 했더니 저걸 덥석 집더라구요^^;;;
실비님, 둘러보면 더 신기한 게 많을 거예요. 참 놀라운 세상이에요^^;;;
 
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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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 아래 시골 집의 풍경

자유를 찾았다고 껑충껑충 뛰어가는 동물들

고추밭에 몰려간 닭들

감자밭을 망치고 있는 돼지들

오이밭을 질주(?)하는 송아지

울다 지쳐 잠이 든 돌이

엄마 품에 안겨 다시 우는 돌이.
야단을 치시는 엄마지만 사랑이 느껴진다.

비 내리는 시골 집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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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4-1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사고 싶었어요 아직 못샀지만

마노아 2007-04-1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절 시리즈가 아주 멋져요^^

오월의바람 2007-04-1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정말 좋아요. 내용은 적어도 7살은 되어야 이애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마노아 2007-04-15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월의 바람님 안녕하세요~ 만 4-6세용이니까 7살 어린이에게 적당할 것 같아요. 보리시리즈가 내용은 깊은데 좀 어렵더라구요^^
 
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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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랑 호미 들고 밭매러 나가시자, 홀로 남은 돌이는 집을 보는 것이 심심합니다.

뒷마당에 나가니 동물들이 돌이를 보고 반가워 하네요.  얘들아 나랑 놀자~

돌ㄹ이는 염소 고삐도 풀어 주고, 토끼장도 열어 줍니다.  닭장도 열고 돼지우리랑 외양간 문도 따 주죠.  동물들은 신이 나서 껑충껑충 Œ穿爭た윰六?

모처럼 자유의 몸이 된 동물들은 저마다 한껏 누리게 된 자유를 만끽하는군요.  염소는 호박밭으로 달려가 호박잎을 마구 뜯어먹었어요.  놀란 돌이가 말렸지만 들은 척도 하지를 않지요.

닭들은 고추밭에 몰려가 고춧잎을 쪼아 댑니다.  돌이가 훠이훠이 쫓아내지만 역부족이에요.

돼지들은 감자밭을 파헤치며 감자를 마구 파먹는군요. 돌이는 발을 동동 구르지만 말릴 방법이 없어요.

토끼들은 무밭으로 달려가 무잎을 맛있게 뜯어먹구요.  돌이가 쫓아갔지만 여기만 문제가 아니에요.

엄마소랑 송아치는 배추를 뜯어먹고 있는거예요. 돌이가 달려가자 송아지는 오이밭으로 들어가 밭을 엉망으로 만드는 게 아니겠어요.

돌이는 그만 앙앙앙 울음을 터트렸어요.  울다가 울다가 어느 새 잠이 들고 말았네요.

엄마랑 아빠가 돌아오시더니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서둘러 동물들을 다시 우리 안에 몰아 넣었습니다.

돌아~ 엄마가 큰 소리로 돌이를 불렀어요. 돌이가 울먹이면서 달려옵니다.

채소밭이 엉망이 되었다고 엄마가 야단을 쳤지요.  동물들은 돌아온 돌이를 보고 반갑다고 울어 대네요.

여름철 시골 풍경을 소담하게 담아놓았어요. 어린 아이의 심심한 마음이 불러낸 한바탕 소동이 익살스럽게 묘사되었지요.  동물들의 움직임도, 저마다의 밭의 모습도 싱그럽기 그지 없어요.  시작할 때는 햇살이 녹는 시골집 풍경이었는데, 마무리에는 시원하게 소낙비가 내리네요.  도토리 계절 그림책 '여름' 이야기, 시원시원하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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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4-1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해되어요 돌이가.

마노아 2007-04-1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습이 안 되는 이 상황에서 와락 울 수밖에 없고, 다시 또 엄마 모습에 와락 안도가 되어버리는 그 모습이 정말 이해가 제대로 되어요^^
 

 

 

 

 

유독 단일민족이라고 세뇌되다시피 교육받는 우리나라인데, 사실 단일민족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잘 몰랐던, 그러나 사실은 오랫동안 많이 있어왔던 귀화인들에 대한 역사적 조명을 보여준 책이 나왔다.  알라딘에서는 목차가 나와 있지 않아 예담에서 옮겨왔다.

 

프롤로그 귀화 성씨, 역사를 만들다

1부. 한반도를 선택한 사람들
유구 산남왕 온사도 _다시 돌아갈 수 없는 비운의 망명왕
베트남 망명 왕족 이용상 _화산 이씨
흉노족 왕자 김일제 _경주 김씨
인도 아유타의 공주 허황옥 _김해 허씨
원나라 공주를 따라온 위구르 출신 장순룡 _덕수 장씨
이성계의 오른팔, 여진족 이지란 _청해 이씨
조선을 사랑한 일본 장수 김충선 _사성 김해 김씨
조선에서 전사한 명나라 장수 가유약 _소주 가씨
조선에 뿌리내린 네덜란드인 박연 _파란 눈의 박씨

2부. 우리나라를 찾은 귀화인의 역사
얼마나 많은 귀화인이 들어왔을까?
상고시대의 귀화인들
삼국시대의 귀화인들
통일신라시대의 귀화인들
고려시대의 귀화인들
조선시대의 귀화인들
DNA로 본 한만족의 실체 .
미래의 한국인,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에필로그 역사의 수레바퀴를 함께 밀고 온 귀화 성씨
참고 자료에 대해 ...242
찾아보기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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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영화·드라마·음악 업체의 이용자 컴퓨터 활용 개념
영화·드라마·음악 등을 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 이용자의 컴퓨터와 인터넷 장비를 대가 없이 마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서버(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망을 증설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비용을 이용자에게 몰래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트리밍이란 음악이나 영화 등을 컴퓨터나 단말기로 내려받지 않고 온라인 상태에서 바로 실행해 듣거나 보는 방식이다.

12일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스케이텔레콤은 ‘멜론’이란 이름의 음악 서비스를 하면서 기존 이용자의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같은 지역에서 두 이용자가 같은 음악을 듣겠다고 하면, 멜론 서비스의 서버가 먼저 듣기를 시작한 이용자 컴퓨터로 하여금 재생을 끝낸 음악 데이터를 나중에 신청한 이용자 컴퓨터로 보내주게 한다. 인기 음악의 경우, 재생 뒤 데이터를 이용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다가 같은 지역의 다른 이용자가 요구하면 보내주기도 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런 방법으로 음악 데이터를 보관하다 신청을 받으면 보내주는 구실을 하는 컴퓨터와,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통신망 구축 및 운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용자 장비로 대신하는 것이다. 이용자쪽에서 보면, 에스케이텔레콤이 사용하는 것만큼 하드디스크 용량을 사용하지 못하고 인터넷 속도도 떨어진다. 성능 낮은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자들은 불편함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에스케이텔레콤은 2004년부터 이용자 장비를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고 있다.

» 멜론 약관 꼼꼼히 읽어보니 에스케이텔레콤의 음악 서비스 멜론의 약관 일부. 약관을 자세히 읽고 동의하는 사람이 드문 현실에서 멜론 서비스의 약관에는 이용자 피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용자 피시의 네트워크장비와 회선을 임의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멜론 이용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하지도 않았다. 이 업체의 ‘멜론 플레이어 이용 약관’을 보면,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원활히 전송하기 위해 ‘이용자 피시의 네트워크 장비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이용자 피시의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이용자 피시에서 자동으로 가동될 수 있습니다’라고만 돼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용자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는 양질의 음악서비스가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이티에프와 엘지텔레콤은 이용자 장비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음악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인터넷으로 음악을 신청해 들을 때 사용하는 ‘멜론 플레이어’ 프로그램에 추가한 ‘피어링포털’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신청자와 같은 지역에 있는 이용자 컴퓨터들의 상태 및 각 컴퓨터에 어떤 음악 데이터를 가져다 놨는지를 살펴, 신청받은 음악 데이터를 보내주게 한다. 11일 현재 피어링포털 공급업체 홈페이지에는 38개 업체가 고객으로 등록돼 있다. 그 중에는 싸이월드, 벅스, 네이트, 엠에스엔뮤직, 문화방송, 서울방송 등도 포함돼 있다.

멜론 이용자 김아무개씨는 “음악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하면서, 이용자의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망은 이용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대가도 없이 이용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피어링포털 기술을 내장한 멜론 플레이어와 뺀 것을 함께 내놓고, 이용자에게 선택하도록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한겨레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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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심들이 썩었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