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신은 귀여운데 12등신은 좀 무섭다. 그나저나 매력적인 그녀 차송주, 크흑... 아듀~!

경성스캔들이 다음 주면 끝나는 건가?  정조대왕이 이거 끝나고 하는 건지, 커피프린스 끝나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방송국이 다른데... 한지민이 정조의 후궁으로 나온다는 기사를 얼핏 봄.

하여간, 저 심각한 시대를 배경으로도 트랜디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획기적인 발견.  오늘의 명대사는 "무한도전"! 사치코 여사에게 반했음(>_<)

괴로운 현실 속에서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혁명이라고 그랬는데... 그 말, 어쩐지 맞는 말 같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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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7-27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도 본적은 없으나..이미지대로라면...무조건 코미디...입니다...ㅋㅋㅋ

마노아 2007-07-27 02:33   좋아요 0 | URL
대단히 코믹한 작품이었어요. 그 와중에 진지할 때는 제대로 진지해 주고 명대사도 많았지요. 완소 작품이에요^^

마늘빵 2007-07-2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이런.

마노아 2007-07-27 12:11   좋아요 0 | URL
난감하죠^^ㅎㅎ

비로그인 2007-07-2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4등신에서, '뭡니까, 저 가분수는'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12등신, 진분수에서 거품 물고 쓰러집니다...(꼬르륵)

마노아 2007-07-27 12:12   좋아요 0 | URL
합성을 넘 자연스럽게 한 듯 보입니다. 재주들도 좋아요. 아이디어는 더 좋구요6^^

딸기 2007-07-27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넘 웃겨

마노아 2007-07-27 12:12   좋아요 0 | URL
모처럼 웃으니 좋아요^^ㅎㅎ

무스탕 2007-07-2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등신은 완전 타조네요...
경성스캔들 재미있어요? 전 책으로 읽고 드라마는 안보고 있어요.

마노아 2007-07-27 15:14   좋아요 0 | URL
타조.. 닮았네요^^
드라마가 재밌어서 책도 보려고 했는데 읽은 사람들이 말리더라구요.
드라마의 극본이 훨씬 낫다고 해서 보관함에서 지웠어요.
쪼끔 궁금하지만 혹시라도 기존의 이미지를 망칠까 봐 원작임에도 보지 않으려구요^^;;;

무스탕 2007-07-27 15:26   좋아요 0 | URL
음.. 구매하지 마시고 대여점에서 빌려 읽으세요. 단, 드라마 끝나면요.. 전 드라마를 안봐서 그저 책 읽은 정도로 만족하고 있는 중이에요 :)

마노아 2007-07-27 16:22   좋아요 0 | URL
아핫, 그것도 방법이군요. 대여점에선 구비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

짱꿀라 2007-07-27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사진 참 재미 있네요.

마노아 2007-07-27 17:08   좋아요 0 | URL
웃기죠^^ㅎㅎㅎ

네꼬 2007-07-27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나도 12등신은 좀 무섭다 하면서 봤는데 자꾸 보니 이게 더 웃긴걸요? (^^)

마노아 2007-07-27 19:36   좋아요 0 | URL
저런 롱다리는 곤란하다고 생각했어요^^ㅋㅋ

urblue 2007-07-2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런데 왜 저런 짓(!)을 했대요? 웃기긴 합니다만. ㅋㅋ

마노아 2007-07-27 19:36   좋아요 0 | URL
웃자고 했겠죠. 아마 시간이 많았을 겁니다. 아니면 재주가 많거나^^;';

asdgghhhcff 2007-07-27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등신 12등신 모두 굉장히 리얼한데요?
진짜로 사람이 저렇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는....ㅋㅋ

마노아 2007-07-27 19:37   좋아요 0 | URL
4등신이면 목에 무리가 많이 올 것 같아요. 무거워서요~
12등신이면 밥을 우찌 먹나 생각했어요 . 저 몸을 유지하려면 많이 먹어야 할 텐데 저 입으로는 하루종일 먹어야 배를 채우지 않을까요^^;;;

Heⓔ 2007-07-2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등신 귀여워요 ㅎㅎ
근데 12등신 정도가 아니라 한 20등신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ㅋㅋㅋ

마노아 2007-07-27 21:49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하! 세보진 않았지만 정말 그럴 것 같아요. 20등신...;;;;;

멜기세덱 2007-07-27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튼, 4등신이나 12등신이나 같은 '등신'이네요...ㅎㅎ 이 등신 저 등신 어익후 좋아 8등신 이래 등신 저래 등신, '등신' 찾지 말고, '정신' 말짱한 사람 찾아야 쓰것어요...ㅎㅎ
그래도, 4등신 12등신은 쫌 심하다...한 6~7 등신 정도....8등신 안 바람...ㅋㅋㅋ

마노아 2007-07-27 23:00   좋아요 0 | URL
뭐든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곤란하지요. 적당한 게 최고군요. ^^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37828820070722145551&skinNum=1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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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27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대던하더군요. 다른 노래를 한 동영상도 있다던데, 신기하던. 누구나 배우는 리코더로 저런 연주를...^^

마노아 2007-07-27 21:48   좋아요 0 | URL
리코더에 경외감을 느꼈어요^^ㅎㅎㅎ
울 부장님은 바로크 시대 리코더를 부시는데 연주회 가봤더니 멋지더라구요.
대단해요^^
 
밀크 책꽂이용 수납함
WITHUS
평점 :
절판




유아용 책꽂이는 그물망처럼 생겨서 책처럼 넓적한 물건이 아닌 것들은 숭숭 빠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 보완책으로 나온 게 요 책꽂이용 수납함이다.  맨 아래 얼룩 무늬가 바로 그것인데, 책꽂이가 6단이니까 총 6개까지 꼽을 수가 있다.  맨 아래는 평평한 받침대가 있고, 고정할 수 있게 찍찍이도 붙어 있다.  때 타면 따로 분리해서 세탁이 가능하다.   낱개로 된 연필 등은 잃어버리기 쉬우니 담아두면 되겠다.

없이도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은 없겠지만, 있으면 좀 더 예쁜 뽀대가 난다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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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7-27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갖고 싶었답니다 꽂혀있는 책들도 멋지네요

마노아 2007-07-27 12:10   좋아요 0 | URL
태은이가 좀 더 자라면 필요해지겠지요. 저 책들은 권당 천원의 아주 저렴한 책이었어요^^
 
[무료배송] 밀크 유아용 6단책꽂이 + 하단바구니
WITHUS
평점 :
절판



조카의 돌선물로 언니가 고른 유아용 7단 책꽂이.

검정색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시각에 흰색이 깨끗해 보일 것 같아서 흰색으로 골랐다.

6칸인데 왜 7단인가 했더니 맨 아래 바구니 때문이라고 한다^^



바구니에는 아이가 자주 쓰는 학습 도구를 넣어두면 좋을 듯하다.  나는 책을 담아 사진만 찍은 것이고 보통 스케치북이나 퍼즐 등을 넣어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차지하는 면적을 생각한다면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아이의 눈에 자주 노출되어 책을 읽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효용면에서 우수하다고 하겠다.

원래 맨 아랫단에 예쁜 천으로 덧댄 수납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몇 분 사이로 품절되어..ㅠ.ㅠ

이것과 따로 주문했다.

친구 집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보았는데,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이런 책장이 대세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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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꿈이었다. 

우리 집에 죽은 영혼이 살고 있다는 제보(?)를 듣고 죽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일련의 사람들이 집을 방문했다.  나 혼자였고, 그들에게 내가 녹음된 테이프를 들려주었다.  녹음된 내용을 다 듣기 전에 엄마가 들어오셔서 손님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갔는데, 그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자신이 본 것을 영상으로 재현시켜서 내게 보여주었다.  거기서 진행되는 모습들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소름끼쳤던 기억이 난다.

그 다음은 아주 커다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이어졌다.  가까스로 그 속에서 빠져나오긴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고, 또 다쳤다.  어린 아이들이 울부짖었고, 심지어 그 속에서 강간당하는 여자를 보기도 했다.

건물 속에는 내 아버지가 계셨다.  그에게서 마지막 전화가 걸려온다.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당부의 말.

꿈속의 나는 어린아이였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모습?

나는 전화기에 대고 외친다.  난 아직 어리다고.  더 내곁에 머물러 달라고.  중학교도 가고 고등학교도 가고, 그때까지 살아 있어 달라고.  난 아빠가 필요하다고.

얼마나 서럽게 울다가 깨었는지 모른다.  눈을 떠보니 집엔 아무도 없었고, 그 적막감이 무서워 울적했었다.

아마도, 어제 내내 테러 관련 기사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그 비슷한 영상을 보았는 지도 모르겠다.  잠깐이었지만 심형래씨 관련 이야기도 꿈에서 본 것을 보면 역시 뉴스의 영향이 크다.(거기다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책의 내용도 어느 정도 오버랩 된듯 하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아빠 꿈을 꾼다.  아마도 돌아가시던 무렵 즈음이어서 그런 듯하다.  살아 계실 적에 고통스러워하던 그 모습이 늘 각인되어, 꿈속에서의 내 아버지는 한 번도 평온한 얼굴이었던 적이 없다.  십년 전 그때처럼 애타게 그리워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미치게 보고 싶은 내 아버지인데, 꿈에서 만나는 일은 결코 반갑지 않다. 

내가 스무살 적에 아빠와 헤어질 때에도 더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서러웠는데, 더 어린 나이에 생이별하게 된 사람들의 그 상실감은 얼마나 혹독할까.  숨진 배형규 목사님의 아이는 이제 아홉살이라는데...

나는 꿈이었음에도 건물이 무너지고 죽음이 바로 옆을 스치는 그 순간이 끔찍하게 무서웠다.  지금 생과 사가 수시로 교차하는 저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아프고, 또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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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6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6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6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7-2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한참을 잠을 못 이뤘어요.

마노아 2007-07-26 18:59   좋아요 0 | URL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 같아요. 가족들은 오죽할까요ㅠ.ㅠ

비로그인 2007-07-2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많이 힘드신가봐요.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이라도 찾아 드셔보세요.

마노아 2007-07-27 00:06   좋아요 0 | URL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임을 새삼 깨닫고 있어요.
하기 싫은 것 자꾸 시키는 인간이 주변에 있거든요. 상황이 늘 거절 못하게 되어 있는지라...(그게 무려 8년째라서 미쳐요ㅠ.ㅠ)
아무튼...맛난 것 잘 챙겨 먹을게요. 이유님 고마워요^^;;;